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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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에서의 모습 [1] 영화 아파트에서의 배우는 강성진, 타이밍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는 성완경.


1. 소개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나도 몰라.잊었나? 난 형사야. 할 수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아. 이건 내 일이니까.'''

'''예전에 뭔 일을 했건 상관없어. 지금 닥친 일이 중요하지. 가 지금 노력하고 있으면 됐다.'''[2]

'''사자는 무슨, 먼저 사람이지.'''[3]

'''시간은 살아있는 자에게만 적용되는 것이란 말이오!'''[4]

강풀의 웹툰 미스터리심리썰렁물, 통칭 미심썰 시리즈의 등장인물.
첫 작품인 아파트부터 시작해, 타이밍, 이웃사람, 어게인, 조명가게 그리고 가장 최근작인 브릿지에 이르기까지 등장했던 '''작가 공인'''[5]의 '''''사실상 미심썰 시리즈 진 주인공'''''. [6]




2. 능력


'''내 눈을 보면 너는 죽어'''.

'''날 보통 사람으로 생각하지 마라.'''

'''저승사자'''
저승사의 능력을 갖고 있는데, 보통 사람이 이 사람의 눈을 보면 몸에 핏줄이 서며 고통스러워하다 죽는다.[7][8] 또한 저승사자라는 임무에 맞게 죽은 사람을 볼 수 있고, 상대 혹은 자신의 수명과 죽는 방식을 알 수 있다.[9][10]
능력을 빼도 약한 사람이 아닌데, 알루미늄 야구 배트를 든 깡패 홍철호와 능력 없이 맨 주먹으로 싸워 제압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로 능력이 없던 시절에 별명은 미친 개[11]
작중에서 등장하는 여러 초능력자들과 다르게 원래 본인이 갖고 있던 능력이 아니다. 작중 행적에도 나와있듯 아파트(웹툰)에서 역인 김상훈에게 넘겨받게 된것. 또한 능력을 통제하지 못해서 늘 선글라스를 끼고다니는데, 다른 저승사자들도 마찬가지인걸보면 저승사자들의 보편적인 능력인걸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직업은 강력계 형사(반장). 소속은 강동구 강산경찰서 강력 2팀 → 형사 3팀[12]. 나이는 가장 마지막 작품인 브릿지 시점에서 49세.[13] 무섭도록 차가운 인상에 짫게 깎은 머리, 키도 상당히 큰 편인지라[14] 위압감을 주기 좋은 외모를 지니고 있다. 결단이 빠르고 행동이 과감하다. 별명은 저승사자(그리고 미친 개[15])라는듯. 또한 이런 면모와 다르게 어게인의 메인 빌런이었던 박태민은 양성식을 인간적이라고 평가했는데, 애초에 근본이 선한 인물인것도 있고 타이밍 사건 이후 사자로서의 의무보다 사람을 중시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인의 의무도 가볍게 여길수는 없어서인지 어쩔 때는 타이머들의 행동을 방관하는 듯 하나, 뒤로 몰래몰래 도와주는 등 츤데레(...)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3.1.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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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에서 연어이 발생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접하게 되고, 때마침 자신이 쫓고 있던 연쇄살인의 유력 용의자 '김상훈' 이 그 아파트에 기거한다는 사실에 아파트를 찾았다가 사건에 뛰어든다. 그리고 사건 말미에 사고에 휘말릴 뻔 했으나 상훈이 자신을 구해주고 대신 희생하며 그로부터 저승사자로써의 능력을 넘겨받게 된다. 그 능력이라는게 눈으로 발현되는지라 오밤중에도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게 되는데 덕분에 그 카리스마가 더욱 더 강해졌다.

3.2.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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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사자의 의무에 따라 명이 다한 '김영' 이라는 여학생을 저승으로 보내기 위해 행방을 쫓던 중 고등학교에서 연속으로 일어나는 자살사건을 해결하려다가 의무를 외면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고 싶어했던 어린 저승사자 시간 능력자들과 만나게 된다. 박자기의 어머니와 만나 범인이 또다른 저승사자라는 것을 알게 되고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 중 장세윤이 자신의 죽음을 예지하지만 형사라는 의무감으로 다른 학생이 희생당하는 것을 막으러 간다. 양형식은 저승사자가 된 뒤 자신의 수명을 보는 것이 두려워 거울을 보지 않았지만 죽으러 가기 전 거울을 보고자기가 확실하게 죽는 것을 알았다. 그래도 의무를 다하러 간 것. 하지만 인질이 잡혀 선글라스를 벗을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다수의 유령한테 둘러싸여 눈까지 잃는다. 하지만 마지막 힘을 짜내 자신의 손을 잘라 박자기와 동료들에게 힌트를 주고 자신을 죽인 저승사자에게 사자들끼리만 느끼는 고독감을 이해하고 그를 위로하며 죽는다. 죽기 전 김상훈의 저승사자도 사람이다라는 말의 뜻을 이해한다.[스포일러] 다시 사건이 일어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김영이 정해진 수명을 거부하자 쫓아가지만 다른 능력자들의 활약으로 자신이 거두려했던 그녀의 운명이 바뀌었음을 확인하고 깔끔하게 물러난다.

3.3. 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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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에서는 사실상 본작의 주인공이나 다름없다고 봐도 무방할 위치를 차지한다.[16]
타이밍에서의 사건 후 4년 뒤, 산모들이 잇달아 사망하는 사건을 조사하던 중 체포한 연쇄살인범 '권영욱' 이 생을 네 번이나 연장했다는 사실에 무언가 있음을 직감하고 그의 뒤를 밞았다가 사건의 흑막으로 추정되는 어게인 집단의 리더이자 본인과 같은 저승사자인 '박태민' 과 조우한다.[17] 그 과정에서 과거 아파트에서 자신에게 사자의 능력을 전해주었던 상훈이 박태민의 생을 거두러 왔던 바 있는 사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사건을 파고들던 중 도움을 청하는 박자기, 백기형과 만나게 되고 그들과 함께 힘을 합쳐 다른 타이머들을 끌어들여 어게인들을 추적하는 한편 리더 박태민과 이어진 생을 지닌 아이를 임신한 '김구현' 의 부부를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출산일 당일 부부를 병원에 데려다주고 서로 복귀해 동료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에서 하필 그 병원의 의사 '김경학' 이 박태민의 어게인 집단에 있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다시 병원을 찾았다가 자신을 가로막은 조폭두목 홍철호를 맨 손으로 제압하고[18] 병원으로 들어서지만 박태민은 신생아실의 아기들을 볼모로 그를 협박했고 대치상황 속에서 겨우 정신을 차리고 뒤쫓아온 홍철호의 방망이에 맞아 제압당한다.[19]
하지만 그는 사전에 홍철호에게 박태민과 김구현이 전생에 형제였다는 사실을 일러주면서 덤으로 '박태민이 지니고 있는 능력을 니가 빼앗을 수도 있다' 라는 헛바람을 불어넣은 상태였고 결국 이에 혹한 홍철호는 박태민의 뒤통수를 친다. 이후 김구현과 함께 창고에 갇히게 되지만 김구현이 지니고 있던 포지셔너의 능력으로 무사히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박태민이 김구현에게 메신져의 소임을 넘겼음을 알게 된다.
그렇게 탈출한 후 백기형김영탁을 죽이는 데 실패한 나성윤과 권영욱을 가로막으며 그들을 자신이 가진 저승사자의 능력으로 제압하는데, 이때 "찾았다."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폭풍간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때맞춰 병원에 도착한 박자기를 비롯한 타이머들의 도움 덕에 사건은 무사히 종결된다.
사건 종결 후, 김구현의 아파트를 찾아온 백기형과 조우한 자리에서 김구현 부부는 멀리 떠났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우리가 지켜할 의무가 있지 않느냐" 라며 반문해오는 백기형에게 '''네가 했던 일'''을 자신도 한번 해본거라는 말을 한다.[20][21]그리고는 박태민의 일당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홍철호와 강원도에서 대면했던 일을 떠올리는데, 작중에서 백기형이 홍철호의 죽음은 양성식 형사에 의해 이뤄진다는 말을 했던 점을 감안하면 단순 실종으로 처리되었지만 아마 양 형사님에 의해 편히 가신듯(...).
그리고 아마 김구현이 안전한 장소를 찾는 능력을 가지게 된것은 형인 박태민의 염원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는 이야기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3.4. 이웃사람, 조명가게


이웃사람에선 후기에 살짝 나왔고 조명가게에선 마지막에 카메오로 또다시 출연했다. 할 일이 많다고 한숨을 쉬는 것이 앞으로도 미심썰이 계속되는 한 이 양반의 고생은 끝이 없을 듯. 그래도 묵묵히 할일을 하는 걸 보면 책임감이 강하고 든든한 인물이다.

3.5. 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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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 시리즈의 타이머들과 무빙 시리즈 초능력자들의 크로스 오버작인 브릿지 20화에서 오랜만에 등장. 37화에서 나온 바로는 강력계 계장으로 계신 듯.
강민혁과 김영탁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그들의 정체가 드러날지도 모른다는 경고를 전한다. 마침 이들의 노출된 행적을 조사하는 교통계가 같은 강동 경찰서 안이라 친구인 교통계장과 나눈 이야기에서 실마리를 잡은 듯. 그리고 더불어 김영탁에게 죽음이 다가오고 있음을 넌지시 알려주었다.[22]
"아저씨도 함께 하면 좋았을 텐데"라는 김영탁의 도움 요청에도 "나는 사자로써 지켜야할 의무가 있다." 라고 답하며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면 관여하지는 않을 것."라고 선을 긋지만 교통과의 문유나 경사가 모아두었던 정보를 슬쩍해 국정원 측에 넘어가지 않게 하며 그들을 간접적으로 도와주는 츤데레적 기질을 보여주신다.
다만 본작의 스토리 전면에 나설지는 미지수. 본인의 언급대로 사자로써의 의무[23][24]때문에라도 일에 개입하기를 꺼려하는 것으로 보이며 그동안 미심썰 시리즈 속에 등장한 사자에 대한 묘사로 미루어보자면 이 양반이 마음만 잘못 먹으면 그야말로 밸런스 붕괴(...)급의 파국을 몰고 올 수도 있다.[25]
그리고 문유나 경사와의 과거 일이 드러나는데, 문유나 경사가 손에 화상까지 입었으나 구하지 못한 그 사람의 사자가 양성식이어서 사람을 구하려고 애쓰는 문유나 경사의 모습을 보고 강민혁김영탁에게 문유나 경사가 애쓰는 사람이었다는 말을 남긴 것.
37화에서 다시 등장.조명탄을 구하려고 양성식을 찾아온 김영탁에게 처음에는 자신은 관여하지 않겠다며 화를 내지만, 사람 살리는 일을 포기하는 방법으로는 살고 싶지 않다는 김영탁의 말을 듣고 생활계장과 담배나 피고 오겠다며 넌지시 조명탄이 있는 곳을 일러주고, 덤으로 자신의 수갑까지 김영탁에게 건네준다.
사건이 종결되고 문유나 경사가 국정원의 최일환 암살 시도에 관한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하자 무표정으로 있다가 마지막에 흡족한 표정으로 씩 웃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마지막화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여기서 상당히 의미심장한 떡밥이 나온다.'''

20화의 시점에서 강민혁김영탁에게 경고를 해준 후 돌아가던 양성식은 지나가던 청소 차량을 보고 멈칫한다. 그 청소 차량의 운전자는 '''그처럼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다.''' 그는 양성식에게 "그런 돌려서 하는 경고는 소용없다" 며 "같은 일을 하는 동료면서 그들을 그렇게 방관하면 안된다." 라며 간접적으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
이에 양성식 형사가 "같은 일을 할 뿐, 동료는 아니다." 라고 받아치자 그는 "죽음과 삶의 순리를 망치는 자들을 그냥 둘 수 없다. 감히 '''우리'''들에게 대적하겠다는거냐" 라고 쏘아붙히고, 양성식 형사는 "대적? 해보던가?" 라고 쿨하게 받아넘긴다. 즉, 20화에서 '당신들의 정체가 드러나고 있다' 는 양성식의 경고는 추후 김영탁이 겪을 사건을 예고한 것이나 국정원측의 움직임을 말한 것이라기보다는 '''메신저들이 당신들을 노리고 있다'''는 의미의 경고였던 것.
여담으로 저 운전자는 이후의 싱크홀 사고에서도 다시 등장한다. [26]아무래도 차기작의 메인 빌런이 될 가능성이 높다.[27]
후속편인 히든의 예고 삽화 에서 등장인물들 중 가장 크게[28]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히든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 할것으로 보인다.

4. 그 외


  • 엄청난 골초인듯 하다. 그가 출연하는 대부분의 작품에서는 그가 담배를 피우고 있는 장면이 많이 나올 정도. 하지만 저승사자라 자신의 미래 운명도 아는지, 담배 많이 피면 건강에 좋지 않다며 걱정하는 박자기의 말에 자신은 폐암으로는 절대 죽지 않는다고 한다.[29]
  • 다음 웹툰의 WEBTOON X DESIGN 행사의 일환으로 100개 한정생산 피규어가 나왔다. # 18만 9천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그 퀄리티는...

[1] 아파트 연재 시작할 때만 해도 일쌍다반사 그림체가 많이 남아 있었지만 지금은 그림체가 엄청나게 바뀐 탓에 외모 수정 덕을 본 케이스다.[2] 어게인에서 백기형을 용서하며 그에게 한 말[3] 김구현을 놓아준 뒤 백기형이 양성식을 가로막은 것을 회상하며[4] 타이밍(웹툰)에서 박자기에게 한 말 [5] 아파트 완결 후기에서 강풀 작가는 양성식이란 캐릭터를 앞으로도 계속 등장시키며 키워보겠노라 공인한 바 있다.[6] 사실 주인공이라기 보다는 작품의 전체적인 화자로서의 느낌이 더 강하다.[7] 다만 무슨 메두사처럼 눈을 보면 바로 죽는게 아니라 상대방이나 본인이 한참을 바라보고 있어야 죽는다.[8] 굳이 죽이려고 하지 않고 상대방을 제압할 목적이라면 굉장히 유용한 능력. 그냥 선글라스 벗고 상대방을 보기만 해도 고통스러워 쓰러질테니.[9]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가진 김영탁을 보고 '니가 살아야 할 수명보다 오래 살았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살아온 시간 그 자체를 보는 듯.[10] 그런데 타이밍에서 백기형이 사람이 죽는 방식은 자기도 모른다고 한 장면이 있었으므로 설정이 바뀐듯하다.[11] 능력이 생긴 후에는 저승사자 혹은 선글라스로 불리는 듯[12] 타이밍까지는 강력 2팀의 반장이라 언급되지만 어게인에서 스스로를 형사 3팀이라 소개한다.[13] 아파트의 시점에서 37세였고, 아파트는 타이밍의 1년전 시점임을 감안하면 브릿지의 시점에서의 나이는 한국식 나이로 49살이다.[14] 브릿지에서 김영탁보다 머리하나가 위에 있을정도로 큰 키가 드러난 적이 있다.[15] 후술하겠지만 어게인 본편에서 조폭두목인 홍철호와 싸우던 중, 홍철호가 "뭐 저런 미친 개…"라고 경악하자 양성식이 "원래 그거였다. 미친 개."라고 대답해줬다. 과거시절 때 상당히 지독한 성격이었을 듯.[스포일러] 이것은 박자기의 꿈 속에서만 일어난 일이었다. 하지만 박자기의 어머니의 말처럼 이것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고 박자기가 시간을 되돌렸단 의견도 있다[16] 다른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에서는 조력자나 카메오의 위치에 있었는데 이 작품에서는 제일 먼저 흑막에 접근하고 타이머들을 이끄는 리더 역할을 하는 등 현재까지의 미심썰 시리즈 중 가장 활약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17] 여기서 '''혼자서''' 연쇄살인마 권영욱과 같은 메신저의 능력을 가진 박태민을 제압하는데 성공한다.박태민의 지략으로 인해 나중에 놓치긴 하지만.[18] 홍철호와 싸우면서 얼굴이 피떡이 되었는데 홍철호는 더 심하게 피떡이 되어 있었고 홍철호는 쓰러져 있는데 양성식은 일어나 있는 맷집을 보여준다. 추측건데 홍철호와 싸우는 과정에서 홍철호의 야구방망이에 얻어맞았을 만도 한데 그걸 깡으로 전부 씹어버린 것.ㅎㄷㄷ[19] 이 장면은 타이밍에서 백기형이 양성식을 제압한 방법과 비슷하다. 인질을 이용해 붙잡아두고, 같은 편(백기형은 귀신)을 시켜 그를 쓰러뜨린 점이 유사하다.[20] 사람을 연쇄적으로 죽인 일을 말하는 게 아니라, 전편인 타이밍에서 백기형이 김영을 살리기 위해 사자의 의무를 지고 김영의 목숨을 거두러 온 양성식을 필사적으로 막았던 것처럼 '''"사자의 의무를 제쳐두고 먼저 사람을 살리는 것"''' 을 말한다. 김구현은 이번에도 죽음의 위기를 넘긴지라 앞으로도 저승사자의 표적이 될 걸 우려해서 정황상 양성식이 김구현 가족에게 최대한 멀리 떠나라고 귀띔해준 듯.[21] 이때 백기형도 김구현이 떠났다는 말을 듣자 안심하는 기색을 보였다.[22] 이때 "당신들 때문에 우리가 하는 일에 자주 혼란이 생기고 있다"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후술할 떡밥에 대한 복선.[23] 그 사람의 주어진 삶을 온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하는 듯 보인다.[24] 어게인에서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맞지만, 애초에 어게인에서 겪은 일은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와도 부합하는 일이었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이지만 브릿지에서의 사건은 형사로써의 자신에게도, 사자로써의 자신도 나설 여지가 없는 부분이었기 때문이다.[25] 생각해보자. 아무리 날고 기는 능력자들이라고 해도 양성식 형사는 근본적으로 사람의 '''삶을 끝낼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어지간하지않고서는 이 능력을 극복할 사람이 있을지도 의문인데... 그렇다고 육체적인 힘으로 이 분을 제압하자니, 이 분...능력 없이도 미친개라 불릴 정도의 독종이다. 이강훈정도의 신체능력자가 아닌이상...[26] 이 싱크홀 사고는 주목해야 할 것이, 박자기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큰 사고이다. 사람들을 구하는 데 계속 실패한 모양인지 강민혁은 11번이나 시간을 되돌린다.[27] 다만 그 차기작이 2019년에 돌아올 '히든' 인지는 불분명하다. 애초 브릿지에서도 양성식 형사가 간접적으로 사건에 개입하는 조연에 머무른 것을 감안하자면 어쩌면 이들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될 작품은 히든보다는 강풀 작가가 예고한 바 있는 타이밍 2와 같은 새 미심썰 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 보인다.[28] 다른 사람들은 얼굴이 다 드러나 있지만 양성식만이 얼굴 반쪽 정도만 나온다.[29] 여담으로 이 때 박자기에게 담배를 한 보루(...)씩이나 사다 달라고 한 듯 하다. 하지만 막상 양성식도 여선생 분께 이런 심부름을 시켜서 미안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