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준비사격
1. 설명
상대의 진지나 참호, 기지를 대상으로 공세를 펼치기 전[1] 혹은 공세가 시작되어 적진 바로 앞까지 도달할 때까지 제압포격 차원에서 퍼붓는 포격, 폭격 등을 이르는 포병 용어.[2] 참고로 해당 단어가 길기에 현장에선 '공준사' 등으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
다만 일반 보병들도 작전을 다루거나 참호전, 고지전 과정에서 포격, 폭격이 끝나자마자 적진을 향해 달려나가거나 반대로 이것이 시작되면 참호 각지에 흩어져 웅크리거나 혹은 유개호나 갱도로 피난해 있다 적들을 맞이하다 보니 비단 포병들만 쓰는 용어는 아니다.
또한 요충지 내 병력들의 피해와 피로를 누적시키고 소수만 남겨놓을 의도로 이것만 며칠 ~ 수주 동안 불규칙하게 실시하기도 한다.[3]
2. 존재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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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하는 입장에서 상대의 진지와 참호, 지뢰, 철조망, 인계철선 등을 뭉개고, 그 안의 인원들도 겸사겸사 살상시킨 상태로 유리하게 싸우기 위함이다. 만약 이걸 하지 않고 돌격했다간 빈집털이가 아닌 한 이걸 하지 않았을 때보다 피해가 많아질 것이다. 물론 이런저런 이유[4] 로 이것 없이 돌격해 상대를 발라버린 경우도 있는데, 사창리 전투에서 중공군이 이랬다.
반대로 공격준비파괴사격이라고, 적의 공세가 임박하거나 시작되었을 때 적들을 향해 퍼붓는 포격, 폭격도 있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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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 워즈 콤바인 진영에서 헤드크랩 로켓 공준사가 가능한데, 이는 로켓 발사대 사거리가 RTS 게임 치곤 상당히 넓기 때문. 다만 게임 밸런스를 위해 시야가 밝혀진 곳만 날릴 수 있고, 충격 데미지 역시 50 정도로 적다. 또한 여기에서 나온 헤드크랩도 체력이 약하기에 상대가 물량을 많이 모아놓거나 진지 구축을 잘 해놓을수록 효과는 떨어진다. 그래서 방어가 허술한 후방에 날리거나 혹은 정면 대결시 콤바인 솔저 등을 먼저 보내 방어에 구멍을 낸 뒤 혹은 교전중일 때 한꺼번에 날려 피해를 가중시키는 용도로 자주 쓰인다.
[1] 이건 상황이나 여건에 따라 공세 며칠 전에 퍼붓기도 하고, 몇시간 전에 퍼븟기도 한다.[2] 경우에 따라선 포격과 폭격이 병행되기도 하는데, 저격능선 전투에서 그랬다.[3] 실제로 백석산 전투 당시 채명신 5연대장이 이를 유도한 뒤 양갈래 고지를 순식간에 접수했다.[4] 예컨데 기습, 화력지원이 없음, 상대가 오합지졸이라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