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수
1. 개요
貫手
무술 용어로, 손가락을 나란히 모아 뾰족한 형태를 만든 뒤 찌르는 행위. 손가락을 나란히 모은다는 점에서 겉보기에는 수도를 사용하는 모습과 비슷해보이지만 명칭에 貫(꿸 관)이 붙는 것에서 보이듯, 손 옆면으로 베듯이 휘두르는 게 목적인 수도와 달리 '''찌르듯이''' 지르는 것이 주요 목적인 것이 다르다.
손가락을 나란히 모아 지르기 때문에 타격 범위가 중지 끝 수준으로 지극히 좁아지며, 따라서 타격하는 시점에서 운동 에너지의 분산이 매우 적은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에너지 분산이 적은만큼 시전자의 손가락으로 되돌아오는 운동 에너지도 상대적으로 크기에 단련과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가 함부로 시도하면 상대에겐 큰 타격을 못 주면서 자기 손가락만 다칠 위험도 큰 기술이기도 하다.
2. 매체에서
일반인을 초월하는 근력과 내구성을 가진 초인이나 괴물 캐릭터들은 관수로 사람의 몸을 완전히 관통하거나, 심지어 돌이나 금속으로 된 벽이나 물체를 관수로 뚫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사상 최강의 제자 켄이치의 혼고 아키라의 주력 기술 중 하나로 그의 제자 카노 쇼도 사용하며, 전체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에서 관수의 비중이 높은 편이며 필살 기술인 음양 극파 지르기와 이를 업그레이드 한 기술 진지염원류 도양관공 음양 극파유린도 관수를 사용한 기술이다.
바키 시리즈의 시노기 고쇼의 특기. 관수를 응용한 필살기로 관수로 상대의 살을 뚫은 뒤 상대의 신경을 잡아끊어 운동 능력이나 감각을 상실케 하는 신경 절단이라는 기술도 있다.
켄간 아슈라의 최강자 쿠로키 겐사이의 대표적인 기술로 등장한다. '마창'이라 불리는 그의 관수는 인체는 물론이고 강철마저 꿰뚫는 초인적인 위력을 자랑한다.
대털 2.0에서 볼트맨이 눈이 내리면을 무릎을 꿇어서 얻은 추진력으로 공격한 장면은 원래 복부를 관수로 찌르는 장면이다. 다만 흔히 떠도는 짤방에서는 중간 컷 몇 개가 편집돼서 마치 어깨빵을 먹이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장르중 거대로봇물의 경우 금속으로 된 동체와 기계이기에 가능한 과장적인 묘사가 가능해서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연출이기도 하며 가장 유명한 사례로는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에 등장하는 Av-0 피스메이커가 유명하며 유니콘 건담의 비오의, 유니콘 당랑권 동작 중 일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