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묘지
1.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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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에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감독은 여성 감독인 메리 램버트. 제작 배급은 파라마운트 픽처스.
한국에는 '공포의 묘지'라는 제목으로 비디오로만 소개됐다. SBS 외화 시리즈 타임트랙스 주인공인 데일 미드키프가 1편 주연, TNG 시즌1에 나온 금발 여성 장교로 나온 데니스 크로스비가 부인으로 나왔다. 스티븐 킹 자신이 까메오 출연했는데, 바로 장례식장에 나와서 이야기 하는 털보 신부. 어린 아들을 연기한 배우는 당시 만 3살인 아역배우 미코 휴즈. 평도 좋았고 1300만 달러로 만들어 5500만 달러 흥행을 거둬 흥행도 좋았다.
원래는 스티븐 킹이 조지 A. 로메로에게 영화 판권을 1만 달러에 팔려고 했지만, 몽키 샤인[1] 이라는 영화 제작 때문에 거절하고 만다. 원본 영화는 현재의 영화 상영 시간보다 길었지만, 파라마운트이 길다고 판단해 삭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인공이 초반엔 의사라는 번듯한 직업에 좋은 인성을 가진 것처럼 묘사되지만 점점 온갖 충고들을 무시하고[2][3] 옹고집에 똥멍청이 짓만 골라서 하여 시청자의 발암을 유도하며, 극중에서도 본인을 비롯한 주위사람들을 비극으로 몰아넣는 플롯이다. 뭐 이런 류의 공포물에서 상식적인 사람만 있으면 이야기 진행이 되겠냐만 그래도 괴리감이 상당히 심하다. 중간에 불행을 겪은 것도 사실이고 본인도 마지막에 끔찍한 최후를 맞음에도 불구하고, 하는 짓이 하도 진상이고 결과가 보이는 짓을 인지부조화 걸려서 밀고 나가는 발암캐다 보니 전혀 불쌍하거나 비운의 인물으로 보이지 않고 멍청이가 맞이하는 당연한 수순으로 보일 뿐이다. 차라리 대놓고 악역이라면 통쾌하기라도 하겠는데 그런 것도 아니라 더 답답하다. 정신나간 매장행각들을 제쳐두고서라도, 초반에 트럭 사고로 아들이 치여죽을 뻔했다가 간신히 살아났고 그곳이 위험지역이라는 것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펜스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건 물론이고 또다시 어린 아들에게서 눈을 뗐다가 똑같은 이유로 죽게 했다는 것만 봐도 부모 자격도 없는 반푼이일 뿐이다. 그래서인지 이 주인공은 샤이닝의 잭 토렌스, 캐리의 마가렛 화이트, 그것의 알빈 마쉬와 함께 스티븐킹 작품들뿐만 아니라 호러 영화 사상 최악의 막장부모로 꼽히고있다.
감독 메리 램버트 인터뷰 따르면 원래 엔딩은 영화판보다 더 무섭고 슬프다고 한다.#
2.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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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에 1편에 벌어진 사건 뒤에 이사온 배우와 그 아들을 그린 2편도 나왔는데 ... 무덤에 묻혀지듯 사라졌다.
터미네이터 2의 에드워드 펄롱이 주연한 것만 남을 뿐. 그래도 800만 달러로 만들어 18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그럭저럭 흥행은 했다. 감독은 1편을 맡은 메리 램버트.
3. 리메이크
- 공포의 묘지(2019) 항목 참조.
[1] SBS 영화특급에서 1996년 4월 19일 어둠의 사투란 제목으로 더빙 방영했고 비디오 제목은 사투.[2] 특히 교통사고로 사망한 유령 빅터 파스카우(살 가망이 없는데도 최선을 다해 치료하려고 했던 주인공을 유령이 되어 도우려 했다)는 본인만이 아니라 아내에게도 나타나 여러번이나 도움을 주며 제발 하지 말라고 말리는데도 끝까지 듣지 않는다. 참고로 위 포스터에 나온 양 눈의 색이 다른 사람이 바로 빅터의 유령으로 포스터에선 뭔가 공포스럽게 나오지만 영화에서 하는 짓 보면 이렇게 착한 유령 찾기도 참 힘들 정도다(...)[3] 원작과 달리 홀로사는 걸로 나오는 저드 크랜달도, 원작의 아내 노마(급성 발작을 일으킨 걸 주인공이 구해준다)가 없기에 그저 이웃집 사람들을 위해 이런저런 충고와 조언을 해 주는 사람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