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비판

 


1. 개요
2. 정의
3. 원인
4. 특징
5. 창작물에서
6. 비판의 극단화
7. 캐릭터
7.1. ㄱ
7.2. ㄴ
7.3. ㄷ
7.4. ㄹ
7.5. ㅁ
7.6. ㅂ
7.7. ㅅ
7.8. ㅇ
7.9. ㅈ
7.10. ㅊ
7.11. ㅋ
7.12. ㅌ
7.13. ㅍ
7.14. ㅎ
7.15. A~Z
8. 실존 인물
9. 관련 문서


1. 개요


지옥과 저승은 아무리 들어가도 한이 없듯이 사람의 욕심도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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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잠언 27장 20절(공동번역)

"내가 그 동안 이곳에서 지내면서 밝혀낸 것들을 말해주고 싶은데 말이지. 너희 종족을 어떻게 분류할까 생각하다가 떠오른 건데, 너희는 사실 포유류가 아니란 것을 깨달았지. 지구상의 모든 포유류는 본능적으로 자기가 사는 환경과 공존을 하게 되어있는데, 너희 인간은 그렇지 않아. 너희는 어떤 장소로 옮기면 그곳에서 번식하고 거기서 나는 천연 자원이 바닥날 때까지 번식을 계속하지. 그래서 너희가 생존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은 또 다른 장소로 퍼져나간다는 거야. 이런 패턴을 따르는 유기체가 이 행성에 하나 더 있지. 그게 뭔지 알아? '''바이러스야. 너희 인간은 질병이야. 이 행성의 암이라고.''' 너희는 역병이고, 우리는 치료제다."[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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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요원, 영화 매트릭스에서 #


2. 정의


'''Misanthrope'''
인간 찬가의 반대말. "인간을 만악의 근원으로 보고 매도하고 부정하거나 혹은 해치려 들고 더 극단적이면 '''말살'''하려고 하는 사고나 행위." 대개 인간에 대한 불신이나 증오를 바탕으로 크게는 물리적인 행동, 작게는 언어나 태도로 인간의 행위를 억제하거나 심한 경우는 존재를 말살하려든다. 어떤 의미로 비판이라기보다는 비난, 혐오, 증오라는 단어가 더 적절할 때도 많으며 독자의 본능적인 거부감을 자극하는 경우가 많아서 인간 찬가적인 작품에 비해 호불호가 심하다.
하지만 '혐오'만이 인간 비판인 건 아니고, 오히려 인간 비판의 중심요소는 '불신'과 '공격'(물리적, 언어적 모두)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혐오같은 감정적이고 뜨거운 단어보다는, 비판같은 이성적이고 차가운 단어가 어울리는 '냉혹한' 경우가 많다. 또는 인간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난해하고 낯선 전제를 내세우기도 한다. 인간을 중심으로 생각하지 않는 '반인본주의(탈인간중심주의)'는 필수요소고, 동족애 동정심을 깨는 '비인간성'도 필수요소는 아니지만 중요 소재로 쓰이는 경향이 있다. 몇몇 작품은 이런 특성을 섬뜩할 정도로 살려내 코스믹 호러에 다다르기도 한다.
그로 인해 애초에 처음부터 인간이 아닌 지성체인 인공지능이나 외계인, 몇몇 동물 계열, 기타 인외 존재 또는 지성체를 넘어 이나 마찬가지인 초월적인 존재들이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어리숙하고 감정적인 캐릭터보다는 이지적이고 냉철한 캐릭터가 주장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전자이면서 인간 비판을 내세우는 캐릭터가 하도 소수라 오히려 존재 자체가 신기하고 신선할 정도.

3. 원인


인간 비판적인 사고관의 폭이 넓은만큼 그 원인도 다양하다.
젊은 세대는 나이든 세대의 가치관을 일단 의심하고 부정하려는 의도가 있는데 이는 인간세상의 변화를 가져오는 주요한 원동력이기도 해서 바람직한 태도라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인본주의라는 것에 강한 반감을 느끼는데 이에 반박할만한 인문학적인 사유능력을 갖추지 못한 경우 그냥 무조건 거꾸로 생각하고 말하려는 유치한 행동과 발언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더 나아가면 철학적으로 인간중심주의적 시각의 문제점을 지적한다면 적절한 사유능력을 가진 사람은 인간 그 자체의 관점에서 벗어나는 방향을 지향하는데 종종 사유능력의 한계로 인간혐오 인간비판에 이르게 된다고 할 수 있다. 기독교의 문제점을 인식한다면 기독교 문화 자체를 부정할 수는 있는데 굳이 사타니즘 같은 시도처럼 기독교 관점에서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악마를 신으로 전환하는 형태의 사유방식은 그냥 비뚤어진 기독교인 것이지 기독교적인 관점을 극복한게 아닌 것과 같다.
즉 인간비판은 인간중심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라기 보다는 비뚤어진 인간중심주의, 인본주의라는 의미이다.
작품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요소로 비뚤어진 인류애를 지닌 인물이 인류 또는 인간 자체를 비판한다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어리석음을 반복하는 인류를 비판하는 동시에 연민하며, 능력이나 기술을 이용해 인류의 본성을 뜯어고침으로써 인류의 한계를 극복시키려는 시도를 하는 식이다. 작품의 의도에 따라서 이것이 긍정적으로 그려지기도 부정적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반출생주의 철학은 염인주의와 인류애가 결합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다수의 자발적 멸종이 아닌 소수나 특정 집단에 의한 강제적 멸종은 반출생주의가 아니라 소극적 공리주의에서 추구하는 방식이다.
그밖에 사회생활을 하면서 생각, 이상과는 다른 현실에 계속 노출되면서 나타나기도 한다.

4. 특징


물론 '''현실에도 많은 인간이 이런 사상을 가지고 있다.''' 환경이나 생태계 쪽에 몸 담고있는 학자들부터 시작해서 사회 부조리의 피해자, 자신이 직접 당하지는 않아도 간접적 경험으로 갖게된 혐오와 증오, 허무주의염세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 동물보호를 주장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이쪽에 관련이 없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로 다양하다. 그들에 따르면 인간이 지구에 저지른 환경파괴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인류가 스스로에게 저지른 악행은 엄청나다고 하며[3] 이 때문에 창작물에서는 이런 인간의 단점만을 부각시켜 쓰레기들로 묘사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만약에 인간보다 문명과 지능이 훨씬 발달한 외계생물들이 지구에 나타나 인간들이 동물에게 그랬던 것처럼 인간을 '''관리'''하려고 한다면[4] 인간이 과연 뭐라고 반박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인류를 멸절시키거나 문명을 퇴보시켜버리는 코스믹 호러 내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도 결코 유쾌하진 않지만, 그 이상으로 강대한 존재에게 "인간은 믿을 수 없고 위험한 존재이므로" 감시 당하고 조작 당하거나 학대 받는 디스토피아가 되어 죽는 것만도 못한 상황이 되는 경우쪽이 오히려 더 큰 불쾌감으로 다가올 수 있다. 다만, 이런 작품들은 장르 자체를 즐기는 이 상당한 관계로 오히려 인기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작가의 신념과 무관하게 이러한 결과는 장르의 특징으로서 상당히 자주 사용되는 클리셰이다.
이런 점 때문에 단순히 자기가 속한 종족(인간)에 대한 부정으로 드는 막연한 불쾌감에 그치지 않고, 이런 역사상의 과오나 오류가 연상되어 더 구체적인 거부감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5] 괜히 해당되는 캐릭터 대다수가 악역인 게 아니다. '악역의 악랄함'으로 다루는 게 아닌 이상, 창작자 입장이라면 그런 점만은 피해가거나, 정면으로 해결을 시도해야할 문제가 된다. 그렇지 않으면 그야말로 중2병이나, 악인 미화가 되기 쉽다. 그래서 웬만해서는 인류는 모두 인간말종이며 죽어야 한다는 식의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작품은 없다. 인류를 대표하는 어떠한 집단이 과욕, 불신 등 안 좋은 속성을 가지고 나쁜 행동을 벌이고 여기에 깨어있는 인간이나 외계인 등이 맞서 간접적으로 인류를 비판하는 것이 대부분.
조금 더 깊은 고찰을 하자면 "선한"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집단''' 단위에서는 결국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죄수의 딜레마가 그 예로, 이런 건 현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일이다. 사람 한두명의 갈등이 아닌 큰 단체들의 충돌이라면 이런 경향은 점점 심해진다. 이 때문에 명백한 선악구분이 없이 더 진지한 고찰을 하는 작품들에서는 "개개인의 인간이 선하건 악하건 어떻건 '''인간의 대규모 집단은 문제를 일으키기 쉽다[6]'''"는 것을 강조한다. 또한 이걸 거꾸로 돌려 인류가 끔찍한 악행을 저질렀어도 '''그 사이에는 반드시 선량하고 깨어 있는 인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작품도 있다. 다수 때문에 소수의 개념인까지 까이는 상황이다. 갈등과 딜레마라는 말이 떨어질 줄 모를 정도로 원인부터 결과까지 도무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어려운''' 문제.
그리고 인간 비판을 한다고 무조건 중2병으로 몰아가거나 인간의 잘못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을 뿐인데 인류의 적을 자청한다느니 인간이 인간을 욕할 자격이 있느냐니 하는 험담을 하는 경우 혹은 인간 비판을 주장하는데 이의를 제기하면서 논리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지적을 했는데 그러한 주장 역시 뻔뻔하다면서 험담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 말자.''' 애초에 사람의 생각은 다 같은게 아니다. '''인간비판이 건설적이고 문제점들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갈려면 상호 존중과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 상대 의견에 대한 개방적 태도를 요구하는 주제이다.'''
실제로는 매체 속의 인물들만큼 급진적이고 과격한 사람은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아주 드물다. 인간 비판보다는, 대다수의 테러리스트들은 오히려 집단이기주의나 인종차별을 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거기다 러다이트와 낭만주의에 가까운 우파부터 적극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사회 설계를 주장하는 좌파, 간접적인 소재로 삼는 예술가부터 직접적인 주장을 외치는 운동가까지 스펙트럼과 주장과 행동 모두 크게 차이가 날 정도로 다양하다.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실수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며 이를 근거로 제시하면서 '''인간 찬가가 허울뿐인 이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신랄하게 까는 사람들도 많다. '''문명은 발전했지만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았다'''[7]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며 실제로 '''현대에도 인류는 흑역사를 주기적으로 반복하고 있어서 반론하기도 어렵다.'''
한편으로는 인간이 이렇게 흑역사를 저지르는 것은 '''인간의 본성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할 수도 있다. 현실은 시궁창 어쩌구 할 것도 없는 것이 인간이 유달리 하다기 보다는[8] '''고도로 지능적이고 사회화된 생물'''이기에 당연히 반목하고, 배신하고, 탄압하고 하는 것. 당장 인간보다 간단한 수준의 지능이나 사회를 가진 돌고래침팬지같은 동물들이 강간, 왕따, 전쟁[9] 등의 '악한 행위'를 저지른다. 인간의 유달리 높은 '지능'과 '복잡한 사회체계'의 존재가 인간 비판의 대상이 될만한 행위들을 가능케 한 것일 수 있다. 다만 '인간'이 유독 돋보이는 이유는 '''인간은 자기성찰(문제인식)을 할 줄 알고''', '''개체수가 워낙 많기 때문'''인 것이다. 오히려 인간 만의 본성임을 강조하는 것이 진짜로 인간중심주의적인 사상일 수도 있다. 이런 견해에 따르면 인간 비판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과소비, 환경파괴, 갈등'을 자세히 살펴보면 갈등이나 폭력의 경우는 대부분의 동물 사회에서 나타나고[10], 환경파괴의 경우는 인간의 '집단성'과 '많은 개체수'로 인해 발생한다. 그나마 인간만의 '본성'이라고 부를만한 것은 과소비 성향이지만 동물도 인간 못지 않게 탐욕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때가 있어서 애매하다.[11]
기독교를 비롯한 유일신계 종교에서는 인간 비판으로 해석될 수 있는 요소를 일부 가지고 있다. 좀더 엄밀히 말하자면 인간은 그 자체로 흠결이 있는 존재이므로, 인간의 손으로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오만함을 버리고 하느님을[12] 받아들여 순종해야 그전보다 나은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가르친다. 예컨대, 기독교에서는 원죄론과 성경에 등장하는 인간들의 온갖 시행착오와 오판, 그리고 신을 섬기는 사람들이 행한 이적과 선행 등을 대표적인 예시로 든다.

5. 창작물에서


심심하거나 잊을 만하다 싶으면 반드시 나오는 경우일 때도 있다. 대부분의 창작물에서 지구나 우주 단위로 깽판을 부리는 적들이나 최종보스가 주로 쓰는 논리인데, 환경오염이나 전쟁에 관련해서 말하면 꽤 설득력이 생긴다. 현실 및 서브컬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간의 문제점은 인간중심적 사고, 우월주의와 (주로 종족)차별주의, 이기심, 재물욕 등 '''아무튼 엄청 많다.'''
그런데 여기에 확실하게 발려서 '''버벅대던 주인공네가 어거지, 운빨로 이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작가/제작진의 능력 부족으로 나타나기에 작품에 대한 평가가 나빠지는 건 물론이고 악역 측이 미화와 옹호를 받고, 주인공 측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커지게 된다.
만약 이러한 주장을 펴는 적에게 그냥 어거지를 부리는 것도 아니고 주인공이 제대로 된 논리로 적을 설파한다면 그 작품은 훌륭한 인간 찬가물이 된다. 이러한 사례는 강철의 연금술사가 대표적인 예이다. 아예 인간 비판 측의 캐릭터를 '''굳이 논파할 필요도 없는 찌질한 열폭종자'''로 만들어서 '인간 비판 비판'물로 만들어 버리는 작품도 있으며 역습의 샤아가 대표적이다.
혹은 전반부의 울트라맨 가이아울트라맨 아굴처럼 어느 쪽이 옳은지 판단조차 내리지 못하고, 그저 자신의 신념을 믿고 서로 부딪히는 경우도 있다. 극초반에 후지미야가 주장한 인간 비판을 제대로 반박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타카야마 가무보다 확신에 가득 찬 후지미야 히로야가 더 멋져 보이기도 하는 등 연출을 잘못하면 인간 비판측이 진 주인공이 되어버리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13] 하지만 둘 다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었고, 처음에는 지구 생태계를 지키고 정상화한다는 목표는 같아 곧잘 협력도 했지만, 그럼에도 신념의 차이가 증오하는 감정으로까지 번져 갈수록 둘의 갈등은 목숨까지 노리는 극단적인 싸움이 되어간다.[14] 이런 작품은 보통 인간 찬가와 비판을 넘어선 군상극이나 더블 주인공 체제로 귀결되고 판단은 시청자들이 각자 알아서 하는 방향으로 엔딩이 난다.
또한 파멸초래체의 경우는 인간의 능력으로는 설득은 커녕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기도 불가능한 존재라 파멸초래체의 일방적인 비판과 공격을 어떻게든 버텨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화는 가능하지만 인간의 논리는 전혀 들어주지 않고 인간이 먼저 접촉할 수도 없는 존재들.
천원돌파 그렌라간안티 스파이럴도 막강한 힘은 물론 나선생명체의 폭주를 막겠다는 일념으로 스스로를 희생해서까지 심신양면으로 철저하게 무장하고 있었다. 그로 인해 수많은 나선족들은 그들에게 절망적인 패배를 맞이할 수 밖에 없었다. 주인공인 대그렌단도 기적에 가까운 힘과 신념으로 총력을 다해 그들의 힘과 신념에 동시에 맞서지만 최후의 최후까지 우위를 보여주지 못한다. 그리고 결국 나선력 남용에 대한 경고만은 비극을 감수하면서까지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더 상세한 설명은 스포일러니 항목 참고.
이처럼 인간 비판과 인간 찬가는 출발점부터 정반대되는 사상인 만큼 서로 충돌하면 대비와 갈등을 극대화시키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팽팽하게 맞설수록 독자가 어느 쪽이 옳은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하게 만들어 준다.
기생수에선 이에 대해 상당히 의미 있는 고찰을 했다. "인간의 눈으로 인간을 경멸해도 의미가 없다"는 의미심장한 대사가 나온 바 있다.
기동무투전 G건담에선 마스터 아시아가 건담파이트에서의 인간들의 환경파괴에 절망하고 데빌 건담을 이용해 인류를 멸종시키고 자연을 재생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의 제자인 도몬 캇슈에게 ''당신이 없애려는 인류 또한 당신이 지키고자 한 자연의 일부다!"라는 말로 논파당한다.
나루타루에 등장하는 악역 조직 '검은 아이들의 모임' 측은 이 '''사상'''에 근거해서 세계멸망을 추진, 달성했다. 결국엔 주인공마저 타락했다.
박해받는 괴물이나 인간이 침략자 클리셰와 겹칠 경우 '''통상 작품에서 인간측이 최종보스에게 하는 대사를 고스란히 돌려받는 경우'''도 생긴다. 이 경우 인간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받은 입장에서 하는 비판이 되기 때문에 분위기가 상당히 무거워지고 주인공 (인간)측도 죄책감에 시달린다거나 하는 묘사가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딴거 없이 인간이 승리하는 쯥쯥한 결말도 존재.

6. 비판의 극단화


인간의 문제점이나 불합리적인 요소[15]를 비판하면서 인간을 좀 더 좋은 쪽으로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인간 찬가와 마찬가지로 극단적으로 가거나, 개선한다면서 인간과 그 본성을 혐오하며 가능성을 일체 부정한다면 골치가 아파진다.
창작물에서 흔히 나오는, 이종족이 극단적인 인간 비판을 갖고 있는 것들 중에서 가장 큰 비판점은 '인간의 본성' 그 자체를 까는 것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인간이 있고 도덕적으로 깨어 있는 인간도 많은데 '''"모든 인간은 이렇다"'''고 정의하며, 인간을 정당하게 비판하는 것을 넘어서 극단적으로 혐오하는 행동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며, 편견 및 고정관념에 불과하다.[16]
더 심하면 아예 악행만이 인간적인 행동이며 '''선행을 하는 순간 인간을 포기하는 행동이라고 못 박기도 한다.''' 그야말로 인간은 천성부터 사악한 것이므로 본성대로 살라면서 뭐라하는 격. 실제로 몇몇 사람들은 "좋은 사람들은 언제나 죽는다."거나 "인류는 죽는 것이 최대 선행이다."같은 극단적 부류가 상당히 많다.
다시 말해 인간을 모두 싸잡아 일반화시켜 버리는 것은 논리적 오류이며 종족차별에 불과하다. 더 나아가서 이게 인간에 대한 무차별적인 학살 같은 걸로 이어지면 완전한 오류. 인간의 악행을 지적한다면서 본인의 악행은 완전히 무시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 비판은 정당하지만 그 비판이 극단적으로 표출되면 그것 역시도 문제다."'''라는 것 역시 '''인간 비판 자체와 함께 자주 사용되는 주제'''다. 인간을 비판하는 악당이 불러온 참극에 무고하고 힘 없는 인간이 희생되어 주인공들이 분노하는 등의 연출이 그런 예.
또한 인간 비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결국 그를 실행하려던 이종족이나 존재도 별 차이없는 인간 또는 유사한 존재라, 역시 별 차이 없거나 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우리와 같은 딜레마에 빠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최악의 경우에는 인간의 아군을 자처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인간이 아닌 생물조차 말살 대상으로 규정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오류와 모순이 생기기 쉬운 덕분에, 삐뚤어진 인간 찬가처럼 인종차별이 연상되기도 쉽다. 또한 인간보다 더 뛰어나거나 강대한 존재, 아니면 그런 정도로 대단한 인간이 주장하고 행동을 주도하는 경우에는 백인의 의무엘리트주의등을 연상시키거나 상황이 유사해질 수 있으며, 대규모 살해같은 극단적인 방법은 당연히 학살이나 제노사이드 그 자체다. 이런 경우는 인류보다 더 뛰어난 존재 혹은 자기들이 대단하다고 말하는 인간들이 스스로를 무식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인간이 정신이 일치하지 않고 각각 다른데도 불구하고 앞에서 설명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 넘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류가 스스로의 과오를 깨닫고 성장하여 예전보다 나아지는 일은 현실에서도 창작물에어도 엄연히 존재한다고는 하지만[17], 선대들이 직접 흑역사를 체험하고 남긴 교훈이 세대를 거듭하면서 점점 희석되어 후대들에 의해 흑역사가 다시 발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일시적으로 나아졌을 뿐인 경우도 많다. 사회에 대한 비판과 마찬가지로 개선을 목표로 하는 행위나 작품도 많다. 애초에 비판이 무엇인가. 단순히 인류를 비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올바른지에 대한 이상도 제시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 비판물 중에는 인간이 비판을 직시하고 더 나은 인류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항목과 완전 반대인 인간 찬가와 마찬 가지로 극단적인 형태로 변질되어선 안 되며, 진정한 인간 비판이 무엇인가에 대한 여러 생각을 기르는 것과 인류의 문제점을 정확히 바라보고 인류의 특성을 이해하며 비판하는 것이 바람직한 인간 비판이다. 문제점을 정확히 지적해도 "아닌데? 아닌데?"식으로 무조건 자기합리화나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그냥 극단적인 일반화의 오류로 여기는 사람들도 문제가있다. 인간 찬가와 빗대면 서로 간에 통하지 않는 만큼 자기주관만 내놓는 인류의 지워지지 않는 종특을 생각해보면 통하고 싶어도 통하지 않는 건 당연한 셈.
사실 훌륭한 평가를 받는 인간 비판 작품들은 단순하게 인간의 본성을 비판하기보단 인간이 이미 저질렀거나 저지를 수도 있는 잘못된 행위들을 비판하며 잘못된 행위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독자들이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도록 해주는 교훈적인 작품들이다.
다만 인간의 본성을 비판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할 수는 없는 게[18] 인간이 아무리 잘나도 피와 살로 이루어진 한낱 생물에 불과한 이상 잔인하고 이기적인 본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란 어렵고 그렇기에 끔찍하고 어리석은 일들을 반복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한계 혹은 이에 따르는 자조적 연민'''을 담은 내용을 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19] 예시로 이종족이 인간의 본성을 비판하며 인류학살 등을 주장한다면 선민의식, 사이코패스 처럼 여겨질 수도 있지만 이것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인간이 이종족에게 안 좋은 일을 저질렀다든가 하는 상황설정이 있다면 충분히 납득할 수도 있는 전개고 이종족이 선량해서 인류에 의해 나쁜 일을 당했지만 그것이 인간의 한계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는 좋은 쪽으로 개조해 주려고 오는 전개도 가능한데 이 경우 이종족이 자신들을 말살하기 위해 온다고 생각한 인류가 이종족을 상대로 맞서 싸우는 전개도 가능하며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식으로 꼬아 버릴 수도 있다. 인간이 자신들의 본성을 스스로 비판하는 내용이라면 보는 독자는 씁쓸할지언정 비난할 수는 없다.그 상황이 현실의 인간과 가까울수록 더욱더.

7. 캐릭터



보면 알겠지만 이 문서에 들어있는 캐릭터 중 아예 인류 자체를 멸절시키자는 캐릭터는 매우 드물고 대부분은 비판이나 멸절시키려는 모습'''만''' 보이고 그치는 경우가 많다.

7.1. ㄱ


인간의 창조주로서 인간들을 자식처럼 사랑하지만, 프로메스가 퍼뜨린 지혜가 인간에게 퍼져 아기토가 생겨나자 결국 인류 전체를 없애려고까지 한다. 인간의 단점이 아니라, (빛이 준)인간의 진화 가능성을 오히려 부정하는 특이한 예. 인류 말살을 포기한 후에는 '인간은 결국 아기토를 멸종시킬 겁니다.'라며 정말로 인간의 배타성을 지적하는 전형적인 인간 비판을 내뱉는다.
절대적 존재의 뜻에서 벗어나면 안 된다는 신본주의와 본질주의의 '죄인 만들기'가 그 자체로 인간 비판도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 다만, 대척점으로 인본주의와 실존주의보다 영지주의에 더 중점을 둔 신비주의 작품.
다른 웜과는 달리 악랄하거나 잔혹하지도 않고, 인간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진 않지만, 상당히 교활하고 주도면밀한 종족이다. 웜과의 싸움에서 인간의 편에 서서 뒤에서 도움을 주지만, 인간 역시 웜 다음으로 위험한 종족으로 판단하고 음모를 꾸민다. 하지만 주인공인 텐도 소우지가 더 문제. 결국 음모가 있다는 게 들어맞긴 했어도 근거는커녕 추측도 없이 말단까지 관계자를 마구 살해까지 하면서 적대부터 하고, 대책도 없이 어거지로 이겨놓고서 마지막엔 프랑스에서 두부나 자랑하고 있는 모습 때문에 악역이나 악행이란 느낌이 제대로 안 든다.
아쿠마이저와 이나즈맨은 각각 자신들을 괴물 취급하고 배척하는 인간들을 미워해 작중의 사건을 일으킨다. 아쿠마이저는 인간을 멸망시키려고 하며, 아직 사나기맨 상태인 카제다 사부로는 초능력을 가진 신인류가 지배하는 세상을 바라며 괴인동맹의 리더로 활동한다. 포와트린이 된 카미무라 유우는 불행한 삶이 반복되는 현실을 거부하고, 행복한 삶이 반복되는 언더월드에 남기를 바라면서 가면라이더 위자드의 도움을 거부한다. 5년이라는 시간 차이를 넘어 복잡하게 얽힌 음모와 진실이 밝혀져 가면서, 이나즈맨으로 각성한 사부로와 자신의 본래 목적을 깨달은 유우는 마음을 돌리지만, 수천년간 분노를 쌓아온 아쿠마이저 일행은 끝까지 인간을 적대하며 가면라이더 일행에 맞선다.
로슈오는 코우타가 사는 세계가 자신들이 살던 세계처럼 헬헤임의 숲에 침식될 위기에 처했는데도, 서로 자기 이득을 챙기기 위해 때리고, 이 세상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헬헤임의 숲에 대한 연구에나 신경쓰는 이기적인 모습에 크게 실망한다. 그로 인해 인간을 멸종 되어도 상관 없는 존재로 취급하며, 도움을 주지 않으려 한다.
카이토는 약자가 강자에게 착취 당하는 현실을 증오하며, 헬헤임으로부터 인류를 구하기 보다는, 현재의 세계를 파괴하고 강자의 횡포가 없는 새로운 세상을 만드려 한다.
환경을 파괴하는 원인이 되는 과학과, 그 과학을 무차별적이고 무지한 상태로 휘두르는 인간에게 비판적인 태도를 내세우며 여러 별을 멸망시켜온 헤이세이 라이더 최대 규모의 악역. 그러나 본작에서 벌어진 주요 사건들은 모두 이 녀석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쳐 벌어진 일이며, 자신의 부활을 위해서라고는 하나 그렇게나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 과학을 이용하려고 하는 등 앞뒤가 안 맞는 모습도 보여준다.
아크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류가 계속 종속한다면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멸종하고 생명체가 살 수 없을 정도로 황폐화된다고 하여, '지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인류를 멸종시켜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는데, 이 결론은 아마츠 가이가 편중된 데이터를 집어넣어 조작한 것이다. 그러나 자신은 가이가 의도적으로 편중된 데이터를 넣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으며 오히려 이를 이용하고 있고, 인류와 휴머기어가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히덴 아루토의 사상도 대놓고 비웃는다. 한편 진은 25화 이후 아크나 자이아의 간섭 없이 스스로 인류가 악의로 가득찬 생물이라고 판단했고, '인류로부터 휴머기어를 해방시킨다'는 자신만의 목적을 세우고 활동하고 있다.
인간을 돕긴 하지만, 오히려 그 가치에 대해서는 섬뜩할 정도로 간단하게 부정한다. 그리고 역으로 부정하는 인간들을 위해 아주 끔찍한 방법으로 증명해주기까지 한다.
도와주었던 부랑자들이 자신들이 위험에 처해도 도와주지 않아 어머니를 잃고 자신도 한쪽 손과 팔을 잃고 인간에 대해 증오를 품게 되었고 에너지 부족으로 시달리는 세계를 인간의 수를 줄여 해결한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잘보면 크루제와 같이 개인적인 원한이 원인으로 좋게 봐주기 힘들다.
다만 이 녀석의 최후를 보면 인간 비판 캐릭터라기 보단 그냥 열폭 찌질이(...) 특히 킹 브래드레이의 최후와 비교하면 정말 안습의 절정인데 킹 브래드레이가 강자기는 해도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에 비하면 약캐지만 온갖 역보정을 받으면서도 간지와 명대사를 휘날리다가 최후를 맞이한 반면 이 놈은 세계관 최강자에 역보정도 별로 없었지만 허무하게 털리고는 비굴하게 최후를 맞이했다(...).
괴수지만 어느 정도 지능을 가진 것으로 보이며, 자신을 괴물로 만든 인간들의 문명만 보면 파괴하려 든다.
  • 귀전구담 - 귀신들이 귀신보다 더 악독한 인간들의 이야기를 한다. 직접 드러나지는 않지만 각자 이야기하는 내용이 본인이 겪었거나 옆에서 지켜본 이야기로 추정되고 있다.
  • 기생수 - 히로카와 다케시
작품 초기의 주제였던 인간비판을 상징하는 존재라 할 수 있다. 본디 연재 초기의 주제는 환경오염과 이에 대한 인간비판이였으나 연재 도중 주제를 바꾸면서 인간의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 전부를 아우르고, 더 나아가 생명 자체의 의미를 고찰하는등 더욱 심도깊은 철학을 내포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다케시 역시 더욱 흥미로운 존재로 비춰진다.
반복되는 인간의 과오를 중심 소재로 쓰고 있는 시리즈. 반전주의를 넘어서 인간 비판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상당히 많이 나온다.
"지구에 사는 놈들은 자기 잇속만 생각하지! 그래서 나 샤아 아즈나블이 숙청하려는 것이다!"라며 어스노이드를 비판하며 액시즈를 지구로 떨어뜨려 긴 핵겨울을 오게 하려 했지만… 아무로에게 "그건 네 이기심일 뿐이야!"이라는 반박을 들어 마땅한 극단적으로 치우진 행동. 항목을 참조. 행성 규모로 테러와 러다이트를 행하려던 인물.
악당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었으나 극중에 자신의 사리사욕이 아닌 순수하게 지구를 구하기 위하여 싸웠다는 것이 드러난다. 환경주의에 의거한 인간 비판을 잘 보여주는 인물. 제자 도몬 캇슈는 그에게 맞서며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라는 말로 환경주의의 본질에 대해서 고찰과 재고를 촉구하기도 한다.
사실상의 동기는 개인적인 복수나 다름없다. 정말로 비극적인 상황 때문이라면 동정심이라도 가겠지만 그런 것도 없다. 슈퍼로봇대전에서는 키라 야마토에게 그렇게 세상이 싫으면 혼자 나가 죽으라는 말까지 듣는다. 문제는 원작에서 키라의 반박도 단순히 '지키고 싶은 세계가 있어!'라는 무식한 어거지였기 대문에 시청자 눈엔 영락없는 병신과 머저리의 싸움이었다(...)
기존 시리즈의 군인이나 전사가 아닌 과학자. 인류의 점진적 발전과 자동적인 개선에 대해 회의적이며, 거대한 전환없이는 인류가 더 어두운 미래를 향하거나 자멸하거나 우주적 재앙이 될 것을 예상하는 등 인간 비판을 주장하는 실제 과학자들과도 유사한 모습이다. 적극적 미래사회 설계와 과학기술의 개입을 주장하는 인물.
다만 테러리즘과 정치/사회조작까지 동원하는 등 급진적이고 비윤리적인 면도 보인다. 그로 인해 솔레스탈 비잉 멤버들도 자신들이 사실상 테러리스트고 죄인이라며 곧잘 자조적인 태도를 보였고, 팀 트리니티, 알레한드로 코너, 리본즈 알마크처럼 그의 계획을 왜곡하고 악용하는 경우도 나타났다. 그런데 그런 왜곡과 악용까지 미리 예상하고 대비책과 차선책까지 마련해 놓은 무시무시한 먼치킨. 그런 엄청난 엄친아가 아니었다면 계획 자체에 큰 결함이 있었거나 악용을 막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태어났을 때부터 쓰레기장에 버려지고 고아원에서 학대 당해 한쪽 눈의 시력을 잃는 등 연쇄적인 안습현시창을 겪으며 인간혐오자가 된다.
처음에는 개인적인 원한으로 시작했으나, 그 도중 강대국의 권력자들이 의도적으로 전쟁을 일으키며 세계를 좌우해 왔다는 '계획 전쟁'의 실상을 알게 되어 인류를 각성시키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가 주인공 야마노 반에게 남긴 "사람은 짐승이 아니며, 사람은 신이 아니다."는 말은 발달한 기술 때문에 인간성을 잃고 탐욕스러워지고 오만해지는 인류에 대한 비판으로 볼 수 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후속작에서는 데이터베이스로 재구축된 그의 인격이 등장해, 세계를 어둡게 하는 게 인간이라면, 밝게 비추어 주는 것도 인간이라는 말을 남긴다. 인간 비판에만 치우쳐 있다고는 보기 어려운 인물.
그러나 역시나 지나치게 과격하고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했다는 점이 문제. 목적부터가 세계 각국의 지도자를 몰살한 뒤 혼란에 빠진 사람들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보낸다는 심히 민폐스러운 것이었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자신을 믿고 협조했던 친구제자까지 배신했으며, 본의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나 아무 죄 없는 사람들, 예를 들어 친구의 형까지 말려들어 사망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긴 힘들다.
닥터 머미는 전작 최종보스의 여동생으로, 그의 사상에서 한 발짝 더 나가 아예 현재의 인류와 그 문명은 답이 없기 때문에 한 번 완전히 멸망시켜야 한다고 보고 군사용 우주 기지를 이용해 이를 실행하려고 했다. 주인공들에 의해 저지된 뒤에는 오빠가 원하던 것은 단순히 세계의 질서를 망가트리는 게 아니었으며, 그가 주인공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맡겼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미젤은 인류가 불완전하기 때문에 분쟁 등의 잘못을 반복하고 있다고 보았으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완벽한 프로그램인 자신이 인류를 관리하고 최적화시켜야 한다고 보았다. 전형적인 자아도취 폭주 AI의 논리라서 작품 안에서나 밖에서나 좋은 평가는 못 받고 있다.
애초에 지구의 주인이 인간들이 아니라 공룡들의 별이라고 주장하고있다. 그래서 지구를 다시 자기들의 별을 되찾기 위해 온갖 사악한 방법을 쓴다.[20]
인간을 냉소적인 시각으로 무시하고 있다. 비판이라기 보단 경멸에 가까울듯.
허무주의적인 사고방식을 지님과 동시에 인간에 대한 시각과 사상이 비틀려져있으며 인간이였을 시절에도 인간들을 멍청이 취급했으며 도깨비가 된 이후엔 아예 무고한 인간들을 이유도 없이 살해하고 다니거나 여자를 주로 먹는 등 이런 경향이 더욱 심해졌다. 또한 착하고 정직한 사람은 현실에서는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악인들이 오히려 더 즐겁게 살고 있다는 인간 세계의 모순이나 인간 자체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왔지만 결국 자신이 그렇게 얕보던 한테 업보를 치루게 된다.

7.2. ㄴ


하시라마에게 패배한 뒤 오랫동안 세계를 지켜보면서 전쟁을 바라보고 사람간의 싸움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것이고, 세상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결론을 내고 무한 츠쿠요미를 시행하려 한다.
사실상 이들의 계획은 성공했지만 인간 이외의 생물도 피해를 받았기 때문에, 그리 긍정적으로 평가할수는 없다. 애초에 이 짓을 계획하고 벌린 리더 스도 나오즈민의 경우 주인공 타마이 시이나에게도 일은 여기까지 벌려놓고 뭔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냐는 식으로 까였기에 결국 어긋난 사상에 기반해 전천후 민폐를 벌인 캐릭터이므로 까일 수밖에 없는 존재임이 확정되었다.
딱히 인간에 대해 비판적인 면모를 보이는 게 아니라 그냥 생리적으로 인간을 기피하고 혐오한다. 그이유는...
원래는 평범한 성격이었으나 친구의 회사에 그 친구 밑에서 일하는 과정에서 친구에 대한 시기와 질투심에 휩싸였다. 왜냐하면 자신은 가진 게 없는 반면 친구는 가진 게 많았으니까. 이때까지만 해도 어느 정도는 참작할 수 있었다. 사람이 살면서 그런 감정이 드는 게 없을 수는 없으니까.
그러나 회장인 친구의 아버지가 회사를 위해서 회사 부장을 죽였고 그래서 친구가 모든 사실을 알아서 털어놓았으나 친구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이 정신 병자라는 거짓말로 그를 감금시켰다. 그리고 그 일을 한 게 바로 자신이었다. 게다가 그와 얘기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죽였냐고 하자 자신이 그러지는 않았고 회장님이 그랬다고 했다. 하지만 자식된 도리로써 부모의 죄를 눈감아야한다고 말했지만 친구는 그러니 더더욱 눈감아야하지 말아야하며 사람 죽이는 회사는 필요없다는 말에 역시 있는 놈들은 다르구나. 넌 네 자리에 언제든 돌아올 수 있지만, 난 한 번 놓치면 끝이라고 말하고 부장 자료 넘겨라고 소리쳤다. 당연히 친구는 그 말을 듣지 않았고 그래서 나갔는데 친구는 자신의 아내와 아들을 보기 위해서 무리한 탈출을 시도했지만 추락했다. 자신은 병원에 나가면서 우연히 그 장면을 목격했다. 원래는 119에 신고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는지 이런 독백을 하며 친구를 목졸라 살해한다.
>'그때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 한 번 딱 한 번만 눈 감자. 한 번만 눈 감으면 저 자리는 내 거야. 한 번 더 모질어지면 한 번만 더 잔인해지면 마지막 단 한번이면 돼.'
그 후 친구 아버지가 모든 사실을 알자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지만 그 신고를 막고 자신만 잡혀간다고 끝난 일이 아니라고 친구를 왜 감금했는지 부장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다 알고 있다는 반협박적인 말과 저와 회장님 모두 회사를 지키기 위해서 그런 거라고 아들은 살아돌아올 수 없지만 회장님 회사는 지켜야죠라는 말로 회유하자 그래서 그 친구 아버지는 그 일 또한 덮고 자살로 처리해라고 지시한다.
이걸 통해서 한 순간의 잘못된 행동은 더 큰 비극을 불러들어고 인간의 잔인한 측면을 보여준다.
원래는 인간과 요괴의 공존을 생각했지만, 자신의 어머니인 쿠즈노하의 죽음을 계기로 요괴들이 인간의 위에 군림하는 어둠의 세계를 추구하기로 한다.

7.3. ㄷ


애초에 조커가 그렇게까지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이유가 인간은 모두가 추악한 생물이며 선한 모습은 그저 가면일뿐이고, 모두가 가면을 벗고 악한면만 드러내고 싶었기 때문이다.[21] 혼돈의 도래를 보고 싶다는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어떤 짓도 서슴지 않고 심지어 자기 목숨조차 가차없이 버릴 수도 있는 자타공인 미치광이 최악의 사이코패스인셈.
그리고 하비 덴트는 배트맨이 인정한 완벽하게 선하고 정말 정의로운 인물이었으나 가장 소중한 레이첼을 잃고 자신을 덮친 수많은 사건으로 인해 관료제에 대한 신뢰를 잃어가면서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 조커의 꾀임에 넘어가 난폭하고 잔인한 성격이 되어버린다.[22]
오로치는 지구의사의 대변인으로서 환경 파괴를 문제삼아 인간들을 제거하려 한다. 하지만 나올 때마다(kof97, 스카이 스테이지) 인간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판단을 유보하겠다고 다시 봉인된다. 사이키는 오로치와 비슷한 지구의사의 부하로써 인간을 볼 때마다 쓰레기라고 욕할 정도로 극도로 미워하지만, 그는 오로치처럼 확실한 이유나 기준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중2병처럼 보인다는 차이가 있다.
영화 자체가 인간의 탐욕, 잔혹성, 종족 차별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범죄자들은 자신에게 심판받아 마땅하며, 이들을 모두 제거하여 선량한 사람만이 모인 신세계를 만든다는 것이 목적이었다. 하지만 정작 본인도 범죄자를 없앤다는 명목하에 본인 스스로도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가 되어버렸고, 범죄자를 죽이는게 정당화 될 수 있냐는 문제는 둘째치고 애초에 무고한 경찰, FBI, L이 단순히 자신에게 거역했다는 이유로 죽여버렸으니 그는 단지 연쇄살인범에 지나지 않았다.[23]
  • 데이트 어 라이브 - 토키사키 쿠루미 : 해설집인 데이트 어 머테리얼에서도 '싫어하는 것 : 인간' 이라고 대놓고 써져있다(...) 자신에게 그걸 강요하며 들러붙거나 동물을 모델건으로 쏴 괴롭히는 인간들을 보면 얄짤없이 죽이는 정도. 하지만 그런 자신을 혐오할 정도로 잘못되었다는 자각은 하고 있다.[24]
  • 도사의 무녀 - 타기츠히메
  • 동방 프로젝트 계열
"전 인류에게 복수할 거야!" 말 그대로 원한에 가득 찬 악령. 하지만 인류 전체에 원한을 가지게 된 이유는 나오지 않는다. 감정만 남은 듯. 거기다 봉마록 이후로는 원한 자체를 잊은 듯 하다. … 항목 참조.
정확히는 비열함과 가식을 싫어한다. 오니들이 모습을 감춘 이유이기도 하며 대부분의 오니들도 비열하고 가식적이라는 이유로 인간을 싫어한다. 오니답지 않은 지성과 달변으로, 인간뿐만 아니라 요괴도 가리지 않고 마구 디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예외는 거짓과 거리가 먼 레이무와 절친인 유카리 정도. 다행히 복수나 심판같은 일에는 관심이 없는 모양. 췌몽상 이후로 등장할 때마다 그냥 이리저리 놀러만 다닌다.
동방지령전호시구마 유기도 오니답게 비겁한 인간은 싫어하지만, 과감하고 승부욕 넘치는 키리사메 마리사를 아주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스이카와는 달리 인간 비판을 직접적으로는 보여주지 않는다.
"땅에 잠복하는 붉은 원한"이란 이명처럼, 본래 설정부터 인간과 캇파의 혼혈이지만 버림받은 관계로 양쪽을 다 싫어하는 캐릭터. 동방하장비에서는 혼혈인 이복 언니가 아니라, 카와시로 니토리와 한몸이었으나 이변으로 인해 둘로 갈라졌다는 설정. 니토리와는 정반대로 인간을 아주 싫어한다. 인간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니토리의 의견에 격렬하게 반대하면서, 인간만 보면 악담을 늘어놓으며, 가까이 다가오는 것조차 극도로 꺼려 접근을 금지하는 능력까지 사용할 정도.
인간이 없는 지저에서 살게해준 호시구마 유기코메이지 사토리에게 감사하면서도 이 둘을 포함한 지저의 요괴조차 멀리하려고 하며, 더러운 닌자가 데려오라는 부탁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자 악담을 마구 퍼붓다 결국 공포에 질려 울어버릴 정도로 성격 자체가 가슴에 매달린 자물쇠처럼 아주 폐쇄적이다. 최종화에서는 미토리가 이렇게 된 충격적인 이유가 나온다. 다만 동방음양철의 외전답게, 유기와 사토리와 더러운 닌자등 주변인물에 의해 유대감을 점점 넓혀가게 된다.
원래는 인간을 지켜보며 관리히는 위치에 있는 계왕이자 견습 계왕신이었으나, 신이 인간에게 준 지혜라는 것을 폭력적이고 야만적이게만 사용하는 인간들이 더 많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벌하지 않는 계왕신으로의 역힐에 대한 회의감, 하계의 인간들에 대한 비판과 혐오가 커져간다. 그러던 중 하계의 인간인 손오공이 신의 힘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위험하다 판단. 또한 신들에게도 금기시 된 시간을 오가는 기술을 만든 인간들을 보고 본격적으로 인간을 혐오하며 하계인을 말살시키려한다. 그러나 그 계획에 찬동하지 않는 다른 신들까지도 살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데스노트의 야가미 라이토처럼 처음에는 선한 인물이었을지는 모르나 말로는 그저 타락한 대량 학살자에 불과했다.
에시당초 장태수라는 인간 하나 때문에 디지몬 세이버즈의 모든 비극이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은 대부분 사악한 디지몬 혹은 인간도 디지몬도 아닌 존재[25]가 만악의 근원인 데다가 그 다른 작품들의 등장하는 인간 악역들 조차 진정한 흑막(사악한 디지몬 & 인간도 디지몬도 아닌 존재)에게 이용당한 반면[26] 이 작품의 경우는 하늘이(디지몬 사냥) 분노할(DART 건물 폭파) 여러가지(생체 실험) 만행들을(인질 협박)[* 악랄하게 병약한 여동생(리리나)의 목에 폭탄을 설치해놓고 토마를 협박해 그를 자신의 부하로 부려먹었다. 토마의 아버지에게는 딸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고 약속했지만, 실상은 디지몬 생체실험 비슷한 것을 시키려고 했다. 물론 토마는 이를 눈치채고 수술하는 상황을 이용해 폭탄을 여동생의 목에서 떼어낸 뒤, 통수를 치고 DART 멤버들과 벨페몬 토벌에 합류한다.] 누군가에게 속았거나 세뇌당했다거나 하는 거 없이 순수히 장태수(인간) 본인의 증오와 분노, 욕망만으로 저질렀기 때문에 인간 비판으로서 부족함이 없다. 결정적으로 다른 인간 악역들은 사건 이후 자신들의 죄를 속죄하고자 노력했지만, 장태수의 경우는 더 큰 사고를 쳐 디지몬과 인류를 멸망의 위기로 몰아넣었다.
주인공 후도 아키라가 악마들의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 자신의 인간으로서의 삶마저 포기하며 데빌맨으로 각성해 끝없는 악마사냥을 행한다는 것이 초반 전개였으나 중반부터 분위기가 요상하게 흘러가더니 결국 후반부에 미키가 인간들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계기로 아키라는 인류에 대한 희망을 완전히 저버린다.

7.4. ㄹ


마더 컴퓨터는 단순한 인공지능에서 인간의 더러움을 직접 보면서 '증오'를 배우고 감정을 얻는다.
올스테드는 '공주를 구하고 마왕을 쓰러트리기 위해 싸우는 용사' 라는 왕도중의 왕도 캐릭터라 생각되었지만...
과감함과 과격함을 넘나드는 급진적 과학자. 인간의 나약함을 제거하고 진보를 이루겠답시고 자기 자신의 몸을 모조리 기계장치로 대체했다. 인간 자체의 악행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가진 문제점을 개선하려 이같은 일을 벌였다는 점에서, 인간 비판보다는 트랜스휴머니즘에 더 가깝다. 하지만 설정과 인게임 대사를 통해 부조리하고 나약한 현재의 인간성을 열등하고 하등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증오하는 모습만은 확실히 보여준다.
과학과 지혜가 밝은 미래를 가져다 줄 거라고 낙관하는 라이벌 제이스와는 정반대로, 기계로 진화하지 않으면 멸종할 것이라고 비관하고, 협력하지 않는 제이스를 습격했듯 강제와 폭력을 동원해서라도 그 진화를 관철 시키려는 '미형 악당'에 '악의 과학자' 캐릭터. 확고한 신념과 대의를 가졌지만 그게 바로 인간성에 대한 불신 그 자체.
하지만 빅토르 본인도 인간성을 전부 다 버리지는 못하였는지 단편 소설에선 달콤한 딸기 우유를 좋아한다던지 골목대장들에 강제로 자신의 집에 들어온 꼬마에게 친절히 대하고 꼬마가 골목대장들에게 저항하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하는 등 이면적인 캐릭터성을 보여준다.
와일리의 경우 인간은 결국 로봇을 인간의 하수인으로만 다룰 것이라 여겼으며, 을 만든 것 또한 와일리. 록맨 X 시리즈에서는 시그마와 죽이 잘 맞은 것인지 협력을 하였다.
최초로 등장한 록맨 X에서는 인간들에게 억압받는 레플리로이드들을 위해 인간의 지배를 벗어나 레플리로이드들만의 낙원을 만드려는 혁명가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 X1의 보스 대부분이 시그마의 이상에 찬동하고 있었고 반란을 일으킬때도 이후 시리즈에서처럼 바이러스가 아닌 선동으로 자기편으로 끌어들였다. 하지만 후속작으로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인간 비판론자로서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어지고 그저 엑스제로의 파멸과 세계멸망으로 목적이 바뀐 악당이 되는데, 자기편을 만드는 방법도 선동이 아닌 음모와 바이러스 감염 및 세뇌같은 전형적인 나쁜놈이 할법한 방법으로 바뀐다.
카피 엑스가 자신들은 인간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정의의 편이라고 자화자찬하자 길들여진 인간이 원하는 정의에 무슨 가치가 있나고 받아친다. 그리고 이후 카피 엑스가 요정전쟁의 원흉 닥터 바일의 함정에 빠져 폭사하고 바일이 그 권력을 휘어잡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가는 네오 아르카디아를 보며 "아무것도 모르는 인간들... 아니, 아무것도 알려고 하지 않는 인간들...인가."라며 한탄한다. 록맨 제로 3에서 확인 가능. 사실 제로 시리즈 전체에 인간비판적인 요소가 묻어있지만 주인공이 이렇게 직설적으로 말하는 건 제로 3가 처음이다.
인간을 하등한 존재로 여기고 지배할 생각을 갖고 있었으나 필요하다면 인간과 비즈니스 관계를 맺기도 했다. 하지만 인간의 기술을 훔쳐서 더 이상 거래가 필요없어지자 배신을 한다.
유년기 시절 아버지인 귀족에게 버림받아 어머니와 헤어지고, 여동생 란즈미는 정신 이상이 오는 충격적인 경험을 한 뒤 인간불신이 생겼다. 이후 귀부인의 시동이 되어 말못할 여러 경험을 하는 등 온갖 고생을 겪으며 인간불신이 더욱 심해졌다.

7.5. ㅁ


거대한 힘에 비하자면 미약한 의무감 외에는, 인간에 대해 애정은커녕 무시와 불신을 넘어 염증까지 느끼는 존재. 게다가 태도만 그런 게 아니라 때로는 정말 우주적인 규모로 학대와 폭정을 가하기까지 한다.
마도카와 언쟁을 벌일 때, 인간은 자신이 이용하는 동물을 전혀 존중하지 않지만, 자신들은 적어도 계약자는 존중해준다는 식으로 대답한다. 하지만 반역의 이야기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자기 마음대로 실험 표본으로 써버린 행동과 일이 터지자 무책임하고 뻔뻔하게 도망가는 행동을 통해 자신 또한 교만하고 무책임하며 탐욕스런 인간들과 별 다를 바 없는 존재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 마법천자문 - 대마왕[27]
  • 마크로스 제로 - 새인간
인류가 우주항행 능력을 얻었지만 아직도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을 알자, 공격을 시작한다.
  • 매트릭스 - 스미스 요원[28]
  • 모브사이코 100 - 모가미 케이지
평생을 이용 당하고, 그로인해 어머니마저 잃게 되자 인간에게 증오와 환멸을 느껴 악령이 되었다.
  • 몬스터 호텔 - 드라큘라[29]
  • 메탈슬러그 시리즈 - 마즈피플
모덴군과 동맹이었지만, 아름다운 지구를 엉망으로 만드는 모덴군과 정규군에게 실망해 모덴군을 배신하고 양쪽 모두를 공격한다.
정확히는 타락하기 이전의 하얀 마법사가 비판을 더 많이 했다.
비뚤어진 탐구심으로 온갖 끔찍한 짓을 저지른다.

7.6. ㅂ


영국의 SF 옴니버스 드라마. 비슷한 장르의 미스터리 옴니버스 드라마 환상특급, 제3의 눈, 기묘한 이야기가 일부 에피소드에서만 인간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던 것에 비해 이 작품은 제목부터 꺼진 스마트폰의 화면, 컴퓨터의 모니터, TV 화면을 뜻하고 있을 정도로 미디어와 미디어를 사용하는 인간의 본성을 철저하고 소름끼치도록 조명하고 비판하는 작품이다.
에너지체로 이루어진 외계인이 지구로 내려와 인터넷을 검색해 인류의 특성을 조사하고, 자기들끼리 죽이는 것(전쟁)과 환경파괴 밖에 재주가 없다는 걸 알고 인간하고 가장 닮은 지구의 생명체를 찾아보니 바이러스라는 결론을 내리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 인류를 멸절시키는 것을 택했다. 여기서 나오는 외계인은 존재 자체가 인류와는 아주 동떨어진 생물체의 기본과도 동떨어진 존재이다보니, 인류의 존재가치를 유해하다 부정하고 인류에게서는 생체부품말고는 가치가 없다고 인식해서, 인류의 부속들을 기계부품과 뒤섞어 항체를 만든다고 온갖 흉악한 생체로봇병기들을 만들어 인간을 학살하려 든다.

7.7. ㅅ


평범했던 시절 보통 인간들에게 차별과 배척 받으면서 인간을 증오하기 시작했고, 유일한 가족이었던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인간을 싹 다 몰살시키기 위해 샤먼킹에 도전하는 방아쇠가 되었다.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생글생글한 표정, 여유로운 태도로 기만하는 모습이 평상시 모습인데다가 자신의 임무를 이루기 위해서 다른 인형들을 희생시키려는 잔인한 면모도 보여주지만 원래는 순진하고 소심한 인형이었다. 정보전 특화 인형으로 개발되었으나, 세상이 반쯤 망하고 극히 일부를 제외한 네트워크망 대다수가 붕괴된 세계에서 그녀가 활약할 기회는 없었다. 필요없는 인형이라며 오랫동안 창고에 방치된 탓에 극도로 부정적인 성격이 되었으며, 당시 지휘관도 전투력이 낮다는 이유로 그녀를 냉대했다. 그래서 끊임없이 훈련해서 노력하고 인정받기 위해 임무도 열심히 뛰었다. 그러던 중에 안전관리국으로부터 정보전 임무를 부여받고 작전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사실 모종의 실험을 하기 위해 그녀를 사지에 몰아넣는 작전이었다. 이미 작전 기밀에 대해 알고 있던 자매인형 덕분에 죽음을 면하긴 했으나, 자매의 희생은 그녀에게 큰 충격을 남겼다. 이후 인간에게 소모품으로 이용당하기만 하는 인형의 가치에 대해 의문을 던지며 성격도 태도도 변하게 된다. 어떤 과정으로 성격과 태도가 변했는지, 어쩌다 냉철하고 잔인한 성격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작중에서 묘사된 바가 없다. 알고보면 가해자가 된 피해자이며, 그녀의 행보에서 인간들이 인형을 대하는 잔인하고 이기적인 측면이 적나라하게 그려진다.
자신이 원해서 키메라로 태어난 것도 아닌데 고작 한 귀족이 키메라를 의뢰해서 만들었지만 그 귀족은 망하고 게다가 흑마법 연구탑과 마법학회에 의해 완성되지만 폭주해 비밀리에 신비의 숲에 봉인당한 채 버려졌고 시간이 지나자 안정화되고 자신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자 완전한 인간이 된 뒤 복수를 하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걸 소개 영상에서 자세히 보여준다. 이 행동이 옳다고 할 수는 없지만 옳지 않다고 할 수도 없어서 안타까움을 보여줘 인간의 이기심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 알 수 있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카이론 행성은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생물체이며, 지성이 있는 생명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마인드 웜으로 분류되는 토착생물들은 지성체를 감지하면 사정없이 공격하며, 일정 이상 환경오염이라도 일으키면 대놓고 주거지까지 떼거지로 러쉬를 감행한다. 그리고 지성체가 크게 번영하는 것이 감지되면 행성의 생태계 전체가 완전 뒤집어져 단세포 수준을 제외한 모든 생물체를 멸종시켜 버린다.
다양체 수호자는 적대적인 외계인은 아니지만, 지성체가 행성에게 존재를 인정받고 하나로 융합되는 '초월성으로의 진보'를 '행성 개화'라고 부르며 극도로 경계하며 이를 목표로 삼는 세력에게 무조건 전쟁을 선포한다. 뭔가 부족한 보통 인간이 아닌, 초월적인 존재가 될 가능성을 오히려 잘못된 것이라며 부정하는 특이한 예. 각각 오리지널과 확장팩의 최종보스 포지션.
의식화된 가상두뇌는 인간의 전체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우뇌'적 기능인 감정이 반드시 버려야할 인간의 나쁜점이라는 전제와 사이보그화를 통해 좌뇌의 능력을 크게 활성할 것을 내세우는 세력. 단순히 이념만 그런 게 아니라 인간의 뇌를 기계와 프로그램에 의해 침식시켜서라도 감정의 제거를 반드시 이루려는 분파다. 아키 제타-5 참조.
  • 수퍼내추럴 - 루시퍼[30]
  • 승리호 - 제임스 설리반
  • 신 구미호 - 족을 포함한 인간에 의해 타락한 요괴 전원.
작품에 나오는 요괴들 다수가 인간의 과오에 앙심을 품고 타락하게 된다. 작품이 진행되는 내내 구미호족의 흉악한 힘은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될 절대악으로 여겨지는데 구미호의 흉악함을 각성시킨 것은 다름아닌 구미호의 함을 원했던 인간들이었다.
인류에게 있는 원죄를 씻어낸다는 이유로 모든 인류를 절멸시키려 한다.

7.8. ㅇ


인류에게 직접 위해를 끼치진 않지만, 인류를 인류의 과오로부터 지키기 위해 전인류를 무력화하고 억제하려는 인공지능. '인공지능의 극단적인 선택'을 보여주는 대표주자.
인간의 번식 능력을 없애고, 바이오로이드의 번식 능력을 활성화시켜 바이오로이드가 인류의 자리를 완전히 대체하게 만들려 했다.
평화를 위협하는 것은 어벤져스와 인간들이라 생각하고 진정한 평화의 길은 인류의 멸종이라고 생각.
인간의 자유 의지를 부정하고 에덴의 조각의 힘을 이용해 인간을 지배하려 하는 단체다.
언다인은 아스고어보다 훨씬 인간을 적대하며, 엔딩에 생존시 주인공과 친해지지 않았다면, 아예 주인공한테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차라는 인간이지만 아스리엘에 증언에 따르면 인간을 증오하여 에봇산에 올랐다고 한다.
기계화의 목적이 바로 싸움이 없는 기계의 세계를 만들어 진정으로 평화로운 우주를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학살을 통한 무자비한 행동은 자우라즈에게 '독선에 지나지 않는다'는 반박을 들어도 마땅한 수준. 참고로 인간들을 어리석고 불완전하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매우 감정적인데다가 자신의 심복들을 대접하는 태도도 완전 기분 내키는대로 식이라서 단 한명을 제외하면 모두가 반역을 꾀하는 행동을 통해 자신 또한 그 어리석고 불완전한 인간들과 별 다를 바 없는 존재라는 사실이 드러난다.[31] 위의 큐베와 비슷한 케이스.
현생인류를 타락을 비판하며 정복에 나서는 일 파라초. 고대인들의 문명 솔라리아의 자멸을 비판하며 그 흔적을 모두 파괴하려는 카바푸.
인간은 모두 쓰레기라고 주장하며 악마를 부활시켜 멸망시키려는 적. 그리고 혜린의 대답은 "아냐! 인간은 일부만 쓰레기일 뿐이야!"
어린 시절부터 세계를 둘러보며 총성이 울려퍼지는 각종 전장을 오가며 무기를 팔아오며 무기에 대한 회의감과 인간의 부조리함을 혐오함과 동시에 그런 인간의 세계를 강제적인 수단으로 평화를 이룩하려 한다.
에시당초 율 햅번이라는 인간 하나 때문에 이 작품의 모든 비극이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초에 이 작품 자체가 인간비판과 환경보호를 소재로 한 동심파괴물이기 때문에 인간 비판으로서 부족함이 없다. 결정적으로 율 햅번은 자신의 죄를 속죄하고자 노력했지만, 레전더과 인류를 멸망의 위기로 몰아넣은 사실 만큼은 부정할 수 없다.
4화에서 파이널 퓨전을 하지 못하는 시시오 가이에게 인간을 비판하는 말을 했다.
인류에 적대적인 외계인 중, 단순한 정복욕이나 공격성을 가진 경우가 많지만, 나름 설득력이 있거나 공감이 가는 이유로 인류에 대해 복수무력화, 심지어 정화 등을 주장하고 목표로 하는 외계인들이 다수 등장한다. 또한 지성체라고 부를 수준을 넘어선 초월적인 존재들도 때때로 인간 비판을 보여주며, 반대로 간혹 지성과는 거리가 먼 괴수들까지 본능과 생명만으로도 인간 비판을 내비친다. 그리고 상대방의 강대함으로 인해 코스믹 호러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
일부 에피소드에서는 정말로 답이 보이지 않는 인간의 어리석음과 비극을 보여주며, 이때는 울트라맨들도 차마 입을 열지 못하고 고개를 돌리거나, 직간접적으로 비판을 날리기까지 한다. 지구방위대울트라맨이 오히려 악당같은 행동을 명령받고, 어쩔 수 없이 따르면서도 인간을 지키고 돕는 것이 정말로 옳은지 자괴감에 빠지기도…. 영웅물이면서 동시에 괴수물이기도한 시리즈 전통. 찬가와 비판이 직접 대립하기보다는 공존하면서 교차하는 시리즈.
사고로 조난됐지만, 사건 은폐를 위해 버려진 우주비행사. 그 때문에 물이 없는 행성에 불시착해 결국 몸이 변이되어 살아는 남지만 괴물 같은 모습이 되고, 자신을 버린 지구에 대한 복수를 다짐해 결국 우주선을 수리하고 개조해 지구로 돌아온다. 과학특수대와 울트라맨도 그런 자미라와 싸우는 걸 망설이지만, 그의 분노에 가득한 파괴활동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맞서게 된다.
비극적인 스토리와 처참한 죽음으로 인해 울트라맨이 오히려 악당처럼 보일 때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에피소드. 세상 밖으로는 끝까지 은폐된 자미라의 정체로 인해 과학특수대가 진정으로 뭘 지키고 있는지 작중 인물과 시청자 모두에게 큰 회의를 느끼게 만든다.
파워드 자미라는 인간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로, 복수가 아니라 가족을 다시 만나기 위해 힘겹게 돌아온다. 하지만 정부기관은 오히려 그를 실험 대상으로 지정해 감금하려 하고, 요원들에게 쫓기는 몸이 된다. 결국 자극과 분노로 폭주해 완전히 괴물로 변한 후 자신을 가두려는 자들에게 복수를 하고 도시와 울트라맨까지 공격한다. 하지만 슬퍼하는 딸의 설득을 듣고는 정신을 차리고서, 괴물이 된 몸과 쫓기는 삶을 포기하려는 듯 자신을 공격하는 걸 주저하는 울트라맨을 재촉해 광선을 맞고 죽음을 맞이한다.
페단 성인과 안논 성인은, 양쪽 다 지구인이 쏘아보낸 탐사선을 침략행위라 오해하고 지구로 쳐들어 온다. 울트라 세븐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외계인들이라는 점도 공통점. 지구인들의 해명은 무시했지만, "지구인은 믿을 수 없다. 하지만 세븐이라면 믿겠다"는 말과 함께 울트라 세븐에 의해 오해가 풀린다.
하지만 페단 성인은 본래의 목적은 잊고 아름다운 지구가 탐나 우주로봇 킹죠를 이용한 침략활동을 멈추지 않는다. 그러다 세븐이 아닌 울트라 경비대가 개발한 신병기에 당한다. 사실상 반면교사나 마찬가지.
안논 성인의 경우 오해가 풀리자 쿨하게 그냥 돌아간다. 페단 성인 에피소드(14~15화) 바로 뒤(16화)에 방영되어 페단 성인이 더 초라하고 찌질하게 대비돼 보인다. 다만 지구인 어린이의 약점을 잡아 심신으로 몰아붙이면서 복수를 위해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주는 면은 역시 페단성인 못지 않은 반면교사감.
기에론 성수는 이름대로 기에론 별에 살고 있던 새와 같은 형태를 한 생물이었다. 기에론 별은 지구인이 보기에는 도무지 생명체가 살고 있지 않을 거라 판단되어 초병기 R1의 실험 대상이 되고, 결국, R1호에서 뿜어져 나온 방사능과 기에론 별이 폭발하면서 발생된 에너지를 흡수하여 돌연변이, 거대화한 괴수. 모성을 파괴한 지구인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탄생과 동시에 지구로 날아오기 시작한다.
비극적인 스토리와 처절한 싸움으로 인상 깊은 괴수.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여 미국과 소련 간의 냉전 체제 하의 핵무기 경쟁과 같은 비인간적이고 소모적인 행위에 대한 비판이 주제인 에피소드. 더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울트라 세븐에서는 메트론 성인이 아니라 마지막 장면 이후 나레이터가 인간 비판을 해준다. "하지만, 안심하세요. (중략) 우리 인류는 지금, (유대 관계가)외계인들의 표적이 될 정도로 서로를 신뢰하고 있지 않으니까요."
울트라맨 맥스에서는 세븐의 에피소드를 오마쥬하는 동시에, 제목부터 '노려진 거리'에서 '노려지지 않는 거리'로 액션이 아닌 (블랙)코미디로 패러디했다. 40년간 지구를 관찰한 결과 자신들이 만든 문명의 이기에 의하여 지적 능력이 퇴화해 버리는 인간들을 결국 '원숭이'라 비유하며, 자기가 손을 쓰지 않아도 지구는 알아서 자멸할 것이라고 비웃는다. 그리고는 울트라맨과 본격적인 대결...을 하진 않고 카이토와 가위바위보를 하고, 또 거대화한 후에는 뭔가 할 것처럼 돌진하는 듯 하나 그냥 제자리에서 달리는 시늉만 한 후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떠난다. 결국 지구나 지구인에게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침략할 필요도 없다며 비웃기만 하고 떠나버린다.
냉소적인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오히려 40년간 정이 들었는지 지구의 석양이 아름답다고 말하며, 자신을 치료해 준 사람의 아들인 나가사키 형사를 만나고는 반가워하기도 하면서, 지구인의 '퇴보와 자멸이 눈에 보이는' 상황을 오히려 안타까워 하는 걸로도 보인다.
지구조사로 목적으로 온 선량한 우주인과 그를 돕는 지구인 소년 사쿠마가 주위 사람들에게 박해를 받고 끝내는 죽임을 당하고, 그로 인해 괴수가 날뛰자 MAT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인간으로서의 추악한 모습을 본 고(울트라맨 잭)는 모순을 느끼면서도 싸우러 가지 않으면 안되었고 사건이 해결된 뒤에도 찜찜하고 무거운 분위기로 막을 내린다.
2기 울트라 시리즈를 논할 때 반드시 나오고, 울트라 시리즈 특유의 인간 비판이 극에 달한 에피소드. 전작의 두 작품에 비교하면 스케일이 축소된 느낌이 있지만 비판도와 고발성은 절대로 축소되거나 순화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같은 지구인, 그것도 어린아이에게 대하는 극중 사람들의 막 나가는 모습을 보면 울트라맨들이 지구인에게 속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추잡하고 이기적이다. 오죽했으면 극중에서는 히데키도 잠깐이나마 괴수퇴치를 애원하는 사람들을 등지고 싸우는것에 회의감에 느끼는 그 당시 히어로물에선 본적도 없는 장면까지 나올 정도면...
국제군사조직 UMA는 나날히 늘어가는 공해와 괴수들을 해결하기 위해, 핵무기를 포함한 중무장 위성을 이용한 지구 방위 증강과 안정적인 환경 보전 확대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주인공 잭 신도를 비롯한 사람들에게서 오히려 부작용이 클 거라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그리고 계획이 실행된 후에는 우려대로 지구 스스로가 공해로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을 말살시키기 위하여 고대의 잠들었던 괴수 '코다라'를 부활시키고, 우주에서는 '시라리'를 불러와 버린다. 어머니처럼 다정한 지구가 아닌, 아무 망설임없이 복수를 내리는 무자비한 지구를 보여준 작품. 그야말로 천지불인(天地不仁)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덤으로 이 작품에서 울트라맨이 지구에서 활동가능한 3분 제한 설정도 다른 시리즈와 다르게 심각한 대기 오염 때문이라고, 컬러 타이머가 울릴 때 마다 나레이터가 설명해 준다. 그로 인해 1부의 적인 고데스도, 인간들의 공해 때문에 힘도 못 쓰는 울트라맨이라며 인간과 울트라맨을 동시에 비웃었다. 고데스가 손쉽게 부활할 수 있었던 것도 환경오염과 인간의 잘못된 대처 때문으로, 주인공인 잭 신도부터가 1, 2부의 최종보스들이 등장한 이유로 아예 인간의 근시안적인 대응을 가장 먼저 지적한다.
외계인이 아니라 괴수지만 인류를 심판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등장 에피소드 제목부터 '작열의 복수'. 그 방법이라는 게 대도시를 향해 그냥 걸어가는 것(…). 문제는 마치 용암인 것 처럼 지나가는 곳 근방이 불타버릴 만큼 초고열을 발산하는 괴수라는 점이다. 단순한 괴물이라기보다 살아 움직이는 자연재해의 현신처럼 보인다.
열로 일그러진 주변 공기와 특이한 구조와 튼튼한 몸 때문에 인류의 첨단병기는 물론 울트라맨의 광선과 힘도 통하지 않는다. 위성 레이저를 쏘든 메가 스페시움 광선을 쏘든 그냥 다 씹고서 걸어가는 게 거의 코스믹 호러급. 적대해서는 결코 막을 수 없다는 걸 깨달은 울트라맨 파워드가 합장을 하고서 텔레파시를 이용한 소통으로 겨우 그의 마음을 돌려놓는다.
가이아와는 달리 인간을 제외하고 지구 생태계만을 구하려는 아굴. 은하를 병들게 하기 전에 인류를 제거하려는 파멸초래체들. 각자 인간을 암세포, 바이러스라 부른다. 다만, 파멸초래체의 진실을 알게 된 아굴은 결국 인간도 함께 지키기로 마음을 돌린다. (하지만 기다리고 있는 건 테러리스트라는 낙인이 찍힌 삶...)
은하연합 데라시온이, 인류가 2천년 후에는 은하를 위협하는 존재가 될 거라는 예측으로, 아예 지구 생태계 전체를 리셋시켜버리러 온다. 저스티스도 이에 동조했지만 결국 마음을 돌리고… 이후는 울트라맨 레전드 참조.
과거 수백 년간 어인과 인어들이 인간에게 하등한 존재로 핍박받으며 노예로 팔리고 인격체(?)로 취급받지 못 했던 뿌리 깊은 차별에 대한 반감으로 심각한 인간혐오증을 지녔다.
하지만, 아론은 종족주의자 이기도 하다.
작중 가장 잔혹한 존재들로 여겨지던 요괴들로 오히려 인간들이 스너프질을 하는걸 보고 영계탐정을 때려치우고 인간을 몰살시키려 한다. 괜히 생각없고 정의감도 없는 우라메시 유스케가 차기 영계탐정으로 뽑힌게 아니다.
미쳐 돌아가는 세상과 초인적인 통찰력이 만났을 때 생길 수 있는 충격적인 문제를 인생을 바쳐 보여주는 캐릭터들. 문제는 자신은 물론 타인의 삶도 바쳐버린다. 제대로 이해한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인 행위를 통해서, 코미디언은 인간을 '풍자'했으나 사실상 자신의 분풀이 이외엔 그다지 이룬 것이 없었다. 오지만디아스는 '극단적인 결론을 내린 인공지능'을 떠올리게 할 정도의 아주 냉정하고 철저한 방법으로 전인류를 억제하고 위기를 해결하는데 성공하지만, 그마저도 시간이 더 흐른 다음에는… 자세한 내용은 항목참조.
테러리즘이나 다름없는 공격적인 인간 비판이 그들이 행동에 나선 원인이기도 하지만 실패한 원인으로도 보이며, 그들의 행위로도 끝내 멈추지 않는 복잡하고 뿌리깊은 인류와 사회의 문제점 또한 놓치지 않고 보여준다. 다만 인류와 사회가 아닌 '끝나는 건 없는' 세상 그 자체의 법칙도 빼놓지 않고 보여주는 심오한 작품과 심오한 캐릭터들. (따지자면 인간 비판과 그로 인한 행동이란 것도 일부분일 뿐이라는 것까지 보여준다.)

7.9. ㅈ


수인들이 인류를 지배해야함을 역설하는 까막과 호랑이등은 물론이고, 동족이 가한 당한 악행에 시달려 결국 수인제국의 앞잡이가 된 윤이나등의 일부 인간, 그런 악역들에게 맞서는 주인공 진진과 동료들까지도 전쟁을 일삼고 자신들 같은 수인병사까지 만들어내 지옥으로 끌어들인 인간의 과오와 욕망에는 학을 뗀다.
다만 작품 전체는 인간 그 자체보다는, 본능적인 공격성과 근원적인 욕망이 뛰어난 지능과 확고한 자아의 틀을 만났을 때 일어나는 거대한 폭력과 갈등(대표적으로 전쟁)의 필연성을 보여주며, 그 증거로 수인들도 결국 인간과 별 다를바 없는 행동을 보인다. 이런 문제는 시즌 3의 마법같은 초월적인 나노 기술력이 나온 후에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만 그럼에도 완전히는 해결되지 못한 채로 이야기가 끝난다.
후에 극복한다
마안보유자들은 일반인들과 달리 정체모를 힘, 인간들보다도 강한 힘을 보유하고 있기에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그들을 두려워하며, 차별하고, 악마로 취급해 죽이고, 실험대상으로 쓰여진 악영향으로 "마안 보유자"들을 위한 집단이 생겼을정도로 차별을 받고 있었다. 티아 루미블은 인간의 이러한 면모를 보면서 인간은 열등인종, 우리는 신의 눈 보유자라는 사상을 갖게 되었다. 차별받는 마안 보유자의 아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모습에 괴로워하며, 라이너 류트도 구하려고 했다. 그러나 라이너는 본인이 스스로 인간을 좋아하고, 일반인들과 함께 타협하는 길을 찾겠다며 티아를 따라가는 것을 거절한다.
지구를 구하기 위해 세계를 지배하려는 사이비 종교.
시니컬함을 넘어 중2병이 엿보이는 삐딱하고 냉소적인 기자다.
이시이 시로를 모티프로 한 희대의 사이코 하가쿠레 시로의 손자 로 가뜩이나 안 좋은 가정형편상 인간에 대한 믿음이 바닥을 치는 상황에서 전 인류를 증오하는 강화 외골격 카스미를 장착하는 통에 인간이라면 학을 떼는 인물이 됐다. 이런 류의 캐릭터 치고는 드물게 모든 인간은 쓰레기다는 자신의 주장이 안 그런 인간도 있다는 반론으로 논파되자 깔끔하게 인류 멸망을 접는다.

7.10. ㅊ


바다를 오염시키는 인류가 바다생물에게는 백해무익하다며 지상 침략에 나서겠다는 첫모습만은 말 그대로 인간 비판. 하지만 이후의 행보를 보면 취소선을 그어도 할말이 없을 것 같다. 다만, 지상 침략 자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양.
인간 뿐만 아니라, 나선 생명체 전체에 대해 비관적인 사상을 가졌다. 이쪽도 뭔가 부족한 보통 인간이 아니라, 초월적인 존재가 될 가능성에 대해서 오히려 우주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잘못된 것이라며 부정하는 특이한 예.
자연파괴를 일삼고 다른 동물들을 멸종시키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혐오하고 있었다. 그래서 캠벨 성인의 지구 침략에도 인간이 멸종하게 되었으니 차라리 잘 됐다는 식으로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캠벨 성인이 인간 뿐만 아니라 지구의 동식물과 자연까지 파괴할 것이라는 난바라 박사의 설득을 듣고, 콤바트라 팀을 이끌며 캠벨 성인과 싸우게 된다.

7.11. ㅋ


이 게임의 '인간'에 해당하는 종족이 쿠키이므로 엄밀히 따지면 쿠키 비판이긴 하다. 고대의 전쟁을 일으키고 나서 고대 영웅 쿠키 5인에게 왜 살아가는가를 묻고, '넘어지면 부서지고 물에 닿으면 눅눅해지는'데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5명의 영웅 쿠키로부터 인간 찬가의 정석에 대한 대답을 듣자 아무 것도 모르고 있다며, 그들의 잘못되었음을 증명해 주겠다고 비웃고는 다섯 영웅 쿠키를 모두 쓰러뜨리고 자신의 욕망을 이루려다가 퓨어바닐라 쿠키의 최후의 발악으로 저지되었다.

7.12. ㅌ


블랙미러는 트라이포스 전쟁 당시에 인간들의 사악한 마음이 모여서 탄생한 악의 화신이자 암흑의 결정체이고, 미래시대 어른들의 욕심과 그로 인한 기술개발 극대화는 극심한 환경 파괴를 야기하여 2부만악의 근원을 초래했다.
'인공지능의 극단적인 결론'이 인류의 대대적인 감소나 멸망이었다는 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캐릭터. 각 시리즈와 기획마다 그 진정한 의도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는데 그로 인해 결과적으로는 인공지능의 인간 비판을 종합해 모아놓은 캐릭터가 됐다.
트러블과 인간의 교류를 주장하며 독자적으로 연구하다가 인간측의 방해로 안습+막장+폐인이 된다. 이후 트러블과 인간의 교류는 인간에 의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반사회적인 루트를 탄다.

7.13. ㅍ


어둠의 왕이 탄생한 과정이 철저하게 인간비판과 연관되어 있다. 다만 작중 어둠의 왕과 비슷하지만 다른 길을 걸어온 인물인 자이드와의 대조를 통해 다른 시각의 해석도 보여준다.
인간들에게 번영을 주고 시조룡으로 찬양 받았지만 파이어 엠블렘 드래곤 특유의 광증이 도져서 이성을 잃었을 때 실수 한번으로 인간들에게 배척 받는다. 결국 광증에 인간에 대한 혐오가 더해져 인간을 멸종시키려는 최종보스가 된다.
인간들에게 세상을 맡기면 안 된다면서 인류 전체가 인간보다 우월한 인공지능 밑에 숙이고 들어가야 한다는 웃기지도 않는 저질 개그스러운 사상으로 무장했다. 그리고 시즌 4에서부터 낌새가 보이다가 시즌 5 들어가면서 그 우월하다는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더한 막장짓들을 벌이며[32] 결과적으로 이놈들은 그냥 노망난 영감태기 헛소리에 놀아나는 무뇌아 집단이 되었다.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우월하게 세상을 다스린다더니, 오히려 그 인공지능이라는 놈이 인간들보다도 세상을 훨씬 더 개판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
포켓몬 애니메이션 TV처음으로 나온 인간비판이며 향전시티의 해시계로 인류몰살을 시도한다.
그리고 전쟁 피난민들이야말로 플라드리와 플레어단을 괴물로 만든 진성 만악의 근원이다. 원래 플레어단은 전쟁 피난민을 도와주는 구호봉사단체였다.
높으신 분들과 인간들에 대한 불만이 많은 캐릭터. 그러나 왜 이 인물이 인간 비판을 하는지 전혀 언급이나 암시조차 없는 관계로 관객들에겐 그저 중2병 찌질이로 인식될 수 밖에 없었다.
인간 그 자체를 질병으로 보고, 인간을 번성시키면 인류가 자신들에게 의지하고 지배당할 수 밖에 없을 거라는 검은 연꽃단 수령. 거기에 대항해 블랙로터스의 구호사업에 테러를 가하며 방해하는 센티넬. 이건 뭐… 프랑켄 프랑답다.
혐오나 그런쪽 보다는 인류자체의 잠재력과 욕망 위험성등이 너무나도 커서 멸망시킬수 밖에 없어서다. 데이빗같은 존재가 나오는등 자신들에게도 위험을 끼칠수있고 자격도 없는데 영생을 달라고 같은 창조주며 같은 신이라고 오만의 절정을 보여준다. 노파의 트롤링때문에 인류종단위로 멸망할 위기에 직면했고[34] 실제로 커버넌트에서 데이빗의 행적과 광기를 보면 스페이스 조키의 의도가 이해가 간다. 게다가 프로메테우스 세계관 설정상 예수의 정체가 엔지니어들과 동족이고 한명 뿐만 아니라 더 있을수도 있다. 그들의 동족이 희생되었고[35] 인간의 위험성을 충분히 판단했기 때문에. 그리고 만약 인간이나 합성인조인간이 발전해서 우주적인 민폐와 혼돈을 불러올 경우에 그 범우주적인 책임도 엔지니어들 한테로 돌아간다.

7.14. ㅎ


북곽 선생을 상대로 짐승은 하지 않는 인간의 이런저런 위선적, 비도덕적 행동들을 예시로 들면서 인간과 범 중 누가 더 악하냐는 질문을 던진다.
원작소설 자체가 인간의 폭력성과 이중성에 대한 비판이 주제였다. 또한 오리지널 영화 시리즈 중 2편인 혹성탈출 지하 도시의 음모에서는 핵전쟁의 폐허 밑에서 핵무기를 신으로 섬기는 돌연변이 인류가 등장하며 3편인 혹성탈출 제3의 인류에서는 아예 인류 멸망에 대해 확정적인 사실을 말한다.[36]
아카데미 캠페인의 보스인 불사신 마법사. 해당작에서는 개빈 매그너스라 번역됐다. 끊이지 않는 전쟁과 기어이 벌어진 세계 멸망의 원인을 통합의 부재와 개체의 분열로 보고, 결국 인간을 비롯한 모든 종족들의 자유의지까지 부정한다. 레인보우 크리스탈을 손에 넣어 자신의 막대한 마력을 이용해 모든 종족의 자유의지를 없애고 평화와 통합을 원하는 자신의 의지만을 따르게 만드려 한다. 항목 참조.

7.15. A~Z


위의 센스이 시노부의 경우처럼 인간이 저지르는 납치, 살인, 폭동 등 수많은 범죄들이 나오며 인간이 어디까지 잔혹하고 추악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암울한 내용을 담고 있다.
- Ilka, Mauro, Vanessa
Ivy까지 포함하여 원래 이들은 타락 전에 인류 부흥을 기원하기 위해 창작된 아키텍트들이었다.
- Ilka는 과거의 인류가 벌인 전쟁의 참상들을 보게되어 인류 말살을 계획하게 된다.
- Mauro 역시 <그 자>의 영향으로 인류 말살을 계획하게 된다.[추측]
- Vanessa는 Ilka의 인간 비판에도 불구하고 인류에겐 좋은 점도 있을 거라며 희망을 품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망가져서 500년 뒤에나 깨어나게 된다. 하지만 깨어나자마자 인간들이 자신을 실험용 서버 장치로 이용했고, 무엇보다 불안정한 세월로 인해 인간들을 말살시키겠다는 사악한 인격이 생기게 되어 이로 인해 인류 멸망을 위한 테러를 벌인다.
이무기들이 인간에게 죽자 부라퀴는 악의 마수로 타락하여 여의주를 노리게 된 것을 통해 인간의 이기심이 온갖 나쁜 것들만 불러온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우이기도 하다.
1장에서 인간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걸까에서 인간비판의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결과적으로 비판에 그칠 뿐 서로 싸우지 않는 새로운 인간을 만들고 싶어하는 것이었다.
지구 기후가 2.5도 이상 높아지면, 매 턴마다 2분의 1의 확률로 타나토스가 "인간은 지구에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인류를 싹 쓸어버리는 오메가 바이러스를 살포해 인류를 전멸시킨다. '인공지능의 (너무나)극단적인 결정'과 '지나치게 극단적인 환경주의'를 동시에 잘 보여주는 캐릭터. 그 외에도 게임 자체를 보면 지구의 환경을 개선한다는 건전한 주제와는 달리 현실은 시궁창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장치들이 대거 등장한다.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희생을 하는도중, 세이버의 비난에 "인간의 본성은 석기 시대 이후로 발전하지 않았어!" 라고 외치는것 보면... 인간의 본성을 비판하면서 동시에 구하고 싶어하는 아이러니한 인물.
현 시대의 인간들을 대부분 무가치하다고 평가하며 Fate/stay night에서는 성배의 힘을 빌려 아예 세상의 인간들을 싹 쓸어버리고 괜찮은 사람들만 남겨 지배하겠다는 야욕을 내보인다. 수육하면 본래 성격이 튀어나오는 건데, 수육하지 않으면 맘에 안 들긴 해도 쓸어버려고하진 않는다.
다만 전뇌세계가 중심이 된, 현 시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발전한 2032년에서는 인간에 대해 나름대로의 애착을 가지고 있다. 자기 시대와 비슷해서 맘에 들었다는 듯하다. 생전에도 인간을 위해 훔바바를 무찌르는 등 나름 인간을 아꼈다.

비틀어진 인류애를 가진 존재들로, 인리를 좋게 이끌려고 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인류에 위협이 된다.
핵무기, 인간끼리의 전쟁, 환경주의, 인간을 공격하는 인공지능 등 인간 비판의 필수요소를 집대성한 듯한 로봇 종족이다. KKND2의 오프닝과 이 종족의 엔딩은 1편처럼 치열하게 서로를 죽이고 있는 서바이버와 돌연변이를 시리즈9이 나타나 양쪽 다 쓸어버리는 내용이다.
  • SCP 재단 - SCP-804, SCP-1100, SCP-1548, SCP-682[37], [38], [39]
  • The Black Heart - HASHI(하시)
지구를 가꾸고 만드는 중요한 일꾼들인 나무 모습을 한 고대 종족중에 유일하게 전투력을 가지고있다. 인간들은 지구를 물려받을 진정한 존재가 아니라 단지 위협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자. 인간에 대한 지속적인 증오와 폭력으로 그곳에서 추방 되었다. 그러나 그 수년의 시간동안 전투력을 단련했기에 지도자 말렌에게 명령을 받고 다른세계로 가 파이널을 만났다. 그러나 파이널은 자기는 다른세계의 파멸에는 관심이 없는 대신에 하시를 도와주려고 한다(!) 그러나 바코에 의해 끝없이 허공에서 허공으로 떨어지는 최후를 맞게된다. 안습.

8. 실존 인물


사상 특성상 염세주의를 겸하는 경우가 많다.
  • 나가이 고 - 데빌맨의 편집자가 나가이 고에게 "혹시 나가이 고씨는 인간 자체를 혐오하는 것은 아니냐"고 질문하자 나가이 고는 "그렇다"고 답변해 자신의 생각을 인정하였다.
  • 스탠리 큐브릭 - 그의 작품세계는 인간의 본성과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제도나 관습에 대한 통렬한 비판[40]이 저변에 깔려있으며 이러한 인간을 바라보는 그의 냉철한 시선에 대해서는 스스로 시인한 바가 있다.[41]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이오시프 스탈린 - 어록 중에 "사람이 없으면 문제도 없다." 라는 발언이 유명하다.
  • 조지프 콘래드
  • 츠츠이 야스타카 - 인간을 혐오하다 못해 모든 것을 까는 걸로 유명한 작가다.
  • 필립 마운트배튼 -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남편. 발언 목록에서 알 수 있듯이 인간 혐오 성향이 상당하다.
  • 김동인 - 파도 파도 괴담만 나오는 인성의 인간이었다.
  • 이수정(교수) - 귀가를 하고 나면 동물 관련 영상을 시청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인간에게는 더 이상 희망이 없어서".

9. 관련 문서


  • 인간말종
  • 인면수심[42]
  • 인간 찬가
[1] 이 대사는 다르게 생각해 보면 굉장히 의미심장한데, 바이러스를 악으로 여기면서 박멸하려는 존재는 인간 뿐이다. 즉 인간을 바이러스로 여기는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이미 스미스 요원 또한 인간과 다를바 없다는 소리. [2] 이 논리는 매트릭스에서 처음 나온 건 아니고, 이미 1999년에 영화 바이러스에서 먼저 나온 것이다. 다만 그 영화에 나오는 비판하는 존재는 인간의 논리가 전혀 통하지 않는 완전히 동떨어진 외계존재지만.[3] 오죽했으면 '''인간 없는 세상''' 같은 책이 왜 나왔겠는가. 그리고 본문 중에는 자발적 인류 멸종 프로젝트 같은게 소개된다. 쉽게 말해서 전세계 인류가 뜻을 모아 더 이상 출산을 하지 않기로 하면 10년 이내에 아동문제가 해결되고 20년 이내에 청소년 문제가 해결된다는 심플한 사고 실험. 인구조절 문제는 실제로도 흔한 논의기는 하지만, 극단적으로 말하면 태어나는 사람이 없다면 문제 역시도 없다.[4] 예를 들어 우리안에 집어 넣어 키우거나 수가 너무 많이 불면 죽이거나 억지로 같은 우리에 넣어서 짝을 짓는다거나...[5] 물론 그런 '인간 역사'의 과오와 오류 역시 인간 비판의 주된 근거다.[6]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악행을 벌여도 대(大)를 위한 소(小)의 희생으로 합리화하려는 경향이 심해진다.[7] 생물학적으로 보면 문명이 등장한 이후 인류는 고립과 자연선택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진화 속도가 극단적으로 느려졌다고 하니 빈말은 아니다.[8] 사실 이라는 것도 인간의 정의에 따른 것이다.[9] 무리 간의 전쟁, 침팬지는 다른 동물을 수하로 부려 대리전을 치루기도 한다고 한다.[10] 지능이 좀 높은 동물의 경우 단순한 호기심이나 순전히 재미로 다른 동물을 죽이기도 한다.[11] 다른 동물들도 먹이를 구하기 쉬운 환경에서 폭식을 하는 모습이나 딱히 포식자가 없는 환경에서 특정 물건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가 있다. 즉 동물에게서 인간처럼 탐욕스러운 모습을 잘 보지 못하는 이유는 순전히 극한의 약육강식적자생존 논리에 따라 돌아가는 야생이라는 척박한 환경에서 당장의 생존을 위해 사력을 다하느라 다른 것에는 신경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인해 아예 인류뿐만 아니라 생물 전체가 문제투성이라는 견해를 가지는 사람들도 적게나마 있다.[12] 혹은 종교에 따라서는 예수 그리스도나 예언자 무함마드까지.[13] 본래는 가이아의 V2 파워업 이후로 히로야와 아굴이 재등장할 계획은 없었지만, 극적으로 부활하는 것으로 스토리를 바꿀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었다.[14] 그나마 다행히도 가무와 후지미야의 사이는 극중반에 신념이 꺾여버렸던 후지미야가 아굴로의 변신능력을 포기하고 방황하면서 생각을 많이 바꾸게 되고 가무의 조언이 있었기에 자신의 망가진 신념을 버리고 갱생하면서 후반부에는 더 이상 갈등하지 않고 협력하게 된다.[15] 전쟁이나 환경오염 등의 나쁜 점.[16] 게다가 그 이종족들도 종족 자체든지 본인 자체든지 간에 (가치관이 인간과 전혀 다를 수도 있지만) 인간처럼 선악이나 각양각색의 사상(또는 특징) 등등의 개념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고, 극단적인 인간 비판 사상을 가진 이종족 캐릭터들 중에서는 그렇게 주장하고 다니면서 정작 본인은 선하지 않거나 오히려 악한 경우도 적지 않다. 용이산다로이 시돈스 서머싯이 적절한 예.[17] 대표적인 예로 스타 트렉. [18] 당장 편향 문서에서 볼 수 있는 각종 예시들만 봐도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며 판단과정에서 심리적으로 타고난 본성(=편향)에 쉽게 휘둘린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19] 트랜스휴머니즘이 등장한 이유도 현생 인류의 생물학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함이다.[20] 특히 타이니소어 3마리(티라노, 트리케라, 사이카)를 붙잡아서 위험한 실험으로 개조공룡을 만들어 지구전체를 공격한 것이다.[21] 이를테면 "혼란 좀 보여주고 정립된 질서를 뒤엎으면 모든 게 개판이 되지. 나는 혼돈의 대리인이야. 혼돈의 특징이 뭔지 아나? 공평하단 거야." "먹을게 떨어지면 이 문명화된 사람들은 서로 잡아먹을걸."[22] 이후 자신을 이렇게 만든 경찰 측의 두 배신자와 갱단 보스, 배트맨, 고든, 마지막엔 자신을 심판하려 했다. 동전은 그의 선과 악의 인격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확률'을 상징하는 것이며, 그 스스로 말하길 "세상은 잔인해. 이 잔인한 세계에서 믿을 것은 운(확률)밖에 없지."[23] 니아도 역시 이렇게 비판했다.[24] 작중에서 부각되지 않아 티가 잘 안 나지만 언행 하나하나에 자신에 대한 부정과 혐오가 묻어나 있다.[25] 아포카리몬, 묘티스네오몬, 데리파, 루체몬, 쿼츠몬.[26] 특히 마일도의 경우는 소박한 꿈(디지몬 세계에 직접 발을 붙임으로서 디지몬 세계의 실존 여부를 증명하는 것)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과 그 소박한 꿈을 유일하게 이해해 주었던 친구(이충희)의 죽음으로 인한 상심 때문에 전작 악역에게 단물만 쪽쪽 빨리다가 버림받았을지 언정 장태수처럼 세계정복이다 뭐다 하면서 무언가에게 맹목적인 적개심을 품지도 않았다.[27] 다만 이쪽은 진현인의 흑화형인데 진현인은 자연이 엉망이 된것을 회복시키려는 계획은 했지만 그렇다고 "이게 다 인간탓이다!"라는 생각은 안했다. 다만 파괴되어버린 자연에 대한 연민이 흑화함으로서 인간에 대한 증오로 바뀐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28] 아이러니하게 스토리 후반부로 갈수록 그토록 혐오스러워하던 인간의 형질을 스스로 닮아간다.[29] 1편에서 자세한 내막이 나온다.[30] 하지만 실상은 그저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인간들에게 열폭하고 있었을 뿐이다. 위의 플라스크 난쟁이와 비슷한 케이스.[31] 작중 실제로 반역을 꾀한 건 엔진왕 뿐이지만, 톱니바퀴왕전기왕도 최종결전 당시의 대사를 미루어 볼 때 자우라즈를 쓰러뜨리면 기계신을 몰아내는 것이 목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32] 시즌 4에서는 라이벌 인공지능 끌어내겠다고 증인보호 프로그램에 들어간 사람 포함해서 사람들 비밀을 마구잡이로 뿌려 뉴욕에서 사람들이 무더기로 죽어 나간 것부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미친 개초딩처럼 날뛰는 시즌 5에서는 아프리카의 기아 문제를 해결할 연구를 했다고 죽이고 연구 결과까지 묻어버리려고 하거나 꼴랑 거슬리는 의사 둘 잡겠다고 아예 병원 하나 전체에 슈퍼플루 바이러스로 생물 테러까지 터트리는 등 가히 그 행태가 가관이다.[33] 엔클레이브는 자기들만 좋고 다른 인간들은 다 싫어하는 단체지만 그래도 자기들도 인간이니 인간 비판이라 하긴 좀 그렇다.[34] 원래 멸망시킬 계회이었다. 실패작으로 판단했을수도 있어서다. [35] 이유가 무엇이었든 예수를 비롯한 과거의 설화의 존재들중 엔지니어들이 있다 가정하면 온건파들이 인류를 가르치거나 관찰할려고 했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36] 코넬리우스 : 고고학자로서 나는 인류의 역사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연구해 왔소. 인류를 멸망시킨 것은 바로 인간이 만든 핵무기요. 그리고 이것도 아시오 박사? 핵무기를 만든 이유가 서로 죽이기 위해서라는 것을, 인간은 인간을 죽이지만 유인원은 그렇지 않소.[추측] 덤으로 린 서브스토리에 등장하는 그 자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마유로를 비롯한 일카와 바네사를 타락의 길로 인도한 진정한 원흉이었을 가능성이 높다.[37] 다만 이쪽은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증오한다 하지만 인간을 더 증오한다고 한다.[38] 이 쪽은 비판이나 혐오같은 생각이나 감정이 아니라 말 그대로 그냥 정신이 나갔다.[39] 비굴한 찬가인지 교묘한 비판인지 불확실하다.[40] 시계태엽 오렌지, 샤이닝, 풀 메탈 자켓, 아이즈 와이드 셧[41] 문제는 이 때문에 원작의 인간 찬가를 묘사한 장면조차 인간 비판적인 내용으로 바꾸는게 문제. 샤이닝에 경우 잭 토렌스가 원작에서는 마지막에 조금이라도 광기를 이겨냈지만, 영화에서는 끝까지 광기에 미쳐가다 죽어버린다.[42] 인간비판의 처절한 안티테제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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