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1. 개요
Winter break / 冬期放學. 동기방학이라고도 한다.
겨울의 한창 추울 때에 학교가 일정 기간 쉬는 것.
일반적으로 모든 방학들 중에서 기간이 가장 길며, 학업에 정진하는 기간으로 삼기도 한다.
다만 봄방학과 다른 점은 방학숙제의 유무인데, 많은 학교가 겨울방학 이전에 학생들의 내신 정리를 끝내므로[1] 방학숙제가 아예 없거나 설령 있더라도 하지 않아도 내신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름방학과 마찬가지로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알바를 뛰는 기간이기도 하며, 추워서 그런지 대부분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집 안에 머물러 있다. 그래서 그런지 사건사고 발생 횟수가 여름방학보다는 적다.[2] 많은 남학생들이 고래잡이를 하기도 했다.[3]
겨울방학 이후의 학교 일정은 몇 번의 영화감상 및 자유시간, 종업식·졸업식과 봄방학 정도이기 때문에 초등학교 6학년, 중.고등학교 3학년생들에게는 사실상 졸업과 마찬가지인 시기이다.
특히, 고3 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학생이 수능이 끝난 상태이고 방학중 1월 1일이 지나면 모두가 성인이 되기 때문에 겨울방학에 질리도록 놀수 있다.[4]
대학교의 경우는 이 방학이 사실상 한 학기를 종강 및 종업하는 시기이기도 하겠다. 대학교에서는 봄방학이라는 것도 없기 때문에 사실상 겨울방학이 끝나면 바로 해가 바뀌고 내년 3월부터 개강을 나가게 되는 것. 단, 대학 졸업식은 매년 2월 중에 열린다.
그러나 놀이동산, 영화관 등 위락시설 정직원들과 알바들 입장에선 여름방학과 함께 달갑지 않게 여기기도 하는데, 이때만 되면 업무 난이도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컴플레인, 쓰레기 수가 늘기 때문이다.
2. 기간
12월 말부터 2월 초까지 한다. 약 35일 정도. 개학 일자는 그대론데 방학 시작일이 늦어졌다. 토요일에도 등교했던 주 5일 수업 이전에는 12월 20일경부터 2월 5일경까지로 약 45일 전후였다. 그 시절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는 그저 겨울방학 중의 하루에 불과했던 셈. 하지만 주 5일 수업으로 인해 일부학교는 크리스마스 이후에 시작하기도 한다. 특히 초등학생들은 12월 말 즘에 하는데 중~고등학생들은 크리스마스를 넘기고 방학하는 경우가 있다. 일부학교는 중간 봄방학을 생략하고 1월에 방학하여 3월(새학기)에 개학하는 경우도 있다. 음력으로 환산하면 대개 11월에서 1월 사이이며[5], 음력으로 윤달이 낄 경우 윤10월과 윤1월은 아주 일부만, 윤11월과 윤12월은 무조건 겨울방학이 되는 셈.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해 개학이 늦어지면서 방학이 4월 9일[6]까지 연장됐다. 이는 역대 겨울방학 기간중에 최장기간으로 기록되었다.[7][8]
그렇지만 인문계 고등학생들에게는 보충수업이라는 것이 있어서 실질적으로는 2주 정도가 방학이 된다.[9][10][11] 사실 2주 정도면 다행이지만... 단, 강제여부는 학교마다 전부 다르며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는 제외. 이들은 방학 중 학교에서의 자격증 공부를 제외하면 인문계보다 천국이다.
동계 올림픽은 대개 이 기간 중에 한다. [12]
[1] 내신이고 뭐고 없는 초등학교는 숙제량은 별 차이 없다. 오히려 일기를 써야 될 날짜가 증가하므로 숙제량은 늘어난다고 할 수 있다.[2] 여름방학 때는 아이들이 워터파크, 물놀이장, 계곡, 해수욕장 등으로 놀러갔다 물놀이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잦다. 물론 겨울방학 때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에서도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잦지만 물속에서 타인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놀이 사고에 비해 흰 눈 위에서 타인의 눈에 잘 띌 가능성이 높은 스키장, 눈썰매장 등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는 그리 많지 않다.[3] 2000년대 중후반 이후 포경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거부감이 많이 확산됨에 따라 포경수술을 하지 않으려는 남학생들이 상당히 늘었다.[4] 그러나 주의해야 될것은 '''너무 신나게 놀다 첫 시험이 망할수도 있다.''' 그러니 조심하자.[5] 아주 가끔씩 음력 11월이 늦게 시작하는 경우는 겨울방학이 음력 10월에 시작하기도 하며, 설날이 매우 빨리 오는 경우는 음력 2월도 겨울방학에 일부 포함된다.[6] 학년별 순차적 온라인 개학으로 인하여 길게는 4월 20일까지도 연장된 학년도 있다. (초1~3). 음력으로 하면 거의 3월이 다 끝날 때까지 (2020년 4월 9일은 음력 3월 17일, 4월 20일은 3월 28일이다.) 연장된 셈.[7] 엄밀하게 말하면 2019학년도 겨울방학이 연장된 것이 아니라 2020학년도가 시작되자마자 휴업에 들어간 것이다.[8] 여름에는 폭염,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학교에 오가기가 겨울보다 상대적으로 더 힘들기 때문에 고3을 제외한 나머지 학년의 경우 겨울방학을 더 단축할 가능성도 있다.[9] 재수생을 제외한 수능을 친 고3은 제외.[10] 보충수업도 당연히 돈을 따로 내기에 강제라면 강매가 성립될 수 있다. 물론 강제가 아니라면 문제 없다.(수도권의 고등학교는 거의다 강제아님)[11] 자신이 특별반이나 기숙사에 속해있다면 거의 필참이라고 봐도 된다.[12] 평창 동계올림픽은 2월 초 개막, 2월 말 폐막했기에 이 기간에 들어가지 못하고 봄방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