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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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신구대학교통학버스이다.
1. 개요
2. 현황
2.1. 대한민국
2.2. 미국, 캐나다
3. 미디어에서


1. 개요


학생들을 태우고 학교로 등하교하는 것을 돕는 버스. 지각 등으로 인해 놓치면 그것으로 끝이다. 자체적으로 버스를 구입해서 운영하기도 하지만 관광버스 회사와 계약해서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에서는 주로 어린이집, 유치원, 사립 초등학교, 특수학교, 대학교에서 운영하며, 공립 초등학교라도 시골 지역이면 100% 있다고 보면 된다. 도시에서도 간간히 보이는 편이다.

2. 현황



2.1. 대한민국


'''도로교통법 제51조(어린이통학버스의 특별보호)'''
① 어린이통학버스가 도로에 정차하여 어린이나 영유아가 타고 내리는 중임을 표시하는 점멸등 등의 장치를 작동 중일 때에는 어린이통학버스가 정차한 차로와 그 차로의 바로 옆 차로로 통행하는 차의 운전자는 어린이통학버스에 이르기 전에 '''일시정지'''하여 안전을 확인한 후 서행하여야 한다.
② 제1항의 경우 중앙선이 설치되지 아니한 도로와 편도 1차로인 도로에서는 반대방향에서 진행하는 차의 운전자도 어린이통학버스에 이르기 전에 '''일시정지'''하여 안전을 확인한 후 서행하여야 한다.
③ 모든 차의 운전자는 어린이나 영유아를 태우고 있다는 표시를 한 상태로 도로를 통행하는 어린이통학버스를 앞지르지 못한다.
보통 초, 중, 고, 대학교의 스쿨버스는 통학버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차량은 어린이보호차량으로 불린다.[1]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특수학교 포함)에서 운영하는 스쿨버스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전수조사 후에 등록을 해야 한다. 차량은 반드시 11인승 이상 차량에 노란색이어야 하며 어린이보호 표지, 어린이의 체형에 맞는 안전벨트, 승하차 점멸등 등을 장착해야 한다. 운전자와 운영자는 3년에 한번씩 안전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보험 가입은 필수인데, 이런 사항을 3회 위반할 경우 폐쇄 조치가 내려진다.
2010년대 이후로 어린이보호차량에 일시정지 표지를 장착한 경우가 눈에 띄게 늘었으며 법적으로 이 일시정지표지가 펼쳐지면 반드시 스쿨버스 뒤나 옆에서 정지 한 후 출발하여야 한다. 승하차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북미와 달리 단순히 정지했다가 출발하면 되며 반대방향으로 가는 차량은 정지의무가 없다. 그러나 이를 지키지 않는 운전자가 굉장히 많으며 경찰도 단속을 안하는지경이다.
보통 스쿨버스는 학교 소유로 차량을 운행[2] 하지만 재정이 안 좋은 학교나 오지, 벽지에 있는 학교는 관광버스 업체와 계약해 운행한다. 드물게 개인 차주와 계약하는 경우도 있지만 명백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이다.[3] 하지만 버스는 필요한데 학교 재정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가 태반이라 대부분은 지자체에서도 그냥 묵인해 주는 편이다. 이를 전부 다 단속해버리면 학생들의 통학에 큰 지장이 생기기 때문.
중학교, 고등학교의 경우 없는 경우가 많다(특수학교나 특목고 등 특수 경우에는 제외). 다만, 대중교통망이 시원찮거나 오지, 벽지에 있으면 있는 경우도 있다. 지방에 있는 고등학교는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자율형 사립고의 경우 장거리 통학생이 많은 특성상 야간에도 스쿨버스를 운영하기도 한다.[4]
경우에 따라서는 학원 차량이나 사설 통학 차량업체가 스쿨버스 역할을 하기도 한다.
대학교는 거의 모든 학교에서 스쿨버스를 운영하는데, 문제는 그 학교가 대중교통망이 시원치 않다면 스쿨버스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등교시간에 놓치거나 스쿨버스 자체가 없다면... 문제는 학교 측이 가끔 예산 등의 문제로 운행 스케줄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지경으로 만드는 짓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승차 시마다 요금을 받거나 분기 단위로 요금을 받는 경우도 있다.[5] 하지만 천안, 아산 지역의 일부 대학교는 불법으로 전세버스를 통한 유상 운송을 벌이고 있으며, 심지어 아산의 한 학교는 다른 학교에 비해 2~300원이나 비싸게 요금을 받아 비판을 받았다. 기사
자주 사용되는 차량: 스타렉스, 카니발, 쏠라티, 르노 마스터, 카운티, 레스타, 에어로타운, BH090, 유니버스, 그랜버드, FX시리즈[6]

2.2. 미국,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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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의 스쿨버스는 대부분이 노란색 차체에 차 옆에는 스톱사인(정지 표지판)이 달려있는 형태다. 스쿨버스가 정차할 때는 스톱사인이 펴지는데, '''당연히 추월은 불가능하다.''' 2차선이라면 맞은편 차량도 얄짤없이 서야 한다.[7] 학생들이 도로를 건너기 때문이다. 만약 이를 위반했다가는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8] '''대통령 의전 차량도 스쿨버스를 추월할 권한은 없으며,''' 공식적으로 스쿨버스를 추월할 권한이 있는 차량은 긴급자동차[9] 뿐이다.

캐나다 온타리오토론토에서 정차중인 스쿨버스. 승용차 한대가 이를 무시하고 지나가려 하자 '''경찰차가 경광등을 켜고 쫓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10]
주마다 해당 행위의 불법/합법 여부가 갈리는데, 영상이 찍힌 지역인 온타리오 주에서는 공식적으로 중앙 분리대에 따라 맞은편 차량의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11] # 보통 불법인 주에서는 아이들이 도로를 무단횡단할 수 있도록 허용된 경우로, 해당 2+1차선 이상의 도로에서 학생들의 무단횡단을 불법화한 주는 보통 반대 방향의 진행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 북미 사회에서는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이 스쿨버스에 타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엄격하게 법을 정한 것이다. 그러나 교통이 매우 혼잡하고 차도 많고 차로 수가 왕복 10차로 이상 되는 대도시에서는 스쿨버스를 추월해도 처벌받지 않으며 어린이들도 제대로 된 보호를 잘못 받는 실정이다. 당장 지나가는 차만 해도 몇십 대~몇백 대인데 잡아세우기는 어렵다.

겉보기에는 리벳이 잔뜩 박혀있는 게 뭔가 애매해보이지만 스쿨버스에 들어가는 강판은 육공 트럭을 방불케 하며[12] '''매우 신비한 단단함(...)'''을 자랑한다. 게다가 트럭의 하체에 버스 차체만 얹은 구조라서 승차감이 최악이다.[13] 하지만 북미 스쿨버스들은 '''안전벨트가 없는 차가 태반'''[14]이라 실제 승객에게 있어서는 매우 위험한 경우가 많다. 일반인 학생들이 탑승하는 버스에는 안전벨트가 없지만 장애인 학생들이 탑승하는 버스에는 안전벨트가 있다.[15] 더미를 태우고 충돌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는 매우 끔찍했다(위 영상 참조). 미국인들은 버스는 튼튼하고 무겁기 때문에 어지간한 사고에도 끄떡없다며 안전벨트가 필요없다고 하기도 하는데, 아무리 무겁더라도 버스가 전복되면 벨트 없이는 답이 없다.
이러한 안전문제가 있기 때문에 좌석제조업체에서는 안전벨트를 장착한 상태에서의 충돌 테스트를 시연하기도 했다. 측면 충돌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안전벨트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로 동시에 실험이 진행되었다. 안전벨트가 없고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경우에는 더미가 말 그대로 창문 밖으로 튕겨 나간다.
다크 나이트에서도 등장하는데, 영화의 시작부분에서 조커가 스쿨버스를 사용해 막대한 양의 현금을 옮기는 동시에 차 자체를 위장으로 사용해 곧장 출발한 경찰에 걸리지 않고 도주한다.
색이 노란색인데 이상하게 '''블루 버드'''라고 부른다. 이는 시장 점유율 1위 회사의 이름이 보통명사화되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가끔 스쿨버스의 뒷편을 보면 새 엠블럼[16]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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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의 미국 스쿨버스. 포드 모델 T를 개조한 차량이다.
그리고 대학교 스쿨버스의 경우 여름학기의 학생 수가 절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평소 4대 이상 돌리던 버스를 한 대로 줄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대학교 스쿨버스의 경우 2014년 여름학기에 세네카 대학교에서 운행을 했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의 경우 공립 고등학교에서는 장애인들이나 멀리 사는 학생들에게만 서비스가 제공되고 일반 학생들은 걸어가거나 시내버스를 타고 등교해야 한다. 가끔 현장체험학습에서 쓰이긴 하지만 보기 힘들다.
엘버타주에 위치한 벤프 국립공원으로 여행가보면 다운타운에서 주변의 유명한 호수나 하이킹 트레일로 데려다 주는 버스가 있는데, 스쿨버스와 동일한 차종으로 도색만 다르다. 물론 시내에 아예 스쿨버스 도장을 유지한 상태로 돌아다니는 관광업체 소속 버스도 있다. 이것은 연식이 조금 더 오래되었을 뿐더러 안전벨트가 없다. 중고 스쿨버스를 구매해 굴리는 건지, 방학기간에만 버스를 대여해다가 굴리는 건지 모르겠지만 승차감이 정말 별로다. 달리다가 요철이라도 만나면 버스에 있는 사람들 모두 탄식을 내뱉을 정도다. 거기에 창문은 구조가 특이해서 여닫기가 정말 불편하다(...). 연식까지 상당해 뻑뻑해져서 여성들은 여닫기 버거워한다.
주한미군 및 그 군무원의 자녀들도 스쿨버스로 통학하는 경우가 많은데[17], 외형은 미국식이 아닌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버스이다. 본토와 마찬가지로 추월금지 사인이 붙여져 있다.
여담으로 대한민국에 미국 스쿨버스를 수입하는 업체가 있어서 대한민국에서도 미국 스쿨버스를 만날 수 있다.

3. 미디어에서



내리막에서 에어가 빠진 버스 영상에 이니셜 D 장면의 소리를 삽입한 영상이다.

원본 영상. 이 영상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산불 진압을 마친 소방대원들을 스쿨버스에 태워 산 아래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후발 버스기사의 운전미숙[18]으로 인하여 버스의 속력이 감소하지 않아서 버스가 속도가 증가하게 되었다. 다행히도 선발 기사와 후발기사의 호흡과 후발기사의 대처가 적절해서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살아남을 수 있었다. 자세한건 영상 참고.

[1] 구글에서 통학버스로 이미지를 검색하면 대한민국 것이, 스쿨버스로 검색하면 미국 것이 더 많이 뜬다.[2] 국공립학교 소유 차량에는 측면에 '공무수행'이라는 표지를 붙인다.[3] 여객자동차는 자가용이건 영업용이건 지입 자체가 불법이다.[4] 사실 야간자율학습이 있기 때문에 보통 22시 즈음에 스쿨버스를 배차한다. 이 시간에만 배차하는 고등학교도 많다.[5] 대표적으로 성균관대학교가 있다(덤으로 이 대학교 소속 차량은 시내버스와 같은 전중비형 모델이다). 셔틀버스 한번 타는데 300원이다. 교통카드로 낼 수도 있고, 학교로 가는 마을버스가 있긴 하지만 이게 더 싸다.(시내버스로 환승하지 않을 경우) 이는 명륜동 본교 기준이다.[6] 드물게 두에고, 유니시티, BX212, 벤츠 스프린터 등의 차량도 볼 수 있다.[7] 주에 따라서 3차선 이상의 도로나 중앙분리대가 있는 도로에서는 진행이 가능하기도 하므로 상세는 각 주별 교통법을 참조하면 된다.[8] 기본적인 벌금만 해도 한국돈으로 200만원쯤 한다. 참고로 음주운전 적발시 벌금이 500달러다. 벌점도 음주운전 못지 않게 된통 먹는건 덤.[9]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 등. 단, 이런 차들도 긴급출동이 아니라면 얄짤없이 서야 한다.[10] 미 경찰차는 기본적으로 경광등을 켜고 쫒아가며 정차 불응시 싸이렌을 켜고 추격한다. 이건 경찰관마다 차이가 있다.[11] 이 움짤의 도로는 중앙 분리대가 없으므로 확실히 불법이다.[12] 설계 연도도 비슷하다.[13] 대한민국에서는 이 버스가 비슷한 형태로 제작된다.[14] 원래 미국에서 버스 안전벨트는 고급 옵션 취급이다. 참고로 대부분의 스쿨버스에는 히터는 있어도 에어컨은 없으며 미국에서 여름이 오면 지옥이 펼쳐지는 원인 중 하나이다. 에어컨이 붙은 고급 모델은 거의 100% 안전벨트가 들어가긴 한다. 입석 시내버스와 일부 구형 좌석버스를 제외한 모든 버스에 안전벨트가 기본적으로 달려있으며 안전벨트가 없는 구형 좌석버스 대부분이 폐차되는 추세라 사실상 좌석버스에는 안전벨트가 전부 다 달려있으며 에어컨 없는 버스가 사실상 전멸한 한국의 기준에서는 굉장히 의외다. 한국의 버스는 전 세계 기준으로 놀라울 정도로 상당히 고급화된 편이다. 단지 전폭이 좁아서 좌석 등받이 너비가 좁고 전고가 낮아서 자전거 같은 부피가 큰 짐을 민폐 안끼치고 (자전거의 경우 세워서) 실을 수 없다는 게 단점이다.[15] 2012년~2014년에 미국 조지아주 Fulton 카운티에서 확인했다.[16] 앰블럼 모양 색은 저렇지 않고 흑색이다.[17] 학교가 군 부대 내에 있다.[18] 내리막에서 에어브레이크(풋브레이크)를 과도하게 사용하여 에어탱크의 공기가 없어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 정석대로라면 내리막에서 엔진브레이크+풋브레이크 사용은 필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