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미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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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모드
하프웨이 모드
모빌슈트 모드
하스타
1. 개요
2. 상세
3. 여담


1. 개요


QRX-006 ゲミヌス (GEMINUSS)
건담 이볼브 9화에 등장하는 티탄즈 소속의 거대 모빌아머. 계보상으로 사이코 건담의 최종형이라고 한다.[1] 코드네임은 '블루 로즈'이고, 9화 내에서 불렸던 통칭은 '사이코 쉽'.
통상모드에서는 정팔면체의 구조물 모양에 불과하지만, 전투형인 하프웨이 모드를 통해 사이코 건담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게다가 단독으로 대기권 재돌입 및 탈출이 가능하며, 아래쪽 파츠에 내장된 4개의 랜딩 기어를 통해 지상전도 펼칠 수 있다고 한다.
작중 등장하는 제타 건담 편대와의 크기로 비교 측정해 보면 통상 모드에서의 전고는 약 120m 정도로 추정되며, 하스타의 경우는 뒤쪽의 사이코뮤 컨트롤 유닛을 포함해서 10m 정도로 추정된다.[2]

2. 상세


기존의 불안정하고 과부하가 많이 걸리는 사이코뮤 제어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여 6명의 적성 능력자가 협력 체제로 조종하는 시스템이 되었으며, 탑승시 시스템 관리용의 특별한 파일럿 수트를 입게 된다. 시스템에 의해 6명의 인격이 마치 하나인 것처럼 동기화되어 있으며 지시 및 기록관리용 목소리는 그 중 한 사람이 전담해서 내는 듯.
기본적으로 48문의 메가 빔 건과 64문의 소형 메가 입자포, 확산형 메가 입자 캐논, 대형 메가 입자포 등의 기동요새 수준의 빔 병기로 무장하고 있다. 그 밖에도 사이코뮤 병기로 기체 중앙부 꼭지점에 내장된 8기의 무인 보조 기동 병기인 하스타와 사이코뮤 제어식 무선 사출 핸드 2개가 있으며, 작중에서 이 모두를 사용해 에우고의 선발부대를 몰살시키고 후속 투입된 제타 건담 편대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특히 유리 아지사가 탑승하고 있는 레드 스네이크의 사이코 뉴트럴라이저를 해킹해 시스템에 침식 공격을 가하고 유리의 자아를 망가뜨리기 일보 직전까지 가지만, 그레이 울프의 카미카제 특공과 화이트 유니콘의 뉴타입 교감 능력 때문에 유리의 역습을 받아 시스템을 교란당하고 핸드 유닛을 빼앗겨 컨트롤 룸이 박살나면서 최후를 맞이한다.

3. 여담


사이코 건담의 최종판이라고는 하지만 크기가 알파 아질보다도 더 큰 데다 MA모드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MS모드를 적당히 짜깁기한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원래의 사이코 건담의 컨셉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기체가 되었다. 무엇보다도 기체 하단부의 대형 메가 입자포의 운용 방식이 메멘토 모리와 비슷한 걸로 봐서 사실상 대기권 안으로 들어갈 별다른 이유가 없는데, 어째서 굳이 지상 운용을 위한 설정들을 넣었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
참고로 보조 기동 병기인 하스타의 경우 사출 당시에는 어렴풋이 와이어가 보이는 등 유선형인 것처럼 묘사되어 있지만, 정작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했을 때는 무선형이었다. 또한 설정집에 따르면 운용 방식이 기동신세기 건담 X의 GX 비트나 D.O.M.E. 비트 등과 완전히 동일한 '''MS 형식의 비트'''이다.
그리고 직접적인 묘사는 되어 있지 않지만 I필드 제네레이터를 장착해 모든 종류의 빔 공격을 무효화했다고 하며, 그레이 울프가 자살 돌격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빔 병기 일색인 무장구조상 화이트 유니콘에게 틈을 만들어주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처사였다고 한다.

[1] 애초에 QRX라는 별개의 프로젝트로 나온 것이고 개발 이념이 원래의 사이코 건담과 이질적이기에 엄밀하게 따지면 사이코 건담의 최종 완성형은 사이코 건담 Mk-III이지 게미누스가 아니다. 게다가 얘는 건담 타입으로 안 쳐준다.[2] 추정이라고 하는 이유는, 설정집에서 전장이나 전고 등 사이즈 관련 스펙들을 전혀 설정해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형식명이나 계보, 무장 설정, 코드네임 등 다른 자잘한 건 다 해놓고 정작 크기 설정을 제대로 안 해놓은 이유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