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자

 

두 여자의 방중간보스이다. 배우 김청이 연기한다.
은희수엄마로, 술집 마담을 하고 있었다. 정처없이 떠돌며 살았다고 하며 많이 깨방정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희수가 민동철의 집에 불을 지른 다음 집을 복구하곤 차지하자 그 안에 들어가 살고 있다. 같이 살게 된 기찬숙과 많이 대립하고 있다. 찬숙이 잠깐 가사도우미를 그만 두었을 때 대신한 적이 있는데, 요리도 제법 만들 줄 아는 듯 하다.
희수를 지켜주려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아주려는 게 아닌 잘못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희수의 구역질과 폭식에 임신했을 지 모른다고 설레발을 해버려 희수에게 살짝 도움을 준다. 그리곤 자신이 했던 설레발에 걱정하지만 희수의 말에 안심한다. 그러다 희수가 민은채를 유괴하자 희수의 전화를 받아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경채에게 은채를 돌려보내니 증거를 가지고 뭘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고 한다. 그리곤 은채를 돌려 보내곤 자신이 은기만을 살해했다고 자수해버린다. 그러나 증언도 맞지 않고 제멋대로라 믿어주지 않고 있지만 자신이 했다고 어깃장을 부리고 유치장에 들어가 있다. 그리고 은희수가 불치산자로 만들어서 출소했고 다시 집으로 들어온다. 희수가 유산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워한다.
그렇게 희수의 악행을 도와주고 하다가 집을 담보로 빼앗겨 쫓겨나게 되고 희수가 일어난 것을 비밀로 하고 몰래 숨어서 일을 꾸미는 동안 희수를 찾아 경채에게 가서 한바탕 욕설을 하다 은희수가 민경채를 독살하려고 독을 넣은 물잔을 마셔 중태에 빠진다.
간신히 살긴 했지만, 기억을 하지 못하고 경채를 희수로 알아보고 희수는 그럴 리 없다며 만나게 해달라고 하지만 알아보지 못하고 그녀를 공격하는데...
사실은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기억을 잃었던 것이었다.''' 희수를 끌고 나와 도망치게 하고 붙들리지만 어떻게 나온 듯 하지만, 희수가 다시 붙잡히고 재판을 하게 되자 증인인 문재식을 돈과 거짓말로 포섭하려고 하지만 경채의 진실된 설득으로 문재식이 증언을 해서 불리해지고 희수가 병으로 다시 나온다는 말에 기뻐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쳤다는 걸 몰랐다가 알게 되어 충격을 먹고 결국 죽게 된 희수를 안고 오열한다.
그리고 희수를 도와준 거라든지 희수를 도망치게 한 죄로 결국 감옥에 들어가게 되고, 죽은 희수를 생각하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마지막.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여느 부모들과 같지만, 지나치게 자식을 감싸기만 하고 옳은 길로 인도하지 않는 등 잘못된 모정을 보여줬고, 결국엔 딸까지 잃고 자신도 감옥에 들어가는 행복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