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통째 이동
1. 개요
말 그대로 건물을 통째로 들어서 이동 시키는 방법.
2. 사례
[월드리포트] 중국의 문화재 보존 방법…통째로 옮겨 이동(SBS 뉴스)
中닝보서 1930년대 건물 통째로 `수평이동`…"문화재 보호 목적"
[영상] 6천 톤 건물 통째로 이동!(SBS 뉴스)
스위스 취리히 '머신 팩토리 엘리콘(MFO, Machine Factory Oerlikon)' 건물 이동 기사.
레일 깔아 건물 통째 이전 앞둔 구산성당(중앙일보)
60년된 하남 구산성당 하루 15m씩 200m 옮겨 원형 보존(연합뉴스)
우리 나라에서도 시행된 예가 있다.
일본에서는 히로사키성(弘前城)의 천수각을 통째로 들어올려내어 레일로 이동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이동하게 된 계기는 지진으로 인하여 담벼락이 붕괴할 위험이 있는 데다, 국가 중요문화재이니 재건축하기보다는 들어서 통째로 이동시키는 것이 낫다고 판단되어서이다.
태국에서는 이사를 할 때 문자 그대로 '''집을 통째로 옮기기'''도 한다는 모양이다. 이것은 비교적 가벼운 목조 건물 등의 주택이라면 가능하며,
실제로 석고 플라스터로 된 집이 많은 미국은 한국에서 저택 취급을 받는 중산층 주택도 신 대륙의 기상 스케일로 옮겨 주는 업체가 따로 있다. 특수 트레일러를 연결한 로드 트레인 트럭이 주로 도맡아 하며, 차선 4~6개는 기본으로 잡아먹기 때문에 주변 교통은 철저히 통제된다. 차량 앞부분에는 ‘OVERSIZE LOAD’(과적,폭 넓은 차량)표시를 하며, 이사를 하게 되면 부지에 전기/가스/상·하수도 설비를 갖춘 후 집을 다시 설치한다. 한국도 컨테이너 형태의 소형 주택을 크레인을 통해서 옮기는 경우도 있다.
소련에서 아파트를 옮기던 사진
소련에서도 많이 했다. 소련은 이 기술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해, 온갖 고층, 대형건물을 다 옮겼다.
현대 기술로 만든 건축물은 이 방식으로 옮길 수 없다고 한다. 이유는 현대 건축에서의 필수인 기초공사시 땅에 깊숙히 박아놓은 기초 기둥[1] 과 각종 배선, 배수 설비, 또한 현대 사회에서 필수인 지하시설과 지하와 연결된 엘리베이터 때문이다.
이 방식으로 옮겨진 건축물은 기초 기둥이 없어서 지반이 약해지거나 지진이라도 발생했을 때 너무나도 쉽게 붕괴되는 단점이 있다.
3. 기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테란 건물이 공중으로 이동이 가능한 것도 초기 개척 시절에 빠르게 이동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1] 건축물이 땅에 튼튼하게 서 있게끔 뿌리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