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인트

 

1. 구타 방법의 일종
2. '만남'이란 뜻의 외래어
3. 영어 단어


1. 구타 방법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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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용호의 권이며, 시전자는 존 크로리, 피격자는 료 사카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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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작품은 KOF이며 시전자는 다이몬 고로, 피격자는 루갈 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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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작품은 오늘부터 우리는!!이고, 시전자는 타니가와 야스오, 피격자는 미츠하시 타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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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카드캡터 사쿠라.

정강이를 걷어차는 '''구타''' 방법으로 시전하는 것은 흔히 '쪼인트 깐다'고 하며, '조인트'로도 불린다. 군대에서 많이 쓰이는 방법이고, 대체로 피격부위는 정강이에서도 정면에서 약간 안쪽인 부위로, 저 부분은 뼈 위에 근육도 지방도 없이 피부 한겹만 덮여있는 곳이라[1] 뼈와 그 주위의 신경에 직접적으로 타격이 간다. 당연히 매우 고통스럽다. 군화나 구두 등으로 찰 때는 상처의 흔적이 남는 것은 물론 뼈를 직접 맞을 수도 있어서 충격이 오래갈 수도 있다.
거기다가 기본적으로 쪼인트는 대체로 '''높으신 분들께서 자기 부하의 삽질에 진노하실 때 면전에서 즉시 시전되는''' 분노의 필살기다. 즉, 쪼인트를 차였단 얘긴 '''그걸로 끝나지 않을 정도의 큰 실수를 했다는 뜻.''' 당하는 입장에선 그야말로 가혹행위의 결정판으로 신고해야 마땅한 일이나 대부분은 그랬다간 짤리는 지라.
표준어가 아니라서 신문 등에서는 명목상 표준어인 '조인트'로 나온다. 게다가 조인트면 관절인데 맞는 건 정강이다.[2] 2010년 봄에 청와대방송의 쪼인트를 깠다고 하여 이야기가 많았다.
만약 여자가 하이힐 혹은 뾰족한 구두로 이걸 시전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3]
격투기계에서는 관절차기라고도 부르며, '''이게 기본인 무술이 있다.'''
택견에서도 '촛대차기'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 이건 군화 같은 딱딱한 신발을 신고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발을 옆으로 틀어 발바닥으로 찬다. 하지만 그런 만큼 더 세게 찰 수 있기 때문에 이 기술을 제대로 당했을 때는 정말 하늘이 노래진다. 그렇다고 거기에 신경 쓰다가는 날아오는 하이킥에...
타국군 구타 사례 중에도 쪼인트 까기를 사용했다는 예가 많다. 의외로 월드 와이드한 폭력?
왕년에 기업인 정주영[4]박태준이 이걸로 좀 유명했다. 그의 부하들 중에서 이걸 당하고 눈물 한번 안 흘려본 사람이 없을 정도. 박태준의 본인 문서에도 과연 조인트는 설명되어 있다.
1980년 7월부터 1985년 2월까지 KBS 사장이었고 1985년 3월부터 1986년 8월까지 문화공보부(현.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자 땡전뉴스의 주역들 중 하나였던 이 분도 이걸로 유명했는데, 이때 자신의 마음에 들지않는 프로그램의 담당간부들을 불러 이걸 시전하는 등 폭압적인 행동을 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왕PD[5], 네로황제 등으로 불렸다고 한다.(링크) [6]
높으신 분들이 시전하는 쪼인트 말고 가끔 일상에서 보이는 장면 중 클리셰가 된 쪼인트 까기도 있다. 식탁보가 길게 깔려있는 식탁이 있는 곳(식당,커피숍등 장소는 가리지 않지만 대부분 주변 이목이 있는 곳.)에 남녀가 앉아있고, 남자가 뭔가 해서는 안될 말을 했을때 식탁 밑에 다리만 보이는 화면으로 연결되면 100% 쪼인트다. 이는 주로 여성이 남성 상대로 시전하는 경우가 많으며, 남성이 눈치 없는 말을 했다가 츳코미 당하는 경우라고 보면된다. 여자가 옆에 앉았으면 밟고 맞은편에 앉으면 쪼인트 시전. 그리고 뺨 때리기가 실패하면 낮은 확률로 시전해 성공한다.
걷어차는게 아니라 때리는거라 엄연히 다르긴하지만 조선시대에서 여자에게 진행되는 태형은 매로 의외로 종아리가 아니라 정강이 때리기였다. 볼기가 수치심때문에 안한다지만 그렇다고 왜하필 정강이인지는 알수없다.
위 짤방의 존 크로리 외에도 아랑전설야마다 쥬베이의 기본 D잡기가 잡고 조인트까기이다.

2. '만남'이란 뜻의 외래어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끼리 누군가의 주선에 의해서 만나는 것을 가리키는 외래어. 예를 들어 사업가들이 자기 사업의 지원 및 허가와 관련된 공무원들을 만나서 모종의 청탁을 하고 싶을 경우, 그 공무원과 다리를 놓아줄 친구에게 "쪼인트 좀 시켜줘~"라고 부탁하곤 한다. 대한민국 특유의 정경유착 내지 공고한 카르텔, 사바사바를 위한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그냥 같이 놀기 위해 쪼인트를 할 때도 있다. 예를 들어 골프장에서 같이 내기 골프를 치기 위해 쪼인트를 한다든지 기타 등등...
동문회 가운데서도 '쪼인트' 동문회는 남자학교 동문회와 여자학교 동문회가 청춘 시기 남녀 모두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연애사업의 이해관계에 의해 서로 연합한 형태를 가리킨다. '쪼인트' 동문회에서 다수의 커플이 탄생하면 아주 바람직한 결과가 나왔다 할 수 있겠지만, 대개의 경우 '쪼인트' 동문회는 연애 기회의 제공 이외에 별다른 존재의의가 없는 것이라서, 놀자판으로 흐르거나 아니면 각종 삼각관계, 연애갈등의 진원지로 전락하는 게 보통이다.
1번 항목과 헷갈리면 '''매우''' 곤란하다.

3. 영어 단어


joint
'관절', '공동의'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 여기 피부가 찢어지면 바로 뼈 구경을 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2] 'Joint'는 사실 지리학에서 '절리(균열)'라는 표현으로 쓰이기도 한다. 그러니 정강이에 균열을 내버리겠라는 표현이면 얼추 맞는 표현이기도 하다.[3] 앞서 말했지만 군화나 구두 착용시에 하는 정강이 가격은 당하는 사람에겐 한방으로도 영구 흉터는 물론 '''뼈 노출'''까지 할지도 모른다. 가해자 본인도 중한 상해, 폭행 혐의를 덤탱이 쓸수 있는 짓이니 절대 하지 말자.[4] 교통사고로 사망한 장남 정몽필도 생전에 만만찮았다는 소문이 있다.[5] 참고로 역대 KBS 사장들 중 왕PD로 불리던 사장이 2명이 있는데, 하나는 이 분이고, 다른 하나는 2003년부터 2008까지 사장이었던 이 분이다.[6] 사실 군사정권 시절에는 시대가 시대인만큼 당시 다른 KBS 사장들이나 MBC 사장들도 마음에 안드는 간부나 직원들한테 쪼인트를 까거나 재떨이를 던지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