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기 고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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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인물 정보
3. 작중행적
3.1. 1부
3.2. 2부
3.3. 3부
3.4. 4부
4. 평가


1. 개요


바키 시리즈의 등장인물.
더빙판 이름은 백성호. 해적판 <격투왕 맹호>에서는 '오신혁'이라는 이름으로 등장.
일반 독자를 끌어오기 위해 중성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캐릭터로 기획했다. 모델은 Yoshiki.
애니메이션 성우는 넷플릭스판은 야마자키 타쿠미(日)/빌리 카메츠[1](美), 2001년 TVA는 나카타 카즈히로(日)/홍승표(韓)/크리스토퍼 새벗(美), 1994년 OVA는 시오자와 가네토[2](日)/스탠 하트[3](美).

2. 인물 정보


시노기 쿠레하의 동생. 어렸을 적에는 형인 시노기 쿠레하보다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모든 면에서 뒤떨어졌다. 쿠레하는 고쇼를 사랑해서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고 돌봐주고 있었지만, 고쇼는 그러한 형에게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이에 무도 하나에서만이라도 형을 능가하기 위해 무도에 매진하게 된다.
유파는 스스로 개창한 시노기류 실전 가라데다. 그러나 수도에 대해서 어렸을 적 한 무도가에게 1:1로 지도를 받았었고, 고쇼가 샌드백을 뚫어버릴 정도의 날카로운 수도를 구사할 수 있게 되자 이 스승은 자신의 손가락 2개를 잘라 선물로 주며 고쇼를 유일한 계승자로 인정한 바 있다.
주로 사용하는 기술은 극한까지 단련해 칼과도 같은 위력을 보이는 관수다. 이를 이용한 필살기는 바키월드 내에서도 말이 안 되기로는 순위권을 다툴 기술인 신경절단, 관수로 살갗을 뚫고 상대의 신경을 잡고 끊어버리는 기술이다. 이를 이용해 상대의 운동능력을 빼앗아버릴 수 있다. 시신경을 끊으면 눈이 안 보이고, 팔의 신경을 끊으면 팔이 움직이지 않게 된다. 시신경이 목에 있는 데다가, 끊긴 신경도 병원에서 수술받고 좀 있으면 나아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고증을 보여준다. 작가의 코멘트에 의하면 시신경을 끊어버리는 기술은 피어스의 하얀 실 도시전설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3. 작중행적



3.1. 1부


바키와의 첫 번째 대전에서는 이 신경절단으로 바키의 팔과 눈 등의 기능을 정지시키는 등 유리한 싸움을 펼쳤으나, 신경절단 시 끊기 직전 동작이 멈춘다는 것을 알게 된 바키에게 결국 패배하게 된다. 패배하기 직전 바키에게 팔을 잡힌 채 빨리 팔을 꺾으라고 악을 썼으나, 고쇼를 장애인으로 만들 생각까진 없었던 바키에게 머리를 맞고 기절한다.[4]
그 다음에 시노기 쿠레하가 바키와 싸울 시 해설역으로 잠깐 등장했었다.
최대 토너먼트에서 재등장했다. 이때는 형인 시노기 쿠레하와 싸우게 된다. 처음에는 운동능력에서 밀리지만 신경절단을 사용해서 형의 양눈의 시력을 빼앗는다. 이때의 신경절단은 더욱 강화되어서 절단시 멈추는 일 없이 신경을 단번에 끊어 약점이 없어지게 되었으나⋯⋯[5] 이미 전투 불능인 형을 공격하기엔 도가 아니다고 생각해 머뭇거리는 사이 형인 쿠레하는 끊어진 신경을 즉석에서 수술한 후, 고쇼를 맹공격한 뒤 필살기급 공격인 타진을 연속해서 날린다. 그러나 고쇼는 형을 뛰어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타진을 전부 받아내고 오히려 쿠레하가 기세에 밀린다. 그 후 쿠레하는 동생을 격려하며 기권한다.
고쇼는 형에게 고마워하면서 컴플렉스를 떨쳐버리고 정신적으로 한 단계 성장한다. 관중들은 형제애에 감격하지만 이때, 한마 유지로는 한심하다고 말하면서 쿠레하에게 앞으로 무의 길에서는 고쇼를 넘어설 수 없을 것이라 예언한다.
이후 시부카와 고키와 승부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시부카와에 비해 한 수 아래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형제에게는 사용 불가능한 필살기'''인 안구타격술을 사용해 눈을 뭉그러뜨렸다. 하지만 이미 시부카와의 왼쪽눈은 의안이었기 때문에 별 효과가 없이 패배한다.[6]

3.2. 2부


이후 별 등장이 없다가 흉악 사형수 편에서 오로치 카츠미에 의해 신심회 가라데 사범으로 특별 초빙되면서 갑툭튀했다. 이 때 수도(手刀)의 위력을 선보이면서 '''"지금의 나는 레츠조차도 꺾을 수 있어"'''라고는 했지만 '''글쎄'''[7]라는 평이 있다.
이후 헥터 도일을 상대로 강력함을 보여주며, 권법가인 자신은 쓰러진 상대는 공격하지 않는다면서 일어날 때마다 몇 번이고 쓰려뜨려 주겠다고 큰소리 치지만, 도일의 예상치 못한 폭탄빵에 맞고 리타이어한다.

3.3. 3부


역시 이후 별 등장이 없다가 3부 피클편에서 피클과 싸우고 싶어하는 격투가 중 한 명으로 잠깐 등장한다. 미군을 습격해 피클이 갇힌 방의 열쇠를 강탈해 유유히 나타났지만, 이미 레츠와 유지로 외의 구경하러 온 격투가들은 모두 피클의 방 안에 숨어들어가 있었다. 게다가 유지로가 얼굴로 문을 눌러 갈기갈기 찢어버리며 들어간 덕에 열쇠를 쓸 일이 없었다.

3.4. 4부


4부 바키도에서는 한마가 부자싸움을 본 후 무료함에 못 견뎌 수련에 매진 중인 강자들 중 하나로 나온다. 시부카와 선생의 이야기로는 매일같이 샌드백을 잘라내고 있고 그것을 보수하는 테이프 사는 비용이 무시 못 할 정도라고 한다. 이후 미야모토 무사시가 부활하고 그의 심장 박동 소리를 바키가 본능적으로 느끼고 이게 누구의 소리인지 곰곰히 생각하며 강자들을 떠올릴 때 고쇼도 함께 떠올린다. 바키에겐 나름 강자로 인정받고 있는 것 같다.

4. 평가


바키가 강자로 인정할 만큼 전체적으로 약하지도 않고 기술도 인상적이나, 주역들에 비하면 한 수 아래이고 대전 횟수도 적어서 전투력 측정기로 보기도 어려운 여러모로 애매한 인물이다.
미성숙하던 카츠미가 드리안에게 불을 붙인다던가 변칙 싸움에서 성장하는 반면, 고쇼는 형의 시력을 빼앗은 후 "약자로 인정되는 자에게 손을 쓸 수 없다"며 정정당당한 무도가의 태도를 보였고, 2부의 도일과의 싸움에서도 쓰러진 상대를 공격하지 않는 등 그런 일관된 정직한 태도가 화근이 되어 패했는데 바키월드에서는 얼굴에 유리조각 뿌리기 정도는 기본전술인지라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한 캐릭터다. 반대로 말하면 가장 올곧으며 정정당당한 캐릭터일 수도 있단다.

[1] 가이아와 중복.[2] 단련된 육체로 베는 기술을 주로 쓰는 점이 성우의 대표작인 북두신권의 레이와 유사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레이가 손 끝으로 베는 것과 달리 고쇼는 수도와 발로 벤다는 점.[3] 카토 키요스미와 중복.[4] 그런데 번역 문제인지 원문 문제인지 몰라도 고쇼가 기절한 뒤 고쇼의 상태를 본 의사가 "별 걱정할 것없는 가벼운 '''뇌출혈'''이다"라고 말한다. 아마도 '뇌진탕'이라 해야할 것을 용어를 헷갈린 모양이다. 인외마경이라 할 수 있는 바키 월드 내에선 뇌출혈 따위는 가볍게 씹어야 격투가라 불릴만 하기도 하지만 말이다.[5] 이전의 신경절단은 '상대의 신경을 잡는다 - 신경을 관수로 늘려 끊는다'는 동작 사이에 약간의 틈이 있었으나 강화판 신경절단은 상대의 신경을 잡을 필요도 없이 상대의 살을 뚫는 순간 신경까지 끊어버린다로 업그레이드 되었다.[6] 안구가 의외로 강하다면서 안구로 안와 뼈를 부수는 금지 기술인데 웃긴 건 살덩이인 안구보다 강한 의안을 끼고 있었는데 효과가 없었다고 나온다. 다만 유동성 고체인 실제 안구랑 의안과는 다르므로 공격받았을 의안은 알아서 깨져버리는거고 실제 안구였다면 깨지지않고 안와골절을 일으킬 수 있다는 억지논리 같은데 사실 좀 넌센스다는 얘기가 있다.[7] 한편 그 후에 3부 피클편에서도 피클이 있는 기지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이 다름아닌 고쇼와 레츠다. 고쇼가 자신이 먼저 도착하여 피클에 대한 우선권이 있음을 주장하며 레츠에게 싸움을 거는 장면에서도 고쇼가 레츠를 자신의 적수로 여기고 있는 듯한 모습이 다시 한 번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