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1. 개요
대한민국의 웹툰 작가.
2. 상세
본명은 강도영으로 강풀이라는 필명은 복학생 시절 풀색의 군복을 즐겨 입었기 때문에 듣게 되었던 별명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3] 스토리는 잘 짜도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이 아닌지라 본좌급이라고 평가되는 인물은 아니지만, 2000년대 초반에는 그 당시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스토리 형식의 웹툰인 순정만화를 연재하면서 '''한국 만화사에 한 획을 그었고''', 순정만화의 대성공으로 파란, 엠파스, 네이버, 야후 등 다른 포털사이트에서 웹툰서비스를 개시하는 계기가 되었기에 '''웹툰 연재시스템 정착에 기여한 인물로 손꼽힌다'''.[4] 더군다나 순정만화의 대성공 이후로도 꾸준히 평타 이상을 치고있기에 한국 웹툰의 역사에 대해서 서술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이다.
아내가 꽤 미인이라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둘 사이에서 태어난 첫 아이의 태명은 은총이라고 한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만화책을 들여놓았던 것도 있었기 때문에 만화책을 즐겨봤지만 점차 자라면서 그리 관심이 없어졌다가 강원도 원주시 상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면서 한겨레 신문을 보았는데 의 만평이 인상깊게 남겨져서[5] 만화가의 삶을 살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하며, 이 당시 상지대 구재단(김문기(정치인))의 사학비리에 관한 대자보와 투쟁 만화를 그렸는데 어찌나 열정적으로 많이 그렸는지 코피를 흘리면서까지 만화를 그린적도 있었다고 한다. 어쨌든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 다음에 만화동아리를 만든 적도 있었지만 후배들과의 성향 차이도 있었던데다가[6] , 미숙한 운영과 과중한 업무로 인해서 만화동아리는 망해버렸다(...). 이후로 방위병으로 군복무를 했다.[7]
복학 후에 국토대장정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만화가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만화대자보를 그렸던 경험을 내세워 당시 영서신문[8] 과 대학학보에 만평을 실게 되었고, 전교조에도 이력서를 내서 만평을 싣기도 했다. 졸업 후에는 다른 신문사들과 잡지사들을 찾으며 이력서를 냈지만 강풀이 그린 만화들이 그림이 투박하다거나 세련되지 못하다는 이유 때문에 퇴짜를 맞기 일쑤였다.[9] 그래도 아주 백수로 지냈던 것은 아니었고, 월간 잡지사 몇 곳에서 연락은 와서 알바 개념으로 일단 그림을 그릴 수는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주간 토토에서 연락이 오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취직했지만 강풀 자신이 추구하던 삶과는 큰 차이가 있었고, 회사 운영도 어려워졌기 때문에 오래지나지 않아 사표를 내면서 퇴사했고, 2002년 6월에 강풀닷컴을 만들었다. 강풀닷컴에서 당시 엽기 트렌드에 걸맞게 엽기 개그 만화물인 일쌍다반사를 연재하기 시작하며 네티즌들에게 유명세를 날리기 시작했고, 그간 민중만화와 시사만화를 그렸던 경험을 살려 사회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그리고 그 해 하순에 다음과 계약하면서 다음 영화 섹션에서 영화야 놀자라는 영화 리뷰 만화를 연재했고, 안습한 처지의 만화가에서 메이저급 만화가로 올라가는 계기가 되었다. 영화야 놀자의 연재가 슬슬 끝나가고 있을 때가 되었을 때쯤 한창 다음에서 스캔본 위주로 서비스했던 다음 만화와는 별개로 다음 웹툰의 전신인 다음 만화속세상을 런칭했고, 해당 섹션에서 주로 에세이툰이나 옴니버스 만화, 시사만평이 연재되었다.
이때 영화야 놀자의 연재가 끝나고 슬슬 다음 작품을 구상하던 차에 다음측에게 시간을 좀 더 달라고 부탁하면서 그 동안 웹툰의 대세를 이루웠던 단편 웹툰 대신에 당시로써는 새로운 형식의 웹툰을 구상하기 시작했고, 2003년 8월부터 2004년 4월까지 순정만화라는 '''당시에는 생소했던 스토리 형식의 장편웹툰을 연재하면서''' 페이지뷰 3200만뷰, 일일방문자수 200만명, 댓글수 25만건을 기록하는 '''초대박'''이 났고[10] , 내용이 아주 특별한 작품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당대까지만 해도 옴니버스 웹툰이나 에세이툰 위주였던 한국 웹툰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음으로써 웹툰 장르의 다양화를 선도하게 되었고 파란, 엠파스와 네이버 등 타 포털사이트에서도 기존의 만화 다시보기 서비스와 별개로 따로 웹툰 서비스를 개시하게끔 만들어서 웹툰 연재시스템을 정착시켰다. 또한 이러한 웹툰 연재시스템은 나중에 네이버와 카카오 네이버에서 분사된 NHN이 해외진출을 모색하면서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브루나이, 태국, 영미권, 스페인어권, 프랑스어권 국가 등으로 수출되었고, 중국에도 영향을 끼쳤으니 세계 만화계에 끼친 나비효과는 가히 어마어마한 셈이다.
물론 웹툰시스템의 해외진출은 강풀이나 여러 만화가들이 주도해서 진행한 일이 아닌 네이버와 카카오, NHN 등의 연재처들이 주도한 일이니 강풀의 공적이라고는 할수없지만 어쨌든 순정만화의 대히트로 웹툰 연재시스템과 세로 스크롤 형식의 웹툰이 확산되는데 있어서 큰 영향을 주었다는 것 자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연재한 작품들도 대체적으로 평균 이상을 하며 [11] 카카오가 만화사업을 확장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것은 맞다. 그 덕택에 연재가 완료된 모든 장편작은 판권이 팔려 영화화(아파트, 바보, 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26년, 이웃사람 등) 또는 연극화(순정만화, 바보,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되었거나 제작이 진행 중이고, 결과물이 망작이 되긴 했지만 애니화(타이밍)된 작품까지도 있다. 하지만 작가로서의 능력보다는 '웹툰'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점한 이익을 많이 보았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그림체적인 면에서면 몰라도 작가로써 평타 이상을 꾸준히 치는게 쉬운 일이 아니니 저평가될일은 아니며, 강풀의 순정만화를 기점으로 하여 웹툰의 장르를 다양화시키고 포털 위주의 웹툰 연재시스템을 정착시키는데 공헌시켰다는 점에 있어서 한국만화계에 큰 업적을 남긴 것은 맞다.
또한 시나리오 작가로서 <괴물>의 속편을 집필했던 적이 있었는데... 제작사 측에서 청계천에서 괴물이 쏟아져 나온다는 강풀의 시나리오에 부담을 느껴서 결국 하차했다.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만화 <26년>의 영화화도 취소된 적이 있었는데 이는 이후 2012년에 제작에 착수하여 개봉했다.
웹툰 작가로써는 월 2천만원대의 원고료를 받는다고 알려져있다. 다만 연재 자체는 1년에 6개월 정도만 하는지라 연간 원고료는 1억 수준. 2002년 영화가 좋다 시절부터 꾸준히 다음에서 연재하면서 친분과 신뢰를 쌓아온데다가 연재작도 꾸준히 평타를 치고있고 순정만화 시절만큼은 아니더라도 작품을 애호하는 독자층이 여전히 상당하니 카카오에서도 특별 대접을 해주는 것이다. 물론 원고료만 받는 것은 아니고 그 동안 책이 꽤 팔린 것도 있기 때문에 소소하게(?) 부수입을 얻고 있기도 하다. 무빙 타이밍 브릿지 등 세계관이 연결되는 작품들을 계속 작업하면서 최근에는 1년 정도 스토리를 준비하고, 1년 연재하는 형식이 되었다. 무빙은 2015년 연재하고, 2016년 다음 작 준비, 그리고 2017년에 브릿지로 돌아와 그해 연말에 완결했다. 다음작으로 예고된 히든은 2019년 연재 예정.(그런데 도대체 언제...?)
다음에서 가장 댓글을 많이 받는 작가다. 순정만화가 연재되었을 때 댓글 수천개가 줄줄히 달렸고, 이후 작품도 대체로 그런 경향이 있었지만 2000년대 후반 이후로 네이버 웹툰의 지분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다음 웹툰의 이용자가 적어졌고, 포털 점유율도 침체인 상황인지라 댓글 300개 정도가 많이 받는 수준이고, 이끼, 미생 등 대작을 쏟아내며 대중들에게도 자신의 이름을 알린 윤태호 작가도 파인의 댓글이 200개를 못 넘을 때가 있는 것에 비해 강풀은 못해도 6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린다. 물론 이 댓글도 한창 때에 비하면 좀 아쉬운 수준. 물론 자매 사이트(?)인 카카오 페이지에서도 다음 웹툰이 연재되는 것도 있고 하니 수요가 분산되는 것도 있다. 정작 카카오 페이지에서 강풀 작품이 잘 연재되지는 않고 있지만.
모교인 상지대에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 교수를 맡기도 했고, 학생시절의 경험 덕택에 상지대학교에서 김문기 일가가 복귀하려고 자 이에 반대하는 시위에 대대적인 지지를 보냈다.
3. 특징
전체 극 구성적 측면에서 클리셰를 많이 따른다고 한다.인터뷰 따라서 일정 부분 전형적이며 오글거리는 부분이 없지 않지만 그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질을 뽑아내기도 한다. 이에 대해 어디서 본 내용 같다는 평가도 있고, 그만큼 모나지 않고 대중적인 플롯을 쓴다고 볼 수도 있다.
데생 실력은 안습.[12] 그래서 아예 작화를 포기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에 중점을 두어 그림의 부족함을 스토리텔링으로 채운다고 강풀은 밝혔다. 단순한 그림 덕분에 재패니메이션의 미형 캐릭터를 고수하거나 액션씬을 다량 삽입한 웹툰들보다 가독성은 더 좋다. 이 부분은 주호민과 일맥상통하다. 다만, 정치 성향은 강풀이 더 까이고 데생 실력과 그림체쪽은 주호민쪽이 더 까이는 듯하다.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스포츠신문 연재만화 일쌍다반사의 경우 구토와 대변, 섹드립이 난무하는 더러운 개그로 유명했다. 이 당시만해도 현재의 강풀은 생각할 수 없었고, 같은 신문에 연재했던 메가쇼킹과 함께 양대 엽기만화 작가로 군림한다. 이런 엽기 만화가란 이미지가 싫어서 일부러 만화 제목을 <강풀의 순정만화>로 지어서 자기 소개할 때 "순정만화가 강도영입니다"라고 꼭 해보고 싶었단다. 이후 점차 본격적으로 극화를 그리기 시작하는데, 대체로 순정만화 시리즈와 미심썰(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를 번갈아 그렸다. 다만 <26년>은 예외. 최근에는 순정만화도 아니고 스릴러물도 아닌 강풀 액션 만화를 연재중에 있다. 이 강풀 액션 만화의 주된 코드는 캐릭터들의 정신적인 성장.
<바보> 연재시 그림 그리는 과정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 콘티로 캐릭터를 따는 게 아니라 그냥 그리고 별다른 수정 없이 채색만 한 뒤 연재본으로 이어지며, 어려운 포즈는 실제로 사람에게 포즈를 취하게 한 후 사진으로 찍는 등의 방식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하며, 이때 곽백수와 이상신이[13] 포즈 규현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14] 물론 강풀만의 특별한 작법은 아니다. 수정이 용이한 포토샵 덕분에 콘티 작업 따로 없이 바로 원고 그리는 웹툰 작가들 많다. 만화가를 위한 포즈 사진 자료집 같은 게 있을 정도다.
<26년>부터 그림체가 급격히 변한다. 그래서인지 타이밍과 후속작 어게인은 중복되는 등장인물이 다수 있음에도 동일인물 맞냐 싶을 정도의 생김새 차이를 보인다. 또한 그대를 사랑합니다 바로 다음 해에 연재한 이웃사람도 엄청난 차이다. 2010년대 들어 그림체가 다시 변했는데 윤곽선이 굻어지고 캐릭터의 등신 수가 다시 좀 줄었다.
액정 타블렛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강풀의 그림이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보니 일각에선 고가의 장비를 쓰는 사실이 까이는 모양. 하지만 액정 타블렛은 그림을 잘 그리게 하는 도구가 아니라 그림을 쉽고 빠르게 그리는 도구인 것을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비판이다. 자세한 내용은 타블렛 만능론 참고.
한미 FTA를 비판하는 만화도 그렸으며, 최근작 <당신의 모든 순간>은 어느 날 사람들이 좀비가 된다는 설정과 함께 노골적으로 여야 정쟁, 의료민영화 문제 등 정치 현안을 언급하기도 했다.최지룡처럼 과격한 묘사는 사용하지 않지만 사상면에서 대척점에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여담으로 최지룡은 강풀 만화를 재미있게 봤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다음화가 안 나온다고 짜증내며 기다린 적도 있을 정도라고...# 정치적 성향이 아니라 강풀의 스토리텔링 능력에 대한 평가인 듯. 의외로 강풀은 까이는 것처럼 그렇게까지 노골적으로 작품 안에 정치 색채를 강하게 드러내지는 않는 편이기 때문에 가능한 평가로 보인다.
인기만큼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비판의 대부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부족한 그림 실력, 참신하지 못한 구성 등 만화가로서의 자질 문제, 유명세를 타게 된 뒤 7년 동안 사귀었던 여자친구를 버리고 어린 여자친구를 새로 만났다는 의혹이나(이 문서 하단의 '논란'부분을 참고.) 또 군대에 대한 만화를 많이 그려 인기를 얻게 되었으면서도 정작 자신은 방위 출신이라는 등의 개인신변 문제 등. 무엇보다 정치적 색채가 있는 작품을 그렸다는 것이 비판의 주요 원인이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했던 그의 완결 작품들의 열람이 유료화되었다. 클릭하면 작가(제공사)의 요청에 의해 유료화되었다는 안내문이 뜬다. '연재중인 작품'에 대해서는 여전히 '''무료''' 열람이므로 현재 연재중인 작품을 못 보게 될 걱정은 할 필요 없다. 이 유료화에서 <26년>은 제외된다. 이유에 대해서는 본 문서의 맨 아래 '여담' 문단 참조.
참고로 신과 함께와 미생을 좋아한다고 한다. 출처는 전 네오플 직원이자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게임회사 여직원들을 연재하는 마시멜 작가 블로그.
웹툰 작품 상당수의 배경이 작가 본인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강동구가 자주 나온다. 그 외의 경우, <바보>는 송파구 풍납동,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성동구 옥수 제 1동, <26년>은 서대문구 연희동, <이웃사람>과 <어게인>에서는 강산경찰서란 곳이 나온다. 처음에는 1년에 2편씩 연재하다 1년에 1편씩 연재하고 최근에는 거의 2년에 1편씩 연재하는 수준이다.
일쌍다반사나 영화가 좋다같은 초기 작품에는 개그나 일상을 소재했고, 메타적인 개그도 있었으나 소재짜는 것이 쉽지 않아서 스토리형 작가로 옮기게 되었다. 또한 소재를 위해 과학적 개연성은 따지지 않게 되었다.
4. 작품 영화화
웹툰을 대표하는 작가라고 해도 될 만큼 이 분야에 관심이 별로 없는 사람에게도 유명한데다가 그림보다는 스토리와 연출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강풀이기에 작품이 영화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파트 (전국관객 64만)에서 바보 (전국관객 97만), 순정만화 (전국관객 73만)에 이르는 '''영화화는 흥행과 비평에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었다.''' 영화화된 '아파트'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실망스럽다고 표현했을 정도. 그래서 한때는 '강풀 만화는 영화화하면 실패한다.' 라는 얘기가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하여 만화, 웹툰을 영화로 옮겼을 경우 콘티나 플롯의 변형이 심해지고 과도하게 분량이 압축되어 원작의 묘미를 살리기 어렵다는 점으로 인한 원작 팬의 반발이나 완성도 저하가 문제였다는 분석이 있었다.
그러나 2011년 2월 17일 개봉한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호평을 받은 연극에 이어, 원작마저 초월했다고 평가될 만큼 오히려 미디어믹스 쪽 퀄리티가 극강이다. 강풀 본인도 이 영화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흥행 면에서도 꽤 저예산(10억)으로 만들어졌지만 입소문을 타고 전국 165만 관객으로 상당한 성공(손익분기점 전국 65만)을 거두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배우들을 비롯한 제작진의 역량이었던 셈.'''
작가 본인은 이러한 재창작이 이루어지면 영화 후기 만화도 따로 업데이트해주고 까메오 출연을 하기도 한다. 영화가 원작을 망쳐놓았다며 뿔이 난 몇몇 작가들과는 달리, 아니 본인도 뿔이 나기도 했지만 일단 재창작 자체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듯.
한편 '그대를 사랑합니다' 말고는 성공작이 없어서인지 웹툰으로 공개하지 않은 자신의 시나리오를 영화화하는 새로운 시도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타이밍 2, 조명가게, 그대를 사랑합니다와 함께 예고되었던 순정만화 '<통증>'. 곽경택 감독, 권상우 정려원 주연의 영화화가 확정되었다. 시나리오 원작자는 강풀이고 각색 및 연출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이며 아마 웹툰 연재는 없을 듯하다. 하지만 통증은 전국관객 70만으로 기대에 못 미친 흥행을 거둬들였다. 영화는 스테레오 타입의 신파극이었다.
그래도 <이웃사람>이 김윤진 주연으로 영화화되었고 2012년 8월 22일 개봉하여 개봉 1주동안 전국 130만이 관람하며 상당히 흥행을 거둬들이고 있다. 연불 등급을 받은 영화라 흥행이 다소 어려울 듯 싶었는데 도둑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R2B: 리턴 투 베이스 같은 제작비도 더 높고 흥행면에서 한창 대박 중 이던 영화들을 상대로 1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으며 그대를 사랑합니다 흥행을 제치며 전국 244만 관객을 기록했다. 평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럭저럭 볼만한다는 평이 많은 편. 그리고 강풀이 카메오로 잠깐 나온다!
그리고 어렵게 영화로 만들어진 <26년>이 제작비를 건지며 수익을 거둬들인 '''295만''' 관객을 기록하며 그의 원작 영화로 가장 대박을 거둬들였다.
그러나 2015년에 한일 합작으로 나온(이미2014년에 부산 영화제에서 나왔었지만)타이밍은 4만 관객밖에 되지 않았다. 다만 현재 타이밍의 실사 영화 판권이 IHQ에있고 마녀가 한중 합작으로 제작 예정이다. 또한 당신의 모든 순간과 조명가게도 영화 제작 예정이다. 그외 타이밍의 드라마 판권이 김종학프로덕션에 있었는데 아마도 취소된 듯하다.
5. 사건/논란
강풀/사건 및 사고 참조.
6. 평가
- 심해지고 있는 뱅크신 문제를 제외하면 나름대로 그림면에서 소소하지만 꾸준하게 발전하고 있다. 배경같은 건 나름 참고 자료도 소지하고 있고, 그림 또한 잘보면 등신대가 다르다. 연출면에서 웹툰 특유의 스크롤 형식을 활용하여 컷들이 영상처럼 이어져 보이게 하려는 나름 참신한 시도 또한 있었다. 초창기 강풀의 그림체에 비하면 지금은 많이 발전했다. 발전해도 여전히 아쉬운 면도 있다만. 다만 파주스님의 등장 이후 작화로 까이는 것의 비중은 상당수 스님이 차지하게 되었다.(...)[15] 다만 간혹 과거의 편하고 아기자기한 그림체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듯하다.
- 매력적이지 않은 악역,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등의 클리셰 등이 너무 뻔하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같은 사람이 쓰는 작품이니 당연히 어느정도 비슷비슷한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개선의 노력이 필요할 듯. 이웃사람의 경우는 그러한 클리셰를 대놓고 부정한 만화이기에 예외.
- 작가의 가치를 따지자면, 역시 스토리텔링 및 플롯을 짜는 능력이다. 영화계에서 반복적으로 탐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스토리를 대중적이고 무난하게 짠다. 물론 거기에 재미까지 있으니까 성공하기 딱 좋았다. 이러한 점은 국어국문학과 출신이라서 가지는 강점이기도 하고, 순정만화 이후로 작품을 만들때도 일정기간의 여유기간을 가지면서 소재를 발굴하다보니 스케줄이 빡빡한 타 작가와 비교해서 이런 점에 있어서 강점을 가질 수 있었다. 큰 규모의 스토리보단 작은 규모의 드라마를 선호하는데, 앞뒤가 딱딱 맞고 떡밥 회수나 반전이 좋다. 다양한 소재를 차용하면서도 가장 중심이 되는 주제는 휴머니즘. 이 작가 만화를 읽다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도? 어게인같은 초능력 물도 결국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휴머니즘이다. 조명가게같은 공포물도 마찬가지.
- 시간이 흐르면서 반전에 연연하다 보니까 전반부, 중반부 스토리가 늘어지는 경향이 있다. 마녀와 조명가게 모두 후반부를 위해 전반, 중반부 20화 정도를 희생했다고 봐도 무방한 정도다. 가장 최근작인 무빙에서도 이러한 방식이 반복되는데, 전반부와 중반부를 희생한다는게 나쁜 건 아니지만 1-15화와 16-30화의 스토리 전개가 너무 차이나는 것은 만화가 다 완결되었을 때 몰아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
7. 작품 목록
- 지치지 않을 물음표 - 일종의 자서전에 가까운 작품이지만 1980~1990년대 당시에 인기를 얻은 만화와 영화에 대한 리뷰도 같이 나온다. 덩달아 최초로 오프라인을 통해 출간된 강풀의 작품이기도 했다. 작품 출간은 2002년 말에 이루워졌지만 생활의 참견에 나오는 에피소드를 보았을 때 작품 초안 자체는 만화가로 데뷔하기 이전에 만들어진 듯하다.
- 일쌍다반사 - 온갖 더러운 드립이 난무하는 작품으로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유행했던 엽기 코드를 충실히(?) 반영한 작품이고, 강풀닷컴 시절에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강풀 주변의 이야기나 제보 등으로 구성된 만화인데 똥이나 오줌, 토사물, 섹드립 관련 에피소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더럽다.[17] 이 뒤의 만화들과 같은 작가라고 생각하기가 힘들 정도로 쌍스럽고 더럽다.(...) 그래서 일쌍다반사.
- 강풀의 보나마나 - 딴지일보에서 연재했던 만화로 현재는 흔적도 찾을 수 없다. 흔적을 찾을 수 없는 건 작품이 큰 논란이나 문제를 일으켜서 삭제가 된건 아니고, 딴지일보의 DB가 날아가는 바람에 연재만화 자료가 삭제되었기 때문이다. 내용은 이우일의 존나깨군이 연재종료 되고, 그 후속작으로 들어갔다는 것[18] 으로 설명을 대신한다.
- 영화야 놀자 - 다음에서 연재된 최초의 작품이지만 출간 관계로 삭제되었다. 제목답게 영화 리뷰가 주를 이루는 작품이다.
- 미스테리심리썰렁물
- 강풀액션만화 - 위의 미스테리심리썰렁물과 세계관을 공유한다.
- 강풀의 조조 - NC소프트 공식 블로그에서 연재중인 만화. 신작 영화의 리뷰를 올리고 있다. 매주 목요일에 연재. 2016년 10월 28일 연재를 종료했다가 2018년 2월 14일부터 2기를 연재중이다. '조조'는 조조영화를 말할 가능성이 높다. 과거 강풀이 단행본으로 출판한 바 있던 영화 리뷰 만화 "영화야 놀자"에서 "영화를 아침에 조조로 보는 걸 좋아한다"고 언급한바 있다.
8. 수상
- 2010년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만화상
- 2006년 독자만화대상
- 2005년 부천국제만화제 대상
9. 기타
- 강풀의 인터뷰 '의미 보다 재미… '액션강풀' 또 뜨다' 다만 흐름이 재미보단 감각 자극이 큰 경우가 많아졌다.
- 자신의 모든 만화에 자신이 있다면서 순정만화부터 당신의 모든 순간까지 본인의 특별출연을 소개한 적 있고 앞으로도 계속 만화에 자신을 넣겠다고 말했다.(<타이밍>에서는 택시기사, <26년>에서는 경호원, <이웃사람>에서는 가게 손님으로 나온 듯하다. 나머지는 편의점 직원이나 엑스트라이다. <26년>과 <이웃사람>은 그림체 위화감이 크다.)
- 만화가 메가쑈킹(고필헌)과 절친한 사이로, 강풀의 만화에선 메가쑈킹이 만화의 까메오 캐릭터로 안 나온 적이 없으며 매 작품마다 최소 두 컷 이상은 꼭 나온다. 아예 <일쌍다반사>의 에피소드 중 몇 개는 메가쑈킹의 실화를 담고 있다. 그 중 하나로 대대장 앞에서 집합한 자리에서 졸다가 두어발짝 앞으로 비틀비틀 나가는 바람에 그냥 실신한 척 해버리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 인물의 이름은 고필헌... 그렇다. 메가쑈킹의 본명이다.
메가쑈킹은 작품에 나오는 건물 간판의 이름으로 강풀의 본명인 '도영'을 많이 쓴다.(예: 도영모텔).[19] 가끔 가다 메가쑈킹의 만화에 까메오 캐릭터로도 나온다. 메가쇼킹 만화에 따르면 밤에 도둑이 방문을 열고 들어오자 진공청소기에 식칼을 매달아 즉석에서 창(…)을 만들어 내쫓은 적이 있다고 한다.
- 최훈과도 친한 사이인지라 강풀의 순정만화에서 최훈의 작품 중 하나인 '하대리 시즌 2'의 '하대리'와 '이아영'이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그리고 강풀 본인도 최훈의 삼국전투기에서 형도영으로 찬조출연(?) 했다.
- 김양수 작가에 의해 연재가 되지 못한 적이 있다고... 생활의 참견 138화 참조
- 강풀의 부모님은 양평군에서 "강풀펜션"이란 이름으로 펜션을 운영하고 있다. 어게인 1화에는 광고까지 냈다. 펜션 자체는 이쁘고 좋은 편이라는 듯. 강풀펜션의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강풀이 직접 그린 홈페이지 메뉴들이 있다. 거기에 강풀펜션 만화도 가끔 오려두는 듯. 네이버에서 강풀펜션이라 검색하면 블로그 포스트 중에서 강풀의 사촌 여동생이 운영하는 블로거에 강풀펜션 방문 포스트가 올려져있다.
- 노홍철처럼 'ㅅ'발음을 th발음으로 한다.
- 이명박 정권에 대한 비판적 시각 때문에 친박성향을 가진 개신교 단체[20] 에서 깠다. 그런데, 실컷 까던 이 단체는 정작 그가 개신교인이라는 점은 언급도 하지않는다. 다른 개신교 단체에서 그가 바로 독실한 개신교인이라는 점 때문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소개한 글을 관련 월간지에 낸 바 있다. 심지어 그의 부친은 목사였다고 한다.
- 대학 시절 전노체포결사대에서 활동한 적이 있다. 전두환, 노태우가 사면받아 출소한 것에 반발해 두 전범을 체포하자며 연희동 전두환 자택 앞에서 데모를 한 시위대. 이때 점심으로 나온 도시락이 상당히 맛있었다고 한다. 당시 선배들이 비슷한 덩치의 친구를 짝지어줬는데, 이 친구와 술을 마시면서 "나는 만화로 세상을 바꾸고 싶다"고 했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을 들은 그 친구는 '이게 뭔소리야'라고 생각했지만(지금은 연락이 안되기에) 강풀이 만화가로 성공하고 나서 친하게 지낼 걸 그랬다며(...) 한탄하고 있다고 한다.
- 연예인 김제동과 술 친구라고 한다. 2011년 힐링 캠프 추석특집에 나왔는데 고3 시절 일기를 들고 와서는 이경규 옹에게 복수혈전 보고 감동 받았다, 남들이 이경규 영화 만든다고 비웃을 때 난 안 웃었다, 꿋꿋이 자기 길 가는 모습 보기 좋았었다는 식의 내용이 적힌 일기장을 인증하며(19년 전 일기) 그 부분만 찢어서 이경규에게 줬다. 그리고 이경규옹 발도 씻겨주고...
- 한때 만화가 윤서인과 친했던 모양이다. 이 때문에 윤서인이 논란을 일으키며 네티즌들로부터 비판 받았을 때 말려든 적이 있다. 같이 싸웠다는게 아니라, 윤서인과 친하다고 일방적으로 인신공격을 받았었던 것. 예를 들어 윤서인이 스와핑#s-2을 옹호하는 내용의 만화를 그린 것을 안주삼아, '윤서인과 강풀이 부부동반 여행을 같이 갔다니, 스와핑이라도 한 거 아냐?'라는 식으로 낯뜨거운 내용의 인신공격이 있었다. 심지어 강풀의 팬들 조차도 윤서인과 관련해선 매우 불편해하는 상황이다. 훗날 윤서인은 강풀을 대놓고 저격하는 만화를 그렸다. 아무래도 사이가 멀어진 듯.
- 다음에서 연재 완료 만화가 전부 열람이 유료화 되었지만, 애초에 5.18 민주화운동을 대중들에게 재조명하기 위해 그린 작품인 <26년>은 여전히 무료열람할 수 있다. 이는 작가인 강풀이 자신의 작품 제작 의도를 다음 측에 명확히 알린 결과라고. <26년>은 연재가 끝난지 꽤 지난 시기까지도 일선 교사들로부터 광주 민주화운동을 교육할 때 교재로 활용하고 싶다는 연락이 오곤 했었다고 본인이 밝히기도 했다.
- 방송에 가장 많이 나오는 만화가이다. 가장 최근에 나온 방송은 서장훈과 함께 출연한 일대일. 농구선수 서장훈과 비교해봐도 머리 크기가 크게 뒤지지 않는다. 다만 이 포지션은 2017년 들어선 기안84가 빠르게 지분을 넓혀가는 중.
- 오늘의 유머와 SLR클럽에서 자신이 유저임을 인증했다. 여시사태가 터진 이후 스르륵을 사용하는지는 미지수. 오유 아이디는 'kangfull', 스르륵 닉네임은 강동구비빔면이다. 스르륵에서 과거에 그렸던 만화를 올려서 경고 조치를 받은 전적이 있다. 사실 오유에서는 몇 번 정도 했었다. 단순히 '아는'수준이 아니라 자주 이용한다고 밝혔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으므로 강풀의 흔적을 보려고 일부러 기대하고 찾아다니지는 말 것. 실제로 아이디 가입 일자는 2007년 12월 20일이지만 접속 횟수는 고작 20회 밖에 안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전형적인 비로그인 사용자임을 알 수 있다. 대신 강풀 본인이나 만화에 대한 언급이 있을 시 나타난다.
- 트위터에서 야식 사진을 많이 남겨 팔로워들에게 위꼴을 시전한다는 여론이 있다.
- 소녀시대 수영이 가수 지망생 시절 웹툰 만화가 강풀과 메일을 주고받은 인연이 밝혀져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방송에서도 지나가는 말로 가끔 언급된다. 강풀 또한 자신의 작품 "순정만화" 번외편 에피소드에 수영과의 펜레터를 공개했고, 후에 수영이 순정만화 영화판에 주연은 아니지만 조연으로 출연했다.
- 이상호 기자의 '발뉴스' 4회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 정권 당시 좌파 문화인으로 분류되어 관리된 사람들 중 1명이었다고 한다. 여기에 언급된 문화인들은 대개 정부의 지원이 중단되었다는데, 다만 강풀은 어떤 유형의 불이익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다.
-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고 선거운동 만화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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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대선 당시 3자 토론에 나온 후보 이정희 당시 후보에 대해서 리오넬 메시같다고 평가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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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은 이 말을 듣고 자신은 절대 좌파가 아니며 중도 보수라고 주장했다. 본인을 보수라고 말하는 운동권 출신들은 과거 NL성향의 사람들의 레파토리인데 왜냐하면 운동권 내에서 보면 NL과 PD가 끊임없이 싸웠는데 이중 PD가 좌파를 자처하고 NL을 우파 민족주의 파시스트들이라고 끊임없이 비난했고 NL은 PD가 극좌적 오류를 범하는 소련 따라하기 꼴통들이라고 비난했다.
따라서 세간의 인식과 다르게 대부분의 NL계 운동권들은 '''좌파(이들의 머릿속에서는 맨날 자신들을 까던 PD)를 혐오한다.''' 혐오할 이유가 뭐 있냐?라고 하겠지만 맨날 까이는데 기분이 좋을 리도 없고, 학생회를 어느쪽이 먹느냐에 따라 예산 배정이 하늘과 땅차이가 나니 서로 싸우고 단과대/총학생회를 먹으려면 기본단위가 되는 동아리를 서로 몇개 먹느냐를 가지고 한동네 있는 두 교회처럼 서로 학생들 빼내가고 스파이 잠입시키고 후배들 세뇌교육하면서 경쟁하다보니 나중엔 불구대천의 원수가 된다. 이런 짓하던 버릇을 못 고치고 이 노하우를 대중정당에 시도한게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사태다. 따라서 스스로 보수라고 칭할 수 밖에 없는 것.[21] 진보-보수를 민주당과 새누리당으로 인식하는 다련 연령대의 다른 경험을 가진 대중과 달리 586 운동권 세대는 NL-PD와의 싸움이 훨씬 더 익숙하기 때문에 좌파를 혐오해서 스스로 보수로 자칭하는 것이다. 586 운동권 세대에 실제로 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널리 가지고 있는 인식이며 굳이 번역해보면 (586 운동권 내에서) 보수라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물론 이들은 자신들의 인식을 전세대가 다 가지길 바라기 때문에 굳이 인정하진 않겠지만 이들이 전쟁을 겪은 반공보수를 보고 한탄했듯이 이들도 제발 빨리 늙어죽으라고 20대가 기도하고 있는걸 보면... 강풀은 이 말을 듣고 자신은 절대 좌파가 아니며 중도 보수라고 주장했다. 본인을 보수라고 말하는 운동권 출신들은 과거 NL성향의 사람들의 레파토리인데 왜냐하면 운동권 내에서 보면 NL과 PD가 끊임없이 싸웠는데 이중 PD가 좌파를 자처하고 NL을 우파 민족주의 파시스트들이라고 끊임없이 비난했고 NL은 PD가 극좌적 오류를 범하는 소련 따라하기 꼴통들이라고 비난했다.
-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며 고양이 대디로서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자주 준다고 한다. 강동구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길고양이 급식소에 1천만원을 기부할 정도이며 이걸 홍보하는 만화도 그렸다.
- 어느 시에서 멋대로 강풀 이름을 달고(당연히 사전연락도 안 했다.) 재능기부라면서 길거리 벽에 그림을 그릴 사람을 무상자원봉사한다고 했다가 강풀이 무상착취하는 자리에 내 이름 쓰지말라고 불쾌하게 여겨 취소된 바 있다. 이건 그 시의 병크 중 병크.
- 웹툰 70에서 까메오 출현했다. 배역은 제 9공수특전여단 소속 특전사로 황해도 모처에 침투한 정보사령부 소속 대원들과 이들의 호위를 받아 현지에서 탈출하는 고정간첩 1명, 동행한 국정원 요원들의 퇴출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어부로 위장해 중국국적 어선을 타고 침투했다. 계급은 상사(진).
- 2015년에 강풀의 부친이 암으로 사망해 연재 중이던 무빙을 잠시 휴재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를 두고 고인드립 및 패드립으로 점철된 과격한 악플들이 빗발치자 법적 대응에 들어갈 것을 밝혔다. 해당 트윗
- 초창기에는 만화에 칸을 안 치는 것이 특징이었으나 현재는 웬만하면 거의 칸을 치는 편이다.
- 여자 고등학생들 머리카락을 예전보다 짧게 그리고 있다.
[1]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 목사.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에서 개척교회인 새벽별교회를 오랜 기간 담임하였다. 참조[2] 2019년 12월 비공개 처리됨.[3] 강풀의 본명이 강도영이다 보니 강도하랑 형제라는 썰이 나돌기도 했고, 본인들도 형제라는 농을 치기도 했다. 같이 웹툰계를 개척했기에 형, 동생으로 가까이 지내기는 하지만 진짜로 형제나 친척인 건 아니다.[4] 물론 그 이전에도 스노우캣이나 마린블루스, 파페포포 메모리즈, 포엠툰같은 웹툰이 대히트를 쳤지만 스토리 형식의 장편 웹툰은 아니고 옴니버스 형식이거나 에세이툰 형식이었고, 파페포포 메모리즈같은 경우에는 후에 다음 웹툰에 연재되기도 했지만 어쨌든 초기연재 당시에는 어디까지나 카페에서 연재되는 형식이었지 포털사이트에서 돈 받고 연재되는 시스템은 아니었다.[5] 2018년 이후에 성추행 범죄가 폭로되면서 파렴치범으로 낙인찍혔지만 90년대와 2010년대까지는 만화계와 애니업계에서는 비록 허영만이나 이현세, 고우영, 박봉성같이 히트작을 연달아 낸 작가는 아니지만 시사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등 나름대로 주목도가 높은 인물이었다. [6] 강풀은 지치지 않는 물음표에서 자신이 민중만화나 시사만화 위주로 그리길 원했던 반면에 만화동아리에 입부한 학생들은 순수 만화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회고하고 있다.[7] 이 당시까지만 해도 청년층 인구가 많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방위로 복무하는 비율이 높았다.(현재의 상근예비역과 공익근무요원) 물론 그 당시에도 억울함 반 질투심 반으로 현역들에게 까이는 건 일상이기는 했다.[8] 원주시에서 발행하는 지역신문으로 2000년에 사명을 영서신문에서 원주투데이로 바꾸었다.[9] 그림 실력도 실력이었지만 대학시절을 거치면서 민중만화의 영향을 받은데다가 시사만화를 그렸기 때문에, 만화출판사에서 출간하려는 만화와 스타일상에서 큰 차이가 있었다. 그래서 당시에는 만화업계 관계자들이 강풀의 작품을 보고서 뜨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했기는 했다. 물론 만화잡지 업계 전반이 몰락의 길을 걷고 강풀은 장편웹툰으로 대히트를 치게 되면서 예상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기는 했지만.[10] 더군다나 이 수치는 여타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 접속한 횟수는 제외한 것이다.[11] 다만 웹툰 유료화가 진행되기 이전에는 포털 자체의 점유율 올리기 용이었다.[12] 그러나 현재진행형으로 실력이 좋아지고 있다. 아파트에서 그림체와 최신작 브릿지의 그림을 비교해보면 기절초풍할 정도.[13] 추리닝, 꽃가족의 작가.[14] 물론 후기를 볼때 친척들이나 친구, 교회 지인들도 같이 동원(?)했다고.[15] 초창기엔 주호민이 리틀 강풀이라고 불렸지만, 요즘엔 그렇게 부르기에 강풀의 작화는 상당히 좋아졌고, 주호민은 거기서 더 구려졌다.(...)[16] 딱히 그 둘이 죽었다는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박자기의 말을 빌어 사실상 사망 확정을 시켜버렸다.[17] 눈발이 날리는 겨울, 언덕 위에서 똥싸다가 그만 미끄러졌는데 언덕을 엉덩이로 훑으면서 내려온 길을 다시 보니 가운데 똥줄이 그어졌다든가, 만화책을 보면서 대변을 보다가 닦아내고 만화책을 넘기려고 손에 침을 묻히는데 맛이 느껴진다든가... 군대에서 겨울에 계단을 만들기 위해서 돌을 주워왔는데 봄이 돼서 알고 보니 얼어있던 똥덩어리 라던가... 뭐 이딴 이야기들이다. 참고로 만화책 이야기는 강풀 본인 이야기인 듯(...).[18] 그리고 이게 당시 딴지의 성인 서비스였던 남로당과 연결되어 있었다.[19] 강풀은 <일쌍다반사>에 메가슈퍼나 메가모텔을 넣은 적도 있다.[20] 이명박은 개신교 신자이다.[21] 그래서 꼭 중도나 온건이란 단어와 보수를 같이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