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후후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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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퀴라즈 사원의 6번째 우두머리. 실리시드 말벌의 지도자이다. 오리지널 당시의 공대파괴자로 유명했다. 당시엔 탱커에게 끊임없이 중첩되는 독으로 인한 탱인계, 광폭화 시 공대 전체에 들어오는 무지막지한 독 피해로 인해 대부분의 공대가 무릎을 꿇었다.
2. 능력
- 맹독
무작위 플레이어에게 시전한다. 대상과 주변 15m 이내의 모든 플레이어에게 8초에 걸쳐 매 2초마다 750의 자연 피해를 입히고 침묵시킨다.
- 산성 독액
주시 대상에게 사용한다. 30초에 걸쳐 매 2초마다 약 250의 자연 피해를 입힌다. 이 효과는 중첩된다.
- 비룡 쐐기
최대 10명의 플레이어에게 시전한다. 대상은 12초 동안 수면 상태에 빠진다. 강제로 해제할 경우 대상은 즉시 3,000의 자연 피해를 입는다.
- 광기
8초간 공격 속도가 150% 증가한다. 광기 상태에서는 매 4초마다 독화살을 사용한다.
- 독화살
광기 또는 광폭화 상태에서만 사용한다. 후후란에게 가장 가까운 플레이어 15명에게 3,000의 자연 피해를 입힌다.
- 광폭화
후후란의 생명력이 30% 이하로 감소하면 사용한다. 공격 속도가 200% 증가한다. 광폭화 상태에서는 매 2초마다 독화살을 사용한다.
3. 공략
전형적인 타임어택형 보스. 검은날개 둥지의 밸라스트라즈와 유사하다. 킬타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메인 탱커는 무한히 중첩되는 독 피해에 녹아내리고, 광폭화 페이즈가 길어지면 밀리 진영이 받는 피해를 힐량이 따라가지 못해 하나둘씩 눕기 시작하고, 순식간에 전멸로 이어진다.
후후란은 주기적으로 무작위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맹독을 사용하여 광역 침묵을 걸어버리기 때문에 힐러, 원거리 딜러는 반드시 산개해야 한다. 광폭화 직전에 힐러들이 단체로 침묵에 걸리는 것만큼 답 없는 상황도 없다. 근접 딜러들에게는 비룡 쐐기를 사용하여 무력화시키는데 이 비룡 쐐기는 독 해제가 가능하지만 해제 즉시 대상이 엄청난 자연 피해를 입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아예 비룡 쐐기는 탱커만 해제하는 공대도 많다.
메인 탱커는 무한히 중첩되는 산성 독액에 노출되는데 5중첩만 넘어가도 2초마다 1000이 넘는 자연 피해가 들어온다. 킬타임이 늘어질 경우 탱커가 위험해지기 때문에 교대가 필요한데, 후후란은 '''도발에 면역'''이기 때문에 탱인계가 까다롭다. 탱인계를 위해 메인 탱커와 서브 탱커가 어그로를 맞출 경우 광폭화 타이밍에 딜러 어그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클래식 시점에선 탱인계를 생략하고 극딜로 후후란을 눕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체력 30% 이하가 되면 광폭화에 빠져 엄청난 속도로 독화살을 난사하기 시작한다. 가장 가까운 15명에게 발사하기 때문에 근접 클래스는 이때 자연 보호 물약으로 피해를 막아줘야 한다. 광폭화 상태에 들어가면 후후란이 먼저 눕든 공대가 눕든 생사결단의 순간이기 때문에 모든 딜러가 쿨기를 다 켜고 극딜을 때려박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광폭화 돌입 후 10~15초 정도에 후후란을 눕히는 것이 무난하다.
오리지널과 클래식 시점의 공략이 크게 다른 우두머리로 오리지널 당시엔 공대원들이 전체적으로 자연 저항 세팅을 맞춘 후 탱커의 어그로를 위협하지 않도록 천천히 장기전으로 잡았다면 클래식에선 자연 저항 아이템을 생략하고 탱커는 극 어그로 세팅, 딜러들은 극딜 세팅을 맞춘 후 1분 남짓한 시간 내에 때려잡는다. 산성 독액과 광폭화 모두 장기전으로 갈수록 힘들어지는 요소이기 때문.
오리지널 당시엔 딜로 찍어 누르는 개념이 없었기에 광폭화 순간부터 극 자연저항 세팅을 한 플레이어 15명이 전면에 나서서 방패 역할을 했다. 오리지널 당시 최대치인 자연 저항력 315를 찍어도 힐이 없으면 버티기 힘들 정도여서 자연 보호의 물약과 생명석 등등의 생존수단을 모두 돌려야 했으며, 설상가상으로 자저템을 맞추기도 결코 쉽지 않아 방패 15명을 유지하지 못하는 공대들도 수두룩했다.
오리지널 당시 안퀴라즈 사원을 공략하던 공격대는 후후란 이전 네임드를 잡다가 자연저항 아이템이 나오면 탱커에게 우선 밀어주는 정책을 취하는 경우가 많았고, 제작기술을 가진 공대원들은 공대창고를 이용해서 자연저항 아이템을 만들어 공대원에게 배포하는 방식으로 자연 저항력을 올린 뒤 공략을 진행했다. 자연 보호 물약의 필수 재료인 꿈풀뿐만 아니라 대지의 원소도 경매장 가격도 많이 올랐으며, 실리더스 11시 방향에 있는 대지의 정령도 유저들에게 학살당하곤 했다.
오리지널 당시 드워프의 종특 석화가 독, 질병 면역 이었기에 드워프의 종특이 엄청나게 빛을 보던 네임드였다. 드워프 사제의 공포의 수호물도 대단히 좋긴 했지만 후후란전의 드워프 탱커의 우월성은 비교 불가였다.
완벽한 생존기인 천상의 보호막이 사용 가능한 성기사가 임시 방벽으로 아주 쓸 만해서 호드 유저들의 원성이 높았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능가하는 최강의 방벽이 있었으니 당시에 아무도 안 쓰던 영약인 '''석화의 영약'''[1] 이었다. 1분간 아무런 행동도 못하지만 1분간 완벽한 피해 면역이 되는 영약이어서 후후란의 광역 독침을 완벽하게 막아주었다. 그러나 이 영약을 이용한 방벽 15명을 쓰고도 잡지 못한다면... 답이 없다.
4. 하스스톤
4.1. 개요
성우는 이재현.소환: 나는 여왕이 되리라! ''(Soon I will be queen!)''
공격: 날 받들어라! ''(Serve!)''
소환 시 음악은 안퀴라즈 사원 내부 음악이다. 1분 36초부터.
4.2. 상세
사냥꾼의 고대 신의 속삭임 전설 카드.
이 카드는 내자마자 아군 하수인 하나의 죽음의 메아리를 즉시 발동시키는 것으로, 죽메 냥꾼이 눈여겨볼 만한 카드다. 도적의 발굴된 랩터와는 달리 효과 발동을 기다릴 필요도 없다는 이점도 있다. 예를 들어 실바나스와 연계해 상대 하수인을 뺏어올 수도 있고, 감염과 연계해 패 수급을 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5코이기 때문에 사바나 사자와의 시너지는 기대하기 힘들다.
또한 굳이 연계하지 않아도 이 카드는 기본 능력치부터가 6/5로, 특수능력이 있음에도 스탯이 5코스트 표준이다. 발톱의 드루이드와 황혼의 수호자 등과 싸워서 이기고 살아남을 수 있다. 어쩔 수 없다면 혼자서도 활약할 수는 있다는 얘기. 4코에 감염된 늑대, 5코에 후후란으로 필드를 불리거나 4코에 황혼의 소환사, 5코에 후후란으로 5/5와 6/5하수인을 동시에 전개할 수 있다.
상술한 5코스트의 마나 코스트가 단점으로 손꼽힌다. 능력치는 실바나스나 사바나 사자같은 강력한 파워를 지닌 죽메카드와 연계하러면 해당 카드가 한턴을 살아야만 하고, 값싼 죽메카드와 연계하기에는 연계의 효과가 비교적 약한 편, 게다가 단독으로 나간 죽메 카드가 칼같이 제압당할 확률이 꽤 높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연계 없이 단독으로 나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물론, 자체 공체합이 우수해서 그냥 나가도 큰 손해는 아니지만, 기분이 찝찝한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하수인의 코스트가 1~3코스트단계를 넘어서면 특수효과 없이 단순 공체합만 기본인 하수인은 기본은 하는게 아니라 손해를 보게된다.구덩이 투사가 좋은카드로는 취급받지 못한다는 면에서 이미 입증된 부분이다. 차라리 7코스트+ 더 높은 스텟이면 어땠을까 싶을정도.
종합하자면 공개직후 및 고대신 메타 초반까지는 나쁘지 않은 전설이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자 '''냥꾼 덱에는 전설이 안들어간다는 공식'''을 다시 증명하면서 버려졌다. 느조스, 실바나스, 케른등을 투입한 죽메냥꾼에 한해서는 굉장히 좋은 카드인게 맞지만, 현재 냥꾼메타는 야수하수인들을 베이스로한 미드냥꾼이 대세인지라 외면받는게 현실이다. 실바나 케른 등의 죽메 하수인을 거의 채용하지 않는 미드냥꾼에게 이런 카드는 그렇게까지 필요하지 않기 때문.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확장팩 공개 이후, 경관 샐리와의 조합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험악한 거리 밀수업자로 샐리에게 버프를 걸어준 뒤, 5턴 째에 후후란을 사용하고 샐리를 죽이면 모든 적 하수인에게 최소 2뎀(버프를 못받았을 경우), 최대 6뎀(밀수업자 버프 2회 받을 시)을 줄 수 있다고... 하지만 경관 샐리나 떡대는 물론 '''사냥꾼이라는 직업 자체'''마저 묻히면서 이러한 이야기도 흐지부지해지게 되었고 애초에 드로우도 나쁜 사냥꾼이 카드를 3~4장이나 써가면서 쓰는 광역 6뎀은 쓸만한 연계도 아니다.
새로운 확장팩 및 모험모드가 등장함에 따라 고대신이 야생으로 가기전까지 어떤 메타가 떠오를지 모르기에 메타변경으로 재평가 받을 확률이 높아 보였지만 운고로를 향한 여정에서 이 카드의 효과를 그대로 가져온데다 좀 더 가볍기까지 한 카드가 새로 나와버린 탓에 재평가는커녕 확인사살만 당하고 말았다. 또한 대량의 죽음의 메아리 카드들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확장팩에서는 죽음의 메아리 선택발동이 아예 1코스트 주문으로 나와버렸다.
라스타칸의 대난투에서 언더테이카가 공개되면서 공주 후후란의 평가는 더 낮아졌다. 후후란은 죽음의 메아리 3개를 한꺼번에 발동시키려면 13코스트로 타우릿산을 두 턴 살려야 하는데 죽은척!으로는 9코스트로 가능하기 때문에 야생에서도 후후란은 쓰이지 않는 카드가 되었다.
4.3. 기타
공주 후후란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 공격대인 안퀴라즈 사원의 우두머리로 처음 등장했으며, 공격대원을 재우는 비룡 쐐기와 수십 명에게 뿌려대는 독으로 유명했다.
원작에서는 대사가 없는 그냥 벌레였는데, 여관에 오더니 대사가 생겼다. 고대 신의 속삭임까지 후후란 이외에 대사가 있는 야수 카드는 드루이드 카드들인 '혼란스러운 드루이드'와 '흉포한 전투원', 전설카드인 '말로른' 및 공용 카드인 선장의 앵무새뿐이며, 설정상 변신한 것인 드루이드를 빼면 말로른과 앵무새와 함께 말을 하는 딱 셋뿐인 야수 카드다. 그나마도 말로른은 반신이고 앵무새는 그냥 따라하는 것뿐이란 걸 생각하면 출세한 셈.
5. 관련 문서
[1] 주요 재료로 검은 연꽃이 들어가는데 문제는 검은 연꽃이 각종 영약류에 소모되는 최고 등급 약초인데다가 리젠률도 낮아 하루에 채집 가능한 양도 극도로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