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문제아 시리즈)
1. 개요
문제아 시리즈에 등장하는 거대화 한 인류의 환수.
1.1. 상세
주로 침략자의 영격을 가진 종족이며 이후 외전에서 발로르가 밝히길, 거인족은 고대 인류간의 싸움을 합리화 하기 위해, '''적대자는 인류조차 아니다'''란 승자들의 기록 날조에 의해 만들어진 영격이었다.
세계의 여명기에 있어 침략은 통틀어 '악하다'고는 단언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침략이 악하다 불리는 이유는, 문명 규모가 다른 이들이 싸우며, 학살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원주민을 학살하는 것, 무고한 백성을 해치는 것, 대량 살상 무기를 투하해 환경을 망치는 등의 행위가 바로 그것.[1][2]
그리고 그런 전쟁을 통해 남은 원한들이 침략자들을 거인으로 변모시켰다.[3] 사람간의 싸움을 정당화 하기 위해, 양심의 가책을 덜기 위해 역사를 날조하는 것. 이렇듯 저주에 가까운 형태로 변이된 이들이지만, 기본적으로 언젠가 인류가 성숙해져 모든 역사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쯤에 저주가 풀리는듯.
거인이라고 불리지만 단순히 육체가 거대화한 인류의 통칭인지 개중에 번개나 담쟁이 덩굴을 조종하는 정도의 마법을 다루는 이들도 있으며 시인의 재능을 가진 자도 있는듯 하다. 거대한 육체뿐 아니라 식생을 조종하는등의 능력도 기본적으론 거인족의 술법으로 여겨지는 뉘앙스.
모형정원의 거인족은 대개 바깥세계에서 생존경쟁에서 밀려나 흘러들어온 자들로 보이며 대개는 온건한 성향인듯하다.
1.2. 진정한 거인족
거인족의 순혈.[4] 불구대천의 존재로써, '''진화한 인류임에도 '반드시' 인류에게 멸망할 것'''이 예언된 존재들이다. 이런 모순을 해소하기 전까지 타도가 불가능하다고.
진정한 거인족에 해당하는 존재는 특정부위에 대한 공격이나 특정상황을 만족시키지 않는한 공격이 통하지 않는 육체라는 특수법칙에 보호받고 있으며 이는 인류 최종 시련과도 흡사한데, 인류에 의한 인류 멸망인 불구대천의 존재들은 이런 개념의 확장이나 부작용, 혹은 둘 다에 해당될 가능성도 있다.
파라슈라마가 사이클롭스를 고작해야 환수종의 거인이라고 평하는 것을 봐선 진정한 거인은 단순한 환수 이상의 존재로 보인다. 발로르의 영격이 지옥의 가마에 남아있는 것을 보면 반성령이나 왕관종에 가까운 존재일수도 있다.
실제로 포모르의 경우 그 잔재가 성령의 파편으로 불리며 계속 바다괴물로 부활하는 중.
거인족의 기점이 되는 존재지만 하나같이 거대한 다른 아종들과 달리 아이러니하게도 평범한 인간들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인류최강전력과 종족적으론 크게 다를바가 없는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2. 종류
2.1. 포모르
그 정체는 사실 피르 볼그에 해당하는 존재이며 투아하 데 다난을 비롯한 이주민들에게 침략자로 날조된 아일랜드의 원주민들이다. 쿨리의 가축약탈 주최자 권한을 본래 포모르만이 발동시킬수 있다는 점이나 초대 메이브가 발로르보다 고대인으로 보이는 정황에서 메이브도 본래는 포모르족으로 추정된다.
별의 대동맥인 성지의 파수꾼으로, 거인족 중에서도 (원류에 가까워서인지)침략자가 아닌 원주민이었으나, 최종적으로 거인족이 된 존재들이다.
가혹한 환경[5] 과 끝없는 침략에 견디다 못한 발로르의 선조들이 성지의 비보를 함부로 소비해버렸고, 그 결과 '''침략자를 무찔렀으나 포보르 족 조차 멸망할 운명'''에 처한다.
다만 왕으로 즉위한 발로르가 일족을 멸망시킬 재해를 자신의 눈에 봉인했고, 이를 통해 사안의 힘과 흑사병을 조종하는 힘을 얻는다. 이 힘을 통해 다른 종족들을 침략하며 크게 번성했지만, 발로르의 몸 속에는 끝없이 일족을 멸망시킬 운명이 강해지고 있었다. 결국 이 저주가 딸에게, 딸이 임신한 손자에게 이어졌다. 발로르는 이 아이들이 일족을 멸망시킨다는 것에도 작은 희망을 품고 세쌍둥이를 파도에 떠내려 보냈는데, 이들이 바로 후대에 켈트 신군의 주역이 되는 투아하 데 다난의 루이며 나머지는 다그다, 오그마로 추정된다.
이렇게 어찌어찌 후대 켈트 신군에까지 포보르 족의 피를 남겨 후대에 남겼다. 현재 포보르 족의 피를 잇는건 일부 잔당이나 콘라 정도.
지구에서 모형정원으로 피신한 뒤엔 남쪽에 정착해 대다수는 평화롭게 살았던듯하나 어떤 부족이 침략의 서를 얻고 마왕이 되 정복활동을 하다 토벌되거나 일부가 마왕연맹의 수족으로 전향하는등 불온한 행보를 보인다.
포모르라고 한대 묶이지만 대다수는 발로르에게 흑사병의 힘으로 정복당한 민족의 후예이기에 전승이 사실이 동가치를 지닌 모형정원에선 흑사병에 약하다.
- 로클란
2.2. 헤카톤케일
그리스 신화 헤카톤케일의 후예들. 신화 속에서 묘사된 무수히 많은 손은 영체로 생성한 것이다. 환수라고 하고 계통수도 수집되긴하는데 같이 등장한 엑스트라들이 악마와 오니같은 정령계고 후예는 자신이 환수인가 하는 물음에도 '일단 그렇지 않을까?'정도로 얼버무리는 묘사가 묘하다. 떡밥을 생각해보면 과거 아틀란티스에서 별의 은혜로 진화한 존재들의 자손이 아닐까 추측된다.
2.3. 사이클롭스
살인종. 특이하게 인류에서 직접 진화한게 아니라, 티포에우스의 유해인 아틀란티스 대륙에서 분출된 암석이 변형하여 탄생한 군체종족으로 티포에우스의 세포와도 같은 존재들이다.
개체의 강함은 사카마키 이자요이나 파라슈라마 같은 신역급 강자들에겐 거의 일격에 쓰러지는 정도지만 눈에서 나오는 열선은 이자요이에게도 상당한 유효타를 주며 피부가 상당히 단단한듯.
[1] 사카마키 이자요이가 크리슈나의 간계를 이런 이유로 비난했다. 전쟁의 조약등이 제대로 체결되고 지켜졌다면 후대 전쟁들의 모범이 되었을 거라고. 놀랍게도 저것들을 제대로 지키지 않게 유도한 '''크리슈나 역시 그 육체가 거인족'''(침략자)'''과 유사한 존재다'''.[2] 당시 정해진 규칙은 다음과 같다. '''1'''. 전사 외 민간인을 살생하지 않을 것.'''2''', 일대 일 대결을 하고 있는 자를 제 3자가 죽여서는 안된다. '''3''', 전쟁은 새벽부터 황혼까지를 제외하곤 행해선 안된다. '''4''', 배꼽보다 아랫쪽 공격, 그리고 뒤에서 공격을 행하는 것은 안된다. '''5''', 살려달라고 비는 자를 죽여선 안된다. '''6''', 밤은 서로의 생활을 존중하고, 술잔을 주고 받으며 친교를 깊게하지 않으면 안된다. 모두 지켜진다면 발로르의 말대로 '악하다'고 단언할 수 없는 일이었다.[3] 이부분은 애매한게 별의 은혜로 강대한 육체로 진화하면서 인류와 다른 존재라고 낙인찍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4] 요컨데 거인이란 종족으로 변화한 기점[5] 별의 대동맥이 일본으로 옮겨갔다고 하니, 본래 일본에 가까운 재해대국이었을 듯.[6] 단어 자체는 포보르 족의 고향으로 여겨지던 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