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지(살아남기 시리즈)
1. 개요
살아남기 지오 시리즈의 등장인물.
지오 시리즈의 작품들인 이상기후 편과 고층 건물 편에서 등장하는 캐릭터이다.
2. 상세
2.1. 이상기후 편
여객선에 혼자서 오른 일본인 소년. 일본인이지만 한국인인 지오와 동경이와는 어렵지 않게 대화가 가능한 모양이다. 음식을 급하게 먹다가 질식으로 죽을 뻔한 지오를 하임리히 요법으로 구해준 계기로 친구가 된다.
이때 지오의 기도를 막고있던 구슬을 간직하라고 건네주는데, 이것이 모든 사건의 시작. 첫 등장에서는 곱게 자란 과묵한 소년처럼 보이지만, 도마뱀을 보고 군침을 흘리거나 달팽이에서 물을 빨아먹거나, 오줌을 재활용해 식수를 구하는 데에 거부감이 없는 등 겉보기와는 달리 비위가 강하다.
잘생긴 외모에 해박한 과학상식, 뛰어난 추리력, 침착함을 갖춘 팔방미인이지만 딱 하나 단점은 약한 체력. 열사병으로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지오와 동경의 도움으로 벗어나지만 그후로 지오에게 약골이라는 놀림을 받는다.
2.2. 고층 건물 편
이후 고층 건물에서 살아남기에서 재출연하였다. 동경이와 함께 자그마치 10년만의 재출연이기에, 반가워하는 팬들의 반응이 많은 편.
출간 이후 고층건물에서 살아남기에서 겐지의 정체(?)가 드러난다. [1]
3. 기타
등장인물 소개문구와 본편의 행적이 따로 노는 편.
등장인물 소개문구를 보면, 1권에서는 '수수께끼의 소년'이라고 쓰여있고 2권에서는 '서바이벌에 대한 지오의 감각을 인정하면서 냉정했던 성격이 조금씩 변했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초반의 겐지는 지오 목에 걸려있던 구슬을 기념으로 간직해두라고 하는 등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겼으나 딱히 떡밥회수없이 끝났고, 성격은 원래부터 온화했던 것 같다(...). 오히려 이 시리즈에 등장했던 남캐들 중 제일 좋은 성격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동경이의 짜증이나 지오의 장난도 웃으며 받아주곤 한다.
살아남기 시리즈를 수입하는 일본 바이어들이 자기네 나라 캐릭터를 넣어주면 안되냐는 요청을 해서 만들어진 캐릭터이다.# 원래는 약간 어리어리하고 멍청한 스타일로 디자인 했지만 담당 기자가 잘생기게 그려달라고 한 덕분에 안경 속성을 가진 차분해보이는 현재의 외모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주인공 지오를 능가하는 외모로 디자인 된 편.
일본판에서는 이름이 ケンジ로 표기된다. 실제 일본에서는 '겐지'보다는 '켄지'가 인명에서 더 보편적으로 쓰이는 이름이기 때문.
하지만 국내 일본어 표기법 상 청음을 쓰는 けんじ(켄지)와 탁음을 쓰는 げんじ(겐지) 모두 겐지로 표기하기 때문에, 원작에서는 그냥 일본어 표기법에 따라 구분없이 겐지로 쓴 듯.
[1] 고층 건물 편 1권에서 사실 sky 기업 회장의 손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일종의 도련님 캐릭터였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