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로치" 샌더슨
1. 개요
'''Sergeant, Gary "Roach" Sanderson.'''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의 주인공.
마스크가 항상 입을 가리고 있어서 입도 못 보게 하는데다 태스크 포스141 캠페인 플레이어는 항상 로치여서 대사가 없고 항상 과묵하다. 알렉스 메이슨과 비교된다.
미국인 또는 영국인으로 추정된다.[1] 로치(바퀴벌레)라는 다소 비범한 코드네임을 지니고 있다. 영국에서 Roach는 바퀴벌레보다는 붕어로 통용되는데, '''이것도 썩 좋지 않긴 마찬가지다.'''
존 "소프" 맥태비시 대위의 지휘를 받고 있다. 모던 워페어 2에서 로치의 행적은 전작에서 나타났던 소프의 행적과 공통점이 몇 가지 있다. 처음 미션에서 거의 죽을 뻔한 위기임에도 불구하고, 맥태비시 대위 덕택에 살아난 건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의 오프닝 미션과 동일하며, 중사로 시작하는 것도 동일하다. 당시 소프는 자신과 비슷했던 모습을 떠올렸고, 벌집 미션에서 그를 한번 놓쳤을때 꽤나 자책하는 등 나름대로 아끼던 부하였다. 실제로 소프의 일지를 보면 예전의 자신과 매우 비슷한 병사로 여기고 있음이 은연중에 드러난다.
2. 작중 행적
지구최강의 전사만 모아둔 태스크 포스 141답게, 작중활약이 무시무시하다. 처음에는 맥태비시의 지휘하에 '''혼자서''' 카자흐스탄 기지를 뒤집어 놓지를 않나, 체포 미션에서는 벌떼같이 몰려오는 민병대와 포화들, 총알을 헤치고 '''혼자서''' 알레한드로 로하스를 유인한다. 돌파도 '''혼자해내는 모습이 자주 드러나며,''' 프라이스와 2인조로 진입하기도 한다.
그리고 굴라크에선 떨어지는 바위에 '''머리를 정통으로 맞았음에도 불구, 죽지않고 기절하는 정도로만 그친다.'''[2]
사이먼 "고스트" 라일리와 그가 이끄는 부대와 함께 블라디미르 마카로프의 은신처로 투입됐지만 함정에 걸려 부대 절반을 잃고서도 멋지게 집을 급습했다. 하지만 거기에 마카로프는 없었고, 대신 그곳에 있던 컴퓨터에서 정보를 빼내던 도중, 적들의 강한 공격을 받아 고스트와 본인만 겨우 겨우 살아남아 적들의 포위망을 빠져나오던 도중 부상을 입지만 극적으로 셰퍼드 중장과 조우하여 정보를 넘겨주는데...
'''셰퍼드에게 분살당하고 만다.'''
배신자였던 셰퍼드는 바로 고스트와 로치에게 총격을 가하고, 이미 죽은 고스트와 살아있지만 중상을 입어 숨만 쉬고있는 로치는 셰퍼드에게 DSM을 강탈 당하고 기름에 뿌려진 뒤 담뱃불로 불에 질러져 확인사살당한다. 즉, '''죽는다.''' 플레이어가 죽이는 게 아니라 전작의 폴 잭슨 병장처럼 '''스토리상 로치는 죽는 것이다.'''[3]
차후 이 사건은 소프와 프라이스의 복수의 도화선에 불을 지르고, 그들을 복수의 화신으로 만든다.
3. 여담
작중에서 추락하거나 누군가 또는 무언가에 맞는 상황이 여러 차례 나온다. 한 번 추락할 뻔했으며, 한 번은 아예 건물 옥상에서 추락했다. 이에 소프는 로치에게 '''"장비 좀 비워두라고 할 걸"'''이라는 뉘앙스의 말을 일지에 적었다. 그리고 굴라그 미션에서는 프라이스 대위에게 한 대 맞았으며, 이 미션 끝에는 건물 잔해에 맞는다. 안습...[4]
클리프행어 미션때 아주 딱 1번 '''말을 하긴 한다.''' 근데 하는 말의 뜻이..[5] 2020년 리마스터판에서는 브라질 빈민가를 빠져나갈 때 벽을 타고 오르거나 건물 옥상에서 미끄러지면서도 "흐읍!"이나 "허어어억!" 같은 소리를 내기도 하고, 이후 페이브로우가 내린 사다리를 붙잡지 못하면 떨어질 때 비명을 지르긴 한다. 그래도 대사가 없는 건 마찬가지.
소프의 일지에 따르면 충성을 저버리기보다는 '''스스로의 죽음을 택하는 쪽'''이라고 하며, 체력 테스트와 사격 테스트 모두 2등을 차지하는 등 매우 뛰어난 전투능력을 지녔다. 또 로치 역시 소프처럼 일지를 썼었던 것으로 보인다.
183cm인 프라이스 대위보다 키가 크다. 적어도 185cm는 되는듯.[6]
픽켈로 저글링 액션이 가능하다. 다만 그때는 적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빙벽이나 찍는 게 고작이다. 이 때 소프를 픽켈로 찍어도 게임오버처리되거나 소프가 죽지 않는다. 대신 미션 도중에 소프 대위가 픽켈로 적을 낚아채는 것을 볼 수 있다.
2020년 리마스터작에서는 언덕을 올라 처음 만나는 두 적을 사격하지 않고 근접공격할시 픽켈로 적 둘을 동시에 처리하는 모션이 나온다.
마지막 등장 미션에서 치트 등을 이용해 시점 변경을 해서 보면 3인칭 모델에 머리가 없다.
https://encrypted-tbn2.gstatic.com/images?q=tbn:ANd9GcT99naNDT0u22Ltau_ZaUSFWfuquROIGtz4N45iOzvdXtp0OiAcXw
[7][8]
[1] 다만 <Loose end> 미션에서 치트키를 이용해 로치의 3인칭 모델을 보면 소프나 고스트처럼 어깨에 유니언 잭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려먹기의 산물일 가능성이 높다(...). 콜 오브 듀티 위키에선 SAS 22연대 소속으로도 나온다.[2] '''굴라크 미션때에는 141대원들은 헬멧을 쓰지 않고있다. 즉, 로치도 헬멧을 쓰지않고 민머리(!!!!)인데 바위에 맞고도 산것이다!'''[3] 오리지널 모던워페어2에선 분살당하기 직전에 정보가 든 하드 드라이브를 맥없이 빼앗기지만, 리마스터판에서는 총을 맞은 로치가 드라이브를 자기 품에서 빼가는 셰퍼드의 손목을 잠시 붙들지만 셰퍼드가 벌레 씹는 표정으로 손을 떨쳐버리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상관에게 배신당한 충격과 절망감을 대변한 것같은 이 장면 때문에 본 장면인데도 또 울컥했다는 팬들도 있다.[4] 일본에서도 이 모습이 인상적이었는지, 무언가 떨어지는 상황의 FPS 실황 영상이 나올 경우 '''"로치라면 추락했다"'''는 태그가 달린다. 무려 니코동 백과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는 태그.[5] 초반에 소프와 함께 절벽에 앉아있을때 절벽으로 떨어지면 '''"으아아아아악!!!'''"(...)하는 처절한 비명을 지른다.[6] 로치의 시점으로 프라이스의 뒤에 서있어보면 프라이스가 더 작다.[7] 참고로 어떤 팬들은 로치의 얼굴을 보기위해 '''억지로 로치의 얼굴이 없는부분에다가 헬멧과 고글을 끼워서 만들어낸다.'''[8] 그리고 치트 등으로 로치의 얼굴을 보면 헬멧과 고글을 끼고 있는 간지나는 군인의 스킨을 끼고있지만, 1인칭으로 보면 화면에 고글과 헬멧이 1인칭 화면에 계속 부들부들 거려서 시야가 이상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