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시선생

 

''' 강시선생 ''' (1985)
''殭屍先生''

[image]
'''감독'''
유관위
'''제작'''
홍금보
'''각본'''
황병요, 사도탁한
'''출연'''
허관영 임정영 전소호
'''장르'''
공포 코미디
'''개봉일'''
1987년 5월 16일(대한민국)
'''상영 시간'''
100분
'''총 관객수'''

'''국내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
2. 줄거리
3. 캐스팅
4. 기타


1. 개요


殭屍先生. 홍콩 골든하베스트에서 제작한 1985년 작 강시영화. 강시선생 시리즈 및 이후 나오는 강시영화들의 효시격 작품으로 2,009만 홍콩 달러를 기록하며 흥행에서도 대박을 거뒀다.
배경 연도는 1910년대로, 이 작품 이후 영환도사로 유명세를 얻은 임정영(1952~1997)이 주연으로 스승인 구숙[1] 역을 맡았다. 임정영은 홍금보와 성룡, 원표, 원화 등을 배출한 칠소복의 일원이기도 하다. 제자 역으로는 허관영(1946~2011)[2](문재 역)과 전소호(추생 역)가 나온다.[3] 일본판 더빙에서는 구숙이 아오노 타케시와 문재역이 후루카와 토시오 추생이 시오야 요쿠 히로인 정정이 사사키 룬이 맡았다.

2. 줄거리


마을의 부유한 유지 임대인은 도사이자 풍수에도 밝은 구숙에게 청하여 부친의 묘를 이장하는 건에 관해 상의한다.
부친의 사망 당시, 묘를 쓴 지관이 임대인의 부친에게 원한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4] 묏자리 자체는 좋았지만 매장을 엉터리로 해서 시체가 부패하지 않고 강시가 되어버린 것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5] 이 전후 과정에서 혈기는 넘치지만 충동적인 제자들이 이런저런 사고를 친다. 문재는 히로인 정정[6]을 지키려고 왔다가[7] 본인 임대인 부친이 변한 강시에게 양팔이 할퀴어져 강시로 변할 위기에 처하고, 추생은 시집가기 전에 죽은 처자의 묘에 선의로 향을 공양했다가 처녀귀신의 눈에 드는 바람에(…) 정기가 빨릴 위험에 처한다. 그러나 사부가 이를 해결하면서 영화에 재미를 더한다.

3. 캐스팅


강시와 귀신 퇴치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능력을 가진 영환도사로 풍수와 한의학, 도술 등 여러가지 지식이 많아 마을에서 존경받는 인물이다. 강시와 요괴 퇴치라는 위험한 일을 주 생업으로 해서인지 결혼과 연애를 일체 하지 않아 나이가 많음에도 총각(!)이다.[8]마을에서 나름 도사로써도 인정받고는 있는 듯 하지만, 강시와 귀신의 존재를 알면서도 반신반의 하는 분위기도 큰 탓에 임대인의 죽은 부친이 강시로 부활해 아들인 임대인을 살해하고 임대인도 강시가 되는 사태가 발생해 조속히 사건을 해결하려 하지만 강시의 존재를 잘 모르는 경찰서장 아위의 삽질로 인해 임대인 살인 누명[9]을 쓰고 감옥에 갇히는 등 고생도 한다. 하지만 임 부자 강시들이 날뛰며 살인까지 저지르는 광경을 목격한 후에는 경찰과 마을사람들 모두 구숙의 말을 고분고분 따르게 된다.[10] 결국 임대인 강시와 임대인의 부친 강시를 사투 끝에 물리친다. 제자를 꼬신 처녀귀신 방생은 덤. 일자눈썹이 트레이드 마크이다.
구숙의 제자로 추생보다는 능력이 좀 처지는 편이다. 임대인 고명딸인 청청을 좋아해서 경찰서장 아위와 경쟁하는데 처음엔 문재의 외모가 좀 박해서 청청이 외면했지만 강시가 된 조부가 정정을 습격했을 때 위험에 처한 정정을 구해주고 본인은 강시에 의해 다치는 바람에 강시가 될 뻔하는 등 이래저래 엮이게 된다. 나중에 치료를 받고 강시가 되지도 않았고 청청도 그를 간호하면서 관계가 좋아진 듯 한 묘사도 보인다.
  • 추생 (전소호 분)
구숙의 수제자로 평소엔 장난도 심하고 촐랑거리지만 실력은 뛰어나 구숙과 함께 임대인 부친이 변한 강시를 물리치는데 공을 세운다. 구숙도 강시퇴치시 꼭 추생을 데려 갈 만큼 신뢰 받으며 아예 몸 쓰는 역할은 구숙보다 많다. 외모도 제법 미남이라 죽은 처녀를 가여이 여겨 향을 올렸는데 처녀귀신이 반해 버려 원기 상실로 죽을 뻔했다.
  • 청청/정정 (이새봉 분)
임대인의 고명딸로 미인이라 구숙의 제자인 문재와 임대인의 조카인 경찰서장 모두 청청을 좋아한다.
상당히 진취적이고 행동력도 강한 여성으로 당시 시대상 여타 귀신 영화의 히로인들이 비명만 질러대며 주인공의 도움만 바라는 모습이 많았던 것에 비해 정정은 자신이 행동해야 할때는 대담하게 나서는 용감한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끝까지 누구와도 이어지지 않지만 임대인 부친이자 조부가 변한 강시가 쳐들어 왔을때나 문재가 강시에게 다쳤을 때 돌봐주는 등 은근히 문재와 엮인다. 묘사를 보면 청청도 살짝 문재에게 정이 든 것으로 보인다. 예의 바르고 정숙하지만 짖궂은 면도 있어서 서양식 카페에 처음와서 커피를 못 마시는 구숙과 문재에게 커피 따로 설탕 따로 밀크 따로 먹는게 정통인 듯 해버려 두 사람을 놀려먹는다.
  • 구숙의 사제 (천요우 분)
나름 도사이기에 강시들을 다루는 데는 익숙하지만 은근히 허당이라 자세도 틀리고 실수도 하는 등 좀 어설픈 도사님.
하지만 제 몫은 확실히 하는 사람이라 초반 이후 등장이 없다가 임대인 부친 강시가 폭주해 구숙 일행이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마침 자신이 데리고 다니는 강시들을 대동해 찾아왔다가 강시들을 이용해 구숙을 도와준다. 결국 임대인 부친이 변한 강시는 물리치지만 자기 강시들까지 죄다 휘말려 불타고 만다. 뒤늦게 그 사실을 깨닫고 난 망했다고 외치며 달려가다 넘어지며 엔딩. 이후 강시 붐이 일어나서 임정영이 영환도사로 캐스팅될때 그의 사제로 계속 캐스팅되었고 임정영 사후에도 주연급 영환도사로 활약했다. 2013년작 강시 리거 모티스에서도 주역 도사가 이분.
  • 강시 (원화 분)
임대인의 부친, 임대인 부친이 자기 묘자리 쓰려고 멀쩡히 지관이 가진 명당을 뺏어서 쓰는 바람에 지관이 앙심을 품고 그가 죽을 때 묘자리를 엉망으로 만들어 음기가 가득차게 조성해서 결국 강시가 된다. 이를 예상했던 구숙이 어떻게든 막으려 했지만 경찰서장 아위로 인해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사이 관에서 탈출하여 아들인 임대인을 죽이고 손녀인 청청까지 죽이려고 하는 등 폭주해 설치다가 구숙 일행에 의해 처단된다. 애초에 지관의 명당을 뺏지만 않았어도 강시가 될 일은 없었기 때문에 자업자득이다.[11]
  • 아위 (누남광 분)
임대인의 조카이자 나사가 좀 빠진 듯 한 경찰서장으로 사촌 여동생인 청청에게 대놓고 구애한다.
배경이 청대인데 한국과 달리 사촌끼리도 혼인이 가능하기도 했고 청청이 미인이라 엄청 찝쩍대지만 청청은 전혀 관심 없어한다. 임대인에게도 청청에 대한 구애를 상담했다가 퇴짜 맞는다. 구숙 일행을 못 마땅하게 생각해 추생과 문재에게도 자주 시비를 걸고 임대인이 죽었을 때는 구숙에게 죄를 씌우기도 하는 등 밉상 짓만 골라하다가 임대인 강시에게 호되게 당한 후에는 개과천선(?)하여 구숙의 말에 고분고분 따르고 밉상 짓도 하지 않는다. 강시를 무서워하면서도 강시가 나타났을 때 꽁무니를 빼거나 자기만 살려고 이기적으로 굴거나 하지 않는 점은 나름 훌륭한 점. 영화 상에서 사망 플래그를 엄청 세우지만 명줄이 길어서 끝까지 살아남는다.
  • 임대인 - 청청/정정의 아버지 (황합 분)
이름으로 불린 적이 없어 그냥 임대인으로 불린다. 부유한 집안 자손이지만 죽은 아버지가 풍수사의 원한을 사는 바람에 묘자리를 엉망으로 묻어 20년간 불황을 맞이하고, 이장을 하고자 무덤을 팠더니 저주를 받아 썩지 않은 아버지의 주검을 보는 등 비극을 겪는다. 거기다 묘자리 이장을 도우러 온 구숙이 시신을 화장해야 한다고 경고했음에도 거절했다가 결국 강시가 된 아버지에게 살해 당하고 본인도 강시가 되어 최후를 맞는다. 됨됨이도 좋고 효성도 지극한 좋은 사람이지만, 아버지가 생전에 벌인 짓 때문에 비극을 맞이한 불쌍한 인물. 사족으로 영화 초반에 고모의 화장품 가게를 봐주던 추생이 임대인의 딸 정정을 기생집에서 오기로 한 화류계 여성으로 오해하다가 귀싸대기를 맞지만 임대인이 구숙에게 한 얘기로 집안 대대로 기생집(정황상 유곽)을 했었다는 것을 밝히면서 추생이 본의 아니게 이 가문의 과거를 꿰뚫어 본 것처럼 되었다. [12]
  • 쌀가게 주인 (우마 분)
바보 아들을 시켜 추생에게 쌀을 찹쌀인 것처럼 속여 팔려고 했으나 아들이 워낙 바보라 쌀 몇말을 손해보게 된다.
이 때문에 아들을 때리다가 아내에게 발각되 혼나고 만다. 작중 비중은 우정출연이다.
  • 쌀가게 주인의 아내 (황운시 분)
임대인이 딸보바라면 이쪽은 아들바보 자기 남편이 쌀을 몇말이나 퍼 줬다고 아들을 때리자 착한 아들에게 나쁜 짓을 시킨 네가 더 바보라고 바가지를 긁는다.
  • 쌀가게 주인의 바보 아들 (전계문 분)
버러지라 잘못 쓰여져 있었는데 그냥 바보가 맞다. 구숙이 제자인 문재가 강시가 될 위험에 처하자 다른 제자인 추생에게 강시가 되는 것을 막아주는 찹쌀을 사오라고 했는데 구숙이 그전에 찹쌀이 강시를 물리치는 것을 막아주는데 효험이 있다고 하자 강시가 무서운 경찰들과 마을 사람들이 마을의 찹쌀을 사재기하는 붐이 일어나서 가격이 폭등한다.이에 돈 욕심이 난 쌀가게 주인이 가격이 싼 쌀을 찹쌀로 속여 팔려고 추생에게 간식 좀 맛보라고 눈을 돌린 뒤, 이 바보 아들에게 찹쌀을 50근을 주문한 추생의 자루에 쌀 30근을 섞어 퍼주라고 했다. 문제는 이 바보 아들이 쌀 30근을 섞으라고 한 말을 잘못 이해해서 찹쌀 20근 + 쌀 30근이 아니라 찹쌀 50 + 쌀 30으로 이해하고 무려 80근이나 퍼준 것. 그런데 이 아들은 아버지에게 사실 찹쌀은 45근만 넣었다며 칭찬해 달라는 듯 히죽거리다 열받은 아버지에게 한대 맞는다.
  • 순찰꾼 (유추생 분)
강시 시리즈에 쭉 등장한 배우로 강시선생 1편에서는 지나가는 순찰꾼으로 우정출연 했다.
야간 순찰 도중 추생을 꾀어내기 위해 나타난 처녀귀신이 자신을 안아달라고 유혹 하지만 의외로(?) 지조가 있어 단칼에 거절하며 돌아간다. 하지만 억울하게도 처녀귀신에게 도술에 조종당해 억지로 그녀를 껴안다가 추생에게 얻어 맞고 퇴장한다.
  • 처녀귀신 (왕소봉 분)
자신에게 향을 올린 추생에게 반해 그를 유혹해 관계를 맺는데 이는 결국 원기를 빨아먹는 결과를 초래했기에, 구숙에게 죽임 당하려던 찰나 추생이 불쌍하다고 살려달라고 한다. 실은 추생에게 반해 그와 함께하고자 했던것 뿐 다른 의도는 없었지만 죽은 혼령이 산 사람과 함께하면 산 사람이 결국 죽게되는 거라 구숙이 응징하려 했던 것이다. 이후 거의 강시가 되어 추생을 공격하려는 문재에게서 추생을 구해준데다 추생의 간절한 호소에 구숙은 그녀를 살려주며 네가 하는 짓은 결국 추생을 죽이는 것과 같으니 포기하라는 충고에 진심으로 추생을 사랑했던 그녀는 추생을 포기하고 사라진다.
  • 그 외
하백광(임대인의 집사)
원무(경찰)
팽윤상(경찰)
주금강(경찰)
장영상(엑스트라)

4. 기타


조연진이 상당히 화려한데, 지금 다시 보면 낯익은 배우들이 많이 등장한다. 임대인의 조카이자 경찰서장 아위 역을 맡았고, 후속작에서도 꾸준히 조연으로 출연한 코미디언이자 감독인 누남광[13], 임대인의 외동딸 역으로 나온 여배우는 이새봉[14], 그리고 중간에 처녀귀신으로 나오는 여배우는 공리가 아니라 '왕소봉'이다. 이 배우는 커리어 대부분 인간이 아닌 귀신으로 나온다. 임대인의 부친이자 무시무시한 강시 역을 맡은 배우는 칠소복의 일원으로 무술배우이자 주성치쿵푸허슬에서 돼지촌 주인으로도 유명한 원화#s-3, 극중에서 추생이 구숙의 명으로 찹쌀을 사기 위해 찾아간 쌀집의 못된 주인이 바로 천녀유혼의 도사 연적하로 나온 오마(1942~2014). 오마는 강시선생의 후속작에도 출연하며 강시선생2의 기획을 맡았다. 참고로 우마가 아니다. 오마(午馬)가 맞다. 쌀집 주인의 바보 아들로 나온 배우가 바로 소림축구의 안경 사형 전계문이다. 또 추생에게 두들겨 맞는 야경꾼 역의 배우는 쭉 시리즈에 등장한 유추생으로 카리(카레)라는 예명을 쓰며 홍금보 홍가반의 일원이다. 전소호가 맡은 추생에게 본명이 추생인 배우가 맞는 배우개그가 나온다.
나중에 동아수출공사의 비디오자회사 영성프로덕션에서 강시선생속집이란 제목으로 재출시했는데, 생과 사 비디오판보다는 화질이 좋아진 버전이다. SBS에서 90년대 초반에 금요영화특급에서 더빙 방영했는데, 강시가 된 임대인에게 목검을 쑤셔박는 장면을 비롯한 일부분이 편집되었다. 2012년에도 케이블 방송으로 종종 방영하곤 한다. 다만 제목이 다르게 지어졌다.[15]

[1] 본명은 아니고 구 선생 또는 구 아저씨라는 뜻이다. 극중 본명은 임구(林九)/임봉교(林鳳嬌)이다. 극중 이름도 어째 다 임씨다. 심지어 강시선생 2에서는 배역이름이 임정영이다... [2] 최가박당으로 유명한 허관걸의 형으로, 2011년 11월 8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실제로는 제자가 스승보다 6살 많지만 영화상으로는 전혀 어색함이 없다. 임정영이 좀 노안인데다가 분장으로 나이가 더 들어보이게 나온 것도 있다. 허관영은 영화의 주제곡도 불렀다. 공교롭게도 임정영과 같은 날 사망[3] 촬영 당시 막 스무살의 젊은 나이였고 주연 3인방 중 가장 막내였다. 같은 제자로 나오는 허관영과는 거의 삼촌과 조카뻘. 이연걸의 정무문과 태극권에 출연했었다. 몸도 날래고 작중에서 무술 실력도 뛰어나 거의 몸쓰는 담당이다. 전소호는 이후 일미도인과 강시지존에서도 임정영의 제자로 나온다. 배우가 지금도 꽤나 동안인데다 NRG의 멤버 이성진이 전소호를 닮았고, 동생 전가락 역시 스턴트맨으로 유명한데, 영화 갈자전사(국내에 가자왕으로 개봉)의 주연이기도 하다.[4] 이 묘자린 원래 풍수사의 땅이였는데 임대인의 부친이 명당임을 알고 이를 강제로 가로챘었다. 그 원한으로 묘자릴 속여 아들인 임대인이 20년간 불황을 맞도록 했다. 그나마 양심의 가책은 있었기에 임대인 대까지만 피해가 가고, 그 후손은 피해가 가지 않도록 영화가 시작된 시점(매장 후 20년째)에서 이장을 권했다고. 그런데 임대인 집안이 워낙 부자라 20년이나 장사가 안 돼서 불황이었다고 하는 말과 달리 상당히 잘 먹고 잘 산다(...) 하인도 많고 당시엔 있는 사람만 가는 서양식 카페를 즐기고 딸인 청청은 취미가 부자들이 즐기는 화장품이기까지. 이 영화를 기점으로 강시물에서 풍수사는 영환도사와 대립하는 포지션을 맡게 된다. 그런데 재밌게도 구숙도 사실상 풍수를 잘 봐주는 도사인지라 후속작 일미도인에서는 아예 마을 이장의 부탁으로 풍수를 봐주고 우물을 파기까지 한다.[5] 처음 구숙은 "그 자린 좋은 묘자리라 이장하지 않는게 좋습니다"라고 했지만, 직접 가 보니 관이 수기를 받아들여야 하는데 시멘트로 덮어 수기를 차단해 버린데다 관을 열어보니 시체는 썩지 않아 곧 강시가 되게 생겼고... 총체적 난국이라 더 큰 일 생기기 전에 화장을 권하기도 했다. 하지만 임대인은 아버지가 생전에 불을 무서워했기에 화장 만큼은 안된다고 거절했다가 나중에 큰 댓가를 받게 된다.[6] 임대인의 고명딸인 정정[7] 사실 추생과 달리 문재는 겁도 많고 실력도 허당이라 오히려 정정 뒤에 숨거나 정정이 돕거나 하는 등 멋지게 돕진 못한다. 강시에게 잡힌것도 사실상 본인의 삽질...[8] 이 설정은 다른 강시 시리즈에서도 대부분 유지된다. 다만 몇몇 작품에서는 홀애비(강시선생2, 귀타귀 3)거나 연애관계(강시선생5)만 유지하는 경우는 있다. 강시지존에서는 처녀귀신이 구숙에게 홀딱 반해서 엄청 들이대는데, 착한 귀신인데다 자신들을 도와주기까지 해서 퇴치도 봉인도 못하고 청혼을 거절하느라 애먹는다.[9] 임대인 부친 강시가 아들을 손톱으로 찔러 죽였는데 마침 구숙의 손톱도 상당히 길었기에 그것을 보고 평소 구숙 일행을 못 마땅히 보고 있던 아위가 트집을 잡는다.[10] 찹쌀이 강시를 막는다는 구숙의 말 한마디에 옆 마을의 찹쌀까지 거덜날 정도다.[11] 20년간 불황을 겪어도 계속 갑부 생활을 유지할 정도로 돈도 많은 집안이라 충분히 값을 지불하고 땅을 살 수도 있었는데 굳이 빼앗았다. 이를 보아 인격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이었던 걸로 보인다.[12] 임대인과 그 아버지 대부터 혹은 더 이전부터는 떳떳한 사업으로 부를 유지 한 듯 하다. 딸 정정이 이홍원의 존재를 전혀 모르고 마을의 이름 높은 가문이자 유지 입장에서 천한 일 취급받는 기생집을 운영하면 체면손상이 클 것이기 때문.[13] 홍금보가 영화의 코믹성을 더하기 위해 촬영 중간에 긴급 투입했다고. 배역이 상당히 어울려서 이후 강시 관련 영화에서도 자주 경찰 간부 비슷한 역을 맡는다.[14] 모델 출신이지만, 운동신경이 좋은지 시네마틱 액션을 익혀 속칭 자세가 나오는 여배우 중의 하나. 폴리스마담(원제: 천사행동)을 비롯한 마담 시리즈의 주연을 맡았던 여배우로서, 홍콩영화 올드팬이라면 한번쯤은 보거나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인물. 속편인 강시가족에서는 임정영의 딸로 나온다. 단, 이새봉이 본격적으로 액션 배우로서 활동하는 것은 1987년의 천사행동(포리스마담) 부터인지라, 그 이전에 만들어진 1~2편에선 액션 연기는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15] 당시 기준으로는 수위가 있는 편이다. 근친 비스무리한 전개도 있다. 누남광이 맡은 경찰서장은 임대인의 조카로(表哥라는데 내종, 이종, 고종사촌 오빠 내지 형을 두루 가리킨다.) 사촌인 정정에게 추근거리고, 마지막에 임대인 아버지 강시의 독기를 입으로 빨아내야 하는데 손녀 정정이 자기가 하겠다고 나서는 등. 다만 독기를 빨아내려 한 것은 죽어서도 편히 쉬지 못한 채 강시가 되어 살인을 일삼는 할아버지를 막기 위한 행동으로써 인공호흡을 하는 것에 가깝지 근친 행위라고 바라보는 건 너무 지나친 왜곡이다. 독기를 빼내야하는 대상이 끔찍한 몰골로 변한 괴물임에도 손녀인 정정은 할아버지를 위해 주저없이 독기를 빨아내려 한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