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기/비판/매크로 단속

 


1. 개요
2. 일방적인 스타플래닛 종료 (2016년 6월 30일)
3. 합성 개편(2017년 10월 26일)
4. 안식의 동굴 코어젬스톤 패치(2018년 4월 27일)
5. KMS 1.2.313 밸런스 패치 논란(2019년 2월 28일)


1. 개요


'''매크로 단속을 명분으로 특정 직업 하향, 컨텐츠 삭제, 무리한 시스템 개편 등을 강행하는 비정상적인 패치'''로 선량한 유저들도 피해를 봐 많은 유저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 그동안 강원기 체제의 매크로 단속 전례를 요약하자면 '''문제점 개선을 해야하는데 일단 원인을 제거하고 보자'''는 식의 패치가 많았다. 물론 메이플 17년중 역대급으로 가장 많은 매크로를 잡으며 매크로 근절에 가장 노력하고 큰 성과를 내었으나, 큰 정책을 썼던 만큼 부작용도 상당히 컸다. 매크로 관련된 정책중 데일리기프트 패치, 진실의 방과 같이 호평을 받은 경우도 있지만 부정적인 경우도 상당히 많다. 패치하는 방식을 쉽게 말해서 집에 바퀴벌레가 출몰한다고 해서 그 대책으로 '''집을 태워버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강원기 체제가 주로 비판받는 매크로 단속 관련 패치는 다음과 같다.

2. 일방적인 스타플래닛 종료 (2016년 6월 30일)


황선영 디렉터가 공들여서 만든 스타 플래닛을 아무런 대책도 없이 매크로가 많다는 이유로 종료하였다. 즉, '''빈대 잡다가 초가삼간 다 태워버린 대표적인 사례'''이다. 물론 스타 플래닛에도 여러 문제점들이 있었다. 그 중 하나는 스타원카드 미니게임에 매크로(불법 프로그램) 사용자가 많아져 사실상 매크로들의 점령지에 가까워지자 유저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싸워라 전설의 귀환은 많은 오류들과 버그들이 있었을 뿐더러 팀끼리 대전하는 PvP 형식의 게임이였기 때문에 유저간에 욕설과 험담이 난무하는 일이 빈번했다. 게다가 과장이 아니라 정말로 참여 유저 절반 이상이 매크로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매크로를 방치하는 수준이라 '스타플래닛은 기계와의 싸움'이라는 농담도 많았다. 물론 인기가 없는 것도 서비스 종료의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스타플래닛은 준수한 마일리지 수급원이었고 마일리지 수급을 위해 활용하는 유저들도 여럿 있었기에 마냥 버려졌다고 하기 힘들다.
이후 황선영 체제에서 강원기 체제로 바뀌는데 결국 스타 플래닛에게 큰 일이 닥쳤다. '''바로 스타 플래닛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것이다.''' 강원기 디렉터는 메이플의 캐릭터 육성, 사냥만 매우 지원해주는 디렉터였다는 걸 생각하면 스타 플래닛 같은 다른 컨텐츠들은 사냥에 방해요인이 되어 서비스를 종료 시킨 건지, 스타 플래닛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고치기가 어려웠거나 귀찮았는지, 아님 전임 디렉터에 대한 흔적 제거 의도인지 오류 같은 문제들을 안 고친 채 갑자기 스타 플래닛의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게다가 스타 플래닛이 종료되는 이유조차도 설명해주지 않았다. '''"몇 월 며칠 부로 스타 플래닛을 종료합니다. 리프해주세요." 끝이다. 정말 이게 다다.''' 이후 16주년까지는 이벤트마다 스타 플래닛 방식의 컨텐츠를 재탕하는 모습을 계속 보였으나, [1] 미니게임의 '''현실적으로 절대 매크로를 막을 수 없는''' 한계로 인해 여전히 매크로에 취약했으며 매크로들의 주력 코인수급 방식으로 활용되었다. 그러다 검은마법사를 기점으로 메이플에 유저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매크로 역시 또다시 엄청난 수로 증가하기 시작했고, 결국 문제가 심각해지자 글로리온부터는 미니게임을 통한 코인수급을 없애거나 거의 의미없는 수준으로 너프했다.

3. 합성 개편(2017년 10월 26일)


항목 참조 바람.

유저들 사이에서 손꼽히는 최악의 패치 중 하나로, 합성 매크로를 막을 목적으로 '''합성 자체를 아예 사장시킨 패치'''였다. 이로 인해 무자본, 고자본 할 거 없이 모든 유저가 피해를 보게 되었다. 무자본은 투자 비용이 거의 제로였던 장비 합성이 아무런 의미가 없어져 돈벌이 수단을 일타쌍피로 잃어버린 채 게임을 접을 것이고, 싼 가격에 에디셔널 에픽 아이템을 맞추고자 했던 사람들 또한 합성 패치로 인해 에디셔널 에픽 아이템의 공급처가 거의 원천봉쇄되었으므로 에디셔널 큐브에 손을 대야만 하는 상황에 내몰리게 되었다.

4. 안식의 동굴 코어젬스톤 패치(2018년 4월 27일)


소멸의 여로에 등장하는 에르다스의 등불이 퀘스트, 이벤트, 전문기술 재료 아이템을 제외한 아이템을 더 이상 드롭하지 않게 됩니다.

패치 이전 안식의 동굴은 메이플 전 지역 중 매크로 문제가 제일 심각한 곳이었다. 원래는 인기 사냥터인 동굴 아래쪽나 동굴의 동쪽길 2 쪽에만 매크로로 도배되어 있었지만, 언제부터인가 안식의 동굴 전체가 매크로들로 꽉꽉 차기 시작해 사냥하는 것보다 자리 잡는 게 훨씬 힘든 곳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운영진들은 이를 의식했는지 안식의 동굴 매크로들을 단속하기 위한 목적으로 '''안식의 동굴에 등장하는 에르다스의 등불에게서 더 이상 코어 젬스톤이 드랍되지 않도록 패치'''하는 특단의 조치[2]를 취하는데, 과연 이 패치로 매크로들의 수가 정말로 줄었을까? 전혀 아니다. 안식의 에르다스 특성상 드랍되는 매크로에 의해 젬스톤의 수는 줄었을지라도, 실질적으로 매크로를 줄였다고 보기는 힘들다. 또한 일반 유저 입장에서도 패치 이후 안식의 동굴 지역 내의 매크로는 거의 사라져 사냥 측면에서는 좀 나아졌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매크로들이 없어지기는 커녕 오히려 아르마의 은신처, 츄츄 아일랜드 등 다른 지역으로 흩어져 소멸의 여로, 츄츄 아일랜드에서 드랍퍼 맞추고 젬스톤을 수급하거나 츄츄 아일랜드에서 사냥하는 정상적인 유저들만 괜히 피해를 입게 되었다. 즉, 사냥, 젬스톤 수급 측면에서 나아진 점은 하나도 없다는 의미이다.

이 패치의 문제점은 매크로를 단속하는 방식이 매우 적절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매크로 규제에 대한 조항을 추가하는 방식, 자체적인 매크로 방지 시스템 구축 등 적절한 대응 방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의 없이 일단 제거하고 보자는 식으로 패치를 하는 잘못된 대처로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킨 것이다. 이러한 방식을 다른 사냥터에 적용하자면 여로 젬 패치로 인해 아케인리버 곳곳에 흩어진 매크로를 규제할 목적으로 해당 지역의 모든 사냥터의 코어 젬스톤 드랍률을 너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결코 정상적인 패치라고 볼 수 없다.

5. KMS 1.2.313 밸런스 패치 논란(2019년 2월 28일)


'''비숍'''

-''' 홀리 심볼은 매우 유용한 파티 버프이지만 매크로 등에 의해 악용될 여지가 매우 많았습니다.''' 파티 버프로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시전자와 함께 있을 때 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정하여 악용될 여지를 줄이려고 합니다.

* [미스틱 도어] : 가끔 포탈 이펙트가 보이지 않는 오류와 이펙트 투명도가 적용되지 않는 오류가 수정됩니다.

* [홀리 심볼] : '''홀리 심볼을 받은 파티원이 시전한 캐릭터 근처를 벗어나면 추가 경험치 획득량이 반감되게 됩니다'''. 파티원이 시전한 캐릭터 근처로 돌아오면 기존 효율로 다시 적용되게 되며 버프창의 아이콘과 시스템 메시지로 현재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 [홀리 심볼-임뷰 바디] : '''홀리 심볼을 받은 파티원이 시전한 캐릭터 근처를 벗어나면 적용되지 않게 됩니다.'''

* [홀리 심볼-엑스트라 드롭] : '''홀리 심볼을 받은 파티원이 시전한 캐릭터 근처를 벗어나면 적용되지 않게 됩니다.'''

'''데몬어벤져'''

- 아케인 심볼 강화 시 증가하는 HP가 다른 캐릭터들의 스탯 증가보다 낮은 것을 수정하여 불리한 점을 줄이려고 합니다. '''실드 체이싱의 경우 의도치 않게 몬스터가 없어도 재생성 되는 기능이 추가되어 유지되고 있어 수정하였습니다.'''

* [아케인 심볼] : 강화 시 증가하는 HP가 1400에서 1750으로 증가됩니다.

* [실드 체이싱] : '''주변에 공격할 몬스터가 없다면 지연시간 이후 재생성 되지 않고 소멸하게 됩니다.''' 스킬 발동과 동시에 공격 예정이었던 몬스터가 사라지면 방패가 소멸하지않고 주변의 다른 몬스터를 찾게 됩니다.

* [블러드 피스트] : 공격으로 적을 해치우거나 보스 몬스터를 공격했을 경우 체력 회복량이 1단계 5%에서 10%로, 2단계 12%에서 15%로, 3단계 20%에서 25%로 증가됩니다. 익시드 스킬이 아닌 스킬 사용 중에 발동되는 오류가 수정됩니다.

19년도 2월 21일 테스피아 서버에 올라온 홀리 심볼 사용시 시전자가 주변에 없으면 경험치 증가 효과가 반토막(50%p - 25%p)나고 드랍퍼는 미적용되는 패치, 데몬어벤져의 실드 체이싱이 공격할 적이 없으면 재생성 되지 않고 사라지는 패치 내용이 논란이 되었다.
단순하게 홀리 심볼이 사기 버프라서 그런 게 아니라, 강원기의 목적은 최근 유행하는 매크로 심알바를 막는 것이 목적이였다. 루나 서버에서부터 시작한 매크로심, 통칭 '심파고'부터 시작해서 각 서버마다 매크로심이 생기고 있었는데, 루나 서버 '심파고'는 정지되었으나 우후죽순 생겨나는 매크로심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강원기가 꺼내든 카드가 홀리 심볼 너프인 것.
일단 관심이 없는 건지, 생각을 못하고 있는 건지 현재 메이플스토리의 사냥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홀리 심볼이라는 버프 자체가 만들어졌을 시점, 즉 빅뱅 전의 홀리 심볼은 철저하게 파티 버프였다. 파티원이 있을 때만 50%p의 경험치를 추가로 주는 시스템이었는데[3], 이때 문제가 되지 않았던 이유는 당시에는 전장, 남둥, 망둥팟 등 파티 사냥이 활발하게 돌아갔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홀리 심볼은 파티 사냥시 빠질 수 없는 버프였고, 다른 직업은 물론 비숍 계열의 직업군도 파티를 찾았다. 하지만 지금 메이플스토리 사냥의 핵심은 솔플이다. 애초에 홀리 심볼을 받고 돈을 주는 심알바가 활성화 된 이유도 솔플할 때도 홀리 심볼의 효과를 그대로 가져가는 패치 이후에 솔플을 하면서도 경험치를 더 얻겠다는 의미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번 홀리 심볼 너프의 의미는 심셔틀 캐릭터를 같은 맵에 잠수로 박아두고 버프만 써주면서 솔플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홀심은 비숍, 팬텀용이고 너넨 쓸심 써라''''라는 의미로 보인다. 사냥 뿐만 아니라 보스전에서도 불필요한 범위 제약 때문에 격파할 때 비숍과 멀어지면 안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게다가 본래 비숍의 홀심은 하이퍼를 올려야 아획 효과가 생기는 반면, 쓸심은 처음부터 아획 상승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잔뜩이나 범위 제약도 불필요하게 좁은데 그 안에 못들어가면 아획 효과를 전혀 받을 수가 없고, 그걸 쓸만한 5차 스킬로 메꿀 수가 있다면, '''원본 스킬보다 쓸만한 공용 5차 스킬이 더 좋다는 소리가 나오는 건 시간문제다.'''
결론적으로 매크로만 잡겠다고 홀리 심볼만 너프시킨 일명 '''강원기식 패치'''를 진행했고, 심 알바야 비숍 유저가 다른 것으로 수익을 대체할 수 있지만[4] 비숍을 키우는 의미가 어느 정도 사라졌고, 이제 파티 구할 때 비숍 구하기가 힘들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예상은 패치전부터 나돌았고, 패치 후 '''실제로 활동중인 고렙 비숍들의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때문에 루시드을 갈때 숍 스펙은 안 보고 레벨만 되면 뽑는 등, 그야말로 인력난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데몬어벤져의 실드 체이싱이 주변에 몬스터가 없으면 2초 가량의 짧은 채공 대기시간 후 그냥 사라지는 패치를 진행했다.[5] 또한 이번 실드 체이싱 패치 내용이 앞뒤가 안 맞는 점이 논란이 되었는데, 과거 KMS 1.2.254 패치 내용에서 공격 중 적이 사라지면 짧은 시간 공중에 머물러 있다가 주변의 다른 적을 찾아가도록 수정된 이력이 있음에도 2월 21 테섭 패치노트에 작성된 ''''실드 체이싱의 경우 의도치 않게 몬스터가 없어도 재생성 되는 기능이 추가되어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라는 코멘트와 ''''주변에 공격할 몬스터가 없다면 지연시간 이후 재생성 되지 않고 소멸하게 됩니다.'''' 라는 수정사항이 문제가 되었다. 분명 실드 체이싱이 공중에서 계속 재생성되어 빙빙 돌다가 다른 적을 찾아서 공격하는 기능은 1.2.254 패치에 추가된 요소임에도 코멘트를 그렇게 작성했다는 점에서 많은 유저들이 의아하다는 입장이다. 이 패치의 목적은 여로나 츄츄 등지에서 작업장들이 돌리는 '''데벤져 매크로의 방지'''인데, 매크로를 막겠다고 아예 데벤져에게 치명적인 너프를 가한 셈이다.
이를 보완한답시고 배츠 스웜의 데미지를 150p%올리는 상향을 진행하려다가 욕을 얻어먹고 배츠 스웜 상향은 철회되었다. 대신 아케인 심볼 강화 효율이 타 직업들과 동일하게 상승되었다.[6][7]
결국 유저들의 엄청난 반발에도 불구하고 패치 내용이 본섭에 그대로 적용되었다. '''매크로의 높은 비중과 운영진의 미숙한 대처가 직업 성능에 얼마나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당연하게도 커뮤니티의 상황은 아수라장. 물론 미숙한 대처를 한 운영진도 충분히 비판받아 마땅하긴 하지만 이 패치가 등장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그동안 비숍, 데몬어벤져로 비정상적인 이득을 본 매크로 유저이다. 이로 인해 매크로 유저들은 더더욱 까이고 있다. [8]
게다가 데벤져 매크로를 잡기 위한 패치였음에도 불구하고 '''데벤져 매크로는 전혀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정상적인 데벤져 유저들만 피해를 보게 된 것. 데벤져 너프 이후 사헬지대
[1] 스타 원카드라든가, 아니면 싸전귀 등등...[2] 정확히는 등불은 경험치 빼고는 아무것도 안 준다.[3] 솔플로 사용시 본인 10%p.[4] 물론 심알바는 부수입이라는 개념이 강하고, 사실 그 시간에 사냥하는 게 더 많이 벌리긴 한다. 하지만 한숨밖에 안나오는 비숍의 사냥능력을 고려한다면 그야말로 진퇴양난.[5] 패치 첫날엔 거의 바로 사라졌으나, 바로 다음날 패치로 2초 가량의 채공시공은 제공하게 되어 '''조금은''' 나아졌다.[6] 심볼은 1렙당 주 스텟이 100씩 상승하는데, 데벤져는 템피의 경우 17.5를 주 스텟 1로 환산하므로, 1400 상승이였던 과거엔 사실상 80밖에 오르지 않았던 게, 1750 상승으로 상향되며 타 직업과 동일하게 100 상승으로 맞춰졌다.[7] 이 패치로 인해 이득을 본 보스는 하나밖에 없다.[8] 비숍, 데몬어벤져의 밸런스 패치이긴 하지만 이번 패치가 전 직업적으로 논란이 된 이유는 바로 '''매크로 단속을 명분으로 한 패치'''이기 때문이다. 비숍 유저가 아니더라도 심알바를 고용하여 경험치, 드랍퍼를 얻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았다. 테섭 패치노트가 본섭에 그대로 적용되면 거의 모든 유저들에게 타격이 가기 때문에 논란이 되는 것이다. 이전에도 강원기 디렉터의 매크로 단속은 악명이 높았다는 점도 논란이 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