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무쌍 오로치 시리즈)

 



[image]
1. 개요
2. 작중 행적
3. 성능
4. 기타


1. 개요


무쌍 오로치 3 얼티메이트에 등장하는 여신. 오리지날에서는 나오지 않았으나 얼티메이트에서 추가되었다. CV : 하야미 사오리[1]

2. 작중 행적


6장 도입부, 오딘 휘하에 있는 것을 줄곧 망설이던 로키는 결국 유키무라의 헌신적인 설득에 마음을 돌려 연합군으로 전향한다. 그러자 오딘은 몬스터들을 대거 소환하여 그들을 추격해 제거하려 한다. 로키와 유키무라가 포위당해 위험에 처한 순간, 한 줄기 광채와 함께 낯선 여성의 목소리가 그들을 부른다. 그 목소리의 주인이 바로 가이아.
가이아는 강력한 힘을 가진 올림포스의 대지모신으로, 제우스도 오딘에게 대항할 숨김패로 가이아를 데려올 계획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의 가이아는 올림포스를 창조하던 때 힘을 너무 많이 소모해서 육체를 잃고 영혼만 남아서, 상황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는 못하고 연합군과 의사소통을 하거나 연합군의 작전을 보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뿐이었다. 그래도 가이아에게는 대지의 기억을 읽는 능력이 있었기에, 이세계에 오딘이 남긴 흔적들을 읽어내서 그의 계획을 파헤치는 데 큰 몫을 한다. 요마군과 맞서면서 달기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연합군을 돕는 것은 덤. 그 외에도 '진짜' 페르세우스의 기운이 이세계에 나타나는 것 또한 알아낸다. 페르세우스는 비록 죽었지만 영혼 상태로 연합군에게 나타난 적이 이미 수 차례 있었을 것이며, 대지의 기억을 읽는 가이아 자신의 능력으로 과거의 전장들을 다시 찾아가면 페르세우스가 남긴 기운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2][3]
6장 최후반부에 하데스가 합류한 이후, 7장 중반에 제우스와 하데스의 노력으로 육체를 재구성해 온전한 모습으로 재강림한다.[4] 이후로도 계속 연합군을 도우면서 오딘의 음모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마침내 7장 엔딩에서 오딘이 쓰러지고 이세계가 붕괴하기 시작하자 인간들을 각자의 세계로 돌려보내 주며 작별 인사를 한다.
최종장에서는 가이아의 도움으로 페르세우스가 되살아난다. 그런데 그는 하데스가 아군이 아니라 사실 일련의 사태를 배후에서 조종한 진짜 흑막이며, 오딘조차 그에게 놀아나고 있었을 뿐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실제로 오딘과의 전투 중에 하데스가 난입하여 오딘을 죽여버리고 그의 힘을 강탈하는 사태가 발생. 하데스는 제우스에게 엄청난 불만을 품고 그의 자리를 찬탈하려는 계획을 꾸미고 있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강력한 힘이 필요하니까 오딘을 꾀어서 위그드라실에 힘을 채우게 한 뒤 통수를 쳐서 그 힘을 빼앗은 것이었다. 가이아는 "사실 하데스가 제우스를 보는 눈빛이 가끔 무섭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차마 말을 못 했다"고 털어놓는다.
하데스의 음모를 막기 위해서는 그가 얻은 힘의 근원인 위그드라실을 파괴해야 하는데, 그 방법을 알 만한 자는 위그드라실을 이계로 가져온 장본인인 오딘뿐. 그러나 오딘은 이미 죽고 없으며, 6장에서 했던 것처럼 대지에 남은 오딘의 흔적을 불러낸다 해도 한낱 기억의 단편과 대화를 나누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의미 있는 정보를 얻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이에 가이아가 자신의 능력으로 원하는 장소의 정보를 구현하고 카구야의 능력으로 시간을 거슬러, 오딘이 죽기 전으로 시간을 되돌려서 그와 협동한다는 계획을 제안한다. 하데스의 훼방이 따르기는 했으나 연합군은 무사히 계획을 성공시켜 오딘과 일시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함께 활동한다. 그 와중에 가이아는, 처음에는 인간들을 개무시하며 장기말 취급하던 오딘이 점차 개심하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하기도.
최종장 엔딩에서 연합군은 하데스의 음모를 막아내고, 하데스는 패배를 시인하고 명계로 돌아가며, 가이아는 인간들을 각자의 세계로 돌려보낸다. 그러나 이후 가이아는 '인간들은 신들의 분쟁을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태 주었는데 신들은 인간들에게 어떤 보답도 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쓰여, 자기 나름의 방법으로 인간들에게 보답을 하기로 한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기억에 남아 있는 그 때의 이계를 재구현하고 인간들을 그 곳에 불러와서 수련을 시켜 주는 것. 이것이 본작의 에필로그라고 할 수 있는 최종장 '가이아의 보답' 스테이지다.

3. 성능


오딘을 능가하는 사기 캐릭터이자 무쌍 역사상 최강최악의 사기캐릭터라는 평을 받고 있다. 통상신술 부터가 광범위 폭격이 가능한 고성능이며, 차지 신술은 유도 가능한 로케트 펀치를 여러 개 날리는 기술이다. 카오스나 단독으로 적 무장 잡기에는 유용하지만 빈틈이 좀 있기 때문에 난사는 힘들며 고유신술은 차지 신술의 강화판. 무장은 몰라도 카오스나 몬스터는 어지간하면 한 방에 녹일 수 있다.
통상공격도 사기급인데, 말도 안 되는 리치와 범위에 중간 이상의 속도를 자랑한다. 360도 커버는 아니라 통상공격 도중 빈틈이 생길 수는 있지만, 조금만 신경쓰면서 플레이하면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수준이다.
차지1은 로케트 펀치, 차지2는 전방에 광범위 띄우기 차지이며 보통 캐릭터 차지2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리치와 범위를 자랑한다. 차지3은 전방에 다단히트 공격, 차지4는 전방에 광범위 속성 적용 판정을 일으키는 차지 공격이다.
차지5는 가이아의 하이라이트이자 무쌍 사상 최강의 기술. 속성이 두 번 적용되는 '''고속 이동 광역 섬멸기'''. 오딘의 시간정지나 모아차지 이상의 사기성을 자랑하는 미쳐버린 기술이다. 속성 2회 적용만 그다지 좋지않아보이는데..실상은 연타로 거의 10초 가까이 연속공격 판정이 이어지면서 범위 내의 모든 적들을 무자비하게 패버린다. 잡졸, 적장, 몬스터, 카오스 오리진까지 그 어떤 적도 버틸 수가 없다! 거기에다 제자리에서 쓸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방향 전환 및 고속 이동까지 가능하며, 이동 내내 연속공격 판정이 이어진다. 덕분에 몹몰이와 학살을 동시에, 그것도 혼자서 다 해낼 수 있고 테크닉 타입 특성상 공중에 뜬 적에게 데미지 0.8 보정도 있는지라 거의 사기이다. 차지5의 화력이 워낙 비상식적이라, 다른 캐릭터에게 붙었으면 사기 차지 소리를 들었을 역대급 광범위 학살기인 차지6마저도 묻힐 정도다.
차지5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묻히는 감이 있지만 점프차지도 매우 강력하다. 공중에서 오라오라를 하면서 낙하하는데 다단히트가 상당하며 데미지도 매우 높다. 또한 평타를 칠 필요가 없기 때문에 DPS만 놓고보면 점프차지가 더 쓰기 편하고, 범위도 생각보다 넓으며 몹을 가운데로 모아주는 효과까지 있기 때문에 생각없이 점프차지만 써도 몹들이 녹아난다. 참속성에 천공이나 천무까지 달아주면 수라난이도에서도 적장이 원킬이 난다.
1:1 상황이라면 시간정지가 있는 오딘 쪽이 더 강하겠지만, 보다 많은 적을 학살하는 게 중요한 무쌍이라는 게임 특성상 가이아야말로 오로치3 얼티메이트 최강 캐릭터인 동시에 시리즈 역대 최강 캐릭터라는 게 중론이다. 워낙에 무시무시한 성능 덕분에, 얼티메이트에 추가된 고난이도 노가다 모드인 '인피니트 모드'를 하드캐리하기에 딱 좋다. 다만 마상능력은 오딘쪽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말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싶으면 오딘을 쓰자.
무쌍오의는 거대한 헤카톤케일의 팔을 소환해 주위일대를 휩쓸고 팔을 내리쳐 다단히트의 대미지를 가한다. 이 대미지가 무지막지해 대미지 관련 속성을 때려 박아주면 인피니트 100층 제우스의 체력의 4분의 3을 날려버린다. 다만, 마지막의 팔을 내리친 부분엔 대미지가 안들어가는지라 바로 정면에서 쓰지 않도록 위치를 조금 신경써야한다.
본체가 직접 공격하는 모션은 하나도 없는 게 또 특징이다. 모든 공격이 소환체로 이루어진다. 가이아 자신은 헤카톤케일의 손 모양 구조물 위에 살짝 떠 있으며, 공격 버튼을 입력할 때마다 제자리에서 발레나 피겨스케이팅을 모티브로 한 듯한 무용 비슷한 동작을 취할 뿐이다. 이 점은 관은병의 신격화 고유신술 모션과도 비슷한 부분.

4. 기타


원전처럼 제우스하데스할머니이지만 할머니라고 부르면 싫어한다. 제우스는 그냥 가이아라 부르고 제우스의 자식들인 아레스, 아테나, 페르세우스는 가이아님이라고 부르며, 하데스만 할멈(오바쨩)이라고 부른다. 3 얼티메이트 엔딩 이후 나오는 에필로그 격의 스테이지 "가이아의 보답"의 일본판 이름은 "오바쨩의 보은".
'지모신'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감과는 달리, 근엄한 성격의 소유자는 아니다. 다정하고 발랄하면서도 살짝 푼수 같은 면모가 있는 성격. 말투가 꽤 독특한데, 2인칭은 언제나 '당신'이지만 상대를 어린애 대하는 투로 말하며(ex. XX, 당신 ~한 거니?), 타인을 '아이'라고 칭한다. 증손자인 페르세우스도 예외 없이 '당신'이지만 오딘 같은 무시무시한 상대도 예외 없이 '그 아이'다. 사실 일본어 원어로는 타인을 남녀노소 안 가리고 아이라고 부르는 것만 빼면 그렇게 독특한 말투는 아닌데(이것도 지모신이라서 '세상 만물을 자신의 자식처럼 여긴다'고 생각하면 이해할 만한 부분이다), 한국어 번역이 특이하게 된 것이다.[5]
진지 이벤트가 있는 무장은 페르세우스, 하데스, 제우스, 연사. 페르세우스에게 "밥은 잘 먹고 다니니?"를 시전하신다. 증손자가 너무 깡말라 보여서(?) 굶고 다니는지 걱정이라고....
[1] 얼티메이트의 주제가인 'Statice'도 불렀다.[2] 이는 스토리 외적으로도 중요한 부분이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의 페르세우스를 해금하는 방법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 6장 '용의 닌자'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면 페르세우스의 기운을 처음 만나게 되며, 그를 격파하면 첫 번째 '페르세우스의 조각'을 얻는다. 이후 2장부터 5장까지의 스테이지들 중 특정한 몇몇 스테이지에 투구 모양 아이콘이 표시되고, 해당 스테이지들은 '조각 수색' 설정으로 맞추고 플레이할 수도 있고 일반적인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도 있게 세팅이 바뀐다. 해당 스테이지들을 조각 수색 설정으로 플레이하면 기존의 전공목표 3개와는 별도의 목표가 하나 더 주어지고, 그것을 달성하면 페르세우스의 기운이 등장하고, 그를 격파한 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페르세우스의 조각들을 얻게 된다. 이것을 21개 모으는 것이 페르세우스의 해금 조건이자, 최종장을 해금해 진 엔딩 루트를 개방하는 조건이다. 조각들은 6장 '용의 닌자'에서 첫 번째 조각 1개, 2장~5장에서 19개, 7장 '파멸의 결말'에서 마지막 1개를 얻는다. 7장을 클리어하기 전에 2장~5장에서 주는 19개를 미리 다 모으면, 7장 클리어와 동시에 최종장이 해금된다.[3] 2장~5장에서 조각을 주는 스테이지들의 목록: 2장 '강동의 용맹한 호랑이', '우에스기 구원전'/3장 '새로운 현자들', '순수한 여왕 후보'/4장 '지장의 진의', '올림포스의 왕 제우스', '거대한 그림자'/5장 '지켜야 할 미래', '힘을 갈망하는 어둠의 왕', '불길 속의 희망'.[4] 7장 '지모신 가이아' 스테이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의 가이아를 해금하는 조건이기도 하다.[5] 가이아가 쓰는 2인칭 '당신'의 원어 표현은 '아나타(あなた)'로, '당신'으로도 '너'로도 해석이 가능한 단어다. 보통 존댓말과 함께 쓰이면 당신, 반말과 함께 쓰이면 너에 가까운 어감인데, 가이아의 대사들은 분명히 반말(그것도 상대를 어린아이처럼 대하는 명백한 하대)인데도 아나타가 당신으로 번역된 특이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