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봉-적도 기니 관계
1. 개요
가봉과 적도 기니의 관계. 양국은 프랑스와 스페인의 지배를 각각 받다가 독립한 뒤에 공식수교했다.
2. 역사적 관계
2.1. 21세기 이전
19세기에 프랑스와 스페인의 지배를 각각 받기 이전에 가봉 지역과 적도 기니 지역은 반투족들이 정착한 뒤, 여러 소왕국들이 세워졌다. 소왕국들은 여러차례 교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항해시대부터 포르투갈인들이 아프리카 연안을 탐험했고 적도 기니 지역은 토르데시야스 조약 이후에 포르투갈령이 되었다.
다만, 이베리아 연합시절에 포르투갈령이 스페인령에 포함되면서 가봉 지역도 스페인령이 되었다. 이베리아 연합이 스페인 왕국과 포르투갈 왕국으로 다시 나뉘어지면서 적도 기니 지역은 포르투갈령이 되었다. 나중에 적도 기니 지역은 스페인령 기니가 되었다.
19세기에 프랑스가 아프리카 대부분의 지역을 식민지배하면서 가봉 지역은 프랑스령이 되었다. 프랑스의 식민지배는 20세기까지 이어졌다. 스페인령 기니도 20세기까지 스페인의 지배가 계속되었다. 20세기 중반에 프랑스령 지역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가봉 지역도 프랑스에서 독립했고 적도 기니 지역도 스페인에서 독립한 뒤에 양국은 공식 수교했다.
2.2. 21세기
현재에는 양국 모두 교류가 많은 편이다. 프랑코포니, 아프리카 연합에도 가입되어 있다. 적도 기니는 스페인어가 공용어이지만, 주변국들의 영향으로 프랑스어가 공용어에도 포함되어 있어서 일부 통용되고 있다. 양국은 경제교류가 일부 존재한다.
다만, 영토 갈등이 존재한다. 특히, 가봉은 코리스코 섬을 두고 적도 기니와 영토갈등이 있다. 코리스코 섬은 적도 기니에 속해 있지만, 가봉측에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