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네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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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 등장한 오리지널 건담 타입 모빌슈트로, 첫 등장은 SD건담 G제네레이션 SPIRITS.
2. 상세
G-4계획에서 비롯된 연방군의 NT전용 계획 MS로, 1년 전쟁 이후 입수한 지온의 사이코뮤 관련 기술의 검증을 위해 건담 NT-1 알렉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당초 개발되기로 했던 뉴타입 전용 프로토타입 건담, 즉 MRX-002[1] 가 이론상의 스펙에 치중하여 현실적으로 건조하기에 무리가 많았던 기체[2] 였던 것에 비해, RX78NT-X는 기존의 건담 NT-1 알렉스의 컨셉을 최대한 유지/보완하며 뉴타입 전용기의 궁극점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계획된 기체이다. MRX-002와는 달리 정식으로 알렉스를 계승한 기체로서 무라사메 연구소에서 제작된 기체 중 유일하게 RX-78NT-X라는 다른 형식명을 먼저 달았으며, 이후에 사이코 건담의 계보가 이어지면서 MRX-003으로 형식명을 재편성했다.[3]
유선식 비트의 경우 MRX-002와 달리 대형화한 2기를 탑재했으며, 소체가 된 알렉스의 외형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을 정도의 전신강화와 함께 기본 무장 역시 출력을 강화시켰다. 그리고 MRX-002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사이코뮤 시스템 탑재로 인한 중량 증가로 민첩성이 둔화되어서, 이에 대비해 백팩 부분을 대형화하고 슬러스터를 증설하는 등 각종 보완책이 행해졌다.
MRX-002와는 달리 현실적인 부분을 충분히 감안하고 설계했기 때문에 충분히 롤아웃까지 가능했을 거라는 설도 있으나, 실제로 이 기체가 완성되었다는 기록은 찾아볼 수 없으며, MRX-007 프로토타입 사이코 건담으로 이어지는 사이코 건담의 정식 계보와 달리 이미 폐기된 G-4 계획의 궁극적인 형태로서 계획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보면 그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할 수 있다.
3. 여담
첫 등장한 스피릿츠에서는 PV영상으로 알프레드 이즈루하가 타고 나온다.
연방 최초의 비트 기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알렉스와 뉴 건담을 이어 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사장되어 버린 NT 시험용 짐 저글러를 대신해 우주세기 초반의 오리지널 기체 간판급으로 자리잡고 있다.
만화 <기동전사 건담 KATANA>에서는 작가의 마이너 기체 집착 덕분에 짐 저글러와 함께 등장하는데 설정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개발 경위가 완전히 다른 독자적인 기체[4] 로 묘사된다. 즉 네틱스라는 이름을 공유하지만 원본 네틱스와는 전혀 다른 물건이라고.
[1] MSV 90에서 사이코 건담의 원형기 쯤으로 설정된 기체로, 30m가 넘는 크기에 10여개의 유선식 비트를 장비한 실험기. MSV 90이 MSV 중에서도 마이너한 편이라 그리 유명한 기체는 아니다.[2] 30m에 달하는 덩치에 10기의 유선식 비트를 장비했으나 이 당시엔 이만한 기체를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는 제네레이터도 없었고 시험 운용할 파일럿도 (아무로 레이가 연금 상태에 들어갔고 강화인간은 아직 연구 단계) 없었다고. 즉 비싸고 만들긴 어려운데 운용은 커녕 제대로 움직이는지 시험해 볼 방도도 없었다.[3] 이후 기체의 기본 설계는 오거스터에서 알렉스를 소체로 만들었다가 오거스터 연구소가 오거스터 기지에 합병되면서 신형기를 연구할 여력도, 충분한 사이코뮤 장비 제작 능력도 없었던 관계로 무라사메 연구로소 이관되며 형식 번호가 바뀐 것으로 설명한다.[4] 원본 네틱스와는 달리 본작에선 풀아머 알렉스에 무라사메 연구소제 사이코뮤 시스템을 대충 때려박은 기체로 묘사된다. 덕분에 "운용을 위해선 아무로 레이급의 뉴타입 능력과 라라아 슨 급의 사이코뮤 제어 능력이 필요"한 괴랄한 기체가 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