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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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만 출신의 배우 겸 가수. 한국에서는 곽건화라고 불리며, 영문 이름은 Wallace Huo. 팬들 사이에서는 '화꺼'라고도 불린다.[2] 대만과 대륙을 오가며 현대극과 사극 전반에 걸쳐 연기 활동을 하고 있다.[3]
2. 생애
타이페이의 공무원 가정에서 태어났으며.[4] 19살에 광고회사에서 현장 스태프로 일하면서 [5] , 우연한 기회에 소니뮤직의 자료를 접하고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되었다. 이후 2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2002년 6월, <적성>이라는 드라마의 주제가를 부르는 조건으로 본격적으로 정식데뷔를 하게 된다.
2003년 <해돈만연인>을 통해 대만에서 우상극 스타로서 큰 인기를 얻게 되었고, 2004년부터는 대륙 본토로 진출할 의지를 갖추고, 무협극 <천하제일>을 시작으로, <선검기협전3>, <괴협일지매>, <소오강호> 등의 무협 드라마를 연이어 촬영하며 대륙 본토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또한, 2014년에는 자신의 공작실을 통해 드라마 <금옥량연> 제작에 참여, 흥행시키며 성공적으로 제작자로 데뷔하게 되었다.
2015년 6월에는 주연을 맡은 선협극 <화천골>이 방영되면서, 그해 9월 9일 중국에서 최초로 200억(!) 이상의 인터넷 재생수를 달성한 드라마가 되었다. 드라마의 흥행과 동시에 곽건화 역시 중국 드라마 연기자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기사링크(중문) 같은 해 10월, 인터넷을 통해 방영된 <타래료, 청폐안>을 포함, 2편의 작품으로 ‘중국신문주간’의 2015년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연기자로 꼽혔다.
2016년 2월에는 <여의명비전>이 방송되었고, 3월 중국 TV 드라마 품질 성전에서는 2가지의 상을 거머쥐었다. [6] 6월 10일 <화천골>의 백자화 역으로 제22회 상하이 TV 페스티벌 백옥란상 최고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2016년 8월부터는 후궁견환전의 후속작인 <여의전>에서 건륭제 역할을 맡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3. 인물평
'''대만에서 대륙본토로 진출하여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연기자 중 한 명'''
처음 연예계에 진출할 당시에만 해도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연기를 시작한 이후에서야 진정으로 연기자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고. 평소 스타의식이 없기로 유명하고, 연기자를 그저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수차례 밝혔다. 그래서인지 본인이 출연한 작품의 홍보를 위한 필수적인 자리 외에는 참가하지 않으며, 상업광고 역시 거의 참가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중국의 대표적인 유명 MC이자 독설가인 금성이 국극성전에서의 곽건화의 태도를 두고 ‘직업 정신이 투철하여 모두에게 칭찬하고 싶다’고 방송에서 특별히 언급할 정도로, 동료나 업계 쪽에서도 그의 태도를 높게 평가한다.
평소 팬들을 대하는 태도도 유명하다. 일단 회원가입비를 받는 팬클럽이나, 공식 굿즈가 전혀 없으며. 팬들의 선물은 거의 받지 않는다. 그가 받아주는 선물은 직접 쓴 손편지나, 팬이 직접 만든 물건들뿐이다. 하지만 직접 만든 선물도 퀄리티가 너무 좋거나 고급스러워 보이면 퇴짜를 놓으니 조심해야 한다.[7] 이처럼 '영화는 팬들이 돈을 주고 봐야 하니 드라마를 더 많이 찍는 게 나은 것 같다'고 걱정하는 발언을 할 정도로, 기본적으로 팬들이 자신을 위해 돈을 쓰거나, 선물을 준비하는 것을 싫어한다.[8] 또한 자신을 보러 온 팬들이 위험한 상황에 부닥치게 될 것을 걱정해 잔소리하는 영상들이 인터넷에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팬들 왈, "남자친구처럼 생겼는데 아빠처럼 걱정한다"고(...)
공식 이메일 계정을 통해 메일로 팬레터를 받고, 직접 답장을 쓰기도 한다. 방송에서 자신에게 먹보(吃貨)라는 표현으로 팬레터를 쓴 팬에게 이런 표현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긴 답장을 쓴 에피소드를 직접 이야기하기도 했다.
“배우는 작품으로 이야기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개인적인 생활에 대한 공개를 극도로 꺼린다. 업계에서 웨이보 사용을 종용했으나 일관되게 거절해왔다고. 그동안 수차례의 인터뷰를 통해 “웨이보의 팬 수나, 그에 따른 여론에 의해 자신이 구속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평소 스케줄 정보 역시 다른 스타들에 비해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가끔은 신출귀몰한 이동을 하여[9] 팬들조차 놀라게 만들 정도.
4. 여담
엄청난 농구 팬이다. 학창시절 농구부 소속이었지만 키가 더는 자라지 않아 농구를 그만뒀다고 한다. 좋아하는 농구 선수는 코비 브라이언트.[10] 조금만 사진을 뒤져보면 심심치 않게 길거리에서 농구공을 쥐고 있는 사진들을 발견할 수 있다.
속눈썹이 무척 길다. 방송에서 공인받은 그의 속눈썹 길이는 무려 '''1.7cm'''. 웬만한 인조 속눈썹보다도 더 긴 수준이다. 어렸을 때는 지금보다 더 길었기 때문에 형이 본인 속눈썹에 장난을 치며 놀았다고 한다.
평소 팬들에게 자신이 연애를 하면 직접 밝히겠다고 말해왔는데, 2016년 5월 20일에[11] 공작실 웨이보를 통해 임심여와의 교제 사실을 직접 터뜨렸다![12] 당연히 팬덤은 초토화. 그리고 여파가 가시기도 전인 7월 5일, 대만 언론에서 두 사람이 결혼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자, 역시 공작실 웨이보를 통해 빠르게 인정하며 확인사살(...)을 했다.
2016년 7월 임심여와 마찬가지로 웨이보를 통해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하여 중국의 입장을 지지하는 의사를 표명했다. 중국 본토 배우들과 비교했을 때도 의사 표시 속도가 굉장히 빨랐는데, 인물평에 적힌 것과 같이 평소 웨이보에는 거리를 둬왔고 같은 대만 연예인 중 공식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한 이들이 드물었기에 그 모습이 더욱 두드러졌다.
드라마 전장사에서 같이 호흡을 맞췄던 배우 근동으로부터 대만도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라는 하나의 중국 사상을 사적인 자리에서 억지로 강요받기까지 했다고 한다. 일단 더 일을 키우지 않고자 하는 차원에서 곽건화는 그 자리에서 대충 알았다고 얼버무렸다고.
5. 음악 활동
2002년 드라마 <적성>의 주제가를 맡으며 가수 겸 연기자로서 데뷔하였고, 2004년 12월에는 소니뮤직을 통해 첫 정규앨범 개시(開始)를 발매하였다. 그러나 이후, 가수로서 홍보활동에 참여하는 부분이 본인의 성격과 잘 맞지 않는 것을 깨닫고 연기자로 완전히 전업하게 된다. 그러나 전업 이후에도 <경세황비>, <소오강호>, <전장사>, <금옥량연>, <화천골> 등의 많은 드라마 주제가에 참여하였고, 이후에도 노래를 부르는 것은 좋아하기 때문에 가능한 기회가 닿으면 주제곡을 부르는 식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앨범
단일곡
6. 필모그래피
드라마 (특별출연작은 *로 표기)
영화
[1] 프로필 상의 키는 177cm이나 실제로는 175cm정도라고 한다.[2] "화 오빠(형)"라는 뜻[3] 그러나 태생이 대만인지라 드라마 상에서 본인의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많지는 않은 것에 팬들이 아쉬워하는 중. 참고로 중국 드라마는 대부분 후시 녹음을 하며, 이 때 배우의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극중 역할과 어울리지 않을 경우 전문 성우가 대신 녹음한다. 대만은 보통화를 쓰지만 억양이 본토와는 달라서 (일종의 사투리) 대만 출신 배우의 목소리가 대륙(중국 본토) 드라마에서 성우로 대체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서는 직접 본인 목소리로 후시녹음을 종종 시도하는 중이며 발음과 발성이 일취월장했기때문에 오랫동안 중국 드라마나 영화의 유명 배우들의 더빙을 맡아오던 성우들 사이에서 칭찬받고 있는 중이다.[4] 조부가 중국 법원에서 근무하였고, 곽건화의 아버지가 3살 때 대만으로 건너왔다. 이후 대만에서 판사로 봉직했다. 곽건화의 부모는 법무부 공무원이었으며 친형도 현재 경찰로 근무하고 있다.[5] 광고회사 스태프 이외에도 청소부 등의 많은 아르바이트를 했다고.[6] 시장에서 가장 환영받은 연기자 및 당해 가장 환영 받은 남자 연기자상(最具市场号召力演员奖以及年度最受欢迎男演员奖)[7] 선물과 관련해 팬들과의 에피소드가 무수한데, 때로는 회사를 시켜 선물을 돌려보낼 때도 있다! [8] 만약에 팬이 비싼 차를 선물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인터뷰 질문에, “쫓아가서 때려줄거다”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걸 역이용해서 차 열쇠를 선물해 곽건화가 본인을 쫓아오게끔 하겠다고 역발상 한 팬도 있었다(...) [9] 2016년 6월 독일 휴고보스 관련 스케줄을 소화하고 흔한 공항 목격담 하나 없이 귀국하여 북경 자금성에 나타나고, 며칠 뒤 대만 타이페이에서 목격되는 식. 이에 대해서 공작실에서 항공일정이 사전 노출되지 않게 티켓을 즉석 발권한다는 소문이 있다. 또한, 사적인 사진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이 비교적 철저한 것 같다.[10] 코비 브라이언트의 은퇴경기 당시 화걸공작실 웨이보에서 프로필 사진을 코비의 등번호로 바꿨고, 팬들도 따라 바꾸는 귀여운 소동이 있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그 사실을 몰랐다고(...)[11] 중국에서는 5월 20일의 숫자 520이 사랑해를 뜻하는 我爱你와 발음이 비슷해 고백데이라고 불린다.[12] 여담으로 이 때 냄새를 맡은 파파라치들이 특종을 잡기 위해 호텔 지하에서 대기중이었는데, 곽건화가 먼저 터뜨리는 바람에 무용지물이 되었다고 파파라치가 직접 방송에 나와 언급했다(...).[13] 오타가 아니다. 정말 곽건화 역으로 나왔다![14] 첫 중국 본토 진출작이자 사극이다.[15] 극 중에서 두 번 환생해 세 명의 역할을 맡는다.[16] 영호충은 타 성우 더빙이며, 양련정은 본인 더빙이다.[17] 드라마 제작에도 직접 관여했다.[18] 대인은 이름이 아닌 호칭이다.[19] 국내 영화 숨바꼭질의 리메이크 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