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판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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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정된 투입구에 동전 혹은 지폐를 집어넣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치.
2. 명칭
- 영어: Vending machine
- 한자: 自動販賣機
- 중국어: 自動售貨機/自动售货机(Zìdòng shòu huòjī)
- 일본어: 自動販売機(じどうはんばいき)、自販機(じはんき)
- 독일어: der Verkaufsautomat
3. 이용법
보통 상품은 상품 출구로, 그리고 거스름돈은 거스름돈 출구로 떨어진다.[1] 혹시라도 거스름돈이 안 나오면 안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자판기들은 기계 내에 거슬러줄 수 있는 동전이 최대로 거슬러 줄 수 있는 금액보다 부족하다면 상품이 있더라도 사용이 불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전기가 들어오고 자판기를 설치할 공간이 충분한 곳이라면 임대비, 인건비, 보관비 등의 다른 추가 부담 없이 깔끔하게 어디든지 영업을 가능케 하는, 한 마디로 만능 상점이나 다름이 없으니[2] 간편하게 이익을 내기 위한 수단으로써 많이 이용된다.
4. 오류 및 털이
구형 자판기의 경우 내부 구조가 상당히 허술해서 단순한 충격만 가해도 물건이나 돈이 빠져나오기에 예전에는 종종 자판기를 쳐서 내용물을 얻어내는 수법이 쓰이고는 했었다. 하지만 현대에 쓰이는 신형 자판기는 내부가 완전 자동화되어 있어 그런 수작이 불가능하다. 충격을 가하더라도 충격도 내부까지 거의 전달되지 않는다. 또한 구형 동전 기기의 경우 일단 동전만 인식하면 바로 물건을 뽑을 수 있는지라 동전에 구멍을 내고 실을 달아서 물건만 뽑고 동전은 도로 건지는 야비한 행위가 가능했지만, 신형 동전 기기는 동전이 확실히 수납되었음이 확인돼야 물건을 뽑게 해주므로 의미가 없다. 옛날 만화나 영화 등에서 그런 꼼수가 묘사되는 건 아직 구형 기기가 보편화되어 있던 시절에 제작되었거나 그 시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 물론 만화적 허용을 통해 신형 기기에도 그런 꼼수가 가능하다는 묘사도 있다(...).[3]
마찬가지로 자판기를 기울여[4] 물건을 공짜로 얻으려고도 하지 말자. 일단 당연히 불법이고, 자판기 만드는 사람들도 바보가 아니라서 그래봤자 물건은 안 나오게 설계되어 있다. 설령 성공했다 하더라도 기물파손죄가 성립되어 처벌을 받는다. 그리고 기울이다가 잘못하면 '''자기가 자판기에 깔린다'''. 참고로 자판기는 대체로 무게가 매우 많이 나가므로 밑에 깔리면 중상은 기본이다.[5] 강한 지진이 발생한 상황 중 길가에서 종종 일어나는 사고 중 하나가 지진에 쓰러진 자판기에 깔려 다치는 것이다.
미국에서 주로 쓰이는 음료수용 자판기의 경우 낙하식이 많은데[6] , 가끔 자비로운(...) 자판기들은 1개 값을 넣었는데 2개를 주는 경우도 있다.[7] 생각보다 자주 있는 일로, 미국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한 번쯤 겪어봤을 경험이기도 하다. 반대로 과자 자판기의 경우 동그란 철 스프링이 돌아가면서 사이에 끼어있는 과자를 판매하는 방식인데, 간혹 저 철 스프링에 걸려서[8] 어쩔 수 없이 하나를 더 사게 만들거나 그 다음에 뽑는 사람만 편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5. 바리에이션
보통은 음료수를 판매하는 자판기가 대부분이지만, 음료수 대신 과자 혹은 담배를 뱉어내는 평범한 원리의 자판기부터 아예 다른 상품을 같이 판매하는 멀티 자판기, 피자와 같은 냉동식품을 자동으로 해동시켜 판매하는 자판기, 계란 후라이를 판매하는 자판기, 뜨거운 물이 부어져 나오는 커피나 컵라면 자판기 등 여러 복잡한 설비를 갖춰 나오는 자판기 역시도 존재한다. 밖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자판기는 매우 크고 아름다운 대문짝만한 자판기가 대부분이나, 비교적 크기가 작은 실내용 자판기도 존재한다. 미니 자판기 항목 참조.
진공 청소기처럼 공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물건을 꺼내는 자판기도 존재한다. 보통 빙과류를 파는 자판기가 이런 방식을 쓰는데, 무슨 아이스 박스같이 생긴 상자가 열린 다음 흡입기가 위잉거리며 아이스크림을 빨아들여 꺼내 주는 방식으로, 보고 있다 보면 비주얼이 참 해괴하다는 느낌을 준다.
단순한 과자 정도가 아니라 냉장이 필요한 간편 식품들을[9] 판매하기 위한 자판기도 있다. 버튼을 누르면 칸이 나눠진 선반이 빙빙 돌아가서 원하는 제품이 든 선반을 찾은 후 돈을 지불하면 선반을 열어 제품을 꺼내는 방식이다. 근데 선반이 돌아가는 소리가 좀 시끄럽고, 속도도 상당히 느린 탓에 원하는 물건 찾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2000년 SK텔레콤에선 011 이동전화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자판기라는 서비스를 오픈했다. 돈이 없을때 자판기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물건이 나오고 물건 값은 다음달 이동통신 요금에 청구되어 나오는 형식이었다. 다만, 현재 011 번호는 2G망(CDMA)을 사용하는 피처폰만 사용 가능하므로 망했어요. 요새도 가끔 골목길에 방치된 모바일 자판기를 볼 수 있지만 이용은 불가하다. 카드 결제 단말기를 장착한 자판기에서도 단말기 보급업체에 따라 사용가능한 카드가 상이하다. 이 때문에 하나카드(舊 KEB외환카드 포함)와 NH농협카드가 고통받는다. 단, BC카드로 발매되는 카드는 BC카드 사용범위를 따라가므로 제외.
6. 역사
역사 상 최초의 자동판매기는 '''기원전 215년''' 헤론이 제작한 것으로, 고대 이집트의 신전에서 성수(聖水)를 판매하는 용도였다고 한다. 당시 화폐로 쓰이던 구리나 금 덩어리를 투입하면 그 무게 때문에 투입구가 열리는데, 그 틈을 통해 기기 내부에 있는 성수가 흘러내리는[10] 구조였다. 이는 훗날 고대 그리스에도 수출되어 서기 1년 그리스의 신전에서도 발견된다.
이후 한동안 잊혀졌던 자판기는 1880년대에 '동전을 이용해 물건을 뽑는다'는 개념으로 영국과 일본에서 최초의 '현대적' 자판기가 등장한다. 이 자판기는 다름아닌 '''담배 판매용'''[11] 이었다. 그리고 1888년 미국에서는 껌을 팔기 위해 오락적인 랜덤 요소를 첨가하여 검볼 자판기를 만들어낸다. 문방구 앞에 하나쯤은 있었던 동전 꽂고 손잡이를 돌려서 사탕 뽑아먹는 그 기계 말이다.[12] 그리고 자판기는 발전을 거듭하여 1935년 코카콜라社에서 내놓은, 비로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자판기가 등장하게 된다.
7. 종류
- 랜덤 자판기
이밖에도 음료가 무작위로 나오는 랜덤 자판기가 한국 국내에서 일부 등장하였다. KBS의 《스펀지》에서도 다뤄진 적이 있다. 2020년에는 '요술 자판기'라는 이름의 랜덤 자판기가 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 문학자판기
문학자판기도 있다. 긴 글/짧은 글 버튼을 누르면 랜덤의 글을 감열지에 인쇄해 준다. 말이 자판기지 무료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독서하기 어려운 현대인에게 서비스하는 것이다.
- 프렌치 프라이 자판기
90년대 중후반 KBS 별관에는 감자튀김을 판매하는 자판기가 있었다. 케첩을 가져갈 수도 있었다. 유럽이나 구미권에서도 이와 비슷한 자판기가 많이 설치되어 있다. 주로 편의점 바깥, 슈퍼마켓 내부 혹은 역사에 설치되어 있으며, 주문할 시 미리 튀겨진 감자튀김이 기기 내에 저장되어 있다 조리되어 용기에 쏟아진다. 마요네즈나 케첩 같은 소스도 위에 조금 뿌려져 나온다.
화폐를 투입하면 랜덤으로 운세가 적힌 종이를 출력한다. 보통 점술가를 본딴 인형이 세워져 있다. 종종 미국의 대중매체에 나온다.
- 책 자판기
- 일회용품 자판기
- 사료 자판기
7.1. 자동발권기
7.2. 아종
- 공중전화 : 화폐를 투입하면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계.[A]
- 아케이드 게임 : 화폐를 투입하면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계.[A] 문방구 게임기도 아케이드 게임의 일종이다.
- 코인 노래방 : 화폐를 투입하면 음악 반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계.[A]
- 셀프빨래방 : 화폐를 투입하면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계.[A]
- 뽑기기계 : 화폐를 투입하면 뽑기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계.[A]
- 주크박스 : 화폐를 투입하면 내장된 LP판 등의 음악을 틀어주는 기계이므로 자동판매기의 조건에 부합한다.
- 동전교환기 : 지폐를 넣으면 같은 금액의 동전을 배출하는 기계이므로 자동판매기의 조건에 부합한다.
- 가챠폰 : 통칭 뽑기. 항목 참조.
7.3. 일본의 자판기
일본에서는 가히 '''자판기의 나라''' 라고 불릴 정도로 자판기 문화가 특히 발달해서 공공장소 뿐 아니라 일반적인 주택가에도 거의 한 블록에 1대꼴로 음료수 자판기가 있으며[18] , 시골의 한적한 마을에도 자판기 한두개 정도는 꼭 있다. 심지어는 후지산에도 자판기가 있다.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물건 또한 다양하여 이 세상에 상품으로써 존재하는 것이라면 (19금 수준이라도) 그 상품을 공급하는 자판기가 반드시 있다고 할 정도이다.[19]
그 외에도 다양한 것들을 판다. 건전지, 신문, 책, 팝콘, 계란, 컵라면, 전화카드, 금, 쌀, 생화, 부적, 오미쿠지, 명함, 빵 통조림, 토스트, 오뎅, DVD[20] , CD, 가챠폰, 김밥, 캔 라면, 아이스크림, 병우유, 담배[21] , '''자동차''', '''콘돔'''[22] , '''성인용품'''[23] , 사료(모이)[24][25] 등등.
또한 일본에서는 자판기가 있는 곳은 보통 흡연구역을 겸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자판기만 있다고 무조건 흡연구역은 아닌지라 일부 자판기에는 '여기는 흡연구역이 아닙니다. 담배를 피우지 말아 주세요' 라는 안내문이 적혀 있는 경우도 있다.
자판기만으로 이루어진 식사 코너인 '오토레스토랑(オートーレストラン)'이라는 시설도 존재한다. 햄버거, 컵라면, 카레라이스부터 시작해서 덴뿌라우동이나 소바같은 요리까지 자동으로 조리하여 식당에서처럼 식사를 할 수 있는 코너로, 드라이브 인 시설이 세워져있는 곳도 있다. 1970년대 트럭 운전수 등 심야에 식사를 하는 고객층을 대상으로 발전했으며, 비디오 게임 스페이스 인베이더의 등장으로 오토레스토랑과 교외형 게임센터를 융합한 형태의 가게도 등장하는 등 쇼와 시절에 전성기를 이루었다. 하지만 1980년대에 들어 마찬가지로 24시간으로 영업하는 편의점, 패스트푸드점이 전국 각지에 증가하면서 구조도 복잡하고 유지보수가 난점인 자판기 조리는 사양화되었고, 치안상 문제도 있어 급속도로 점포수가 감소되었다. 현재는 시골 등지에서나 찾아볼 수 있으며, 식사 자체보다는 체험을 위해 관광객들이 주로 드나드는 상황이다. 그 후에는 편의점 체인이 오피스 등지에 도시락이나 음료 자판기를 설치하는 '오토매틱 슈퍼 델리스(オートマチック・スーパー・デリス)'같은 사업 형태도 나타났다. 고속도로의 주차구간에서는 매점이나 간단한 식사 코너 등을 무인화시킨 형태의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90년대에는 '부르세라' 자판기란 것이 있었다. 쓰다 버린 부르마나 여자 속옷을 파는 변태적인 자판기였다. 팬티 자판기는 이미 일본을 깔 때 외국에서 주로 쓰이는 소재거리. 독일의 DIY업체인 '호른바흐'(Hornbach)에서 이걸 패러디한 광고를 제작했다가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국 언론들에서는 대놓고 '부르세라'란 단어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광고 컨셉을 자세히 보면 일본에서 유행했던 부르세라 자판기의 패러디임을 알 수 있다.
8. 구조
자동판매기 부품 참조.
9. 주의 사항
9.1. 화폐 인식 문제
동전이나 지폐 인식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닌 기계가 하는 것이라 너무 빳빳한 새 지폐 혹은 너무 구겨진 지폐는 잘 삽입이 안 되고, 겨우 삽입을 한다고 해도 다시 뱉어낸다... 사람이 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한계는 있다. 동전 인식도 마찬가지여서 가령 서로 다른 나라에서 통용하는 동전 A와 동전 B가 있고, 가치는 동전 A가 동전 B보다 훨씬 더 높다고 했을 때 그 두 동전이 서로 비슷하게 생겼고 크기와 무게, 재질 등도 거의 같아서 자판기가 이 두 동전을 서로 구분하지 못한다면, 그 점을 이용해 동전 A를 통용하는 나라로 가서 동전 B를 넣고 동전 A로 거슬러 받아서 부당이득을 취할 수 있을만큼 구조가 그렇게 복잡하진 않다.
이 점은 한일 양국도 마찬가지여서 한국의 500원짜리 동전과 일본의 500엔 동전이 크기, 무게가 유사한 점을 이용해 500원짜리 동전을 넣고 그대로 거스름 버튼을 눌러 500엔을 거슬러 받아 부당 이득을 취하는 중국 화폐 변조 조직이 있었다.[26] 이 당시 일본에 갈 때 500원짜리는 소지 불가능이었다고.
이 수법에 골머리를 앓던 일본 당국은 500엔 동전의 계량을 정확히 하는 자판기를 만들었지만, 등장하자마자 새로운 범죄 수법에 부딪혔다. 500원짜리가 500엔짜리보다 약간 무거웠기 때문에 드릴로 구멍을 내거나 겉면을 드라이버 등으로 깎아내 무게를 맞춰내는 수법이 등장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500엔짜리와 무게, 크기가 동일한 가짜 동전(원형 벌크 주화)이 등장하기도 했다. 결국 일본의 자동판매기는 500엔 짜리를 받지 않게 되었다.
현재는 500엔짜리 동전이 새로운 규격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괜찮다. 일본의 신형 자판기는 500엔짜리 신권을 받지만, 더 이상 500원짜리를 500엔짜리로 인식하진 않게 되었다.
반대로 한국에서는 필리핀의 1페소 동전을 투입하면 한화 100원으로 인식하는 문제가 있었다. 한화와 페소화의 환율 차이를 비교하면 자판기 업주측이 약 4배[27] 의 손해를 보는 셈. 일부 필리핀 여행자들은 이 사실을 눈치채고 필리핀 현지에서 돈을 1페소로 대량 환전해서 이러한 수법을 써먹은 적이 있다. 결국 이 일이 뉴스를 타면서 자판기들의 동전 기기들이 인식을 더 잘하는 신형으로 교체되면서 이런 일은 불가능해졌다. 구형 자판기라면 아직 가능성이 희박하게나마 남아있겠지만, 대체로 그런 데 신경을 잘 안 쓰는 자판기는 내부 청결과 위생에도 신경을 안 쓸 가능성이 높으니 사용에 주의하자.
또 2006년에 국내에서 10원 동전의 규격을 바꾸면서 기존 자판기에서는 신형 10원이 인식이 안 된다. 문제는 10원 동전이 잘 안 쓰이다 보니 신형 10원의 인식이 가능한 자판기가 안 나오고 있다는 것.
기술이 발전하여 이제는 현금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신용카드나 체크카드[28] , 교통카드(티머니,캐시비)를 지불 수단으로 겸용할 수 있는 자판기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이 녀석들도 문제는 많다. 일단 인식이 애매해서 비벼대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인식 오류로 카드도 돈만 먹고 상품을 안 주는 경우가 있는데... 자세한 것은 후술.
9.2. 관리
자동으로 일을 하는 기계이지만, 의외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캔이나 휴지 같은 이미 정해진 고형물체는 자판기 자체에 문제가 생겨 여름철에 맛이 간다거나 하는 경우 정도를 제외하면 대개 큰 문제는 없지만, 커피 자판기 같이 즉석제조식품을 다루는 기기는 그 관리 강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우선 당연한 것은 동전 같은 금액 관리. 여러 사람이 사용하면서 지폐와 동전이 쌓여가는데, 당연하지만 기계가 직접 이걸 은행 계좌에 입금해주진 않는다. 즉 사람이 손으로 빼내어서 계산을 한 후 입금을 해야 한다는 것. 특히 커피 자판기의 경우 백원 주화와 오백원 주화의 요구량이 상상을 초월하게 많다. 만일 음료 가격이 50원 단위라면 십원 주화(위에서 언급했듯이 신형 십원 주화는 자판기에서는 쓰지 못한다.)와 오십원 주화의 수요도 덤으로.
그리고 위생 문제도 있다. 아무리 자판기가 뛰어나도 결국 자체 관리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위생이 필요한 부분은 결국 사람이 자주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데, 낡은 자판기일수록 그 정도가 더 많아진다. 대부분의 업주들은 안타깝게도 관리를 제대로 해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 걸 알더라도 귀찮아서 거의 손을 놓는다. 업주는 보통 떨어진 제품을 채워넣고 돈이 꽉 차면 비워주는 기초적인 관리만 할 뿐이고, 원래 관리자는 보통 여러 곳에 위치한 자판기들을 돌아가며 관리하는 식으로 운영을 해야 된다. 그래서 자판기 낡음 + 관리 늦음 크리티컬로 내부 상태는 '''헬게이트'''를 방불케 한다. 정말 더럽기 그지 없고 이런 자판기에서 나온 걸 먹게 되면 무슨 문제가 터질지 모르는 법이다. 관리를 하지 않고 방치된 자판기의 내부는 정말 '''더럽다''' 보이는 외부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여도 그 안이 어떨지는 보이지가 않으니...
단, 시청이나 지하철 같은 관공서 내지 공공장소에서, 자체 인원을 추스려내든 아니면 자판기 업체에게 맡기든간에 '''아예 자판기 전담 인원을 딱 정해놓고 관리하는 경우''' 관리 상태가 좋은 경우가 많다. 사실 자판기 관리가 우습게 보여도 어느 정도의 프로 정신 + 노하우가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결국은 전담 인원이 따로 존재해야 한다. 그 것도 제대로 관리가 되어야지 뭘 닦았는지 모를 물걸레로 보이는 것만 닦아낸 경우는...
아무튼 식품 판매 자판기의 위생문제가 몇 차례 지적되자 서울시에서는 아예 1년에 1번 주기로 주부 아르바이트생을 파견해서 서울시 내 자판기들의 위생 점검을 하고 있다. 문제는 불시 점검도 아닌 어느 정도 예고된 점검 일정에[29] , 전문가도 아니고 일일 주부 아르바이트생을 쓰는지라 자판기에 관련된 전문 지식이 전혀 없어서, 대충 방문 기간만 잘 알고 때 되면 열심히 솔질과 걸레질을 한 다음 '''겉보기에만 그럴싸하면 합격'''...이긴 하지만, 그래도 고객 입장에서는 안 하는 것보단 나을 수밖에 없긴 하다. 걱정 된다면 그냥 캔 음료나 마시는 게 선택지. 장이 예민한 사람들은 아무래도 조심하는 것이 좋을 수밖에 없다.
9.3. 먹튀(?)
기계이므로 먹튀짓은 안 할 것 같지만, 의외로 자판기도 먹튀짓을 종종 시전한다. 지폐나 동전을 넣고 음료나 상품을 구입했는데, 거스름돈이 튀어나오지 않거나 돈을 투입한 뒤 반환기를 돌렸는데 돈이 굴러나오지 않는 경우가 해당된다. 이 경우는 주로 기계 관리가 잘 안 될 경우 혹은 너무 낡은 경우[30] 에 생기는 현상이다.
1차적으로는 돈이 잘 인식 안 돼서 생기는 현상일 수도 있다. 이는 돈을 모아두는 기기의 문제인데, 주로 그 기기가 낡아서 어딘가 맛이 갔거나, 강한 충격을 받아 부숴졌거나, 누군가의 고의로 혹은 우연히 투입된 이물질로 돈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등 다양한 이유가 존재한다. 단순 이물질 정도라면 그걸 제거 하면 그만이나 만약 기기가 물리적으로 맛이 간 경우라면 기기를 수리하는 수밖엔 없다. 대부분의 경우 동전반환을 시키면 들어간 걸 몽땅 뱉어내지만, 영 좋지 않은 이물질이 들어갔거나, 기기 자체가 맛이 간 경우라면, 동전을 슬쩍 냠냠하는 경우가 있어 뒷목을 잡게 만든다.
2차적으로는 상품이 분명 나오긴 나왔는데 어떤 이유로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 이를테면 캔 자판기에서 캔이 나오다 중간에 걸렸거나, 커피 자판기의 경우 커피가 나오는 관이 커피 찌꺼기로 인해 막혀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서 생긴 현상일수도 있다.일단 기계는 상품이 나갔다고 생각해서 돈은 돈대로 꾸역꾸역 먹으니 먹튀가 발생하는 것이다.
다행이라면 이런 경우는 관리자에게 이야기하면 금액을 환불해주거나 수동으로 제품을 뽑아주는 등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진짜 문제는 카드 결제 자판기가 돈을 먹었을 때이다. 이때 구매자가 자판기가 인식을 못한 것인지, 돈을 낼름 먹튀한 것인지 몰라서 2번 3번 다시 눌러서 돈을 지불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환불 상황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심각해진다. 일단 공식적인 대응책은 있다. 카드사에 전화를 해서 지불내역을 물어보면, 그게 교통카드이건 신용카드이건 지불내역을 알려준다. 그럼 거기서 물건이 나오지 않은 부분만 환불하면 된다. 문제는 이걸 실천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보통은 카드사가 아니라 해당 자판기를 소유한 업체에 문의를 해서 환불을 받곤 하는데 사실 이건 문제가 많아서 보통 그냥 손해 금액만큼 현찰로 퉁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2명중에 1명은 카드사에 문의하여 환불하는 방법을 알고 있고 그에 대해서 언급하는데도, 카운터에 있는 사람이 1회분을 환불하고 끝내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구매자 입장에서는 분기탱천. 이에 대한 험담을 곳곳에 퍼뜨리게 된다. 착한 위키러라면 제대로 대처해보자.
10. 여담
동물들 중에 머리가 좋은 종들은 무언가를 넣으면 물건이 나온다는 것을 학습할 정도의 지능이 있다. 다만 어떤 물건을 넣는지에 대해 설정을 대충 해버리면, 영악한 놈들이 동전이 아닌 다른 걸 넣는 야매짓을 하기도 하니 만만히 볼 게 아니다. 대표적으로 까마귀가 물건을 집는 습관을 이용해 동전을 넣으면 먹이를 주는 자판기로 동전을 모은다는 꼼수를 쓴 사람이 있는데, 자판기 설정을 대충 했더니 동전 대신 다른 걸 넣는 바람에 손해를 봤다고....
더군다나 몸집이 작은 동물은 '''자판기 최대의 적'''이다. 초코바 자판기를 설치해 놨더니 그 안으로 다람쥐들이 드나들어 초코바를 완전히 거덜내기도 했다. 초코바가 빠르게 없어지는데 리필하려고 자판기를 열어보니 돈은 하나도 들어있지 않아서 CCTV를 설치해서 원인을 규명했더니 다람쥐가 자판기 안으로 들어가 초코바를 훔쳐와서 먹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11. 가공의 자판기
SCP 재단에서 '''SCP-261'''이라는 자판기가 격리되어있다.
이세계물에도 출연한다. '제목은 자동판매기로 다시 태어난 나는 미궁을 방랑한다'.[31]
폴아웃: 뉴 베가스의 첫 번째 DLC Dead Money에서는 충격과 공포급 성능을 지닌 시에라 마드레 자판기란 물건이 있다. 이는 이 자판기가 위치한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의 카지노 칩을 투입하면 원하는 물건으로 변환해서 주는 물건인데, 분명 일개 고철덩어리 칩이 탄약이나 부품은 물론 음식, 약물류로도 변환되어져 나온다! 그리고 그 반대로 그 물건들[32] 을 투입해서 카지노 칩으로 다시 변환할 수도 있다.
한편 같은 작품의 다른 DLC인 Lonesome Road에서는 군대용 PX 자판기가 등장하는데 그냥 그런 평범한 자판기이기는 하지만 군용이다보니 취급하는 물품들이 좀 후덜덜하다(...). 그리고 전용 토큰을 사용해야 하는데 그게 하필 음료수 병뚜껑과 똑같이 생겨먹은지라 아예 병뚜껑이 화폐가 된 미래세계에서 매우 유용하게 써먹힌다(...).
하프 라이프에서도 자판기가 등장하는데 이게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자판기 버튼에 크로스헤어를 대고 사용 키를 누르면 캔이 하나 뽑혀져 나오는데, 여기에 접근하면 체력이 1 회복된다. 자판기를 터뜨리는 것도 가능한데 터지면 자판기로서의 기능은 중지되며, 터지는 즉시 음료수 캔 여러 개가 튀어나온다(다만 이렇게 나온 음료수는 마실 수 없음). 체력 보충이 필요할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으나 사용 가능한 자판기는 초반 후반부에서는 아무래도 배경이 좀 더 심오한(?) 연구실이라서 그런지 자판기가 흔치 않다.
후속작 하프 라이프2에서도 자판기가 등장하지만 예전처럼 누르면 체력이 회복되는 음료가 나오는 기능은 사라졌다. 대신 본편 초반 아이작 클라이너 박사의 연구실로 통하는 비밀 통로 역할을 하는 자판기가 하나 등장했다.
하프 라이프 소스를 리메이크(엄밀하게는 재창조)한 블랙 메사(MOD)에서도 이 기능은 그대로 구현되었는데 의외로 중반부까지도 자판기가 꾸준히 나온다. 무엇보다 원작과 달리 자판기가 박살날 때 튀어나오는 캔들을 모조리 마실 수 있다! 특히 난이도가 대폭 높아져 피똥싸는 일이 많아진 이 게임에서는 반가울 따름이다. 자체 도전 과제 중에 자판기에서 일정 횟수 이상 음료를 뽑는 것도 있다.
GTA 시리즈에서도 등장한다. (정확히는 SA다음부터 출현) 총 3종류의 자판기가 있으며 2개는 음료수(스프라이트, 콜라), 또 하나는 스낵이다. 가격은 1달러이며 음식을 사먹는 것보다 더 싸게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다만 SA의 경우 가끔 시골구석 자판기에서 과자를 뽑아먹을시 일정확률로 '''독이 든 과자를 섭취해''' 그대로 골로간다(...). 여러모로 속터지는 일.
페르소나 3과 페르소나 4 역시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이니만큼 자판기가 등장한다. 하나도 아니고 여러 대가 다양한 위치에 배치되어 등장하며, 각각 파는 상품도 다르고 매진, 경품 등 다양한 현실적 요소가 재현되어 있다. 자판기에서 판매되는 음료들 중 하나는 초반에 이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SP 회복 소모품으로 요긴하게 쓰인다. 음료들의 이름도 실제 있는 음료의 상품명을 패러디한 것들이라 재미있는데, 한글판에서는 이것도 세심하게 현지화하였다.
듀라라라!!에서 헤이와지마 시즈오가 무기로 자주 쓰는 모습이 보인다. 대부분 자판기 모양의 특성 상 휘두르거나하기보다는 냅다 던지는 용도.
가면라이더 오즈의 전용 머신도 자판기로 변신한다.
이 자판기를 온갖 말도 안 되는 기술로 부숴버린다는 내용의 플래시게임도 있다 하지만 그런 기술들을 쓰고 나서 자판기를 보면 '''멀쩡하다'''(...).
12. 비유
돈만 넣으면 원하는 물건이 척척 나온다는 자판기의 특성에 빗대어, 아주 쉬운 수고에 비해서 큰 이득을 자동으로 주는 대상을 비유할 때 쓰는 불명예스런 멸칭. 대표적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명점 자판기, 학점을 잘 주는 교수님을 빗대어 말하는 학점자판기[33] , 유럽축구계의 승점자판기[34] 가 있다. 2010년 이후로는 빵셔틀 문제가 사회 이슈로 떠오르면서 자판기보다는 승점셔틀이라는 용어를 더 많이 쓰는 듯. 그래도 아직 생명력이 있는 표현이다.
한국에서 약사를 비하하는 표현으로도 쓰인다.
[1] 거스름돈은 자판기에 있는 (거스름돈 나오는) 버튼을 누르거나 레버를 돌리면 나온다. 요즘은 굳이 그렇게 안 하더라도 자동으로 거스름돈이 나오는 자판기도 생겨서 한결 편해졌다.[2] 대부분 현금만 받으나 요즘에는 교통 카드나 신용 카드 등을 취급하는 자판기도 늘어나는 추세이다.[3] 어마금/어마초에 나오는 발로 걷어차면 음료수를 상납하는 이상한 자판기 등. 근데 이건 작중에서도 왜 나오는지 미스테리라고 묘사된다.[4] 대한민국에 흔히 보이는 음료수 자판기 말고 외국에서 자주 보이는 스낵 자판기 같은 경우, 내부 선반에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어, 조금만 기울면 안에 있는 내용물이 떨어질 '''것'''처럼 보인다.[5] 실제로 이렇게 압사당한 다윈상 수상 기록이 있다.[6] 돈을 내면 팔이 잠깐 들어갔다 다시 나오면서 그 사이에 음료수 하나가 떨어지는 식.[7] 팔이 되돌아가기 전에 음료수가 중간에 끼이는 경우 모터 고장을 막기 위해 자동으로 팔이 다시 빠졌다가 들어온다. 중간에 끼인 음료수는 그냥 전의 것과 같이 내려오는 것.[8] 최근에 쓰이는 레일형은 출구쪽에 별도의 센서가 존재하여, 물건이 나오지 않았을 경우 스프링을 한 번 더 돌리는 식으로 물건이 나올 수 있게 해준다. 참고로 이 과자 자판기의 경우 음료수 혹은 빙과류 판매가 가능한 냉동/냉장 기능이 있는 종류도 있다.[9] 간단하게 우유부터 시작해서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는 음식 종류까지 다양하게 판매된다.[10] 당연히 포장 같은 건 없고, 그냥 물이 흘러내릴 뿐이다.[11] 우리가 잘 아는 요즘 담배가 아니라 당시에 유행하던 코담배.[12] 참고로 이 자판기는 일본으로 넘어가 가샤퐁이라는 물건으로 재탄생한다. 우리가 흔히 뽑기라고 말하는 것이 그것.[스티커사진] [image]
뉴스에서 소개한 스티커 사진의 예시[13] 90년대에는 당시 자판기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되는 등 여름철 뉴스의 단골 기사거리였다.[14] 휠터치 따위의 소시지류는 핫바 보다 2~300원 가량 비싸다.[15] 현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16] 당시 철도청.[17] 그냥 단순한 생필품 자판기 혹은 음료수 자판기만 덩그러니 놓여있는 경우가 더 잦다.[A] A B C D E 화폐를 투입하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계이므로 자동판매기의 조건에 부합한다.[18] 빌라 계단 입구에 자판기가 있는 경우도 있다.[19] 이것을 빗대어 나온 것이 일명 자판기 농담. "세계 최고의 자판기를 만들기 위한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 나온 각종 자판기 중 2위를 차지한 것은, '''동전을 넣으면 아내가 나오는 자판기'''다. 그렇다면 1위를 차지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아내를 넣으면 동전이 나오는 자판기'''다." 이것이 여성 비하라는 항의로 인해, 버전에 따라 '배우자'로 순화한 버전이 있다.[20] 국내에서도 있었지만 비트토렌트와 웹하드덕분에...[21] 20세 이상임을 증명 할 수 있는 'taspo'라는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한국에도 옛날에 있었지만 금연정책으로 인해 사라졌다.[22] 사실 콘돔 자판기는 한국에도 있다. 콘돔만 팔진 않고 위생용품을 파는 자판기에 한 품목으로 들어가 있다. 당장 서울시내 지하철역 화장실로 가보면 휴지/껌/사탕/생리대 등을 파는 자판기 안에 콘돔 케이스가 두세종류 있다. 그것도 웬만한 모든 지하철 화장실 자판기에 있다. 작아서 눈에 잘 안 띄지만.[23] 러브호텔에 조그만 미니 자판기 형식으로 비치되었다![24] 동물원에서 판매한다.[25] 이 것도 한국에 존재하는데 서울숲에 있는 꽃사슴방사장에서 꽃사슴에게 줄 수 있는 먹이를 판매한다. 천원을 주면 커피 자판기와 비슷하게 종이컵과 먹이를 주는 방식이다. 근데 한국에는 이 곳밖에 없어서 사람들이 잘 모른다.[26] 한국의 일반인도 안 한 것은 아니며, 범인 중에 말레이시아인도 있었다.[27] 그 당시 1페소는 한화로 25원 정도의 가치였다.[28] 무승인결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IC카드 결제가 가능하면 결제가 가능한 걸로 보인다.[29] 따라서 관공서 자판기 관리 담당은 점검 사실을 점검 당일 1주일 전에 미리 꿰차고 있는 경우가 많다.[30] 대체로 자판기도 가정의 정수기처럼 장기 렌탈로 운영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 업체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품질 보증 기간이 약 10년 이상으로 주어지는데 실제로는 아무리 잘 관리해도 5년 이후부터 슬슬 맛이 가기 시작한다. 10년쯤 되면 말썽 없는 날이 더 희귀해질 정도. 엄청나게 무식하게 생기고 실제로도 엄청나게 내구도가 좋은 미국의 자판기조차도 좀 낡았다 싶은 건 물건이 제대로 안 뽑히기 일쑤다.[31] 정발판 제목.[32] 게임상으로는 의류만.[33] 최근에는 학점이 상대평가식으로 평가되는 추세라 매번 하위권을 하여 학점을 C~F사이로만 받는 학생을 일컫는 말로도 쓰이기도 한다.[34] 주로 간신히 승격했는데 제대로 선수보강이 안 된 돈 없는 팀.
뉴스에서 소개한 스티커 사진의 예시[13] 90년대에는 당시 자판기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되는 등 여름철 뉴스의 단골 기사거리였다.[14] 휠터치 따위의 소시지류는 핫바 보다 2~300원 가량 비싸다.[15] 현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16] 당시 철도청.[17] 그냥 단순한 생필품 자판기 혹은 음료수 자판기만 덩그러니 놓여있는 경우가 더 잦다.[A] A B C D E 화폐를 투입하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계이므로 자동판매기의 조건에 부합한다.[18] 빌라 계단 입구에 자판기가 있는 경우도 있다.[19] 이것을 빗대어 나온 것이 일명 자판기 농담. "세계 최고의 자판기를 만들기 위한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 나온 각종 자판기 중 2위를 차지한 것은, '''동전을 넣으면 아내가 나오는 자판기'''다. 그렇다면 1위를 차지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아내를 넣으면 동전이 나오는 자판기'''다." 이것이 여성 비하라는 항의로 인해, 버전에 따라 '배우자'로 순화한 버전이 있다.[20] 국내에서도 있었지만 비트토렌트와 웹하드덕분에...[21] 20세 이상임을 증명 할 수 있는 'taspo'라는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한국에도 옛날에 있었지만 금연정책으로 인해 사라졌다.[22] 사실 콘돔 자판기는 한국에도 있다. 콘돔만 팔진 않고 위생용품을 파는 자판기에 한 품목으로 들어가 있다. 당장 서울시내 지하철역 화장실로 가보면 휴지/껌/사탕/생리대 등을 파는 자판기 안에 콘돔 케이스가 두세종류 있다. 그것도 웬만한 모든 지하철 화장실 자판기에 있다. 작아서 눈에 잘 안 띄지만.[23] 러브호텔에 조그만 미니 자판기 형식으로 비치되었다![24] 동물원에서 판매한다.[25] 이 것도 한국에 존재하는데 서울숲에 있는 꽃사슴방사장에서 꽃사슴에게 줄 수 있는 먹이를 판매한다. 천원을 주면 커피 자판기와 비슷하게 종이컵과 먹이를 주는 방식이다. 근데 한국에는 이 곳밖에 없어서 사람들이 잘 모른다.[26] 한국의 일반인도 안 한 것은 아니며, 범인 중에 말레이시아인도 있었다.[27] 그 당시 1페소는 한화로 25원 정도의 가치였다.[28] 무승인결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IC카드 결제가 가능하면 결제가 가능한 걸로 보인다.[29] 따라서 관공서 자판기 관리 담당은 점검 사실을 점검 당일 1주일 전에 미리 꿰차고 있는 경우가 많다.[30] 대체로 자판기도 가정의 정수기처럼 장기 렌탈로 운영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 업체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품질 보증 기간이 약 10년 이상으로 주어지는데 실제로는 아무리 잘 관리해도 5년 이후부터 슬슬 맛이 가기 시작한다. 10년쯤 되면 말썽 없는 날이 더 희귀해질 정도. 엄청나게 무식하게 생기고 실제로도 엄청나게 내구도가 좋은 미국의 자판기조차도 좀 낡았다 싶은 건 물건이 제대로 안 뽑히기 일쑤다.[31] 정발판 제목.[32] 게임상으로는 의류만.[33] 최근에는 학점이 상대평가식으로 평가되는 추세라 매번 하위권을 하여 학점을 C~F사이로만 받는 학생을 일컫는 말로도 쓰이기도 한다.[34] 주로 간신히 승격했는데 제대로 선수보강이 안 된 돈 없는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