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즈 드립

 

[image]
[image]
레바김케장이 그린 마티즈 드립. #
1. 유래
2. 용도
3. 관련 문서


1. 유래


2015년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도입 논란 와중에 국가정보원 직원 임모 씨가 쉐보레 로고를 단 2세대 마티즈 승용차 안에서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공식적으로 단순 자살인 것으로 발표가 났으나,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이 사건 이후 '''국정원 직원의 차 = 마티즈'''라는 논리로 마티즈는 국정원 관련 드립의 하나로 사용되게 되었다.
물론 다른 차였으면 평범하게 끝났겠지만... 국정원이 어디인가? 옛날 중앙정보부국가안전기획부 시절부터 엄청나게 엄격 진지 근엄하고 무서웠던 공포의 대상이나 마찬가지인 정보기관이라는거고, 문제는 그런 집단에 소속된 직원이 하필 1000cc 경차도 아닌 800cc 구형 경차에다가 전혀 이미지가 안 어울리는 빨간색 마티즈를 타고다닌다는게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혹은 국정원 직원의 차라기보다는 '''국정원에서 '어떤 무서운 용도'[1]로 사용하는 차량'''이라는 뜻의 드립이기도 하다. 해당 사건 자체는 수사 결과 단순 자살로 발표가 났지만 믿지 않거나 믿건 안믿건 좋은 음모론 소재로 여기는 의견도 많기 때문이다.
마티즈 조작 논란의 핵심인 "번호판 색상 논란"에 대해서도 국과수측은 "낮은 해상도에서는 밝은 색이 두드러져 녹색이 흰색으로 보일 수 있다"라고 해명하며 같은 차량이라 결론지었다. 그러나 논란 사항은 '''"녹색 바탕"에 "흰색 글씨"'''인 번호판이 CCTV에서는 '''"흰색 바탕"에 "검은 글씨"'''인 신형 번호판으로 보인다는 것이었다. 녹색은 흰색으로 변하고 흰색은 검은색으로 변한 것이다. 물론 국과수측의 설명대로면 "녹색 바탕이 흰색으로 왜곡"된 것은 명확히 설명이 된다. 그런데 정작 '''"흰색인 글자는 더 밝게 왜곡되는데도 검은색"'''으로 보인다... 때문에 최종 결론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납득하지 않고 특히나 인터넷 상에서는 전반적으로 조작이라는 인식이 대세다.

2. 용도


심한 고초 정도의 의미만을 가진 코렁탕과는 다르게 마티즈란 표현은 인터넷에서 정부/국가정보원 비판 댓글의 답변글로 "그러다 마티즈 배달당한다," "마티즈로 '''자살당한다'''." "마티즈 출발했다"는 등 목숨을 날릴 수도 있는 매우 큰 위험을 암시하는 식으로 사용된다. 하필이면 해당 사건의 차량이 빨간색이어서 피를 연상시키기도 하니 더 그렇다.
그리고 2016년 말 터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기해 정부 비판은 물론 엄청난 양의 글들이 쏟아져나오며 "마티즈가 동나서 모닝 끌고 온다" "마티즈가 이제 스파크로 바뀌었습니다" "마티즈 기사 과로사행" 등의 드립들도 흥했다.
비슷한 것으로 사발면이 있다. 이쪽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취재하기 몇 년 전쯤에 사건의 핵심 증거를 가지고 있는 걸로 보이는 사람이 공교롭게도 사발면을 먹다가 천식으로 죽은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핵심 관계자도 이미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상태라 더더욱 이 드립이 흥하게 되었다.


3. 관련 문서


  • GM대우 마티즈
  • 박근혜 5촌 살인사건
  • 국가정보원
  •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도입 논란
  • 국가정보원·국방부 여론조작 사건 - 경과 문서에 수많은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논란[2]
  • 강남경찰서 형사 의문사 사건[3]
  • 코렁탕
  • 방사능 홍차
  • 번개탄
  • 암살
  • 읍읍
  • 택배드립
  • 남산(서울)
  • 자살로 위장된 타살
  • 이카루스(버스)[4]
  • 자살당하다

[1] 강요된 자살 내지는 자살로 위장된 타살, 암살 등등.[2] 19년 12월 1일, 청와대 특감반원 출신 검찰수사관이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수사의 증인으로 소환되기 직전 자살했다.[3] 자살이란 결론 지지 않았지만, 의심스러운 정황이 한 두개가 아니다.[4] 빅토르 초이는 버스에 치여 죽었는데, 소련의 사법부는 목격자의 증언을 채택하지 않는 등 수상한 행동을 많이해 KGB가 이카루스 250을 이용해 타살했다는 설이 많다. 동구권 인터넷 문화에서는 여전히 비슷한 용도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