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혁(미스테리심리썰렁물)
'''누군가가 죽는다면... 그에게도 가족이 있겠죠... 그 남겨질.. 가족... 그들의 아픔을 나는 알기에... 내 능력으로 막을 수 있다면... 막아 보려고..'''
강풀의 만화 타이밍과 어게인의 등장인물. 타이밍 영화판에서의 성우는 류승곤.'''그냥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면 될 문제라서...'''
이 링크에도 강민혁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있다.
'''인조 미니 타임머신.'''
'''겉으로는 냉정해 보이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훈남.'''[4]
1. 개요
평범한(...) 회사원.[5] 성격적 측면으로는 말수 적고 속내 드러내기 싫어하고 묵묵하게 일만 하는 꽉 막힌 타입...인데 뚜껑을 열어보면 사고나 남의 고통 등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자기 몸 던질 정도로 희생적인 성격. 가족을 잃기 전까지는 제법 잘 웃기도 하고 솔직한 사람이었다. 아내인 백은하에게 적극적으로 어택한 것도 그렇고.
시간을 10초 거꾸로 돌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름하여 '''타임리와인더.'''[6] 처음 이 능력을 보고 온라인 게임 제련할 때 짱이겠다는 반응이 자주 보였다. 다만 어느 정도라고 나오지는 않지만 체력적 페널티가 상당한 듯. 몇 번만 반복해서 돌려도 코피를 줄줄 흘린다. 미관상의 문제 때문인지 어게인에서는 코피 흘리는 건 잘렸다지만 브릿지에서 다시 나온다.[7]
2. 작중 행적
2.1.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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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의 사건으로 추락사한 아내와 자식[8][9] 이 있고, 이 일로 자신의 능력에 대해 환멸을 가지고 있었다. 아파트에서 추락하는 처자식을 구하려고 시간을 돌렸는데, 그 능력이 10초밖에 안되는데다 10초가 지나야만 다시 쓸 수 있기 때문에 한번에 실패하자 계속 썼고 쓰면 쓸수록 체력의 한계 때문에 구할 수 없게 되는 처참한 상태가 되었기 때문[10][11] . 그래서 두 작품에서 다 합류하기 전에 한 번씩 '''튕겨준다.'''(…)
뱀발로, 강풀 세계관의 인남캐 중 인기가 상당히 많다. 슈트+트라우마+불행한 과거 기믹이 제대로 어필한 모양. 뒷모습만 나왔을 때도 한 차례 뒤집어졌고, 마침내 얼굴을 비췄을 때는 환호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능력상성 때문에 김영탁이랑 작중에서 자주 붙어 나오는 기믹이 있다.
왠지 후반부로 갈수록 다크서클이 옅어진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악몽이 잊혀져 간다는 의미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림체 차이도 있긴 하지만(…)
사실 아내와 자식의 죽음은 백기형과 연관이 있다. 그의 아내는 손을 잡으면 사람을 죽게 할 수 있는 메신저였는데[12] , 죽을 운명이었던 백기형의 부모를 죽인 현장을 백기형이 보고 앞뒤사정을 모르던 백기형이 '''그거 나한테도 가르쳐달라'''고 멋모르고 말했다가 얼마 남지 않은 인생만이라도 강민혁과 손잡으며 같이 마음껏 살고 싶어 백기형에게 능력을 넘긴 것. 근데 이게 하필이면 백기형의 생일날…
저것 때문에 기초적인 접촉조차 할 수 없어 마음이 있으면서도 강민혁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었던 그녀는 백기형에게 능력을 넘겨준 후에 강민혁과 결혼하지만, 메신저 일을 하던 백기형에게 죽게 된다. 직접적인 원인(가스 폭발과 누전은 어디까지나 우연이었다 )을 제공한 것은 아니었지만 메신저인 그가 당신 오늘 죽을 날이라며 퇴로를 막고 있었으니 사실상 죽게 만든 셈. 아직 강민혁은 이 일을 모르는 것 같지만, 만약 후속작이 나오면 언제든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는 문제.[13]
결국 박자기 선생의 꿈에서처럼 사건이 현실로 되던 당일날, 박자기는 운동장으로 나오던 강민혁을 만나게 되고 백기형을 만나 모든 일을 알게 되었다고 한뒤[14][15] 박자기가 꿈에서 다듣지 못했던 강민혁의 말을 듣게 된다. 강민혁은 우리들은 만나서는 안되는 거였다고 시간을 과도하게 돌려가면서 말한뒤 박자기의 엄마에게 가라고 한뒤 쓰러진다. 그리고 아내와 만났던 일을 회상[16] 하며 죽어간다.
다행히 이일은 박자기의 또다른 꿈이었기 때문에 현실이 되진 않았고, 박자기는 꿈에 강민혁이 말한대로 해서 결국 참사도 막고 나중에 동료들을 비롯해서 강민혁과 다시 만나게 된다.
참고로 극중 모 블로그에서 타이밍 멤버들 인기투표를 했는데 김영탁 못지 않게 인기 상위권이시다. 작가가 은근 정성들여 그리는듯. 나름 훈남설정인듯 하다(...). 정작 작가가 키우는 주인공 양성식 형사님은;;
2.1.1. 타이밍 영화판
영화판에서는 기존 원작처럼 같은 시간 초능력을 가진 회사원이지만 웹툰에 비해 좀 더 나이를 먹은 듯 보이며 아들이 아닌 딸(강태양)의 아버지로 등장한다.
백기형과의 만남을 비교해보면 원작에서는 그저 둘이 만나서 백기형으로부터 사건의 전말에 대해 들은 정도로 끝나지만 여기서는 백기형으로부터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전해듣고, 백기형이 다른 사람을 해칠 때 강민혁만은 해치치 않는 장면이 더 자세하게 나와 있다.
2.2. 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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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에서 원룸에 살았던 것과 달리 여기서는 아파트로 옮겨 살면서 그저 평범하게 하루하루 회사생활을 하고 있었다. 작중에서는 그저 일에만 열중하면서 딱히 동료들과 말을 잘 섞는 편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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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강민혁에게 박자기가 다가와 도와달라고 할때 처음에는 내 자식과 아내도 못구했다며 매몰차게 거절하지만[17] 박자기가 건네줬던 김구현 부부의 사진을 보면서, 문득 자신의 아내와 아이를 떠올리며 마음을 바꾸고 사건 현장으로 향한다.
현장에 막 도착하자마자 김영탁과 백기형이 사고를 당해 시간을 수번 돌리다가 실패하고 아내 때와 비슷한 상황이 될 뻔 했으나 천 분의 1초를 느끼는 백기형의 능력이 시간 되감기를 감지하고 김영탁이 시간을 멈춘 뒤 강민혁을 본 덕분에 참사를 면할 수 있었다.
위에서 보듯이 혼자만의 능력은 한계가 있으나 다른 타이머들과 협력한다면 광장한 일을 해낼 수도 있다.[18] 어게인의 마지막 전략은 강민혁의 10초 되감기 능력이 없었으면 실행 불가능했을 것이다. [19]
사건이 종결되고 여느때처럼 출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자신을 향해 웃는 김영탁을 보고 살짝 미소를 지어보인다.
특이하게도 본작에서 타이머 일행중 강민혁만 어게인 조직원들과 대립하거나 싸우는 장면이 없다.[20]
2.3. 브릿지
강풀 웹툰 브릿지에서도 등장한다. 그림체가 어게인 때와 달라졌다. 나이는 2016년 초 시점으로 44세라 나오는 걸 봐선 강민혁의 생년월일은 1972~1973년생 정도로 추정된다.
초반에는 김영탁과 더불어 시민들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고들을 해결한다. 강민혁이 시간을 계속 되돌려서 상황을 파악한 후에 김영탁에게 움직여야 할때를 알려주면 김영탁이 시간을 멈추고 사람을 구하러 가는 식이다. 다만 김영탁이 장희수를 구하러 갈때 혼자 가는 경우처럼 항상 같이 다니는 것은 아닌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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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양성식이 김영탁이 죽을 일이 얼마 안 남았다는걸 알려준 뒤에 김영탁이 강민혁도 위험해질까봐 독단적으로 행동했던 것.
후일 박자기를 통해 김영탁이 자신의 만류에도 혼지 행동했던 것을 알고, 박자기가 영탁이를 구할것을 제안하자 "영탁이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구했으니 이번에는 영탁이를 구합시다" 라면서 영탁이를 구할것을 다짐한다.[21]
다만 이제 나이가 있는지, 시간을 되돌리는 과정에서 코피를 심하게 쏟고 쓰러지기까지 하는 등 슬슬 체력적 한계를 보이는 듯 하다. 시간을 많이 되돌려서인지 체력이 다해 잠시 기절했다가 정신을 차리고 박자기에게 전화를 걸어 영탁이의 위치를 알려주고 영탁이를 구하려 애쓰게 된다.
39화에서 김영탁을 구한 김봉석을 보고 다행이야라고 하다가 무리한 탓에 의식을 잃고 다리 난간에서 바닥으로 떨어지지만 장주원과 권용득이 제때 잡아준 덕에 목숨을 건지게 되고 직후 장주원의 치킨집으로 오게 된다. 그야말로 생명의 은인. 본인은 이전에 여러번 아내와 아기를 받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장주원 일행이 강민혁을 받아내는 모습은 제대로 감동적인 장면. [22]
이후 장주원의 치킨집에서 장주원, 권용득이 내온 치킨과 맥주를 받으며 '여긴 어디?' 라고 하는 일종의 개그씬(?)이 등장하며 독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사건이 끝난 후엔 타이머들, 신체 능력자들과 함께 새로운 팀인 히든팀을 결성해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하는 중이다. 히든팀 내에서의 코드명은 ''''리와인더''''.
3. 강민혁의 초능력
3.1. 설명
태어날 때부터 있었던 것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 회사원 시절부터 계속 써왔다고 추측할 수 있다. 한번은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깜빡 잊고 우산을 놓고 내리게 되는데, [23] 이를 위해서 시간을 10초 돌리고 지하철로 돌아가 우산을 가져온다.[24] 그리고 지하철 안에 있던 사람들 왈, "이 상황 어디선가 겪어보지 않았나"라며 수군거린다. 물론 강민혁이 그랬다는 걸 알리가 없다.
이 리와인드(강민혁이 쓰는 초능력을 일컫는말)라는 초능력에 대해 쉽게 이해를 하자면, 가령 강민혁이 오후 1시 정각에 원래 A라는 장소에 있고 그러다가 10초를 걸려 0분 10초에 B라는 장소에 이동했다고 치자. 그런데 A라는 장소에 얼른 들러야 할 일이 있다고 치자. 이때 강민혁이 10초를 돌리면 강민혁의 위치는 B에서 A로 이동되어 있고, 시간은 다시 1시 정각으로 돌려져 있다.
문제는 이 10초의 시간 동안, 강민혁 외의 다른 사람들이 시간을 돌리지 전의 상황과 다른 행동을 취할 수 있냐는 것이다. 쉽게말해 강민혁이 시간을 돌리려고 준비하는 10초 동안 C라는 사람이 모바일로 웹툰을 보고 있다고 치자. 강민혁이 10초를 돌리고 이 10초 동안 강민혁이 다른 행동을 취할 때 당연히 C는 계속 웹툰을 보고 있어야 한다. 10초가 다시 흐르면 강민혁은 할 일을 마쳤을 테고, 웹툰을 보던 사람은 도중에 "아, 이거 어디서 겪어본거 같아. 아, 이 장면 언제 본적이 있는거 같아." 이렇게 나오는 것이다. 분명히 자기는 생전 처음 보는 장면에서 어디선가 봤다는 생각이 들면서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C라는 사람이 역시 시간 초능력자라면 문제가 달라진다. C가 웹툰을 보고 있을때 강민혁이 10초를 돌렸다고 쳤을 때 그냥 10초 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C가 그 상황에서 시간이 돌려진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것이다. 그리고 깜짝 놀랄 것이다. 어떻게 된거야 하면서 자기 앞에 또다른 시간 능력자가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25] 그렇게 되면 원래 웹툰을 보고 있었어야 할 C가 강민혁을 보고 있음으로써, 기존 예정되어 있던 행동에서 벗어나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다.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 "..."하고 바라보고만 있는것이다.
그리고 이 상황이 브릿지에서 제대로 나왔는데 김영탁의 뒤통수를 노리는 이강훈을 목격하며 김영탁에게 뒤를 조심하라는 경고를 주기 위해 데자뷰가 느껴질 때까지 시간을 되돌린다. 영탁이의 심리 묘사로 봤을 때 강민혁이 시간을 1~2번 되돌린다고 주변인들이 데자뷰를 느끼는 게 아니라 정말 여러번 돌려야 낌새를 알아채는 듯 하다. 강민혁은 김영탁을 위해 여러번 리와인드 시키면서 결국 의식을 잃었다.
3.2. 상성
강민혁의 초능력을 다른 시간능력자들의 초능력을 굳이 비교를 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물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고 아래의 내용도 충분히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알아야한다.
'''강민혁 = 김영탁'''
이 둘의 초능력은 그야말로 막상막하라 할수 있다. 둘이 가진 초능력 모두 각각 장점과 약점이 있을뿐만 아니라 잡다한 다른 초능력들과 비교해도 우월했으면 몰라도 떨어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자, 이제 강민혁과 김영탁이 어느 빌딩에 있다고 치자. 그리고 빌딩 옥상에서 떨어지려는 사람을 보았다고 치자. 이때 두 사람의 장점과 단점이 드러나게 된다. 먼저 강민혁의 경우를 보자면 강민혁은 빌딩에서 어중간한 위치에 있다고 치자. 그래서 사람을 보고 강민혁이 마구 뛰어가서 받아내려 한다고 치자. 강민혁과 빌딩의 거리가 얼마나 짧은지, 강민혁이 얼마나 빨리 달리는지 10초 안에 판가름 난다. 사람을 첫판에 받아내기로 한건 생략하고 첫번째에 실패했다고 치자. 시간이 돌려질 때 드러나는 약점, '''다시 원위치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게 놓고온 물건을 가지러 갈때는 강력한 무기가 되지만, 사람을 구하려 할때는 치명적인 약점이 될수도 있었던 것이다. 당연하겠지만 강민혁도 사람인지라 계속 뛸수록 지칠 수밖에 없다. 뛸수록 체력은 방전되고, 그러다 보니 뛰어가는 속도는 느려지고, 사람을 받아내야 할 장소에서 멀어지고...[26]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최대한 초반에 성공을 해내야 한다. 죽은 사람을 10초 동안이나마 살려내서 기회를 여러번 만드는 장면에 있어서는 괜찮지만 그만큼 힘이 많이 든다는 것이다.
그럼 김영탁이 사람을 구한다고 치자. 어차피 시간을 멈출 때는 공기도 멈춰서 천천히 가야하기 때문에 여유롭게 움직여야 하는데, 문제는 글자 그대로 타이밍이다. 타이밍에 맞춰서, 사람이 떨어지기 직전에 김영탁이 받아낼 만한 높이에 시간을 멈춰놓고 움직여서 사람을 바닥에 조심히 내려놓아야 한다. 너무 빨리 멈춰서 아직 사람이 상공에 있으면 괜찮은데, 문제는 타이밍을 너무 늦게 맞춰서 바닥에 떨어져버릴 때이다(...)
그러나, 강민혁 초능력에 비해 절대적으로 아킬레스건이 될수밖에 없었던 것은... 바로 사람이 죽었을 때이다. 강민혁은 시간을 다시 돌리면 돼서 기회를 계속 만들수 있지만, 김영탁에겐 시간을 돌리는 능력이 있을리 없으니 두눈 뜨고 당해야만 하는 참사가 벌어지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백날 시간 멈춰봐야 사람이 살아날리 없고 오히려 죽은 사람의 영혼만 시간 멈추기에 관계없이 왔다갔다 하는것만 보게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떨어지는 사람을 구하는데 있어서의 힘은 아무래도 영탁이가 덜 들지만, 사람이 죽었을 때에는 강민혁이 더 우월하다고 볼수있다. 그리고 이 두 능력이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기 때문에, 브릿지 시점에서는 박자기의 예지몽을 듣고 강민혁과 김영탁이 합을 맞춰 사람들을 구하고 있다.
'''강민혁 < 박자기'''
물론 눈앞의 사람을 살린다는 것에 있어서는 강민혁이 좋다. 하지만 조금만 더 넓게 따지면 박자기의 예지몽이 더 좋다. 우선 시간 돌리기에 있어서부터가 상대가 안된다.[27] 강민혁이 10초라면 박자기는 '''15일'''이나 된다. 강민혁이 15일을 돌릴 수 있었다면? 당연히 지금쯤 아내 아들과 행복하게 하루 하루를 살고 있었을 것이다. 때문에 조금 막말로 치자면, 강민혁이 박자기를 질투한다고 봐도 이상하지 않을수도 있을것이다. 더구나 박자기의 예지몽은 그저 시간 돌리는 수단뿐만이 아니라 이 15일 동안 벌어지는 일들까지 다 보여준다. 이것은 박자기가 현실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제시까지 해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박자기는 이렇게 해서 동료들 다죽을 상황만 막을뿐만 아니라, 김영과 백기형 모두를 안죽게 살리고 종국에는 김영의 죽을운명까지 벗어나게 해주게 된다. 이러니 강민혁이 이 능력만 가지고 있었어도 아내 죽을 일을 막았을 뿐만 아니라 최소한 백기형이 삐딱하게 나오는것을 달래서 예방까지 할수 있었을 것이다. 그랬으면 지금쯤 강민혁이 더 행복하게 가정생활 회사생활 하고있었을 것이다.
'''강민혁 > 아내'''[28]
월등히 강민혁이 우월하다는 말이 이해가 안되겠지만, 강민혁의 시간돌리기 능력만 생각하면 확실히 맞는말이다. 예를들어 강민혁의 아내인 백은하가 누군가를 저승으로 데려가려고 하고 강민혁이 이를 막으려 한다고 치자. 백은하가 타깃의 손을 잡아서 강민혁이 시간을 돌려서 백은하의 손목을 잡고 방해를 하면 너무 멀리 떨어져있지 않는한 강민혁이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백은하는 죽여야하네 강민혁은 살려야하네 옥신각신 하다가 '''아내가 남편 손을 잡는다고 치자'''(...). 잘 알겠지만 저승사자의 능력은 즉발이나 원샷원킬이 아닌 어느정도의 시간이 경과해야 상대를 완전히 죽일수있고 고통만 조금씩 가할뿐이다. 강민혁이 아무리 고통으로 괴로워한다고 한들 시간만 돌려서 얼른 피하면 되는데 상대가 시간을 느끼는 백기형이라 한들 막을수 있겠는가. 물론 강민혁도 데미지를 입은탓에 시간을 돌려도 상처가 낫지않고 괴로워하겠지만[29] 거리를 벌려놓을 수는 있을것이다.[30] 다만 백기형과 그의 아내는 저승사자의 능력을 손으로 쓰기 때문에 강민혁이 더 우월하다고 볼수 있지만, 능력이 발동되는 매체가 '''눈'''이나 '''목소리'''라면 상황이 좀 달라진다(...)
'''강민혁 > 장세윤'''
앞으로의 일을 내다본다는 것에 있어서는 장세윤이 확실히 낫다. 강민혁의 10'''초'''와 장세윤의 10'''분'''은 당초 비교도 안되기 때문이다. 장세윤은 이 예지안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다 보게 되고, 이 일들은 현실에서 하나도 빗나가지 않고 그대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단점도 있으니, 바로 나쁜일이 10분 뒤에 발생한다는 장면을 보게 되면 10분 뒤 그 악몽은 반드시 현실이 된다는 것. 강민혁이 시간을 돌려서 어떻게 해든 운명을 바꾸어 낸다는 점과 비교하면 안습. 더구나 장세윤은 꿈을 통해 보기만 할 수 있지 딱히 할수 있는건 없다고 봐야한다.[31]
4. 인간 관계
강민혁은 겉으로는 과거 아내를 잃은 상처로 인해 냉정하고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마음 내면에는 선한 본성으로 인해 박자기를 구하기도 하는 등[32] 누군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사람이 있을 경우 꼭 구하고자 하며, 이러한 성격 때문에 그를 싫어하는 사람은 사실상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김영탁
박자기의 예지몽에서 가장 먼저 자신에게 사람을 구하자고 손을 내민 인물이다. 브릿지에서 드러났듯이 강민혁과 사람을 구하는 일에 적극 노력했지만, 양성식의 경고를 들은 강민혁이 김영탁에게 차라리 일을 그만 두자고 했는데, 김영탁 한 명을 살리기 위해 사람 구하는 일을 그만 두려고 했을 정도면 아마도 강민혁이 김영탁을 친아들처럼 아꼈던 듯 하다.
- 박자기
어게인에서 강민혁에게 사람을 살리자고 설득한 인물이다. 어게인에서 박자기가 강민혁을 끌어들이지 못했다면 김영탁과 백기형은 엘리베이터에서 살해당했을 것이다. 이렇게 박자기의 설득에 의해 팀에 합류한 강민혁은 브릿지에서 신호탄을 보고 박자기와 김봉석 일행에게 김영탁의 위치를 알려줘서 김영탁을 살리게 만드는 등 팀에서 뺄래야 뺄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일들을 수행하게 된다.
- 백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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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혁과 아내인 백은하는 서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아내를 끔찍히 사랑했던 강민혁은 아내가 죽은 이후 그 후유증을 어게인 시점까지 계속 안고 살아야 했을 정도이다. 아내의 죽음을 수없이 반복해서 봐야 했던 강민혁은 같은 고통을 또 겪지 않으려고 처음에는 박자기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박자기가 건네준 한 가족의 사진을 보고 무언가 공감을 느껴서 그들을 살리기로 마음을 고친다. 아내가 죽은 후에도 10년이 넘도록 재혼하지 않고 혼자 살아온 정도로 아내를 매우 사랑하는 듯 하며, 남편이 이러한 태도를 가지게 된 데에는 아내 역시 남편을 매우 사랑한 듯 하다.
강민혁과 아내인 백은하는 서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아내를 끔찍히 사랑했던 강민혁은 아내가 죽은 이후 그 후유증을 어게인 시점까지 계속 안고 살아야 했을 정도이다. 아내의 죽음을 수없이 반복해서 봐야 했던 강민혁은 같은 고통을 또 겪지 않으려고 처음에는 박자기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박자기가 건네준 한 가족의 사진을 보고 무언가 공감을 느껴서 그들을 살리기로 마음을 고친다. 아내가 죽은 후에도 10년이 넘도록 재혼하지 않고 혼자 살아온 정도로 아내를 매우 사랑하는 듯 하며, 남편이 이러한 태도를 가지게 된 데에는 아내 역시 남편을 매우 사랑한 듯 하다.
5. 여담
- 타이밍 영화판 엔딩 부분에서 아내와의 결혼식을 교회에서 하는 장면이 나온다.
- 패션스타일이 타이밍 전반부에서는 곤색 양복, 타이밍 중반에서 어게인까지는 갈색 양복에 파란 넥타이였다가 브릿지에서 갈색 코트를 입은 모습으로 바뀌었다.
- 어느 작품이건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계속 시간을 돌려보지만 자꾸 구하지 못해 계속 시간을 돌려야 하는 상황에 빠지게 되는 클리셰가 있다. 타이밍 초반부에서는 그의 아내와 아기를 구하기 위해 몇십번이나 시간을 돌려보지만 결국 실패하고, 후반부에서는 박자기에게 이 일어난 모든일들을 기억시키고 참사로 죽은 모든 이들을 되살리기 위해 다시 몇십번이나 시간을 돌린다.어게인에서는 백기형과 김영탁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계속 돌리게 되고, 브릿지에서도 덫에빠진 김영탁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계속 돌리게 된다. 차기작 히든의 예고편에서도 싱크홀 사고를 막기위해 11번이나 시간을 되돌리는 모습이 나오는 걸 보면 이 클리세는 강풀 작가의 만화가 계속 되는 한 끝나지 않을 듯...
- 여러 자잘한 악세사리들을 가지고 다닌다. 시계(타이밍 영화판), 휴대폰[33] 등.
- 타이밍에선 그냥 회사원, 어게인에선 과장 직책을 맡는 정도만 나왔었다가 브릿지에서 그가 투자증권회사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어게인에서는 30대 후반, 브릿지에서는 4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외모가 20대 후반~30대 전반 급으로 상당히 동안의 외모를 소유하고 있다.
- 브릿지에서 강민혁 역시 흡연자라는 게 밝혀졌고, 이걸로 타이밍 관련 남자 캐릭터들은 모두 흡연을 한다는게 밝혀졌다.[34]
[1] 웹툰 타이밍 시리즈의 작중 배경[2] 어게인 시점에서의 회사 직위는 과장.[3] 우리나라에서는 태어날 때 0살이 아닌 1살로 친다. 브릿지 6화에서 찍힌 CCTV 날짜는 2016년이었는데 그 밑에 강민혁의 나이가 44세로 나오는 걸로 봐서 1973년 출생인 것을 짐작할 수 있으며(작가인 강풀보다도 1살 더 많다...) 2020년 기준으로는 동안인데도 나이가 '''48세'''가 된다.[4] 자신의 아내와 아기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 한때 그의 시간 능력을 봉인해 두고 있던 시절, 사람들을 구하자며 설득하러 온 김영탁과 박자기에게 '누가 죽든 내 알 바 아닙니다' 라고 하지만, 불과 몇 초 뒤 박자기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려 하자 시간을 10초 뒤로 되돌려 그녀를 구한다.[5] 브릿지 19화에 따르면 투자증권사에서 일한다. [6] 원작에서는 타임와인더로 표기. 리와인더는 영어 rewind에 사람의 직업을 뜻하는 형용사 er를 붙인것이다. rewind는 '(녹음기의 테이프 등을) 되감다'라는 뜻.브릿지에서는 타임리와인더.[7] 그리고 브릿지에서는 아예 의식까지 잃는다. 안습[8] 영화화하면서 이 두 사람의 이름이 밝혀졌다. 아내의 이름은 백은하, 딸의 이름은 강태양. 아내역의 성우는 박선영.[9] 강풀 타이밍에서는 강민혁의 자식이 아들로 나온다. 타이밍 13화 참고.[10] 진짜 끔찍한 것은 이 능력 때문에 한번 보는 것도 끔찍한 사랑하는 처자식의 죽음을 '''눈 앞에서 수도 없이 반복해서''' 봐야했다는 점 '''그것도 점점 멀어지면서!''' 이다. 정확히 몇 번인지는 나와있지 않지만 강민혁의 성격이나 가족에 대한 사랑, 필사적인 얼굴을 보면 못해도 수십, 수백번은 반복했을 듯... 결국 죽어가는 아내가 웃어주며 만류하자 포기한다. 이를 생각하면 작중에 완전히 죽은 눈이 된 것, 자기 능력을 혐오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 자기 능력 때문에 처자식을 잃는 고통을 몇십배로 확대해 받아야 했으니...[11] 다만 사건 이후 길을 가다가 한 아이가 콘크리트 덩어리에 압사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그토록 증오하는 자신의 능력을 쓰고야 만다. 능력을 쓰고도 피할 수 없게 되자 "아이 만이라도 구해야 해!" 라면서 온 몸으로 아이를 감싸지만, 이 장면을 목격한 김영탁의 개입으로 다행히 목숨을 건진다[12] 강민혁의 손을 마음껏 잡고싶어도 거절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13] 근데 영화 타이밍에서 강민혁이 백기형으로부터 아내와 자식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듣고 (백기형의 고통을 몰라줘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자기 아내로부터 저승사자의 능력을 물려받았고 또 자기처럼 사랑하는 여친을 어떻게든 구하려고 했던 백기형에게 동정심과 공감심을 느낄 여지는 어쩌면 충분하다. 강풀의 후속작에서 강민혁과 백기형이 서로 어떻게 나오는지 본뒤에야 알게 되겠지만.[14] 이말에 대해 사실은 박자기 엄마만 만났다는등 의견이 분분한데, 강민혁이 거짓말할 리가 없다고 친다면 실제로 만났다고 봐야한다. 아마 전개상 백기형이 강민혁 아내의 일과 학교의 사건에 대해 말해준게 분명하다.실제로 극장용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아예 박자기의 어머니는 학교에 오지도 않고, 강민혁과 백기형이 직접 만나서 백기형이 진실을 말해주는 것으로 각색했다.[15] 누구는 백기형이 강민혁을 시간능력자였음에도 살려보냈냐고 하는데 자신의 부모를 데려간 강민혁 아내가 죽는걸 보며 복수하는 마음이 아니라 '''허무하고 참담한 기분'''이 들었던 백기형으로서는 조금이나마 미안하고 동정섞인 마음 때문에 다른 시간 능력자들과는 달리 강민혁을 순순히 보내주고 남았을 것이다. 여담으로 영화판에선 백기형이 김영탁과 양성식을 살해하고 장세윤까지 살인미수에 그쳤지만 강민혁은 만나기만 하고 그냥 가버린다.[16] 아내가 죽었을 때처럼 비가 내리고 있었다. 안습...[17] 전편인 타이밍에서 일어난 사건들은 모두 박자기의 꿈에서 일어났던 것인지라 어게인 시점에서의 강민혁은 타이밍에서 있었던 학교에서의 사건을 박자기가 말해주기 전까지는 당연히 모를 수밖에 없다. 덩달아 이 시점에서까지 몇년전 자신의 아내와 아들이 폭발사고로 죽은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아 있을수밖에 없고 전편인 타이밍(그니까 박자기의 꿈 초기)에서처럼 본인의 리와인드 능력까지 봉인해 두고 있었다.[18] 그러나 김영탁과 백기형이 초능력을 쓴 사실을 알지못했던 강민혁은 그들을 구하면서 '드디어, 해냈어. 내 능력으로(...)' 라고 한다. [19] 물론 그조차도 김영탁과 힘을 합쳤기에 가능한일[20] 이 이유는 강민혁의 합류가 최종 결전 때로 늦었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합류하고 나서도 어게인들을 제압하는 과정에 등장하지 않았다.[21] 사실 영탁이에게 사람들을 구하지 말자고 한게 영탁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이해가 될수도 있는게, 작중에서 나오지는 않았지만 아내와 더불어 자기 아들까지 잃었던 아픔을 겪은 강민혁에게 조카뻘 되는 영탁이가 다른 사람들 구하겠다며 희생하는 모습을 보기에 너무 마음 아픈 게 당연한 일이기 때문.[22] 사족으로 불편한 현실에 대해 말해주자면,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물체를 '본인이 상처 입지않고' 안전하게 받아낸다는 것은 실제로는 불가능에 가깝다. 강력한 중력에 의한 가속도 때문에 실제로 강민혁이 아내를 받게 되면 오히려 다같이 깔려 죽었을 수도 있고, 아기를 받아냈다 해도 최소한 팔이 부러졌을 것이다. 장주원 일행이 안전하게 강민혁을 받아낼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떨어지는 높이가 낮아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무통증+신체 재생능력이라는 초능력 덕분에 가능한거고 일반인이었으면 많이 쳐줘도 팔에 무리가 상당히 갔을 것이다. [23] 작중에서 혼잣말로 우산 또 잃어버리면 혼날텐데 라고 한다.[24] 이때 하는말이 일품. "하하, 10초? 10초면 충분하지!" [25] 타이밍에서 이런 상황이 많이 나왔다. 김영탁과 강민혁의 시간 정지와 시간 돌리기의 충돌, 10분 후를 보는 장세윤이 예지안으로 강민혁이 시간을 돌리는 걸 목격, 1000분의 1초를 느끼는 백기형이 강민혁의 시간 돌리기를 감지 등.[26] 어게인에서만 생략됐지만 계속 시간을 돌리면 코피까지 나게 된다. 타이밍 막판에서 초능력을 무한으로 썼을때 체력이 0%가 돼서 사망한 이유[27] (백기형과 시간능력자들이 나오는 장면이 나오는) 박자기가 꾼 꿈이 시간 돌리기가 맞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나중에 만난 동료들이 "우리 언제 만난적 있는거 같은데요" 하는걸로 봐서는 그것도 하나의 시간 돌리기라 할 수 있다. 강민혁 식의 시간 돌리기와 방식이 다르다고 보는게 무난할듯. 물론 엄밀히 치면 '15일 뒤의' 참사를 미리 내다본 거일수도 있고 능력상 이게 더 설득력 있어보인다.[28] 강민혁 아내가 가진 저승사자의 능력이 백기형이 가진 능력과 같으므로 '강민혁VS백기형'으로 봐도 된다.[29] 강민혁이 코피를 흘릴때 시간을 돌린다고 이전처럼 코피안난상태가 아닌이유[30] 김영탁과의 상성비교에서 놓고보면 이점에서 확실하게 강민혁이 앞선다. 김영탁은 시간을 멈춘상태에서 공격받을때 무기력하기 때문에 결국 이상황에서 귀신에게 당하고 만것이다.[31] 어게인에서 김영탁이 박자기에게 한말. "우리 넷중(김영탁, 박자기, 백기형, 장세윤)에서 실제로 싸울 수 있는 사람은 저와 기형이밖에 없어요!! 선생님과 세윤누나의 능력은 별 필요가 없다고요!!! [32] 엄밀히는 박자기의 예지몽 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다.[33] 어게인에서는 폴더였다가 브릿지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뀐다.[34] 김영탁이야 뭐 고등학생 시점이던 타이밍에서부터 당당하게 시간을 멈춰놓고 숨겨둔 담배를 피는 장면이 나왔고 브릿지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담배를 피다가 얼굴이 CCTV에 찍혀 위험에 처했었다. 양성식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담배 피우는 장면이 많이 나올 정도로 골초이다. 백기형도 어게인 마지막화에서 양성식에게 담배를 받아 피우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