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로
高麗大路 / Goryeodae-ro
1. 개요
서울 지하철 6호선 보문역(보문역사거리)에서부터 고대앞사거리까지를 연결하는 길이 약 1.2km의 도로이다. 보문역이서로는 동망봉터널을 지나 종로구 지봉로-종로, 고대앞사거리부터는 동대문구 제기로와 이어진다.
유래에서 알 수 있듯이 '고려'대로가 아니라 '고려대(학교)'로이다. 대한민국 도로 체계 중 3단계 등급(대로)이 아닌 2단계 등급(로)이다. 참고로 서대문구 신촌에는 고려대의 영원한 라이벌, 연세대가 종점에 위치하는 연세로가 있다.
2. 유래
본래 인촌로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도로 인근에 있는 고려대학교의 전신인 보성전문학교의 인수자이자 교장이었던 김성수의 호 '인촌(仁村)'에서 유래하였다.
인촌 김성수가 2018년 2월에 대법원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인정됨에 따라 도로명 교체작업이 진행되었다. 2018년 주민 의견 수렴이 진행되었고, 고려대로, 안감내로 등의 대안 중 고려대로[1] 가 선정되었다.[2] 성북구는 2019년 2월 27일 구청 앞마당에서 기존 '인촌로' 도로명판을 철거하고 '고려대로'로 교체하는 행사를 주민과 언론을 초청해 대대적으로 열기로 했다.기사
3. 주변 지리
서울 지하철 6호선 보문역, 안암동 주민센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지하철 6호선 안암역, 고려대학교 인문계 및 자연계 캠퍼스가 도로 주변에 존재한다. 이 도로의 종속도로인 고려대로24길은 보통 '참살이길'로 불리며, 고려대학교 근처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고려대학교/주변 상권 참고.
4. 교통
서울 지하철 6호선이 도로 밑으로 지나가며, 이 도로를 따라 운행하는 지선버스로는 서울 버스 1111이, 간선버스로는 서울 버스 273이 있다. 고려대로와 참살이길을 두루 운행하는 마을버스로 성북04가 있다. 전 구간 4-6차선이며, 특별한 교통체증은 없다. 이 점 때문에, 꽤 자주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왕산로의 대체경로로 추천되기도 한다. 안암역과 보문역 사이가 상당히 가파른 언덕이므로 도보통행에 유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