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이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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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가사이 사이카, 오른쪽은 가사이 우시오
《미래일기》의 등장인물. 가사이 유노의 부모.[1][2]
1. 가사이 우시오
我妻潮. 가사이 유노의 양아버지.
성우는 [image] 미야시타 에이지 / [image] 크리스토퍼 사바트
가사이 은행을 소유하고 있던 부유한 재력가. 실제로 유노의 집은 단수 및 단전 상태였으나 꽤나 저택다운 느낌으로서 큰 뜰도 갖춰져 있었다. 아내가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라 유노는 친자식이 아니고 입양했다는 설정인데, 입양한 고아원은 "엄마의 고향"이 아닌 다른 고아원이었다. 12권에서 유키테루의 전화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와 함께 등장하지만, 등장하자마자 1주차 유노의 칼에 찔려버렸다. 이후, 인과율의 왜곡을 막기 위해 무르무르가 치료해서 사쿠라미 중학교의 아무 데나 던져버렸는데 마지막에 1주차 유노가 3주차 유노를 죽이려 할 때, 유노 대신 칼에 찔린다.
여담으로, 우시오는 유노를 학대하지 않았던 모양이다.[3] 즉, 이 사람은 엄마인 사이카처럼 나쁜 인물이 아니고 온후하고 사려깊은 성품의 소유자라는 소리다. 다만 가사이 은행의 일로 바빠서 집에는 거의 못 들어왔다고 한다. 또한, 애니메이션 25화에서 약간의 설정이 공개되었는데, 유노의 성장을 기록하는 것은 이쪽의 역할이었다는 모양이다. 다만 아내가 딸을 너무 강압적으로 키우는 것에 반대를 많이 한 듯하며 유노 역시 아버지에게는 악감정이 없었다. 허나 아내의 양녀 학대를 제대로 따지지 않은 것에 문제는 있다.
2. 가사이 사이카
我妻西果. 가사이 유노의 양어머니.
성우는 [image] 이노우에 키쿠코[4][5] / [image] 아나스타샤 무뇨스.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라 남편의 제안에 의해 유노를 입양하였으나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상처와 맞물려 이것이 삐뚤어진 애정이라는 결과를 낳았고, 엘리트주의를 지나치게 신봉하여 유노에게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시켰으며 체중 변화, 성적 변화를 주도면밀하게 기록했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거나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면 감옥에 가둬 방치하고 남편의 중재도 무시하는 등[6] 자식을 자신의 소유물로 인식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주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유노의 원초적인 타락을 제공한 만악의 근원으로 이 행동이 본인은 몰랐겠지만 유노를 최악의 악마로 만드는데 일조한다.
12권에서 생전의 모습으로 거의 후반부에 등장하여 쿠루스 케이고와 함께 사쿠라미 중학교로 온다. 그리고 1주차 유노에게 살해 협박을 받는 가족을 보고 같이 가세하여 1주차 유노는 볼 수 없었던 가족애를 보여준다. 애니메이션에서 추가된 장면을 보면 딱 이 시기가 유노에 대한 뒤틀린 애정조차 사라지기 직전의 분기점이었고, 남편과 유노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비로소 유노를 아끼는 마음을 되찾아 1주차의 유노에게 찔릴 뻔한 유노를 구해준 유노의 아버지와 함께 유노를 지켜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던 기존의 '유노 엄마'와는 전혀 다른 모습.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에서의 비중이 완전 공기였는지 설정이 더 추가되었다. 24화에서 얼굴이 공개되었으며 24화 C파트에서는 남편이 돌아오지 않는다면서 무르무르에게 여러차례 전화를 하면서 하소연 하는 등 남편에 대한 '''집착'''이 대단함을 간접적으로 무르무르에게 실감하게 했다.
생전의 가사이 은행은 두 사람의 공동소유였던 모양. 사후 11th에게 빼앗긴 것으로 추정된다.[7]
참고로 이 여편네는 죽기 전에도 유노한테 '''이 악독한 것! 어떻게 너 같은 걸!!'''이라는 말을 남긴다. 유노의 본성 자체가 잔혹했을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양녀이지만 엄연한 딸인 유노에게 행한 막장 행각을 보자면 결국 이 인간도 엄마, 아내로서의 실격이고 유노 이상의 인간성 최하 수준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결론은 전부 이 인간이 자초한 결과다.
이러한 행적 때문인지 미래일기 팬덤에서는 이 사람을 히야마 타카오, 존 바쿠스와 함께 개노답 삼남매 취급하는 듯.(...)[8]
3주차에서는 2주차 유키테루와 1주차 유노의 싸움으로 인과율이 대폭 수정되면서 양녀에 대한 애정이 되살아나 이전 주차와 달리 격변해서 딸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 작중 행적
진행 후반부의 3주차 세계로 오는 것 이외에는 내내 사망자로 처리되어 있다. 경찰에 발견될 당시에는 시체의 훼손상태는 없었으나 부패가 심하여 일반 사람들이 보기 힘든 정도로 백골이 드러날 정도였고, 게다가 두개골은 유실된 상태.[9]
[1] 사이카가 불임이라 아이를 갖지 못해 유노를 양녀로 데려왔기 때문에 친부모가 아닌 양부모다.[2] 공교롭게도 담당 성우 두 사람은 8년 후 모두 얀데레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에 출연하는데 모두 하나같이 글러먹은 막장부모 역할이다. 다만 여기서 아내 사이카는 부모를 잃은 조카를 얀데레 악마로 만든 악녀로 변함없지만 남편 우시오는 주인공 남매를 학대한 막장 아버지로 캐릭터가 완전히 바뀐다.[3] 구조대와 같이 집에 들어와 1주차 유노를 만났을 때 했던 대사가 '''"엄마가 또 무슨 짓 했어?"'''이다.[4] 여담으로 성우인 이노우에 키쿠코가 맡은 역할 중에서 바람직한 어머니상도 있었다는 걸 감안해본다면 이상적인 부모와 최악의 부모를 둘 다 맡아본 셈이다.[5] 또한 해당 성우는 7년 뒤, 다른 작품에서도 '''유노 뺨치는 얀데레'''를 삐뚤어지게 만든 '''최악의 인물''' 역을 담당하게 된다. 그런데 정작 그 인물은 성우만 같을 뿐, 이 양반은 최악의 이상성욕자이자 어떻게 보면 이 인물보다 더한 악마다.[6] 남편 우시오는 딸이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자 걱정하며 "유노야, 괜찮니? 엄마가 또 무슨 짓 했어?"라고 했고 유노를 너무 강압적으로 키우지 말라고 아내에게 충고했다.[7] 아무래도 가사이 우시오의 사망 후에 은행이 경영난에 빠지자 존 바쿠스가 구제 금융을 제공하고 나서는 자신의 것처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8] 이 둘을 예로 든 이유는, 히야마와 바쿠스는 다른 악역들과는 달리 불쌍한 과거도 없이 순수히 자신의 사악함 만을 가지고 행동에 나선 순수한 악역이기 때문이다.[9] 가사이 부부의 두개골들은 6권에서 유노가 유키테루를 감금했을 때 양 옆 의자에 놔두었던 '''그 두개골들이 맞다.''' 여러모로 유노의 잔인함을 드러내는 장치라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