가루단디
空戦騎ガルダンディー
1. 개요
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의 등장인물.
2. 상세
용기장 바란의 직속부하이자 '''초룡군단'''의 간부 3인방인 용기중 중 한 명으로 하늘을 맡는 공전기에 해당한다. 수인족 중 조인족에 해당하며 타고 다니는 드래곤도 하늘을 나는 능력이 출중한 스카이 드래곤이다. 사용하는 무기는 스파이럴 소드라는 펜싱검 계열의 칼이다.
자신의 드래곤 후드를 형제처럼 아껴서, 포프에게 후드가 살해당하자 통곡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간은 버러지처럼 본다. 심심풀이 준비 운동삼아 인간들을 마구잡이로 학살하니 말 다한 셈. 천성이 잔인한 데다 욱하면 이성을 잃기 때문에 꽤나 위험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용기중 세 명 중 가장 입만 산 경박성을 보이는데, 바란이 배반한 마왕군 군단장 크로코다인과 흉켈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자 겨우 그런 놈들이란 식의 반응을 보였다. 당연하지만 6대 군단장 중 이딴 녀석에게 당할 자는 아무도 없는 만큼(자보에라가 그나마 당할 확률이 있겠지만, 사실 자보에라도 마법 하나는 강자이다. 이 양반이 마력 빼앗는 깃털 몇개정도로 마법력이 다 떨어지진 않을 터이고), 당사자들이 직접 보면 코웃음만 칠 노릇.[1]
머리의 깃털을 수리검으로 날리는 공격을 쓰는데, 하얀 깃털은 마력을, 붉은 깃털은 체력을 소모시키는 특성이 있다. 묘하게 후반부에 나온 파사의 비법과 반대되는 특성이다. 그 외에 날개가 달려있어 토베루라 같은 걸 쓰지도 않고 날 수 있다. 하지만 그 외에는 능력적으로 그다지 특출난 데가 없다. 잘 해야 수인족 특유의 강인한 육체와 공중전이 가능하다는 정도?[2]
깃털을 던져 포프의 마력과 체력을 고갈시켜가며 마구 괴롭히다가, 흉켈이 나타나 포프를 구한 후 다시 1:1로 대결하여 포프가 몸에 직접 쏘아넣은 이오에 맞고 끔살당했다. 흉켈이 앞서 포프를 구하기 위해 날린 블러디 스크라이드 때문에 날개가 이미 잘려나갔던 것이 패인.
보라혼과 마찬가지로 바란이 피로 절여봤지만 부활하지 못했다. 바란 본인도 라하르트 외엔 기대를 안 했다고. 하긴 살아나봤자 최종전 당시의 파워 인플레를 생각하면 별 도움이 안 됐겠지만. 머리의 깃털은 응용하기에 따라서 큰 힘이 될 수 있지만 본인의 전투력이 워낙 바닥이니... 정반대 성질인 마법력을 채워주는 깃털을 아방이 쓰는 지라 가르단디의 깃털은 더더욱 묻혔다.
[1] 실제로 흉켈은 가르단디와 직접 마주한 자리에서 보라혼과 같이 바로 잔챙이 취급했다.[2] 어쩌면 드래곤 라이더로서의 능력이 가장 출중했을지도 모른다. 작중 가루단디 외에 스카이 드래곤을 다루는 전사는 전무하니, 토베루라를 써가며 공중전을 하려는 마법사만 적당히 깃털로 처리하면서 드래곤으로 폭격을 주구장창 퍼부으면 인간의 입장에선 재앙 수준이다. 작중에서는 별다른 저항도 받지 않고 인간 도시 하나를 통째로 몰살시키기도 했고. 이 가설이 맞다고 판단한다면 이 녀석은 대인 전투력보다는 드래곤의 능숙한 조종을 통한 대량살상능력으로 인정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상관인 바란의 도르오라에 대면 귀여운 수준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