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 이즈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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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ルフレッド・イズルハ / Alfred Izuruha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의 주인공.[1] 애칭은 알.
성우는 원작에서 나미카와 다이스케[2] , 기동전사 건담 클라이막스 U.C 이후 히가 쿠미코. 한국판 성우는 손정아.
작중 나이는 11세로,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사상 최연소 주인공이다. 또한 성우를 맡은 나미카와 다이스케의 당시 나이는 12세였는데, 이 역시 역대 주인공 성우들 중 최연소.[3][4]
우주세기 0069년 중립지역인 사이드 6 콜로니 '리보'에서 태어났으며 부모가 각각 별거하고 있는 복잡한 가정환경 속에서 성장했다. 연방군과 지온군의 모빌슈트와 계급장에 환상을 가지고 있으며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딴짓하며 자쿠2를 그리거나(어쩐지 자쿠와 건담을 짬뽕한것처럼 생겼다.) 전투만 일어나면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구경하러 다니지만 그 뒤에 숨겨진 전쟁의 잔혹함은 전혀 모르는 순수하고 귀여운 동네 초딩이었다.
어느 날 알은 콜로니 내부에서 벌어진 전투를 구경나갔다가 지온의 파일럿 버나드 와이즈먼(이하 버니)이 탑승한 자쿠가 불시착하는 것을 목격, 연방군의 모빌슈트가 들어있는것으로 추정되는 컨테이너 사진을 넘겨주고[5] 버니의 정체를 비밀로 해주는 대신 그토록 가지고 싶어했던 지온군의 계급장을 선물로 받게 된다. 얼마 후 알은 사이클롭스 대의 일원이 된 버니와 재회하게 되는데, 눈앞에서 사이클롭스 대의 군인들과 모빌슈트를 본 알은 더더욱 군대에 대한 동경을 가지게 되었고[6] 그들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에 콜로니의 정보를 알려주기도 했다.
이러는 동안 알은 버니와 점점 친해져갔고, 나중에는 자신의 친한 옆집 누나인 크리스티나 맥켄지(이하 크리스)에게 그를 소개하기도 할 정도로 형제처럼 친밀한 관계가 된다. 그러나 알은 연방의 편으로 여론이 돌아선 친구들 사이에서 지온 편을 든다는 이유로 아싸가 되어간다.
한편 사이클롭스 대는 건담 탈취 파괴 임무인 루비콘 작전에 돌입했으나 작전이 실패하면서 버니를 제외한 전 대원이 전사하고 말았으며, 지온 상층부는 루비콘 작전을 파기하는 대신 핵 공격을 감행하여 콜로니를 통째로 날려버리기로 한다. 이 소식을 들은 버니는 핵 공격을 피하기 위해 도망치려고 하였으나 이미 정이 들어버린 알을 내버리고 갈 수 없었고, 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7] 버니는 마음을 바꿔 '루비콘 작전을 완수하여 핵을 쓰지 않게 만들자'고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핵을 실은 지온 함대가 콜로니에 도착하기도 전에 연방 함대에 나포되면서 지온의 핵 공격은 무산되었고, 버니는 더 이상 싸울 필요가 없었다. 뒤늦게 이 소식을 들은 알은 버니가 싸우는 것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갔지만 이를 듣지 못한 버니는 그대로 알렉스와 교전, 전사하고 말았다. 그리고 알렉스의 파일럿이 크리스였다는 것을 알게 된 알은 크게 충격을 받는다.
이후 알은 버니가 나중에 틀어보라고 주었던 비디오 테이프를 보며 버니의 진심을 알게 되었으며, 이 사건을 계기로 비로소 전쟁이 얼마나 슬프고 잔혹한 것인지 실감하게 된다.
엔딩에서 교장 선생님의 훈시를 들으며 울음을 터뜨리는 알과 그 옆에서 다음에는 더욱 큰 전쟁을 접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떠드는 친구들의 모습을 비교하면 초반에 비해서 알이 얼마나 정신적으로 성장했는지 알 수 있다.
여담으로 나미카와 다이스케는 이후 기동전사 건담 UC의 리디 마세나스 역을 맡았다.
MG 알렉스 2.0에 마지막에 전쟁을 막기 위해 달려가던 알의 모습을 본딴 피규어가 부속돼있으며, RE/100의 자쿠Ⅱ改의 박스아트에서는 알렉스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보고 있는데 정황상 해당 방향에 알이 있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엄연히 건담 작품의 주인공이지만 파일럿이 아닌 화자, 즉 구경꾼에 불과한 역할이라 MS 전투를 중시하는 게임에서는 제대로 다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기동전사 건담 클라이막스 U.C를 시작으로 음성이 붙은 게임 작품에서 등장할 때는 히가 쿠미코가 성우를 맡게 되는데, 이는 원래 성우인 나미카와 다이스케가 성인이 되어 목소리가 변한지 오래 되었기 때문이다. 나미카와는 지금 리디 마세나스 성우다. 그 목소리로 초딩 연기는 불가능.[9]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0080의 첫 출전인 제3차 슈퍼로봇대전에서 나오기는 했으나 본편에 나오는게 아니라 게임 종료 화면에서 한마디 하는 역으로 특별출연하는 정도였고 이후 0080이 나오더라도 시나리오를 다루지 않고 원작 종료 후 버니만 대충 연방군에 편입시켜놓은 형태의 참전이 많아서 나올 여지가 없었다. 그러다가 일년전쟁 시기의 시나리오를 비교적 신경썼던 작품인 슈퍼로봇대전 GC에서야 겨우 등장했다.
원작의 스토리 재현에 신경을 쓰던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도 알은 오랫동안 제대로 등장하지 않았으나, SD건담 G제네레이션 SPIRITS에서 드디어 등장했는데 이전 작품들에서 리나 아시타나 리즈 아노같은 비전투원에게 해주던 대우를 그대로 받아서 파일럿으로까지 사용 가능하다. 게다가 초기 능력치는 정비능력 빼고는 안습이지만 끝까지 키우면 모든 능력치가 최대가 되는 가공할만한 굇수. 성우는 히가 쿠미코로 변경된 한편 원래 성우인 나미카와 다이스케는 0080 시나리오의 나레이션을 맡았다. 이 덕분에 0080의 DVD 광고처럼 마치 성인이 된 알이 과거를 회상한다는 느낌을 주어서 원작을 감상했던 플레이어들의 눈물을 쏙 빼놨다. 이후 SD건담 G제네레이션 프론티어에서도 파일럿으로 사용 가능한 알의 카드가 2종이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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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빌드 파이터즈 23화에 '''평행세계의 알'''이 '벤케이'를 몰고 나와 건프라 배틀에서 승리하는데 부모가 된 듯한 버니, 크리스도 뒤에 서 있다. 뒷이야기에 따르면 진짜로 평행우주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건담 세계의 인물들이라고.
알이 사용한 건프라 벤케이는 건담 브레이커의 アストロン이란 플레이어가 만든 것이 뽑혀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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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ルフレッド・イズルハ / Alfred Izuruha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의 주인공.[1] 애칭은 알.
성우는 원작에서 나미카와 다이스케[2] , 기동전사 건담 클라이막스 U.C 이후 히가 쿠미코. 한국판 성우는 손정아.
작중 나이는 11세로,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사상 최연소 주인공이다. 또한 성우를 맡은 나미카와 다이스케의 당시 나이는 12세였는데, 이 역시 역대 주인공 성우들 중 최연소.[3][4]
2. 작중 행적
우주세기 0069년 중립지역인 사이드 6 콜로니 '리보'에서 태어났으며 부모가 각각 별거하고 있는 복잡한 가정환경 속에서 성장했다. 연방군과 지온군의 모빌슈트와 계급장에 환상을 가지고 있으며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딴짓하며 자쿠2를 그리거나(어쩐지 자쿠와 건담을 짬뽕한것처럼 생겼다.) 전투만 일어나면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구경하러 다니지만 그 뒤에 숨겨진 전쟁의 잔혹함은 전혀 모르는 순수하고 귀여운 동네 초딩이었다.
어느 날 알은 콜로니 내부에서 벌어진 전투를 구경나갔다가 지온의 파일럿 버나드 와이즈먼(이하 버니)이 탑승한 자쿠가 불시착하는 것을 목격, 연방군의 모빌슈트가 들어있는것으로 추정되는 컨테이너 사진을 넘겨주고[5] 버니의 정체를 비밀로 해주는 대신 그토록 가지고 싶어했던 지온군의 계급장을 선물로 받게 된다. 얼마 후 알은 사이클롭스 대의 일원이 된 버니와 재회하게 되는데, 눈앞에서 사이클롭스 대의 군인들과 모빌슈트를 본 알은 더더욱 군대에 대한 동경을 가지게 되었고[6] 그들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에 콜로니의 정보를 알려주기도 했다.
이러는 동안 알은 버니와 점점 친해져갔고, 나중에는 자신의 친한 옆집 누나인 크리스티나 맥켄지(이하 크리스)에게 그를 소개하기도 할 정도로 형제처럼 친밀한 관계가 된다. 그러나 알은 연방의 편으로 여론이 돌아선 친구들 사이에서 지온 편을 든다는 이유로 아싸가 되어간다.
한편 사이클롭스 대는 건담 탈취 파괴 임무인 루비콘 작전에 돌입했으나 작전이 실패하면서 버니를 제외한 전 대원이 전사하고 말았으며, 지온 상층부는 루비콘 작전을 파기하는 대신 핵 공격을 감행하여 콜로니를 통째로 날려버리기로 한다. 이 소식을 들은 버니는 핵 공격을 피하기 위해 도망치려고 하였으나 이미 정이 들어버린 알을 내버리고 갈 수 없었고, 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7] 버니는 마음을 바꿔 '루비콘 작전을 완수하여 핵을 쓰지 않게 만들자'고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핵을 실은 지온 함대가 콜로니에 도착하기도 전에 연방 함대에 나포되면서 지온의 핵 공격은 무산되었고, 버니는 더 이상 싸울 필요가 없었다. 뒤늦게 이 소식을 들은 알은 버니가 싸우는 것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갔지만 이를 듣지 못한 버니는 그대로 알렉스와 교전, 전사하고 말았다. 그리고 알렉스의 파일럿이 크리스였다는 것을 알게 된 알은 크게 충격을 받는다.
이후 알은 버니가 나중에 틀어보라고 주었던 비디오 테이프를 보며 버니의 진심을 알게 되었으며, 이 사건을 계기로 비로소 전쟁이 얼마나 슬프고 잔혹한 것인지 실감하게 된다.
엔딩에서 교장 선생님의 훈시를 들으며 울음을 터뜨리는 알과 그 옆에서 다음에는 더욱 큰 전쟁을 접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떠드는 친구들의 모습을 비교하면 초반에 비해서 알이 얼마나 정신적으로 성장했는지 알 수 있다.
3. 여담
요즘 들어 나는 떠올린다. 처음 자쿠를 보았던 날의 기억을, 막을 수 없었던 싸움의 기억을.
기동전사 건담 0080
'''버니, 잊지 않을게.'''
주머니 속의 전쟁이 처음 DVD로 출시될 당시 CM 나레이션을 성인이 된 알, 정확히는 성인이 된 나미카와 다이스케가 맡았다. 이 CM은 DVD 발매 당시 22살이 된 나미카와의 목소리로 "버니, 잊지 않을게."라는 대사를 남기며 ''''성인이 된 알이 버니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내용''''을 컨셉으로 잡았고, 이 작품을 보고 자라온 관객들의 추억을 되살려 눈물을 뽑아냈다. 세월의 흐름과 작품 설정을 잘 접목시켜 만들어낸 좋은 광고였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흘러 블루레이 버전으로 발매되었을때 해당 광고를 연결하는 광고로 다시한번 주목받았다[8]지금도 가끔씩 그 꿈을 꾸곤 한다.
운명을 믿지는 않지만 슬픈 일만 있었던 건 아니었다.
기동전사 건담 0080
'''버니, 잊지 않고 있었어.'''
여담으로 나미카와 다이스케는 이후 기동전사 건담 UC의 리디 마세나스 역을 맡았다.
MG 알렉스 2.0에 마지막에 전쟁을 막기 위해 달려가던 알의 모습을 본딴 피규어가 부속돼있으며, RE/100의 자쿠Ⅱ改의 박스아트에서는 알렉스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보고 있는데 정황상 해당 방향에 알이 있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4. 타 작품에서의 알
엄연히 건담 작품의 주인공이지만 파일럿이 아닌 화자, 즉 구경꾼에 불과한 역할이라 MS 전투를 중시하는 게임에서는 제대로 다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기동전사 건담 클라이막스 U.C를 시작으로 음성이 붙은 게임 작품에서 등장할 때는 히가 쿠미코가 성우를 맡게 되는데, 이는 원래 성우인 나미카와 다이스케가 성인이 되어 목소리가 변한지 오래 되었기 때문이다. 나미카와는 지금 리디 마세나스 성우다. 그 목소리로 초딩 연기는 불가능.[9]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0080의 첫 출전인 제3차 슈퍼로봇대전에서 나오기는 했으나 본편에 나오는게 아니라 게임 종료 화면에서 한마디 하는 역으로 특별출연하는 정도였고 이후 0080이 나오더라도 시나리오를 다루지 않고 원작 종료 후 버니만 대충 연방군에 편입시켜놓은 형태의 참전이 많아서 나올 여지가 없었다. 그러다가 일년전쟁 시기의 시나리오를 비교적 신경썼던 작품인 슈퍼로봇대전 GC에서야 겨우 등장했다.
원작의 스토리 재현에 신경을 쓰던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도 알은 오랫동안 제대로 등장하지 않았으나, SD건담 G제네레이션 SPIRITS에서 드디어 등장했는데 이전 작품들에서 리나 아시타나 리즈 아노같은 비전투원에게 해주던 대우를 그대로 받아서 파일럿으로까지 사용 가능하다. 게다가 초기 능력치는 정비능력 빼고는 안습이지만 끝까지 키우면 모든 능력치가 최대가 되는 가공할만한 굇수. 성우는 히가 쿠미코로 변경된 한편 원래 성우인 나미카와 다이스케는 0080 시나리오의 나레이션을 맡았다. 이 덕분에 0080의 DVD 광고처럼 마치 성인이 된 알이 과거를 회상한다는 느낌을 주어서 원작을 감상했던 플레이어들의 눈물을 쏙 빼놨다. 이후 SD건담 G제네레이션 프론티어에서도 파일럿으로 사용 가능한 알의 카드가 2종이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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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빌드 파이터즈 23화에 '''평행세계의 알'''이 '벤케이'를 몰고 나와 건프라 배틀에서 승리하는데 부모가 된 듯한 버니, 크리스도 뒤에 서 있다. 뒷이야기에 따르면 진짜로 평행우주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건담 세계의 인물들이라고.
알이 사용한 건프라 벤케이는 건담 브레이커의 アストロン이란 플레이어가 만든 것이 뽑혀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것이다.
[1] 과거에는 0080이 국내에 방영안되고 옛날 슈로대로만 접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크리스와 바니가 주인공이고 얘는 존재하지도 모르는 경우가 아주 많았다.(...) 하지만 엄연히 알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에 주인공인것은 확실. 단지 슈로대에서는 어린애인데다 얘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기에는 심히 난감한 부분들이 많아서 로봇을 타는 크리스와 바니가 유독 돋보이는건 어쩔수 없는 일.[2] 이후 기동전사 Z 건담 A New Translation에서 카츠 코바야시, 모형전사 건프라 빌더즈 : 비기닝 G에서 라이벌 보리스 샤우어,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에서 미하엘 트리니티, 기동전사 건담 UC에서 리디 마세나스역을 맡았었다.[3] 기동전사 건담 OO방영 이전까지는 역대 건담주인공 성우중 실제 나이도 제일 최연소였다.[4] 반면 손정아는 한일 양국을 통틀어도 건담 시리즈 주인공 성우 중 최고령. 1950년생으로 1953년생인 후루야 토오루보다 3살이나 위다.[5] 아버지를 만나러 항구에 갔을때 몰래 찍었다.[6]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사이클롭스 부대원들은 자신들을 알게 된 알을 입막음으로 살해하려고 했었다. 유괴 소동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는 슈타이너 대장의 말과 버니의 무마 덕분에 현지 정보원으로 인정받게 되었지만. 게다가 슈타이너 대장이 알에게 직접 달아준 뱃지에는 사실 초소형 도청장치가 있었다는것도 마지막화에서야 알게 된다.[7] 이 때 도망치고 싶다고 말하는 버니에게 말하는 대사가 '''거짓말이야! 버니는 그 녀석이 무서워서 거짓말을 하는 거야!!'''. 팬들에게는 줄여서 "거짓말이라고 말해줘 버니"로 기억되고 있다. 5화의 제목이 딱 이것.[8] 그리고 버니의 성우인 츠지타니 코지가 2018년에 고인이 된 이후엔 팬들이 해당 영상에 추모글을 남기는 일종의 추모 장소가 되었다.[9] 당장 위의 cm만 봐도 첫 cm과 다음 cm 사이에 나미카와의 목소리가 상당히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어린 시절과의 차이는 오죽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