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세무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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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북세무고등학교는 포항시 북구 기계면에 위치한 공립 고등학교이다.
1954년에 중학교가 먼저 개교하고, 뒤이어 1978년에 고등학교가 개교했다.
2019년 3월 1일 부, 기계고등학교에서 경북세무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2. 특징
- 특이하게도 중학교가 고등학교 뒤에 위치해 있는데, 이는 중학교가 먼저 개교했기 때문이다.
- 중학교 건물과 고등학교 건물 사이에 도서관과 급식실이 있는데,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공동으로 사용한다.
- 촌에 있으면서 예전에 건립된 고등학교의 특징인 매우 넓은 운동장을 가지고 있다.
- 2015년에 스쿨버스 운영회사가 학생의 숫자가 부족하여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스쿨버스 운행을 중단시켰다. 따라서 이전엔 장난삼아 하던말인 기계고 비공식 스쿨버스 700번이 공식 스쿨버스가 되어버렸다.
- 학생들이 굉장히 꼴통들이다. 어느정도냐면 중학교때 왠만한 사고는 다 쳤기 때문에 질려서 고등학교 와서는 오히려 조용하게 지낼 정도. 물론 기계중에서 온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고, 포항에서 오는 학생중에서도 그렇지 않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포항에서 오는 경우에 위의 사례에 속하지 않는다면 일반적으로 학교 생활이 그리 쉽게 풀리진 않는데 뭐, 그래도 이 곳도 학교는 학교이기 때문에 본인이 처신만 잘한다면 3년동안 아무 문제 없이 다닐수 있다.
- 학교에 지원하는 애들이 공부에서 손을 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 학교에서 공부를 진짜로 열심히 한다면 인서울을 넘어서 SKY도 가능하다. 물론 수시로. 정시는 무리이다.
- 야자가 진짜로 자율이다. 스쿨버스가 운영하던 시절에 학교가 마치면 스쿨버스가 그대로 떠나갔기 때문인데, 스쿨버스 운행이 중단된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야자가 없어졌었는데 2016년에 교감이 부활시켰다. 그렇다고 강제야자가 부활된 것은 절대 아니다.
- 처음 시작할때 종합고등학교로 시작하여, 일반계 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가 한 학교에 합쳐져 있는 특이한 학교이다. 2009년 기준으로 한 학년에 특성화반이 두 학급, 보통과(일반계)가 한 학급이 있어 한 학년에 세 반이 있었다. 이후 2010년에 학생수 부족으로 특성화반 중 한 반이 사라졌고, 2015년엔 보통과가 사라졌다가 2016년 현재는 보통과가 다시 생겼다. [2]
- 특이하게도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교장이 같다.
- 2019년 3월 1일에 경북세무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3. 연혁
고등학교 연혁임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개교를 연혁에 올려두었다. 아무레도 중학교가 먼저 개교하고 뒤이어 고등학교도 개교해서 그런 것 같다.
2010년에 고등학교에 지원하는 학생이 줄었다. 따라서 1학년의 반 숫자가 1개 반이 줄어 2개 반이 되었고, 따라서 전체 학반의 숫자가 8개 반이 되었다. 2015년에는 1학년이 1반으로 줄고, 인문계(보통과) 반이 사라졌다. 전체 학반의 숫자가 5개 반이다.
2016년 현재 인문반이 다시생겨났다.
2017년이 되면서 인문계는 2016년 들어온학생들만 있다.
4. 학교 소개
학교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서술.
4.1. 교훈
굳건한 정신으로 참된 생활을 하자
4.2. 상징
교화: 장미
교목: 향나무
4.3. 교육목표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육성''
ㆍ 긍정적이고 참된 마음을 지닌 사람을 기른다.(도덕적인 사람)
ㆍ 기본에 충실한 실천적인 사람을 기른다.(성실한 사람)
ㆍ 꿈과 재능을 살리는 창의적인 사람을 기른다.(창의적인 사람)
5. 위치 및 주변환경
이름이 알려주듯이 기계면에 위치하여 있다. 뒷편에 기계중학교가 있으며, 학교 운동장에서 학교 정문을 바라보는 기준으로 왼쪽 편엔 서숲이 있고, 오른쪽으론 논밭이 펼쳐져 있다. 정문 바로 앞에 버스 정거장이 있다. 학교 옆을 흘러가는 개천이 하나 있는데, 유량이 매우 적다.
학교 정문과 버스 정거장 사이에 도로가 하나 놓여져 있는데, 이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기계면 중심부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도착하기 좀 전에 기계초등학교도 있다.
학교에 일단 오면 마칠 때까진 학교를 째지 않는데, 이는 학교를 쨀려면 나름 긴 거리를 걸어서 기계환승센터에 가서 700번을 타고 긴 시간을 기다려서 포항에 도착하는데, 이 짓을 하기보단 그냥 기다려서 스쿨버스 타고 집에 가는게 훨씬 편하기 때문이다. 학교가 촌구석에 박혀서 나름 장점이 된 케이스이다.
뒷편은 전부 산이고, 앞도 학교에서 보면 산이 보인다. 다만 앞은 산이 좀 멀리 있는 것에 비해 뒷편은 산이 아주 가까이 있다.
5.1. 서숲
교가에도 나오는 유서깊은 숲이지만, 학생들의 취급은 별로 좋지 않다.
학생들이 늦었을 때 타고온 오토바이를 숨기는 데 쓰거나, 하교 후 모여서 담배 한 까치 태울때 가림막으로 쓰는 편이다. 그래서 실제로 담배꽁초도 많은 편이다. 여담으로 이곳에서 다람쥐나 청설모 등이 나오기도 한다.
6. 시설
3층짜리 본관이 있으며, 본관 뒷편엔 중학교와 공통으로 사용하는 급식실과 도서관, 음악실, 미술실 등이 있는 건물이 있다.
학교 정문을 바라보고 섰을 때 기준으로 본관 왼쪽 부분에 다목적 강당이 있는데, 보통은 체육시간에 많이 사용한다.
운동장은 모래 운동장인데, 위에도 언급했듯이 일반적인 도심지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비해선 그 크기가 매우 크다.
운동장 한쪽 편엔 아주 큰 나무들이 있고, 그 아래에 시멘트 의자가 있다. 다만 관리가 잘 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오래되어서 그런건지 의자가 많이 훼손되어있다.
7. 학교 생활
포항 시내에는 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거의 다 거둬주는 고마운 학교이다. 다만, 이 학교에서도 떨어지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들은 죽장고등학교, 그러니까 지금의 서포고등학교로 가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현재는 기계고등학교도 사람이 없어서 죽장으로 떨어질 일은 없다.)
포항 시내에서 내로라하는 양아치나 꼴통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학교내에선 묘하게 안정되어 있다. 다들 중학교 때 워낙 많이 보던 사이라 싸움이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 다만 한번 일어나면 가볍게 끝나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중학교때 빵셔틀이나 왕따였으면, 이 학교에 오면 중학교 때보단 편안한 생활을 할수 있다. 단, 어디까지나 빵셔틀이나 왕따 기준이므로 이 서술만 믿고 이 학교로 오는 우를 범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
점심시간에 전학년이 공통으로 밥을 같이 먹는데, 이때 선배가 뒤에서 오면 조용히 비키자. 밥 좀 늦게 먹는다고해서 아무런 문제는 없다. 가끔 가다가 선배들이 찾아와서 밥먹으러 가라고 하는 일이 있을수도 있는데, 이때는 거의 100% 교사에게 다른 애들 밥 다 먹고 난 뒤에 먹으라는 소리를 들어서 그런 것이니, 그냥 조용히 가서 먹으면 된다.
7.1. 교복
동복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남색계열이며, 남학생 교복과 여학생 교복은 몇 가지 차이를 제외하면 거의 동일하다. 여학생 동복은 남학생 동복과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와이셔츠의 경우 남학생 교복은 연갈색이 표준인데, 여학생 교복은 흰색이 표준인 것 같다. 그리고 여학생 동복은 조끼가 기본 착용이다. 여학생 동복은 조끼와 치마가 체크무늬이다. 남자 동복은 마이와 하의 둘다 어두운 남색이며, 체크무늬는 없다.
하복은 흰색과 어두운 남색의 조화를 볼 수 있다. 남학생 하복 상의는 반팔에 흰색 상의이며, 하의는 '''동복과 동일'''하다. 물론 천은 얇다. 여학생 하복 상의는 남학생 것과 비슷하지만 곳곳에 남색의 줄이 들어가있다는 것이 다르다. 그리고 치마는 체크무늬가 없는 어두운 남색의 단색 치마이다.
춘추복은 동복에서 마이만 벗으면 되며, 여학생의 경우 동복과 마찬가지로 조끼를 입어야 한다.
7.2. 선후배 문화
보통 선후배끼리 거의 마주칠 일이 없는 다른 학교와는 다르게 곳곳에서 마주칠 일이 많다. 대표적으론 급식실이 있으며, 상업계열의 경우 컴퓨터실도 포함된다. 곳곳에서 마주치는만큼 보통은 서로의 사이는 그리 나쁘지 않지만, 이는 전적으로 상급생의 기분에 따라 다르다. 그리고 학교 외부에서도 만날 일이 많다보니, 하급생이 전적으로 상급생의 비위를 맞춰주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기본적으론 서로 '눈에 보이지 않는 선'만 넘지 않으면 원만하게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