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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交通 / Transport
1. 개요
'''교통'''이란, 사람 및 재화의 장소적 이동(수송, 전달)에 관련된 모든 행위 및 체계를 말한다.
2. 상세
토지를 '''인체'''에 비유하면 교통을 위한 교통로는 '''혈관'''이다. 혈관에 피가 끊임없이 순환하여 영양분과 노폐물을 운반해야 하듯 토지에 교통로를 통해 물자, 인력 등의 이동을 지원하여야 한다. 교통이 없는 토지란 그저 황무지일 뿐이며, 아무런 쓸모가 없다. 땅이 있어봐야 갈 방법이 없는데[1] 무슨 쓸모가 있나.
교통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을 배우는 학문으로 교통공학과 교통물류공학이 있다.
3. 정의
넓은 의미로의 교통은 경제적 방법에 의한 사람 및 재화의 장소적 이동, 의사(意事) 및 정보의 이동, 사람들의 사회생활 및 상호관계까지도 의미한다.[2] 좁은 의미로의 교통은 사람 및 재화의 장소적 이동만을 가리킨다.
4. 역사
지구상에 인간이 태어난 것과 궤를 같이한다. 인간이 정착생활을 영위하면서 토지를 개간하고, 물자를 생산하며, 잉여/부족생산물을 교역하기 위해 교통은 필수적인 것이었다. 처음에는 몸(과 가방)으로 전달하다가 수레가 생기면서 본격적인 교통로의 확장을 시작하였고, 선박을 통해 바다를 개척할 수 있게 되고, 비행기가 출몰하여 항공로도 개척할 수 있게 되었다.
5. 특징
교통의 발생원인은 경제학적인 측면에서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자원의 불균등한 분배이고 두 번째는 교통을 통해 얻는 효용이 교통의 비용(통행료, 시간 등)보다 크다는 것이다. 즉 출발지에는 없는 자원이 목적지에는 존재하고 그 자원으로 얻게 되는 효용은 교통에 소모되는 비용보다 클 때 교통이 발생된다고 보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해석에는 교통의 목적이 교통 행위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용에 있다고 보는 전제가 깔려 있기에 드라이브 등의 행위는 무시된다.
6. 관련 문서
[1] 사람이 직접 등짐을 지고 갈 순 있지만 힘들고 매우 오래 걸린다.[2] 개신교의 사도신경에 나오는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의 '교통'이 이 의미. 새로운 번역에서는 "...성도의 '교제(交際)'와..."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