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개새끼들아

 


1. 원본
2. 인터넷에서 유행
3. 후속?


1.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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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민주통합당 소속 국회의원이었던 박지원이 2013년 2월 15일 오전 트위터(@jwp615)에 게시한 글. 광주광역시에 대한 비하 발언이라는 논란을 일으켰으며, 박지원이 '비노'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친노 지지자들과 광주 시민들이 박지원을 안 좋게 보게 되었다. 이후 박지원은 황급히 글을 내렸고, 2월 16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사과하였다.
반대파들에게는 취중진담이란 말이 있지 않느냐며 비아냥을 들었다. 호남의 대표격 정치인인 박지원이 뜬금없이 광주를 비하하는 글을 올렸기에 해킹을 당한 것이 아니냐, 일베가 해킹한 뒤 광주 비하드립을 했다는 추측도 나왔지만 박지원 본인은 해킹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트윗을 작성할 때 박지원은 친노세력과 매우 가까웠다.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양보하게 된 데에도 박지원의 공이 매우 컸다. 이미 오피니언 리더 사이에 반문 정서가 조금씩 확산되고 있던 광주에서,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측(패배)을 도와준 박지원에게도 탓을 하는 사람들이 나오자 술김에 적은 것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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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박지원이 호남 출신이 아니라서 광주를 비하했다는 루머와 전두환과 가까워서 광주 시민들에게 욕을 먹었다는 소설은 선동에 가깝다. 박지원은 전남 출신이며,[1] 1980년대 뉴욕한인회장이던 시절에 미국 망명 중이었던 김대중을 만나서 이후 정계 입문 후 30년 넘게 이른바 동교동계에 속하는 정치인이기 때문이다.[2] 그렇다 하더라도, 저 트윗 발언은 '''광주 시민들이 민주당에게 몰표를 주어야 하는데 거수기 역할을 안 해 줘서 분노했다'''고 해석하기 쉽다. 정치인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말이었다.

2. 인터넷에서 유행


일베저장소디시인사이드 정사갤 등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유행어처럼 퍼지게 되었으며 점차 일반인들도 쓰게 되었는데, 주로 'OO 개xx들아' 'OOO를 살' 부분이 패러디 되어 쓰이고 있다. 사례1, 사례2, 사례3. 고인드립은 아니지만, 광주 비하 발언으로 문제가 되는 사이트들이 해당 표현이 유행어가 되는데 크게 공헌했기 때문에, 이러한 패러디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다. 한편 저런 소리를 한 배경으로 2012년 12월 대선 책임론과 관련된 말싸움이 거론되고 있다. 당시 박지원은 이해찬과 함께 대선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었기 때문.
특히 'OOO를 살'에서 끝나는 마치 글 쓰다가 만, 즉 글쓴이가 술 취해 쓰러졌거나[3], 어디로 끌려간 듯한[4] 글이 포인트이다. 게다가 ' 살'에서 끊긴 임팩트(?)가 강해 신경 쓰기 어렵지만 "민주당을 살"도 아니고 "'''만'''주당을 살"이다. 민주통합당은 이 일로 '만주당'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이는 새정치민주연합을 거쳐 더불어민주당의 별명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민주당을 살리자' 혹은 '민주당을 살려야한다'정도의 취지로 쓴 듯 보인다. 이후 유행어가 됐을 때는 "ㅇㅇ를 살"은 '''ㅇㅇ를 응원해달라''' 정도의 의미로 쓰인다.
박지원의 '''목포로 갑니다'''라는 문장의 임팩트 덕분에 '''목포영감'''이라는 별명[5]이 붙었고,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에 오른 2016년에는 문모닝 및 기타 논란으로 박지원 본인을 비난하거나 비웃는 용도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SIXTEEN 출신 박지원이 활동하면서 박지원 '아이둘학교를 살'.jpg 패러디도 등장했다. 댓글 중 "식스틴에서 허벌나게 치욕당하고 아이돌학교로 건너갑니다." "JYP에서 허벌나게 치욕받고 엠넷으로 갑니다 아이돌학교를 살" 등이 눈에 띈다. 제목도 자세히 보면 민주당 만주당처럼 아이돌이 아닌 아'아'돌이다.

3. 후속?


2020년 1월 19일 23시경 이런 트윗을 올렸다.@ 이어 3시간쯤 뒤 흔8@이라는 정체불명의 트윗을 올려 팔로워들은 박지원이 또 술을 마셨나 하고 있다(....)
그리고 긴 침묵을 깨고 5월 16일에는 목포에서 사랑을 고백했다. 심지어 이번에는 영어다! I drunk a lot of at Mokpo but I still love Mokpo 문법은 애매하지만 목포의 첫 철자를 대문자로 하는 것은 잊지 않았으니 마셨더라도 광주에서처럼 많이 마신 것 같지는 않다.

[1] 다만, 이정현(정치인) 사례도 있으니 개인의 출신지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 물론 이와는 별개로 박지원은 누가 뭐래도 민주세력인 것은 맞다.[2] 다만, 박지원도 처음에는 전두환의 실상을 모르고 전두환 미국 방문 시 헛소리를 했다가 김대중을 만나면서 1983년 완전히 실상을 알게 되고 생각이 바뀌어 동교동계에 들어오게 된 정치인이고, 링크 박지원과 전두환과의 커넥션을 의심하는 자료에 인용된 과거 기사도 실제로 존재하는 기사이다. 링크 물론 그건 모두 과거의 일이며 본인도 인정하고 후회하는 일이다. 과거사를 까자면 민주당 내에 만도 조응천 등 까일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3] 필름 끊겼을 때를 지칭하기 위해 사용된 패러디 사례[4] 어디로 끌려간 듯한 패러디 사례1, 어디로 끌려간 듯한 패러디 사례2[5] 나아가서는 목포 김기춘이라면서 목기춘이라는 별명도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