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주(데드 스페이스 3)
혐짤 주의.
왼쪽의 남성. 톱으로 오른쪽에 꿇어 앉은 랜달 카의 손을 자르며 등장한다. 랜달은 이들에게 잡힌 이상 죽음을 각오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될 줄은 몰랐는지 손을 자르기 전에 안 된다면서 막 울부짖는다.
The Cult Leader. 데드 스페이스 3의 DLC Awakened의 등장'''인물.'''
원래는 제이콥 대닉을 따라 타우 볼란티스로 아이작 클라크를 추적하러 온 유니톨로지 산하 무력단체 '더 서클'의 일원이었다.
하지만 서클 대원들은 그들이 숭배하던 마커의 창조물인 끔찍한 괴물들을 알게 되고, 그들이 굳게 믿었던 '합일'의 정체를 깨닫고 신앙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더불어 정신적 지주였던 대닉이 죽으면서 조직이 혼란에 빠지게 된다. 자신들의 신앙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와중에 살아남은 이들은 어떤 목소리를 듣게 되고, 여러 명이 미쳐버리고 만다. 그나마 제정신을 유지한 자들은 생존을 위해, 목소리가 시키는 대로, 행성 표면을 떠나지만 기뢰를 미처 생각하지 못한 탓에 여러 셔틀이 격추당한다. 그리고 이들은 비교적 안전한 고대 함대의 CMS 테라 노바로 피신하고, 지구로 귀환할 계획을 세운다.
한편, 이 모든 사건을 겪고 난 뒤에도 믿음이 오히려 확고해진 자들이 있었다. 이들은 '목소리'를 받아들이고는, 자신들의 믿음과 광기를 합하여 새로운 교단 '통합(The Convergence)'을 만들어 냈고, 새로운 믿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을 사냥하기 시작했으며, 랜달 카 역시 이들에게 희생된다.
사실 이 괴상한 집단의 탄생은 깨어난 형제 달들이 아이작과 카버의 지구 귀환을 늦추기 위한 분산 작전의 일부였다. 당연하지만 이들이 받은 계시라는 것도 문들이 직접 내린 것이었으며, 신도들이 그의 정신나간 말에 현혹되어 광신도가 될 수 있었던 것 역시 문들이 의도적으로 디멘시아 현상을 일으킨 것이다. 여기서 교주는 문의 말을 전달하기 위한 "선지자" 역할을 맡게 된 것.
꽤 오랜 시간 동안 랜달 카와 동일인물로 알려져 있었다. 허나 랜달은 실제로는 테라 노바에 충격점 드라이브를 설치하여 지구로 귀환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며, 한때 동료들이었던 광신도들을 피해서 계획을 진행하다가 문에 끼어서 발목이 부러지는 바람에 붙잡혀서 제물이 되어 살해당한다.
처음으로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지상의 한 창고를 지날 때 라디오에 수신되는 그의 메시지에서다.[1] 이후 CMS 테라 노바로 돌아와서 트램을 타고 중간 정거장으로 가는 도중에 그의 설교가 흘러나오는데, 그는 문의 계시에 따라, 벽돌과 모르타르 대신 '''살과 피로 이루어진 교회'''를 세워야 한다고 설교하며, 그를 포함한 모든 신도들이 문께서 배고파 하신다면서 몸에 자해를 하고 신도들의 손을 톱으로 썰어 제물로 바친다. 제이콥 대닉을 성자이자 구세주라며 추앙하며, 한때 두려워 했던 네크로모프를 통합에 가까운 존재, 문의 사자라고 숭배한다. 왠지 천둥, 화재 같은 공포의 존재를 신격화시켜 숭배했던 고대 종교들이 연상되는 대목.
슬래셔를 고정시켜 신상처럼 모셔두고, 자신들 또한 슬래셔와 닮아가기 위해 별 짓거리를 다 한다. 신도들은 슬래셔의 주무기인 어깨에서 돋아난 칼날달린 팔을 흉내내어 손을 자른 뒤 그 자리에 흉측한 금속 손톱을 박아 넣고, 잘라낸 손을 제물로 바쳤으며, 얼굴은 이시무라호의 자살자들처럼 복면으로 가렸다. 이렇게 변한 신도들은 인간보다는 괴물에 가까운 모습이 된다.
교주 자신도 이와 비슷하게 끔찍한 외형을 하고 있지만 손목을 자르진 않았으며, 대신 어깨에 갈고리 모양의 철제 구조물을 박아 넣고 금속 손톱 대신 톱으로 무장하였다.
아이작과 카버가 테라 노바에 승선하자 교주는 문의 의지대로 움직인다. 그는 아이작과 카버 앞에 계속 나타나면서 둘을 이간질 시키고 죽이려 한다. 이 때 교주는 무적에, 순간이동 같은 초인적인 능력을 보이는데 당연하지만 이건 진짜로 그런게 아니라 문이 만들어낸 그의 환영, 즉 디멘시아 현상과 싸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디까지가 그의 실체고 어디까지가 환영인지 구분할 수 없다는 점, 그리고 '''스테이시스 모듈까지 사용한다는 점이 굉장히 무섭다.''' 기괴한 형상이 무적 상태로 지지직거리면서 걸어오는 건 굉장히 압박적이긴 하지만 사실 그냥 무섭게 생기기만 했을 뿐 아이작 척살 능력(?)은 한없이 낮은 병풍에 가까운 놈이다. 왜냐하면 일정 거리 이상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그저 걸 어 오기만 해서 매우 느리다. 거리가 벌어져서 시야에 플레이어가 안 보이면 텔레포트, 계속 보이면 스테이시스를 시전하기 때문에 뛰어다니기만 하면 얼추 다 피하거나 거리를 가까이 유지하면서 뒷걸음쳐도 간단히 피할 수 있다.
환영 속에서 아이작과 카버가 레드 마커를 파괴하자 교주와 문의 연결이 끊어져 버리고, 그 자신도 두 사신(...)에게 패배하고 만다. 교주는 죽어가는 와중에도 문이 결국엔 지구를 찾아낼거라며 소리친다.
죽어가는 교주를 어떻게 할 지는 플레이어의 자유로, 처형해 아이템 3개를 루팅할 수도 있고 무시하고 반응로로 가도 좋다. 살려둬도 반응로까지 갔다가 돌아와보면 어디론가 사라졌는데 설령 안 죽고 어디론가 피신했다고 해도 부상과 출혈이 심한 데다가 반응로를 과부하시켰을 때 나오는, '''RIG로도 막을 수 없을 정도'''의 방사능 때문에 죽어도 곱게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 죽이면 Heretic이라는 도전과제가, 살려두면 True Believer라는 도전과제가 해제된다.
디멘시아 현상 속에서 교주에게 막타를 맞으면, 교주가 아이작의 목을 '''톱으로 잘근잘근 썰어버리는''' 화끈한 데드신을 선사한다.
왼쪽의 남성. 톱으로 오른쪽에 꿇어 앉은 랜달 카의 손을 자르며 등장한다. 랜달은 이들에게 잡힌 이상 죽음을 각오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될 줄은 몰랐는지 손을 자르기 전에 안 된다면서 막 울부짖는다.
The Cult Leader. 데드 스페이스 3의 DLC Awakened의 등장'''인물.'''
1. 개요
원래는 제이콥 대닉을 따라 타우 볼란티스로 아이작 클라크를 추적하러 온 유니톨로지 산하 무력단체 '더 서클'의 일원이었다.
하지만 서클 대원들은 그들이 숭배하던 마커의 창조물인 끔찍한 괴물들을 알게 되고, 그들이 굳게 믿었던 '합일'의 정체를 깨닫고 신앙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더불어 정신적 지주였던 대닉이 죽으면서 조직이 혼란에 빠지게 된다. 자신들의 신앙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와중에 살아남은 이들은 어떤 목소리를 듣게 되고, 여러 명이 미쳐버리고 만다. 그나마 제정신을 유지한 자들은 생존을 위해, 목소리가 시키는 대로, 행성 표면을 떠나지만 기뢰를 미처 생각하지 못한 탓에 여러 셔틀이 격추당한다. 그리고 이들은 비교적 안전한 고대 함대의 CMS 테라 노바로 피신하고, 지구로 귀환할 계획을 세운다.
한편, 이 모든 사건을 겪고 난 뒤에도 믿음이 오히려 확고해진 자들이 있었다. 이들은 '목소리'를 받아들이고는, 자신들의 믿음과 광기를 합하여 새로운 교단 '통합(The Convergence)'을 만들어 냈고, 새로운 믿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을 사냥하기 시작했으며, 랜달 카 역시 이들에게 희생된다.
사실 이 괴상한 집단의 탄생은 깨어난 형제 달들이 아이작과 카버의 지구 귀환을 늦추기 위한 분산 작전의 일부였다. 당연하지만 이들이 받은 계시라는 것도 문들이 직접 내린 것이었으며, 신도들이 그의 정신나간 말에 현혹되어 광신도가 될 수 있었던 것 역시 문들이 의도적으로 디멘시아 현상을 일으킨 것이다. 여기서 교주는 문의 말을 전달하기 위한 "선지자" 역할을 맡게 된 것.
꽤 오랜 시간 동안 랜달 카와 동일인물로 알려져 있었다. 허나 랜달은 실제로는 테라 노바에 충격점 드라이브를 설치하여 지구로 귀환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며, 한때 동료들이었던 광신도들을 피해서 계획을 진행하다가 문에 끼어서 발목이 부러지는 바람에 붙잡혀서 제물이 되어 살해당한다.
2. 행적
처음으로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지상의 한 창고를 지날 때 라디오에 수신되는 그의 메시지에서다.[1] 이후 CMS 테라 노바로 돌아와서 트램을 타고 중간 정거장으로 가는 도중에 그의 설교가 흘러나오는데, 그는 문의 계시에 따라, 벽돌과 모르타르 대신 '''살과 피로 이루어진 교회'''를 세워야 한다고 설교하며, 그를 포함한 모든 신도들이 문께서 배고파 하신다면서 몸에 자해를 하고 신도들의 손을 톱으로 썰어 제물로 바친다. 제이콥 대닉을 성자이자 구세주라며 추앙하며, 한때 두려워 했던 네크로모프를 통합에 가까운 존재, 문의 사자라고 숭배한다. 왠지 천둥, 화재 같은 공포의 존재를 신격화시켜 숭배했던 고대 종교들이 연상되는 대목.
슬래셔를 고정시켜 신상처럼 모셔두고, 자신들 또한 슬래셔와 닮아가기 위해 별 짓거리를 다 한다. 신도들은 슬래셔의 주무기인 어깨에서 돋아난 칼날달린 팔을 흉내내어 손을 자른 뒤 그 자리에 흉측한 금속 손톱을 박아 넣고, 잘라낸 손을 제물로 바쳤으며, 얼굴은 이시무라호의 자살자들처럼 복면으로 가렸다. 이렇게 변한 신도들은 인간보다는 괴물에 가까운 모습이 된다.
교주 자신도 이와 비슷하게 끔찍한 외형을 하고 있지만 손목을 자르진 않았으며, 대신 어깨에 갈고리 모양의 철제 구조물을 박아 넣고 금속 손톱 대신 톱으로 무장하였다.
아이작과 카버가 테라 노바에 승선하자 교주는 문의 의지대로 움직인다. 그는 아이작과 카버 앞에 계속 나타나면서 둘을 이간질 시키고 죽이려 한다. 이 때 교주는 무적에, 순간이동 같은 초인적인 능력을 보이는데 당연하지만 이건 진짜로 그런게 아니라 문이 만들어낸 그의 환영, 즉 디멘시아 현상과 싸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디까지가 그의 실체고 어디까지가 환영인지 구분할 수 없다는 점, 그리고 '''스테이시스 모듈까지 사용한다는 점이 굉장히 무섭다.''' 기괴한 형상이 무적 상태로 지지직거리면서 걸어오는 건 굉장히 압박적이긴 하지만 사실 그냥 무섭게 생기기만 했을 뿐 아이작 척살 능력(?)은 한없이 낮은 병풍에 가까운 놈이다. 왜냐하면 일정 거리 이상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그저 걸 어 오기만 해서 매우 느리다. 거리가 벌어져서 시야에 플레이어가 안 보이면 텔레포트, 계속 보이면 스테이시스를 시전하기 때문에 뛰어다니기만 하면 얼추 다 피하거나 거리를 가까이 유지하면서 뒷걸음쳐도 간단히 피할 수 있다.
환영 속에서 아이작과 카버가 레드 마커를 파괴하자 교주와 문의 연결이 끊어져 버리고, 그 자신도 두 사신(...)에게 패배하고 만다. 교주는 죽어가는 와중에도 문이 결국엔 지구를 찾아낼거라며 소리친다.
죽어가는 교주를 어떻게 할 지는 플레이어의 자유로, 처형해 아이템 3개를 루팅할 수도 있고 무시하고 반응로로 가도 좋다. 살려둬도 반응로까지 갔다가 돌아와보면 어디론가 사라졌는데 설령 안 죽고 어디론가 피신했다고 해도 부상과 출혈이 심한 데다가 반응로를 과부하시켰을 때 나오는, '''RIG로도 막을 수 없을 정도'''의 방사능 때문에 죽어도 곱게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 죽이면 Heretic이라는 도전과제가, 살려두면 True Believer라는 도전과제가 해제된다.
3. 데드신
디멘시아 현상 속에서 교주에게 막타를 맞으면, 교주가 아이작의 목을 '''톱으로 잘근잘근 썰어버리는''' 화끈한 데드신을 선사한다.
[1] 문단 맨 위의 그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