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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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전개
3. 평가


1. 소개


드라마 엄마의 등장인물. 배우 진희경이 연기한다.
엄일남 회장의 며느리이자, 엄동준 사장의 부인이자 강유라의 고모.
악역인듯 하지만, 이 드라마의 또다른 피해자다.

2. 전개



바람둥이 남편이 한눈을 팔 때 마다 명품 가방 하나씩을 받아 챙기거나 보석을 사들이는 걸로 눈감아 주고 사는 여자. 명문대 출신의 아름다운 그녀. 현재는 그녀의 고민도 남편과 동일하다. 대책은 남편보다 더 확실하게 한다. 그리고 남편이 바람피워서 [1] 혼쭐을 낸적도 있다.
모든 재산은 무능한 남편이 아니고 경영능력이 있는 자신을 거쳐, 현재 미국 유학중인 아들 에릭에게 온전히 상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위 공무원 집안 자제인 변호사 김시경을 자신의 조카인 강유라와 정략결혼 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강유라가 김강재를 좋아하게 되어 김시경과의 결혼을 거부하려고 하자 김강재를 강유라로부터 떼어놓기 위해 뒤를 캐어 리조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였고 리조트 부지로 쓰일 땅을 가로채버렸다. 결국 강유라를 김시경에게 시집보냈으나[2] 김시경이 강유라를 매일같이 두들겨 팬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몹시 분노했다.
엄일남과 윤정애가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이후로는 혹시라도 둘이 재혼을 하게 되면 윤정애와 그 자녀들에게 재산이 상속되는 것을 싫어해 윤정애를 떼어놓으려 하고 있다.[3] 어찌어찌 해서 엄일남이 윤정애에게 프로포즈하고 양가 상견례를 한 이후에는 재산을 한푼도 떼어주지 않을 심산으로 부부재산약정서를 멋대로 작성해 윤정애에게 들이밀었다. 우여곡절 끝에 둘의 결혼식을 올렸지만 쿨하게 엄마를 시집보낸 김영재와는 달리 결혼식 내내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혼인신고는 절대 하지 못하게 할 작정을 하고 있다.
엄일남의 재혼 후 자신의 돌아가신 친모를 그리워하는 엄동준과는 달리 엄일남의 재산에만 정신이 팔려있다. 김영재 등 윤정애의 가족들과 앞으로 많은 갈등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아예 대놓고 윤정애에게 사실혼 관계로 평생 살것을 요구하는가 하면 새옷을 사주는척 하며 김민지가 사다준 잠옷을 비롯해 이전에 입던 옷들을 수거함에 몽땅 갖다 버리는 등 본색을 완전히 드러냈다.

아예 본인 스스로 상속포기각서를 작성해 방으로 가져온 윤정애와 다투다.[4] 결국 엄일남에게 발각되었다.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엄동준과는 달리 윤정애가 대기업 사모님에 걸맞지 않다느니 하는 핑계만 늘어놓고, 방으로 들어가서는 엄일남의 회사를 일으켜 세운게 자기 친정 집안의 재산이라는둥 하며 역시나 돈에 환장한 모습만 보였다.
결혼식 이전에는 김영재에게 접근해서 혼사를 막으려고 하더니 이제는 자신과 코드가 맞는다고 생각되는 이세령에게 접근해서 혼인신고는 물론 김민지를 집으로 들이려는 것을 막으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집안 살림은 자기것이라며 윤정애를 살림에서 완전히 배제시키기 위해 아예 부엌 출입도 못하게 하려고 하고있다. 결국 돈에 환장한 미친년이다.
김민지가 엄일남의 카드로 100만원을 썼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게다가 엄일남의 집에 들어온 김민지가 자신의 방을 지저분하게 쓰고, 하필이면 엄일남이 가장 아낀다는 수십만원짜리 샴페인을 자신의 친구인 박대룡과 나주희와 몰래 먹은 것을 보고 폭발했다.[5] [6]
하지만 신부전을 앓고있는 딸 김윤희를 위해 신장 공여를 하려는 윤정애의 모습을 보고서는 마음을 고쳐먹은듯 하다. 결국 엄일남과 윤정애의 혼인신고에 동의했다.
그리고 과거 김강재의 메디컬리조트 사업을 망친 빚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김강재가 부동산 어플 사업을 시작할때 투자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3. 평가


이 드라마의 또 다른 '''피해자'''라는 평도 있다. 그도 그런것이 물론 그녀의 악행 등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갑자기 어떤 여자가 회장 아내로 들어오면 재산 등의 문제로 갈등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데[7] 그녀의 시아버지인 엄일남은 그것도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결혼해 갈등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8]


[1] 재미있게도 엄동준 역의 이세창도 연인들 19화 2탄 <댁의 신부는 어떻습니까?> 편에 카메오로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진희경과 몰래 데이트하는 상대로 나왔다.[2] 참고로 김시경-강유라 결혼 직전 그녀의 남편인 엄동준(강유라의 고모부)이 자신의 아버지인 엄일남한테 자주 쪼인트를 까이는 등 아버지로부터 신임을 잃기 시작했고, 엄일남이 경우에 따라 다른 여자와 재혼하여 늦둥이를 가지거나 혹은 자신의 재산을 상속하지 않고 사회에 환원할 가능성도 있었던 만큼 자신들 입장에서 재산을 상속받을 가능성도 희박해졌기에 김시경-강유라 정략결혼 카드를 통해 엄일남의 신임을 다시 회복시킬려는 의도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재벌가 회장 며느리의 조카와 현직 장관의 아들의 정략결혼인 만큼 정경유착, 즉 기업가인 엄일남-엄동준-강나미 진영은 김시경의 아버지인 김장관 측으로부터 사업 등과 관련된 각종 특혜를 받을수 있게되고, 정치인 측인 김장관-김시경 진영은 엄씨 일가로부터 정치자금 등을 후원받을수 있게되기 때문인 것이다. 참고로 강유라가 김시경과 결혼한 후 엄동준이 아버지한테 까이는 일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강유라가 강나미와 싸웠을때 '''"우리 집안의 재산은 노동 착취와 로비로 이뤄낸 더러운 것 아니냐"'''라고 말했던게 그 정황이자 증거. [3] 그도 그런것이 엄일남이 윤정애 등에게 자신의 굵고 단단한 종아리 근육을 자랑한 적이 많고, 강나미와 엄동준의 대화에서 혹시나 엄일남이 젊은 여자와 재혼하여 늦둥이를 가지게 될 확률이 높은 것을 우려했을 정도니, 엄일남이 나이답지 않은 '''변강쇠'''로 보이기 때문이다.[4] 상속포기각서를 받으면서 이게 효력이 소용없다며 온갖 폭언을 날리는데 윤정애가 진심으로 재산에 욕심이 없고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싶어 상속포기각서를 갖고온 것을 생각하면 이 여자의 의심증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수있다.[5] 이 씬들은 윤정애와 엄일남도 결코 이루어질수 없는 사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복선일수 있다. 비슷한 맥락으로 콩순이김강재에게 계속해서 집착하는 강유라에게 '''"강재오빠 그만 좀 흔들어라. 둘은 물과 기름이다. 물은 물끼리, 기름은 기름끼리 섞여 살아야 하는 게 맞지 않겠냐?"'''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즉 윤정애네 집에 콩순이가 있다면 엄일남의 집에는 강나미가 있는 셈. [6] 이 사안에 대해서는 김민지의 잘못이 크다. 엄일남과 윤정애는 법적혼이 아니므로 김민지는 정식으로 엄일남의 친족이 아니다. 자칫 잘못하면 재산침해 등으로 고소당할 수 있다. 게다가 김민지가 자신의 엄마인 윤정애를 엄일남과 재혼시키는 것을 가장 찬성하였는데, 그 이유가 자신의 낭비벽 때문이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엄마를 팔아먹었던 것이다. 사실 이 정도만 놓고봐도 김민지의 죄질이 얼마나 나쁜지 알수 있다.[7] 사실 현실적으로 재벌집 회장이 재혼할 경우 그 만큼 재산에 대한 분할문제가 일어나는게 당연하고 만약 회장이 재혼한 여자가 재산을 노리고 결혼할 가능성을 생각해보면 탐탁지 않는게 이해할만한 일이다. 또한 강나미의 주장도 어느정도 일리있는게 윤정애가 엄일남과 재혼한 것도 엄일남을 직접 사랑해서가 아니라 그림그리는 것을 광적으로 좋아하고 미술에 재능있는 자신의 외손녀인 허하나의 꿈을 펼쳐주기 위한 목적이 더 강하기 때문이다. '''미술 등 예체능의 경우 들어가는 돈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관련글 반대로 엄일남은 검열삭제 목적이기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윤정애와 엄일남이 재혼한 것은 재혼으로 스폰서(엄일남)-피스폰(허하나) 관계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8] 여기서 엄일남의 행적을 보면 거의 독재자 수준인데, 권위주의를 앞세워 남의 의견은 들을 생각을 안하고, 평소 엄동준, 허상순 등 부하직원들에게 똥군기를 자주 시전하고, 심지어는 자신에게 반대되는 사람에게 괘씸죄를 뒤집어 씌우기도 했다. 윤정애에게 고백할 때도 윤정애의 마음을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고 무조건 밀어붙였다. 어쩌면 윤정애가 회장님을 사랑한다고 하는 것도 립서비스라고 볼수 있는데, 이는 사위회장님한테 볼모로 붙잡혀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따지고 보면 강나미의 악행도 엄일남 앞에서는 닥치고 고개숙여도 모자른 수준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