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자하(문제아 시리즈)

 

1. 개요
2. 행적
2.1. 본편
2.2. 켈트 신군 붕괴 전
2.3. 켈트 신군 붕괴 후
3. 기프트
4. 기타


[image]

1. 개요


'''얼스터의 방식을 똑똑히 가르쳐줘라.'''

퀸 핼러윈 소속 메이드장 겸 집사장. 신 켈트 신군의 2인자이자, 아르카디아 대연맹의 초창기 멤버다. 카나리아의 스승 중 하나다.
현재는 퀸 핼러윈의 메이드장 겸 집사장으로, 여왕 기사들을 가르치는 스승이다. 그동안 무예 위주로 제자들을 육성했으나, 2부인 라스트 엠브리오 시점에서 지용을 전수하고자 사이고 호무라를 제자로 받아들인다.
조상숭배로 후천적인 신령이 된 케이스로, 켈트와 북유럽에 걸쳐서 전승을 가진 특별한 여신이다. 아마도 스카하크=스카디설을 채택한걸로 보인다. 이는 기프트인 그림자의 성이나, 이름의 유사성이 큰 탓으로 보인다.

2. 행적



2.1. 본편


2부 2권에서 첫 등장. 집사장 버전으로 퀸의 시중을 들면서 호무라와 아야토와 만난다. 미노타우로스에게 패배한 아야토를 꾸짖고 기프트를 돌려주고, 호무라에게 아바타라, 태양주권전쟁에 대한 정보를 가르쳐준다. 정령열차가 미궁으로 추락하자 둔 스카이를 이용해 추락 대미지를 줄이고 정령열차를 보호한다.
3권에서는 퀸의 시중을 들면서 엑시비전 매치를 관전. 아르주나의 실력을 평가하다가 퀸이 백야차를 만나러 가자 생각보다 친하다며 놀란다.
4권에서는 무뎌진 마음가짐으로 우에스기와 대련하다 패배한 아야토를 호되게 꾸짖는다. 이후 대화로 자신이 아야토를 아낀다는걸 들키자 유난히 당황하기도.
7권에서는 본인보다도 격상의 무예가인 디야우스의 화신이 아야토의 연접검이 가진 단점을 일일이 지적해서 간접적으로 까버렸다.

2.2. 켈트 신군 붕괴 전


흔히 알려진대로 세탄타(쿠 훌린)와 콘라를 제자로 육성했다. 루부터 시작되어 세탄타까지 이어진 '불구대천'의 저주가 지나치게 강해져, 불과 7살의 콘라에게 어쩔 수 없이 미래에 괴물이 될 것을 예언해준다. 저주를 극복하기 위해 수련을 시켰지만 소용이 없었고, 결국 자신이 죽일까 고민하기도 했다고. 당연하지만 2대에 걸쳐 키운 제자를 죽일 순 없었다.
콘라가 '자신이 최강의 괴물이 된다면, 쓰러트릴 수 있는 건 최강의 용사인 아버지 뿐, 대결의 구실을 준 것에 감사한다'는 말을 건네고 뛰어나간 뒤 죽자, 콘라의 죽은 육체를 보관했다[1]. 이후 디스토피아의 마왕이 빼앗아 발로르를 빙의 매개체로 이용한다.

2.3. 켈트 신군 붕괴 후


모종의 인연으로 크로아 바론과 어린 시절의 카나리아를 만나 카나리아의 스승이 된다. 이 때까진 아직 신령이 아닌듯한 언급이 있다. 대관석과 카나리아를 탈취해 경계벽을 탈출하나, 직후 추격해온 마왕 발로르와 대결하게 된다. 뛰어난 무예로 방심을 유도해 가면을 깨 버리는데 성공하나, 순간적으로 발동된 '발로르의 사안'에 오른팔이 영구적으로 마비된다.
이후 발로르가 자신이 구축할 켈트 신군의 어머니로써 바람직한 여자라며 담쟁이 마술로 결박한 뒤, 옷이 찢어지고 강간당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제석천이 때마침 도착해 뇌운을 일으키자 이를 눈치채고 유혹하는듯한 말과 땀이 맺힌 맨발로 발로르의 남근에 내민 뒤,

'''저, 제자의 허술한 작대기 같은데엔 전혀 흥미 없으니까요―!!!'''

그대로 사타구니를 걷어 차 버린다.
하지만 발로르는 거인족의 육체인지라 별 충격은 없었다. 다만 남자의 본능 탓에 움츠러들었을 때, 제석천과 아이라바타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후 발로르가 폭주해 검은 연기의 신살자를 분출하자, 제석천과 작전 타임에 돌입한다. 이런 와중에 '''여차하면 회유책으로 발로르 영감하고 섞여 3P를 할 수 밖에 없었다'''는 농담을 하는 크로아 바론의 고간을 걷어차 버리고, 카나리아에게 게임 메이크를 맡긴다.
아이라바타와 제석천의 추측 가운데 재편된 '침략의 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켈트의 여성 상위 문명을 무너뜨리기 위해 켈트 신화의 여성들은 성에 과격한 전승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스카자하 또한 예외가 아니라서''', 아이라바타에게 '''제자 쿠 훌린을 무턱대고 사랑했다던가, 제자에게 데레데레한 조금 머리가 이상한 느낌의 에로 숙녀'''라는 평가를 듣고, 곧이어 방금 전 추태라던가, 가슴을 보니 이것저것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딱히 하지 않았다는 말에 철권 제재. 변태 중에 변태로 기록되어 심히 절망한다.

3. 기프트


  • 게 볼가
태양신 루의 신창과 그 투척술을 인류의 업으로 떨어트린 기술. 경왕[2]의 뼈를 깎아서 만든, 루의 신격이 깃든 창이다. 발로르에게 투척했으나, 거인족을 보호하는 법칙에 의해 막힌다.
  • 사갈(蛇蝎)의 휘검
휘검 클라우 솔라스를 본뜬 검술. 곡선, 나선을 그리는 일격은 전갈의 꼬리나 뱀의 송곳니에 비유된다. 방심하던 발로르의 가면을 갈라버리는데 성공한다.
여담이지만, 게 볼가와 비슷하게 신의 기술을 인류의 업으로 떨어트린 무예로 보이나 아스트라인 듯한 묘사는 없다.
  • 소실조어
발로르에게서 되찾은 콘라의 신체를 보관하는데 사용한다. 콘라의 이마에 소실조어를 새겨넣자 담쟁이 관이 나타나 그의 시체를 보관한 뒤 축소됐다.
  • 그림자의 성
태양의 그늘과 죽음을 관장하는 신령인 스카자하가 다루는 그림자 성. 퀸 핼러윈의 거성의 그림자를 떼어 낸 기프트다. 디스토피아 외전에서까진 '메이브의 성의 그림자'로 인식하고 있었다. 여왕이 잠드는 밤에 스카자하가 켈트 세계를 맡는다는 증거이며, 이 그림자의 나라에서만큼은 그 여왕과 대등하다.
대낮에도 발동시킬 수는 있으나, 진짜 힘을 내지 못한다[3]. 작중에선 정령열차를 방어하는 용도로 쓰인다. 정령열차를 둥글게 감싼 뒤 조심스럽게 지면에 내려 놓거나, 미노타우로스 미궁의 소머리 괴물들의 공격을 한 시간 가까이 막아내는 저력을 보인다. 결국 무의미함을 느낀 괴물들이 물러날 정도.
스카자하는 기원전에 영격이 성립된 여신이며, 그렇기에 서력 후에 성립된 룬 마술을 쓸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후에 친구 신령이 만든 룬 마술의 휘석을 나눠받았으나... 그것도 결국 마술 체계를 파괴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방면에서 클레임이 들어왔고, 결국 룬 휘석을 죄다 북유럽권에 반납했다.

4. 기타


[image]

'''부디 주의하도록 해. 그녀의 교육방침은 스파르타인 반면 정말 끈적끈적하게 돌봐 주니까. (끄, 끈적?) 그래. 끈적.''' - 퀸 핼러윈

뭐, 걱정하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겠네. 그치만 그건 그 아이가 특별해서가 아니야. 내가 제자로 삼았던 여자 아이는 예외없이 불행하게 되었으니까......아니, 남자인 제자도 모두 일찍 죽었고......어라, 나 혹시 스승으로써 꽤나 덜떨어진게.[4]

[5]

오, 오오...! 드, 들으셨습니까, 여왕님! 제자에게 이렇게 기특한 말을 들은 건 제가 태어나고 처음입니다만! 아니, 정말로 다른 멍청이 제자들에게 백만 번쯤 들려주고 싶은 대사...!!![6]

기본적으로 칼같은 성격이나, 실제론 약간의 츤데레가 섞인 개그 캐릭터. 쿠도 아야토에게 특히 엄해, 함부로 느슨한 모습을 보이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작 아야토가 자리를 비우자 기분 좋은 기색으로 '소체로는 세탄타에 필적하는 인재'라며 본심을 드러낸다. 하지만 아이라바타가 언급한대로 제자에게 무턱대고 데레하는 수준은 아니다. 오히려 그 전승을 듣고 겉으론 차갑게 대하는듯. 본편과 외전에서의 온도 차이는 이 탓으로 보인다.

[1] 육체는 죽었지만 영혼이 죽지 않아 언젠가, 저주가 풀릴 거라 믿었기 때문이다.[2] 원전을 감안하면 켈트 신화의 바다짐승 켄켄으로 보인다.[3] 쿠도 아야토의 발언을 보면 그림자의 성 뿐만 아니라 스카자하 자체가 대낮에는 본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 걸로 보인다.[4] 쿠도 아야토에게 츤데레적인 면모를 보였다는 오명(?)을 벗기 위해 고민 끝에 도달한 결론. 스카자하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5] 평소엔 다소 기합을 넣고 있으나 본성은 다소 개그캐다. 라스트 엠브리오 4권에서도 본래 페이스리스에게 로쿨란에게 대항할 기술과 무기를 주지 않은 채, 한 차례 깨지면 뒤늦게 주려다가 '''성공해버려서''' 예상 외였다고 기쁜듯이 놀란다. 과거 시점에서 다른 제자인 카나리아나 콘라에게 상냥한 모습을 보이는걸 보아 제자들을 아끼는 츤데레지만, 본편에선 이런 모습을 감추려고 한다.[6] 사이고 호무라가 '지도하시는 분을 공경하려면 자세부터 시작하는게 제일'이라 말하자 보인 반응이다. 묘사로는 감동과 슬픔으로 하늘을 올려다봤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