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왕(주)
1. 개요
주나라의 제22대 왕. 정왕의 아들. 영왕의 아버지. 정왕이 죽고 왕위에 올랐다.
2. 치세
간왕 대에는 오나라가 초나라를 견제하려는 진(晉)나라의 도움을 받아 성장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수몽 대에 이르러서는 왕을 칭할 정도에 이르렀다.
간왕 11년(기원전 575년), 초나라와 진(晉)나라는 언릉 땅에서 전투를 벌여 패권을 다투는데 진 여공(晉厲公)이 이끄는 진(晉)나라에서 초 공왕을 애꾸눈으로 만드는 활약이 있었으나 진나라 지휘부의 내분으로 인해 서로 견제하느라 제대로 싸우지 못했다.
간왕 13년(기원전 573년), 진(晉)나라에서는 난서(欒書)와 순언(荀偃)[1] 이 진 여공의 하수인인 서동을 죽이고 진 여공도 며칠 뒤에 죽인 뒤 공손주를 진후로 모시니 그가 바로 진도공(晉悼公)이다. 이때 조무(趙武)가 아버지 조삭(趙朔)의 원수인 도안고(屠岸賈)를 죽여 원수를 갚았다.
간왕 14년(기원전 572년), 그가 붕어하고 아들인 희설심(姬泄心)이 왕위에 오르니 그가 바로 영왕이다.
[1] 그 후손이 나중에 중항씨(中行氏)가 되어 중항언(中行偃)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