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현수
1. 개요
웹툰 스위트홈의 주인공.'''"3개 다 합쳐서 2천이라니, 이걸로 나보고 어떻게 살라고? 대답해봐! 이 무능한 꼰대들아!!! 이걸로 내가 어떻게 평생 먹고 사냐고!!!"'''
2. 상세
18세 고교생이며 은둔형 외톨이로 등교 거부 중이다. 칼로 손목을 긋는 등의 자해 이력이 있다. 그린 홈 오피스텔 1410호에 거주하고 있다.
말을 더듬거나 사람과의 소통을 단절하는 등 음침한 성격이지만 밑에 작중 행적 항목에도 나왔듯이 과거에는 활발하고 엄친아 성향인데다가 친구도 많았다. 하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히키코모리가 되고 말았는데 작중 행적 참고.
엄친아였던 시절을 보내서인지 머리가 잘 돌아가며 위험을 감지하는 예리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3~4화에서 이 점이 잘 드러나며 또한 18화와 54화~56화에서 나왔듯이 괴물을 제압할 때 주변에 있는 물건이랑 장소로 제압한다.
과거의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의로운 성격은 변하지 않았다. 수영과 영수 남매를 구하기위해 눈알 괴물에게 덤비기도 했으며, 괴물에게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몇 번이고 나섰으며 75화에서 더 이상 소중한 사람들을 무력하게 잃고 싶지않다고 다짐했다. 이 점때문에 사람들이 괴물이 되거나 괴물들에게 희생당하는 광경을 보는 걸 힘들어한다. 어찌 보면 강박 관념이되어버린 셈. 이는 괴물로 인해 사람들의 죽음을 목도했던 것 때문이다.
밑에 인간관계에서도 나와있지만 자신을 외면했던 가족을 미워하면서 그리워했는데다가,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주었던 정재헌, 믿음직한 어르신이었던 안길섭, 그리고 희망이 되고 싶어했지만 안타까운 처지가 되어버린 청년에 대해 안타깝게 기억하는 걸 보면 정이 많은 성격이다. 그래서인지 눈물이 많으며 누군가가 희생되었을 때 안타까워하며 슬퍼한다. 그래서인지 이 점 때문에 범죄자 무리 중 하나인 조이현의 괴물 인격과 대립하기도 했다.
요약하자면 과거에는 밝고 착한 소년이었으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은둔형 외톨이가 되었고, 이후 괴물화 사태로 이웃이나 범죄자와 상호작용하면서 점점 예전의 정의로운 모습으로 돌아가는 캐릭터.
3. 작중 행적
4. 인간 관계
- 한두식: 자신을 이해해주었던 조력자. 수영과 영수 남매를 구하기 위해 현수가 가지고 있는 도구를 업그레이드 시켜줬으며 여러모로 팁을 주었다. 하지만 작중 행적 때문에[2] 현수의 갑작스러운 행동으로 인해 당황하기도 한다. 두식은 가족이 모종의 이유로 두식을 버리자 외로움을 느꼈으며 현수가 찾아오자 고마워했다. 그렇기에 현수를 자신의 아들같이 잘 대해주었으며 두식이 주차장에서 죽자 오열한다.
- 윤지수: 같이 행동하는 동료이자 전우 겸 멘토. 편상욱과 함께 쓰러진 자신을 간호해주었고 위에서 작중 행적에서 나왔다시피 감염자라고 의심받고 있지만 심하게 의심한 데 대해서는 사과받았다. 가족과 사별한 현수의 사연을 듣고 위로해주었다. 구조대와 합류하면서 현수가 감염자라서 격리되어서 같이 행동하기 힘들어졌었지만 한두식을 1층으로 데리고 온 뒤에야 같이 행동할 수 있었다. 게다가 한두식 구출 작전에 현수와 편상욱만 갔다는 걸 알고 현수를 걱정했는지라 화를 내며 은혁의 멱살을 잡았으며 지수는 현수를 도구로 쓰는 은혁을 정상이 아니라고 평했다. 조금이라도 현수를 도구처럼 쓰면 화를 낼 정도.
- 정재헌: 같이 행동했던 동료. 접점은 적지만 윤지수와 함께 아이들을 구해주는 데 힘을 보태주었다. 현재는 구조대와 합류한 뒤에는 현수가 감염자라서 따로 격리되있는 상황이라 지수와 마찬가지로 같이 행동하기 힘들어졌다. 하지만 62화에서 정재헌이 경비 괴물에게 희생당하면서 영영 같이 행동할 수 없게 되었다. 그의 시신을 보고 지수와 함께 충격에 빠졌다.
- 김수영 & 김영수: 자신이 세상에서 나오는 계기를 마련한 아이들. 아이들의 간절한 도움 요청을 듣고 모니터를 던져서 눈알 괴물의 시선을 끌었으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3] 근육 괴물에게 어그로를 끈다. 위에서 나왔듯이 33화에서 지수와 재헌과 같이 밖으로 나가기 전에는 구해주셔서 고맙다며 괴물같은 거에 지지말라는 격려를 받았다.
- 임명숙: 자신과 처지가 비슷했던 아줌마. 접점이 많지는 않지만 자신과 마찬가지로 감염자였고, 아이들을 지키려고 한 데다가 소중한 가족을 잃었다는 공통분모가 있다. 괴물이 된 임명숙을 보고 자신은 남아서 더 싸우겠다고 하며 행복을 빌어준다. 그녀 덕분에 괴물화 종양에 맞서 싸울 의지를 얻었다. 후에 조이현에게 아이 괴물이 된 지키려고 한 걸 보면 소중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 편상욱: 적대적이었지만 많이 원만해진 관계이자 자신을 잡아주는 어른. 5화에서 직접 접점이 생겼으며 현수 옆 집 문에 있는 피를 보고 장대를 들고 있는 현수를 의심했으며 괴물 이야기를 듣고 주먹을 들고 위협했다. 상욱은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오피스텔에 괴물의 습격을 받고 괴물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 그리고 쓰러진 현수를 그의 집 침대에 눕혀주었다.
- 이은혁: 자신과 공통된 점이 많은 관계. 채팅 상으로만 접점이 있었지만 38화에서 괴물의 환상을 깨부수고 의식을 회복한 뒤에 만났다. 1층의 생존자들의 상황과 생존자들이 어떻게 자신을 생각하는 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사실 자신도 감염자이지만 괴물이 안된 현수를 보고 어떻게 대할 지 모르겠다며 말한다. 그럼에도 병욱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현수의 편을 들었으며 그 이유는 생존자들의 탱커로 쓰겠다고 하면서 현수의 정신력을 이용해서 무기로 쓰겠다고 한다. 현수 역시 48화에서 이용당할 때 당하더라도 쫓겨나긴 싫다고 말하는 걸 보면 생존자 무리에서의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 점 때문에 지수가 은혁과 갈등하는 계기가 되고 말았으며, 66화에서 현수에게 미끼가 되어달라고 하자 빡친 지수에게 박치기를 맞는다. 처음 현수를 만날 당시 현수를 이용하려고 들었지만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현수를 전적으로 믿는 모습을 보였고 은혁이 역시 감염자가 되어 유혹을 받을 때 현수가 제대로 책임지라면서 다잡아주었다.
- 이은유: 가족에 대한 걸 알려준 관계. 처음 현수와 만났을 때 그를 못마땅했으며 57화에서 "그 차현수인가 뭔가 하는 녀석"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현수를 신용하지 못했다. 그러나 경비 괴물의 습격으로 현수가 안길섭과 윤지수와의 협공으로 자신을 구해주자 호의적으로 변했으며 67화에서 은혁과 대화할 때 현수 오빠라고 부른다. 71화에서 제대로 접점이 생겼는데 은혁에 대해 물어보다가 가족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 깨닫는다. 114화에서 범죄자들이 점령된 그린 홈 상황으로 인해 무서운 나머지 혼자 숨어 있었으며 현수가 자신을 구해주러 오자 안긴다. 불신하던 처음에 비하면 꽤 신뢰하고 있다.
- 안길섭: 동료 관계였던 듬직한 할아버지. 편상욱과 촉수 괴물과 고전할 때 만났으며 처음에는 감염자인걸 눈치채고 공격적인 태도로 보였으나 사실은 장난이었고 박유리와 함께 동료 관계가 된다. 이후에도 경비 괴물을 쓰러트릴 때 활을 쏴서 도와주는 등 조력자 역할을 해주었다. 그러나 안길섭이 근육 괴물에게 죽으면서 충격에 빠졌다.
- 류재환: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 김석현에게 괴물이라고 갈굼 당했을 때 김석현이 한 말에 너무 신경쓰지 말라며 원래 좀 성격이 그렇다고 말해준다. 그닥 친하지 않았지만 류재환이 괴물이 된 뒤로 얼마 전까지는 사람이었다고 고뇌하는 걸 보면 그를 좋게 생각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가 괴물이 되기 전에 희망이 되어주겠다고 하는 걸 듣고 그를 죽일 때 미안함을 느껐다.
- 병일 : 경비 괴물이 쳐들어올 당시에는 현수를 괴물이라고 매도했지만 병일이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런 모습은 희석되었고 에필로그에서 현수가 생존자들에게 돌아왔을 때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반겨주었다.
- 부모님 & 차수아 : 자신을 외면했지만 그럼에도 그리워하는 가족. 이들의 죽음 이후 작품이 시작된다. 현수가 히키코모리가 된 원인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게 아버지이며 어머니 역시 엄친아였을 시기에 사이가 좋았지만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린 때에 사이가 서먹해진 걸로 추정된다. 36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현수를 외면하자고 한게 어머니였다. 여동생인 수아는 자세한 건 나오지 않았지만 아버지에게 히키코모리가 된 원인을 항의한걸 보면 차현수를 안타깝게 여긴 듯 했으나 친구랑 함께 통화로 오빠 험담을 했었다. 하지만 촉수 괴물의 위협에 재헌과 지수랑 같이 숨을 때 괴물이 시신을 뒤집이면서 지갑이 떨어져 나오는데 그 사진을 보고 헛구역질을 한다거나 59화 나온 독백을 보면 가족을 그리워하고 있었으며 60화에서 지수의 기타 연주를 듣고 가족을 떠올렸다. 은유와의 대화를 통해 가족이 흉을 봤더라도 자신을 걱정했다는 걸 깨닫는다.[5] 하지만 내면의 괴물이 현수가 가족들을 미워하지만 동시에 가족들을 사랑한다고 평하는 걸 보면 애증하는 관계이다.
- 신중섭: 적대 관계이자 대척점. 스타 괴물이 된 류재환을 죽일 때 미안함과 죄책감이 들어 임현식이 선동할 때 같은 편이 되었지만 상수를 죽이는 걸 목격하자 그를 적대했다. 그와 대조되는 점이 있는 데, 신중섭은 이기적으로 행동해서 애꿎은 사람들을 희생시켰을 뿐만 아니라 자기가 살고 싶어서 괴물이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쳤지만, 현수는 이타적이며, 다른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내면의 괴물 세포와 다른 괴물들과 싸웠을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괴물화를 택했다.
- 조이현: 자신과 같은 처지의 이지만 도저히 신용할 수 없는 인물. 자신처럼 괴물의 힘을 사용, 게다가 이쪽은 작중 묘사로 보아 현수보다도 완벽하게 괴물을 통제할 수 있는 인물이지만, 괴물의 영향을 받지 않는 우호적이고 순한 인격과 괴물의 영향을 몰빵 받은 무자비하고 악한 인격이 공존하기 때문에 동행하기 매우 까다로운 인물이다.
5. 주요 대사
'''죽을까.'''
'''팔 좀 보여주시겠어요?'''
'''나!!! 여깃따!!!!'''
'''덤벼!! 이 관음증 변태 x끼야!!!'''
...잘 들어, .....내 욕망은.....마리아 최종화...극장판을.....'''보는거다!!'''
그래...희망과 욕망은.....종이 한 장 차이지.
....생각할 시간 필요 없어. '''난 나갈꺼야!! 당장!!!'''
'''마음 굳게 먹으세요. 괴물에게 먹히기 싫으면.'''
정신차리세요. 비꼬는게 아니라...진짜 정신 똑바로 차리고 계시라구요.
죽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몰랐어요.....제가 이렇게.....살고 싶었을 줄은.
....허세야. 시한부시라구요? 그래서 그게 어쨌다고요. '''착각하지 마세요. 죽고 싶은 사람은 없어요.'''
어때? 널 위한 피니쉬 라인이.
'''그리워요. 그들을 정말 미워했는데... 이젠 그리워요.'''
'''야, 좀 닥쳐.'''
피할 수 없는 현실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소중한 사람들을 무력하게 잃고 싶지 않다. '''더 이상은.'''
'''난 원래 내일 죽으려 했다. 하지만, 살기 위해 오늘 이곳을 나간다.'''
....그래서 뭐. '''난 아직 살아있어.'''
'''아줌마는 절대 못 건드려!!'''
'''괴물은 죽여야지.'''
'''네가 여기 리더잖아! 괴물이 될 땐 되더라도, 끝까지 책임져!!'''
웃기고 있네, 그래서.......그래서 니들이 죽인 사람들은 어떡할 건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야 그 잘난 짓거리를 그만둘 건데!!!!!
타락은 개뿔!!! 난 그냥 나로 있을거야!! 영혼이든, X랄이든, 상관 안 해!! '''난 그냥 나로 있을거야!!'''
지금은 아냐. '''아직은, 지켜야 할 사람들이 있으니까.'''
난 모두를 구하고 싶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가족은 같이 있는 게 좋은 거야. 알겠냐 이 멍청한 자식아.'''
'''야. 이거 놔.'''
누나가 부탁했던 그 노래.. 가사는 쓸 수 없었지만 제목은 생각해봤어요. 제목은.... '''스위트...ㅎㅗㅁ'''
6. 평가
위에서 나온 대사와 가족의 장례식장에서 한 행동으로 좋지 않은 첫인상을 보였지만 전작 후레자식의 전례와 삶의 희망을 잃은 채 자살까지 계획해 놓은 와중에도 위험을 감지하는 예리한 판단력, 위층의 여자가 위험하자 바로 달려 나가는 정의감을 갖춘 것을 볼때 독자들은 히키코모리가 될 만한 사연이 있는 것 같으니 일단 지켜보자는 반응이 절대다수였다. 일각에서는 과거 회상으로 미루어 본인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에도 불의를 못 참고 나서는 성격으로 추측하고 있었다.
게다가 38화에서 괴물의 유혹을 간파하고 단박에 거절하는 것을 보면 오히려 정신력 하나는 최고라 봐도 무방할 듯 하다. 또한 72화를 보면 왕따나 학교폭력을 당할때도 처음부터 히키코모리가 된 것은 아니다. 처음엔 왕따를 견디면서 꾸준히 학교를 다닌 걸로 보인다. 그런데 그러던중 믿었던 가족들이 자신을 외면하고 모른척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멘탈이 무너졌고 히키코모리로 전락했다는 추측이 있었다.[6]
80화에서 과거가 밝혀지는데 전학생에게 도와주려고 했으나 '''전학생은 오히려 자신을 집단으로 괴롭혀서 은혜를 원수로 갚았다.''' 그렇지만 전학생의 이런 행동을 보고 독자들은 '''현수 역시 다른 괴물에 의한 피해자였다며''' 동정했다. 그리고 히키코모리가 된 결정적인 원인이 전학생에게 괴롭힘 당하는 학생을 구해줬지만 그 학생이 오히려 폭언을 날리자[7] 이 이후로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렸다.후반에라도 개심한 손혜인과는 달리 전학생은 뼛속까지 쓰레기였던지라 만약 스위트홈의 후속작이 나온다면 독자들은 반드시 전학생을 참교육시키길 바라고 있다.
7. 드라마
8. 기타
- 채팅창 닉네임은 ㅂㄹㄹㅋ.
- 덕후 기질이 있으며 <마리아는 하늘에서>를 덕질한다. 윤지수에게 거기서 나온 주인공 마리아를 닮았다고 운운하기도.[8]
- 은근히 눈물을 많이 보인다. 정신력은 강하지만 멘탈이 단단한 건 아닌 듯.[9] 그러나 이는 현수의 주변 환경도 한몫한다. 잘 나가던 엄친아였으나 인간 말종인 전학생을 도와준 탓에 자신이 타겟이 되어버렸고, 그 전학생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의 회사 상사인지라 가족은 자신을 외면했는데다가, 급기야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렸다. 가족이 갑자기 교통사고로 모두 사망해 혼자게 되었는데다가, 촉수 괴물이 첫 등장할 무렵 시체를 뒤집었을 때 그 지갑에서 가족 사진을 보고 구역질을 한 걸 보면 PTSD 증상까지 있다. 워낙 환경이 막장인지라 눈물이 많을 수 밖에 없는 듯 하다.[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