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스위트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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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웹툰 스위트홈의 등장인물. 주인공 차현수가 거주하는 그린 홈의 경비원. 과거 회상에 따르면 성은 김씨.
드라마판 배우는 신문성.

2. 작중 행적


잔디를 깎다가 실수로 잔디깎이 기계의 톱날을 차현수에게 날리며 첫 등장했다. 계속 코피를 흘리고, 결국 며칠 동안 행방불명인 상태. 하지만 죽기 전에 오피스텔 셔터를 내리고 외부와 오피스텔을 차단시킨 것으로 보아 경비로써의 책임감이 대단한 듯하며, 옥상 역시 잠가놓아 외부에서의 괴물 침입을 최대한 막아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도 옥상에서 죽었거나 괴물이 됐거나 둘 중 하나일 것으로 보이며, 3화에서 상욱은유가 경비 아저씨 어디있냐고 티격태격 하는데, 잠긴 옥상문이 강조되는걸로 보아 옥상과 관련이 있어보인다.
팬들은 작중에서 친절한 모습을 보인 경비의 모습에 경비가 주민들을 괴물들로부터 지키기 위해 먼저 나서서 건물을 봉쇄한 것이라고 추측했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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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잠갔네...옥상?'''

61화 중

'''ㄱㅡ...ㄹㅣㄴ...ㅎㅗㅁ.... ㅂㅜㄹ...ㅌㅏ...ㄹㅏ...'''

65화 중

그리고 60화에서 재등장. 그간 15층 근처에 있었는지 엘레베이터가 가동되자 1층으로 내려왔다. 이때 순간적으로 정원초과라고 떴다가 사라지는 모습으로 이미 괴물이 된 듯 보인다.[1][2] 어떤 아줌마가 경비 아저씨를 반갑게 부르며 다가오자 얼굴이 뒤틀리더니 썩은 생선이라고 중얼거리면서 아줌마를 예초기로 썰어버리고 저지하려는 수웅마저 썰어버린다.
그리고 61화에서 왜 건물의 출입구를 전부 막아놨는지 이유가 밝혀졌는데, 현실에서도 사회문제로 자주 일어나는 경비원에 대한 갑질과 노동력, 인권 착취이다. 평소 아파트 주민 요청으로 앞을 청소하는 중 다른 주민에게 먼지나게 쓸지 말라고 잔소리를 들은 것부터, 건물주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컴플레인이 들어왔다며 쉬지 말라고 침대까지 강제로 빼는 등의 수모를 당하던 중 괴물화 증상이 발현된 날, 어느 아줌마가 남은 선물이랍시고 준 상자에 '''썩은 생선이 가득 차 있던 것'''에서 결국 그동안 참아왔던 분노가 폭발.[3]예초기를 들고 '''그린 홈 거주민들을 본인이 다 죽여버리기 위해''' 도망 갈 출구를 봉쇄해 버린 것이었다.[4] 옥상 문을 안 잠갔다는 걸 본인이 인식했을 시점에서는 목을 '''180도''' 돌리는 게 가능할 정도로 이미 괴물화가 완료된 상태였으며, 15층 근처에 있었던 이유는 옥상 문을 잠그러 올라간 것이었다.

62화에서는 놀라 주저앉아버린 이은유의 허벅지에 예초기로 상처를 내고 그 후 정재헌이 방패로 덮치기를 시도하나 꿈쩍도 안 하고[5] 되려 주먹질로 반격하여 방패를 찌그러뜨리고 정재헌을 내동댕이쳐서 갈비뼈를 부러트린다. 이후에 쓰러진 정재헌의 머리를 짓밟아 죽인다.[6] 정재헌이 살해당하자 넋이 나간 현수의 후드를 지수가 잡아당기며 경비의 공격을 회피하는데, 윤지수를 '''시끄러운 년'''이라고 부르며 다시 괴물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그리고 네일배트로 공격하려는 윤지수를 집어던지고 차현수를 공격하려 했지만 차현수가 정재헌의 죽음으로 괴물화 조짐을 보이자 공격을 멈춘다.

직후 윤지수의 외침으로 차현수가 제정신을 차리자 다시 덤비려드는데 안길섭의 화살에 맞아 잠시 한눈판 사이에[7] 차현수가 때마침 바리게이트 틈 사이로 튀어나온 흡혈 괴물의 혀를 경비 괴물의 복부에 꽂아버린다. 이후 흡혈 괴물에게 흡혈 당해 온 몸이 말라비틀어지면서 쓰러지고 그대로 불태워져 사망한다.
이후 타고난 시체에서 사람의 얼굴 형상이 여러 개 보였는데, 괴물로서의 능력은 아마도 생명체를 흡수하는 것으로 추정. 경비 괴물이 그동안 1층으로 내려오지 않았던 이유는 엘리베이터가 간당간당하게 정원 초과가 안 될 정도로 사람들을 흡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에 걸린 정원 초과가 풀린 이유도 CCTV를 통해 밝혀지는데, 인간으로 되돌아온 게 아니라 휘발유를 엘리베이터 밖에 내려놓아서 겨우 무게를 딱 맞췄기 때문이었다.[8]
차현수는 경비 괴물의 시체를 보며 자신에게 음료수를 주던 경비를 떠올리고 나쁜 사람 같진 않았다며 씁슬하게 회고했다.[9]

3. 기타


  • 특이사항으로는 인간과 괴물의 형상을 자유자재로 왔다갔다할 수 있다는 점으로 이는 반괴물의 특징과 유사하다. 괴물 상태의 모습은 얼굴이 뒤틀린 것 빼고 인간일 때와 동일하다.
  • 괴물화가 된 이후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준 아줌마를 보고 썩은 생선이라고 하거나 이은유를 건방진 꼬마, 정재헌을 예수쟁이, 안길섭을 꼰대, 윤지수를 시끄러운 년이라 하는 등 주민들의 이미지를 말하는 버릇이 생겼다.[10] 괴물화로 인해 뒤틀린 감정으로 하는 말일 수도 있지만 평소 아파트 주민들의 실제 행실일지도 모른다. 실제 이은유는 상당히 예의라는 개념이 없는듯이 행동하기도 하고, 윤지수도 본인 집에서 종종 베이스를 켜는듯이 나오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 CCTV를 바라보는 장면에서 무엇을 봤는지는 맥거핀으로 남았다. 물론 이후 전개에도 별다른 떡밥이 없는 것으로 보아 스토리에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 동명의 드라마에선 1화부터 등장하는데, 음식물쓰레기를 투척받거나 침대를 빼라고 협박받는 후반부 전개가 초반부터 묘사된다. 원작에선 범죄자 파트 이전에 최종보스 느낌이었으나 드라마에선 순식간에 퇴장하는 괴물이 되버렸다.


[1] 휘발유 통을 가지고 타려다 정원초과가 떠서 휘발유통을 내려놓는 것으로 겨우겨우 정원무게를 맞췄기 때문이다.[2] 보통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설치하는 엘리베이터가 15~17인승 기준 정원이 1000kg~1150kg인 걸 생각하면 체중이 최소 13배 이상 증가한 것이며 체형은 그대로이지만 괴물화가 되어서 희생자들을 흡수해서 몸은 압축될 대로 압축되어 근육괴물에 필적하는 괴력을 지니게 된 것이다.[3] 그 썩은 생선을 준 아줌마가 60화에서 경비 아저씨에게 가장 첫 번째로 공격당한 인물이었다.[4] 댓글 반응은 "괴물은 주민들이다"나 대부분 "아저씨가 불쌍하다"는 평.[5] 15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올때 정원초과라고 떴던것이 복선.[6] 이때 피가 십자가 모양으로 튄다 [7] 이때 윤지수가 배트로 안길섭이 쏜 화살을 때려서 경비 괴물의 머리에 더 깊이 박아넣어서 화살로 머리를 관통시킨다.[8] 휘발유를 들고 있던 이유는 그린홈을 불태워버리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보인다.[9] 분명 나쁜 사람은 아니었지만 주민들의 온갖 부당한 대우로 인해 망가진 것이다. 오히려 저런 대우 속에서도 괴물화되기 전까진 경비일을 묵묵히 해낸 게 대단할 지경이다.[10] 유일하게 차현수한테만 뭐라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뭐라고 할 건덕지가 없었다. 이사 온 지도 얼마 안 됐고 일 터지기 전까지 차현수는 방 안에서만 있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