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1. 개요
2. 상세
3. 창작물에서의 모습
4. 파생 의미


1. 개요


말 그대로 벌떼들이 사는 집. 꿀을 따는 벌집은 beehive, 꿀을 딸 수 없는 말벌집은 hive라고 한다.
벌이 알을 낳고 먹이와 꿀을 저장하며 생활한다. 봉방(蜂房)·봉소(蜂巢)·봉아(蜂衙)·소비(巢脾)·소상(巢箱)이라고도 한다. 보통 벌집 하면 육각형 구멍이 잔뜩 나있는 벌집이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떠오르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다양하다. 말벌은 주로 나뭇가지에 매달린 목질의 집을 만들고 단독생활을 하는 말벌류는 땅굴을 파거나 진흙으로 집을 지으며, 꿀벌은 바위나 나무 틈새에 밀랍 재질의 집을 만드는 등 집을 짓는다는 것 외에는 공통분모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2. 상세


이곳에서 채취하는 이 바로 벌꿀이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대명사로 통한다. 물론 애벌레와 벌들도 입주해서 살고 있다.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꿀은 꿀만 따로 짜내서 포장하지만 벌집까지 통째로 나무틀에 넣어 판매하는 와일드한 꿀도 있다. 벌집째로 먹을 수 있으며, 물론 안에 있는 것까지 통째로 먹을 수 있다. 다만, 언뜻 생각하는 것처럼 애벌레가 군데군데 섞여있거나 한 것은 아니다. 애초에 애벌레 양육하는 부위랑 꿀 저장하는 부위가 달라서 꿀만 있는 부분도 많다. 벌집을 왁스 부분까지 통째로 씹어먹는게 이상하다 생각할 수 있는데 충분히 먹을 수 있는데다가 오히려 의외로 달콤하면서도 바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낸다. 그래서인지 곰을 비롯해 꿀을 노리는 동물들도 벌집을 통째로 씹어먹는다. 다만 특성상 업무를 하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죽은 꿀벌 한두마리가 섞여 있을 수 있으며 벌집은 기본적으로 왁스로 만들어져 있어 소화가 전혀 되지 않고 나중에 다시 뒤로 다 나오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일시적인 소화불량이나 기름 설사로 고생할 수 있다.
말벌집의 주 재료는 나무인데, 일벌들이 씹어서 연하게 한 뒤에 다닥다닥 붙여서 만든다. 반면, 꿀벌 같은 경우 몸에서 나오는 밀랍으로 집을 짓는다. 그래서 말벌집이 종이 같은 느낌을 내는 반면 꿀벌집은 흔히 아는 과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건축 과정에서 여왕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도 밝혀졌다. 정확한 이유는 불명이나 여왕벌이 없었을 때 지어진 집은 원통 모양이었다고... 다만 실제 여왕벌의 유무를 떠나 벌집 자체는 원통형이 맞긴 하다. 원래는 단순한 원통형으로 조밀하게 쌓아 만든 밀랍의 구조가 군집한 벌의 체온에 의해 녹으면서 표면장력으로 인해 점점 육각형 모양으로 바뀌는 것이다. 따라서 같은 벌집이라도 금방 지은 부분의 벌집은 단순한 원통 형태의 집합체지만 지은 지 조금 오래된 부분의 벌집은 육각형 모양이 되는 것이다(금방 지은 벌집과 좀 된 벌집의 차이). 벌들이 육각형 모양의 견고함과 공간 활용성을 알고 벌집을 만든 게 아니라는 사실에 실망할 수 있지만 그래도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수직 방향, 그러니까 위에서 아래로 내리누르는 힘에 대해서 대단히 튼튼하다고 한다. 이것을 허니 페이퍼(Honey Paper) 혹은 허니콤(Honeycomb)이라고 하며, 우주왕복선의 세라믹 내열재도 벌집 모양으로 붙여서 층을 만든다고 한다. 육각형의 벌집 모양은 또한 공간을 활용할 때의 효율이 매우 뛰어나다. 구조가 안정적이면서도 빈틈없이 평면을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일찍이 항공분야에는 허니콤 구조가 널리 쓰이고 있다(전투기 날개나 헬기 로터 등등). 벌집 모양의 구조물 위아래로 접착제를 이용해 금속제 등의 외피를 붙이는 식이다. 외피와 허니콤이 잘 붙어 있는지 검사하기 위해 코인태핑 검사라고 하여 동전같은 것으로 두들겨보는 방법이 있는데, 이 소리가 다르면 그곳은 접착제가 떨어진 곳이다.
기본적으로 저렇게 다닥다닥 붙어 살며 온갖 유기물과 영양소로 꽉 차있는데다 온도도 섭씨 35도 정도라 말 그대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번식하기에 매우 이상적인 환경이다. 그러나 벌들에게 그런 전염병이 도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그 이유는 바로 프로폴리스라는 물질 때문이다. 프로폴리스는 벌집 안에 있는 담갈색의 덩어리 물질인데, 벌들이 벌집의 작은 틈새를 메우기 위해 쓰는 물질로 이 물질의 유용성은 말 그대로 장난이 아니다. 강력한 항세균·항바이러스성을 기본으로 깔고 거기에 항산화물질이며, 회복력을 증가시켜 주고 암세포를 파괴한다는 것까지 실험으로 증명이 되었다. 한 마디로 극악의 위생환경을 자랑하는 벌집에서 벌들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프로폴리스인 것이다.
다만, 이 프로폴리스에서 유효성분 추출하기가 진짜 어렵다. 에탄올에 넣고 1년 이상 추출해야 한다. 그냥 씹어먹으면 엄청난 냄새만 나지 이놈이 위산 따위로 순순히 추출될 수 있는 놈이 아니라 고급 똥을 만들어낼 뿐이다. 물론 에탄올 추출물은 그냥 혀에 똑 떨어트리면 코가 뻥 뚫릴 정도의 강력한 향을 가졌다. 이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너무나 강렬한 향 때문에 에탄올 추출물을 감압건조한 고형분의 다른 성분과 섞어서 알약으로 만든다. 참고로 알약은 포함된 양이 적다. 진짜 많이 먹고 싶으면 에탄올 추출물을 구하거나 해야 하는데 이게 10ml 정도에 몇만원씩이나 한다. 게다가 먹을 때 고통이 심하기 때문에[1] 냄새 한번 맡아보고 사든지 하자.
벌집을 씹으면 카라멜과 껌의 중간적 느낌이 난다. 참고로 벌집은 사람이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재수없으면 '''빠지지 않은 애벌레도 같이 씹을 수 있다.''' 옛날부터 선물 세트 등으로 팔렸고 요즘은 아예 꿀을 팔 때 진품임을 증명하기 위해[2] 벌집을 같이 썰어주는 곳도 있으니 생각만 있다면 구하기는 어렵지 않다. 당연히 벌집에서 꿀이 차있는 부분만 빼서 파는 것이므로 무지 달다. 최근엔 아이스크림이나 빙수에 벌집을 얹어서 팔기도 한다. 먹거리 X파일에서 이 벌집을 파라핀으로 만들어서 판다는 내용의 방송을 해서 업주측에서 이것이 거짓이라며 고소에 나섰다. #
모양이나 썰 때 꿀이 나오는 시각적 연출(...), 질겅질겅 씹는 맛 등으로 인해 벌집꿀[3]을 일반 꿀보다 더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가끔 디저트 중에서도 벌집 아이스크림처럼 연출상 꿀이 든 벌집을 위에 얹어주거나 하기도 한다.
이것과는 별개로 양봉업계가 파라핀으로 인공벌집을 만든다는건 사실 큰 비밀도 아니다. 벌은 육각형 인공 집이 있어야 자기들이 집을 짓는다. 그래서 그 부분은 파라핀으로 만들어 놓는 것이다. 또한 집만드느라 벌이 꿀을 못 채취하기 때문에 만들어주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건 잘라보면 티가 확 나기 때문에 이런데는 제공되지 않는다. 또 거기 들어가는 파라핀은 양초에 들어가는 그 파라핀이 아니라 종이컵 등에 방수 목적으로 발라지는 식용 파라핀이다. 애초에 벌집 아이스크림 따지기 전에 이미 널리 퍼져있던 것. 식용 파라핀은 소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건강식품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독 같은 것은 아닌 것이다.[4]
제1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독일아프리카 식민지인 탄자니아 탕가 지역에 레이드를 뛰러 왔던 영국군이 탕가 전투에서 독일군의 기관총과 저격수한테 피를 보던 중에 알 수 없는 이유[5]로 벌집에서 튀어나온 벌들한테 큰 피해를 입은 사건도 벌어졌다. 당시 한 영국군 장교는 "피에 굶주린 독일 놈들이 총을 들이대는 건 하나도 겁나지 않았지만 벌들이 엉덩이를 쏘아대는 것만은 견딜 수가 없었다."고 술회했을 정도. 이때의 벌이 상대적으로 온순한 양봉용 꿀벌도 아니고 사납기 짝이 없는 야생 벌이었덜 걸 생각해보면 이 통신병의 고통이 얼마나 지독했을지 짐작이 가능하다.[6] 당시 독일군 지휘관은 전투에서 이긴 뒤에 벌떼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영국군이 침략했던 곳에서 살던 아프리카 주민들은 몸에 기름을 두껍게 발라 벌침이 안 꽂히게 방비하는 지혜를 이용해 벌꿀을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한다.
이를 봐도 알 수 있듯이 벌집을 건드리면 끔찍한 대가를 치르기 마련이다. 가끔 혼자 벌초 등의 이유로 산에 갔다가 벌에 쏘이는 경우가 있는데, 상당수가 벌집을 잘못 건드려서이다. 그러니까 벌집을 발견하면 건드리지 말고 피하는 것이 좋다. 가만히 있는 것을 건드려서 쓸데없이 일을 크게 벌리는 것을 두고 '벌집을 쑤신다'고 하는 것이 괜히 생겨난 말이 아니다. 워낙에 벌이란 녀석이 끈질긴 녀석이라 에프킬라 같은 살충제로도 잘 죽지 않고 불로 태워야 죽는데, 잘못 태우다가는 그야말로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의 실사판이 벌어질 것이다.[7][8]
가끔 오래된 목조 건축물에 벌집이 생성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국방부 퀘스트를 하다보면 부대 시설 어딘가에 벌집 하나가 갑툭튀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냅뒀다가는 본의 아닌 피해가 생기기 때문에 불로 제거를 한다.[9] 다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전문 도구가 필요하므로 비전문가가 함부로 불장난을 해서는 안되고 119에 연락하자.[10]
단순 동물 구조 요청 신고가 잦아져서 119에 동물 구조 요청을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인식도 있지만 벌집은 사람에게 위해를 끼치는 것이므로 119에서 전문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고유영역이다. # 벌집은 절대로 건드리면 안되며, 반드시 119에 연략해야 한다. 뱀과 멧돼지도 벌집과 함께 소방방재청에서 119 신고를 홍보하면서 공식 입장으로 내놓은 3가지 예시다. 사실 어느 나라나 유해조수 퇴치는 소방대와 경찰 전담이다. TV 뉴스에서도 민간인이 벌집을 제거하려다 벌에 쏘여 사망했다는 기사가 나오면 으레 마지막에 소방관이 나타나 벌집을 발견하면 건드리지 말고 119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한다.[11] 경기도만 2018년부터 벌집 제거를 의용소방대에 이관하고 더 이상 119에서 담당하지 않는다.
말벌집은 노봉방(露蜂房)이라고 불리며, 대중들 사이에서는 약재로 인식되는데, 말벌이나 노봉방으로 술 담그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벌술을 담그는 사람한테 연락하면 공짜로 장수말벌을 처리해 주기도 한다. 그러나 노봉방주 항목에 명시되어 있듯이 이러한 술 제조는 모두 불법이며, 자칫 잘못하면 생명까지 위험하므로 마시면 안된다.

3. 창작물에서의 모습


AVA의 저격 섬멸전 윈드밀 맵의 풍차에는 벌집이 마련되어 있다. 이걸 자극해도 벌은 튀어나오지 않으니 안심하자. 다만 쓸데없이 자세하게도 벌집을 쏘면 벌집이 흔들흔들거린다.
동물의 숲 시리즈에서는 나무를 흔들다 보면 가끔 벌집이 떨어질 때가 있다. 말벌을 잡으려고 한다면 벌집에서 나오는 벌을 잡아야 하는데 문제는 벌들이 튀어나와 달려드는 속도가 꽤 빨라서 잠자리채로 잽싸게 잡아야 하기 때문에 빠른 손놀림이 요구된다. 사실 느긋하기 그지없는 플레이 도중 제일 바쁠 때가 바로 벌집에서 벌을 잡을 때다. 쏘이면 상처가 생기면서 왼쪽 눈이 부풀어 오르고 오른쪽 눈을 찡그린다. 주민들도 인식하며 보험에 들었을 시 보험금이 나온다. 약을 사용하거나 세이브하고 다시 로드할 경우 상처가 회복된다. 안전해보이는 오토바이 헬멧같은 것을 착용해도 왠지 쏘인다. 벌을 피하는 방법은 두 가지. 첫 번째는 가장 가까운 건물로 들어가는 것이고, 두 번째는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에서만 사용가능한 방법으로, 스타트 버튼을 누른 후 '''저장하고 계속하기'''를 선택하는 것. 참고로 벌집은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는 집을 수 있으며, 팔 수 있다.
메탈기어 솔리드 3에서는 말벌의 벌집을 쏘면 그 근처에 있는 사람을 마구 공격하는데, 이를 이용해 적병을 다른 곳으로 보낼 때 주로 활용된다.[12] 게다가 vs 오셀롯전에서도 머리 위에 있을 경우 벌집을 쏴 떨어트리면 벌들이 오셀롯을 마구 공격하는데, 이 때 빈틈이 생겨 공격 기회가 생기게 된다. 참고로 벌집이 떨어진 자리에는 벌집과 화상 치료용 연고(OINTMENT)를 얻을 수 있으며, 벌집은 네이키드 스네이크가 극찬할 정도로 맛있다고 한다.
마비노기에서는 두들겨 팰 수 있는 오브젝트로 등장하지만 두들겨팼다고 벌이 튀어나오진 않는다. 주로 아카시아 나무에 붙어있으며 낭만 농장에서는 석청의 형태로도 존재하는데, 둘 다 벌집 조각을 얻을 수 있다.

4. 파생 의미


모양새에서 착안하여 간혹 무언가에 구멍이 숭숭 뚫린 것을 벌집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특히 기관총 같은 무기의 화망(탄막)에 걸려 난사당한 차량 또는 을 두고 벌집이 됐다고 말한다. 총에 맞아 죽은 사람을 벌집에 비유하는 표현이 너무 자주 쓰여 고인드립의 느낌이 옅어지자, 요즘은 셰프 드립의 하나로 벌집핏자라는 표현도 쓰이기 시작했다. 비슷한 표현으로 고슴도치가 있는데, 이쪽은 화살 같은 것이 사정없이 꽂혔을 때에 쓰인다. 영어에도 똑같은 표현이 있으며, 구멍이 숭숭 뚫렸다는 점에서 스위스 치즈에 비유한다.
소의 양(羘)[13]에 붙은 벌집같이 생긴 고기도 벌집이라고 하며, 여러 개의 작은 방들이 다닥다닥 붙어 이루어진 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image]
세상에서 가장 무섭다는 미 해군의 벌집
밀덕들 사이에서는 미 해군의 항공모함이 '말벌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원래 이것저것 다양한 항공기로 구성[14]되어 있던 미 해군 항모비행단의 전술기 라인업이 최근에는 F/A-18 호넷(Hornet, 즉 말벌) 계열기로 도배되어 버렸기 때문. 80~90년대만 해도 항모 갑판 위에서 고양이, 불청객, 해적 등 다양한 기종을 구경할 수 있었지만 F/A-18을 제외한 나머지 기종이 모두 퇴역하고 남은 빈 자리를 호넷의 발전형인 F/A-18E/F 슈퍼호넷이 채우면서 벌어진 일이다.[15] 심지어 EA-6B 프라울러 대신 들어온 신형 '''전자전기'''조차 슈퍼호넷의 계열기인 EA-18G 그라울러.
항모전단도 벌집이라고 불린다.
택지개발사업에서 땅 주인이 시세차익과 보상을 노리고 지은 막건물을 칭하기도 한다.(오송역세권 관련 뉴스)
그리고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는 심하게 왜곡된 의미로 통용되는데, 아는 사람들은 아는 어둠의 필수요소, 전설의 혐짤로 유명하다. 행여나 검색해 볼 생각이라면 2번 생각하고 철회하거나, 정 보겠다면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먹는 게 좋다. 상당수는 해당 짤방을 접한 후 한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벌집이라는 말만 들어도 기겁할 정도이기 때문. 일명 벌집핏자, 벌집똥꼬라고들 한다. 이미지 없이 설명만 하면 한 남성이 애널써킹을 요구하면서 자기 항문 사진을 보내는데 무슨 병에 걸린 건지 벌집마냥 구멍이 숭숭 나 있는 혐짤이다. 하기 전에 칫솔로 문질러야 그 구멍 사이사이에 낀 이물질이 빠져서 쉰내가 덜하다고 한다.[16] 문제의 벌집 이미지는 생닭각질이라는 얘기도 있고 뱀 가죽이라고도 하고 해당 상황극 자체가 주작이라고도 하는데,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전게임 갤러리/필수요소 문서 참조.
자주 쓰이는 건 아니지만 분데스리가의 축구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멸칭으로 가끔 쓰이기도 한다.

[1] 설명서는 물 한컵에 스포이드로 한두방울 넣어 섞어 마시라고 되어 있는데, 직접 혀에 떨궈보면 설명서를 따르지 않은 자신을 몇 시간 동안 욕할 수 있다.[2] 하지만 사양벌꿀은 재료가 꽃가루냐 설탕이냐만 다를 뿐 만드는 과정은 똑같기 때문에 벌집이 있다 해서 그게 자연산 꿀일 거라 생각하면 곤란하다. 그래도 일단 꿀이란 건 (대부분) 확실해진다.[3] 벌집 안에 꿀이 담긴 채로 유통되는 것.[4] 참고로 양초에 들어가는 파라핀(왁스)은 '밀랍'이 아니다. 밀랍은 생물에서 나오는 파라핀이며, 양초 등에 들어가는 파라핀은 석유나 콩기름 등에서 채취한다. 석유 등 광물계에서 추출하는 왁스는 밀랍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용어가 비슷하기 때문에 같은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둘은 완전 다르다. 게다가 원재료 식물·동물마다 나오는 밀랍이 전부 화학식이 엄청 다르기 때문에 식물계·동물계에서도 독성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공업용인 양초용 파라핀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먹으면 죽을 수 있고, 이런 걸 벌집재료로 쓰다간 벌들이 꿀을 저장하기도 전에 죽는다. 당연히 벌집 으깨서 꿀을 추출하는 양봉업자들이 쓸 리가 없다. 법적으로 처벌도 받고. 자세한 내용은 양초 문서 참고.[5] 교전 와중에 발생한 소음과 총격으로 벌들이 흥분했을 가능성이 높다.[6] 벌 이야기와는 상관이 없지만 이때 영국군이 발린 이유는 단순히 벌 때문만이 아니었다. 당시 독일군은 잘 훈련 받고 지형에 익숙한 현지 원주민 병사들을 효율적으로 지휘해서 영국군에게 큰 피해를 안겨줄 수 있었다. 반면 영국군은 독일군의 상태를 대단히 과소평가했고 인도에 주둔해 있던 전투력이 떨어지고 아프리카의 현지 상황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2선급 부대를 투입시켰다. 결과는 아시다시피 영국군의 대패. 자세한 이야기는 탕가 전투 문서 참조.[7] 그런데 사실 에프킬라는 전반적인 작은 곤충류에겐 충분히 치명적이라 효과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옥상 벌집을 여러 번 처리해 본 경험에 따르면 크기가 손가락 마디 이상 되는 벌들도 에프킬라만으로 잘 죽는다. 물론 그렇다고 달랑 에프킬라 하나 들고 벌집 처리하려 하지는 말자.[8] 벌집을 발견했을 때 119에 연락하면 소방관들이 불로 지져서 퇴치한다.[9] 쏘이는 걸 방지하기 위해 화생방 보호의를 쓴다. 항목 예시로 나온 보호의와 달리 국군용 보호의는 안면부가 없기 때문에 얼굴에 안 쏘이려고 방독면도 쓴다.[10] 탄약고에 집을 지어놔서 화공이 봉인당하는 일도 많이 일어난다. 돌을 던져 떨어뜨려 놓고 냅다 도망간 다음 잠잠해졌을 때 완전무장하고 수거하여 버렸다는 경험담도 있다. 모 탄약창에서는 소방차를 동원하여 물로 벌집을 쏜 직후 소방차로 피신하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11] 멧돼지 같은 맹수의 경우는 119를 불러도 경찰이 함께 출동하는데, 소방구조대가 마취총으로 포획하는 데 실패하면 실탄 장전된 자동소총으로 사살한다. 실제로 탈주한 황소를 경찰기동대가 사살한 적이 있다.[12] 만약 벌집 근처에 있게 될 경우 BUG JUICE를 뿌려두거나 흰색 옷(SCIENCEIST)을 입으면 말벌이 접근해오지 않는다.[13] 소의 위(胃)를 고기로 이르는 말이다.[14] 공군의 비행단은 보통 유지관리의 편의를 위해 한두 기종으로 통일되어 있지만 항모비행단은 한 비행단이 혼자서 다양한 해군항공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헬기 등 지원기를 제외하고도 여러 기종으로 혼성 편제되어 있기 마련이다.[15] 원래 A-6의 자리는 A-12 어벤저 II가 이어받을 예정이었지만, 냉전 종식으로 사업 취소 크리. 덕분에 미 해군의 장거리 타격능력이 한참 퇴보한 것은 물론 해군 최초의 전면 스텔스 전술기 도입의 꿈은 20년도 더 뒤를 기약해야 했다.[16] '''지극히 위험한 행위이다.''' 아예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