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데드 스페이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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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마커는 위대하다.JPG
1. 개요
2. 종류
3. 데드 스페이스 3 : Awakened - 네크로모프 숭배자


1. 개요


데드 스페이스 3에 나오는 유니톨로지교의 극단주의 무장조직. 제이콥 대닉이 이끈다.
이들의 목표는 2편과 달리 '''아이작을 죽이는 것이다.''' 이미 아이작의 마커 설계도를 통해 마커가 여러 개 만들어졌기 때문에 아이작이 살아있을 필요가 없는 모양이다. 더군다나 아이작이 마커를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기 때문에 자신들의 합일(convergence)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한편 그 막장력은 1, 2편과 궤를 달리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먼저 지구정부에 대해 반기를 들었으며, 맥락상 지구정부의 병력을 대부분 싹 쓸어버린 모양. 게다가 달에서 숨어 지내고 있었던 아이작을 죽이기 위해 무장병력을 보냈으며, '''자폭돌격 전술'''까지 구사한다. 또 아이작의 눈앞에서 '''달의 마커 연구소를 폭파하고 마커를 폭주시켜서 네크로모프를 만들어냈다!!''' 그 덕분에 게임 역사상 최악의 종교라는 각인을 더더욱 깊게 새겨주었다. 그 이후로도 이들의 방해는 계속되며, 네크로모프를 근절시키기 위해 타우 볼란티스로 떠난 아이작 일행을 끈질기게 추적한다. 덕분에 아이러니하게도 아이작은 유니톨로지로부터 피하기 위해 자신을 적대하는 세력인 지구정부 쪽 인사 몇몇과 손을 잡게 된다.
이벤트 씬을 제외하면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중 아이작이 유일하게 직접 죽이는 인간들이기도 하다.

2. 종류


적으로서는 총 4가지 종류가 있다.
  • 소총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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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펍 소총을 발사하는 그냥 알보병. 챕터 1의 무대인 뉴 호라이즌 루나 콜로니에선 검은색 복장이었지만, 타우 볼란티스에선 설상용 복장으로 나온다. 가장 많이 등장하지만 잡졸이 다 그렇듯 대미지와 명중률은 영 시원찮은 존재니 적당히 처리하자.[1]
  • 로켓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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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에서 로켓을 발사하는 신도. 회색+흰색 계열의 옷을 입고 등에 화살통 비슷하게, 탄약통으로 보이는 물건을 메고 다닌다. 세 줄짜리 조준 레이저가 이들의 것이다. 로켓의 대미지도 높고 폭발 범위도 넓어서 아차 하는 순간 피가 증발한다. 높은 난이도에서 직격당하면 아이작이 한방에 오체분시 될 정도.[2] 게다가 로켓을 쏘는 녀석들은 맞추기 힘든 고지대에 있거나 엄폐물 뒤에 꽁꽁 숨은 경우가 많으며, 후반부, 산 정상 연구소에서 대닉을 쫓을 때는 눈앞에서 트위처들이 어버버버 거리면서 달려오는 가운데 저 위의 고지대에 2명이나 나타나서는 로켓을 쏴대는 흉악한 짓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녀석이 쏘는 로켓은 키네시스로 잡을 수 있으니 잡아서 되돌려주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 근접전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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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탄총을 쓰는 신도. 검은색 계열의 옷을 입고 해골 문양 발라클라바를 착용했다 1챕터 끝에서 달리는 열차 위로 레펠 강하하는 녀석들과 처음 싸울 수 있으며[3], 이후엔 소총병과 같이 섞여서 나온다. 발사 딜레이도 길고, 방어력도 나은 구석이 없는 놈이지만 대미지가 무시무시하다. 잘못 맞으면 아머+체력 풀업을 했을지라도 한방에 체력의 절반이 갈려나가는 모습을 보게 될 정도.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 녀석은 항상 아이작을 향해 닥돌해오니 뭔가 튀어나온다 싶으면 머리를 날려주자. 그리고 이 녀석들의 시체도 디바이더 머리에게 지배당하는데, 뭔 짓을 했는지는 몰라도 샷건의 발사 딜레이가 짧아진다. 데미지는 네크로모프 상태에서도 그대로니 만약 디바이더가 이 녀석의 시체로 달려든다면 다른 건 다 제쳐놓고 집중적으로 척살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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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열성적인 광신도들로 보인다. 챕터 1에서 등장한 자살 특공대원들은 소총수와 동일한 모델링이지만, 타우 볼란티스에선 별개의 모델링을 사용한다. 1챕터 초반에 대놓고 달려나오면서 첫등장하고 이후엔 아주 가끔씩 간간히 얼굴을 비춰주신다. 공격방식은 그냥 수류탄을 깐 후 아이작에게 돌격. 엄폐물 없이 대놓고 달려오므로 그냥 쏴서 죽이자. 어느 부위를 맞추든 일단 데미지가 조금이라도 들어오면 바로 터진다. 수류탄은 시인성을 위해 붉은 원으로 경고 표시가 뜨는데, 이 표시는 모든 오브젝트를 뚫고 보이므로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화면에 웬 빨간 빛나는 점이 보인다면 온다!!! 싶은 심정으로 사격 준비를 하자.
설정을 따져보면 이 특공대들은 유니톨로지의 교리에도 어긋나는데 이에서 서클은 그 미치광이 집단인 유니톨로지 내에서도 제대로 똘끼가 충만한 존재들임을 알 수 있다. 유니톨로지는 시체를 훼손하는 것을 엄격히 금하고 있는데 이들은 자기 신체가 100% 훼손되는 자폭을 구사하기 때문이다.
네크로모프가 아닌 살아있는 사람이기에 머리가 약점이다. 조준에 자신이 있다면 헤드샷을 날려버리자. 덧붙여 이 게임에 나오는 만큼 당연히 '''사지절단'''이 가능하다.(!) 리퍼로 갈아버릴 경우 순식간에 오체가 분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이들을 상대하고 있으면 고폭 수류탄과 스테이시스 수류탄을 던진다. 양쪽 다 키네시스 모듈로 잡아서 도로 던져줄 수 있다.[4] 다만 스테이시스 수류탄에 맞아 느려진다면 이제껏 아이작이 학살해온 네크로모프의 기분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진행하다가 네크로모프가 갑툭튀하여 교전을 벌이는데 숨어서 지켜보면 '''대원들이 대부분 몰살당한다.'''[5][6] 이때 교단 병사들이 하는 대사를 들어보면 이 사람들은 네크로모프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인게임 내에서 그래도 무장집단이기 때문에 네크로모프에게 어느정도 대응은 한다. 승률이 좋진 않을 뿐이지만. 로켓 병사의 경우 브루트를 잡는 경우도 있다(!). 유니톨로지 VS 네크로모프를 다룬 영상들 #1, #2
아이작과 카버의 활약으로 타우 볼란티스에 있는 유니톨로지는 전멸한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Awakened 에서 옛 S.C.A.F. 시설을 전초기지로 사용하고 있는 등 다수 생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7]

3. 데드 스페이스 3 : Awakened - 네크로모프 숭배자


'''"They are hungry, they're coming"'''

'''그분들이 굶주리셨다. 그분들이 오고 계신다.'''

"Take our hands that we may feed you, take our eyes that we may see you, take our minds that we may serve you; '''we will live forever..."'''

당신들께 먹일 수 있도록 우리의 손을 취하시고, 당신들을 바라볼 수 있게 우리의 눈을 취하시며, 당신들을 섬길 수 있게 우리의 마음을 받으소서. '''그리하면 우리는 영생하리라.'''


스케일이나 막장성은 더 대단해졌어도 유니톨로지 특유의 광기가 희석되었던 본편과는 달리[8], '''똘끼가 제곱이 되어서 돌아왔다.'''
제이콥 대닉이 데려온 서클 조직의 잔존 인원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대닉의 사망 후 그들이 몰랐던 네크로모프의 존재, 그리고 문의 정체와 그 사망으로 인한 충격 떼문에 신앙심이 흔들려 있었다. 그러나 그들 중에 교주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브레드렌 문이 일으킨 디멘시아에 굴복한 이들은 '통합(Convergence)'이라는 이름으로 그들만의 새로운 종교를 창설, 지금까지 보아왔던 어떤 유니톨로지보다 더욱 막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병사들 모두가 그런건 아니고 이 와중에 정신차리고 탈출하려 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모두 살해당하거나 살아남아도 손이 잘린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는 아예 믿음을 버린 것으로 보인 신도도 있다. 그런고로 플레이 중에 만나볼 순 없지만 곳곳에 남겨놓은 로그와 해놓은 작업들이 아이작과 카버의 귀환을 도와줬으니 헛된 죽음은 아니었을 듯.
온 몸에 자해를 해서 문양을 새겨넣는 건 기본이고, 슬래셔를 박제해서 벽에 십자가 모양으로 매달아 놓기도 하고 네크로모프를 숭배한다는 이유로 '''스스로의 손목을 잘라내고 거기에 갈고리 의수를 달아놓은 후 사형수들이 쓰는 복면[* 유니톨로지가 제사 의식에 쓰는 천을 그냥 뒤집어쓴 것이라고 한다.]을 쓰고 다니는 등 네크로모프 코스프레를 하며'''[9] 가히 시리즈 최악의 광기를 자랑한다.[10] 그렇게 잘라낸 손은 공물이랍시고 여기저기 걸어놓거나 쌓아두기까지 했다. 게다가 배경이 되는 CMS 테라 노바가 상당히 어두운 배경이다 보니 디멘시아 현상과 함께 호러 요소의 주축이 되며, 실제로 아이작은 이들이 자신에게 덤벼드는 디멘시아를 보고 허공에 총을 쏘다가 카버의 통신을 받고 정신을 차리기도 한다.
아이작이 보는 환영이나, 손을 쌓아놓은 제단을 보면 상당한 규모의 세력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게임에서 환영에서의 전투를 제외하면, 실제로 싸워볼 수 있는 신도들은 10명도 넘지 않는다. 아이작을 발견하기 전엔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다 아이작을 발견하면 네크로모프 마냥 소리를 지르며 달려든다. 환영에서 펼치는 전투에선 네크로모프처럼 환풍구와 천장에서 튀어나오기도 한다. 광기에 빠져버렸다 하더라도 몸은 여전히 인간의 것이고, 상의를 다 벗어버렸는데도(...) 내구도가 어느 정도 존재한다. 그렇지만 피더나 본편의 무장 신도들처럼 헤드샷을 날리면 곱게 죽어준다.
데드 스페이스 전 시리즈에 걸쳐, 유니톨로지가 장악한 지역은 목적을 알 수 없는 촛불이 가득히 켜져 있는데, 여기서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데드 스페이스 3 : Awakened는 본편 이후 얼마 시간이 흐르지 않았는데 그 짧은 시간에 테라 노바 함선에 초를 도배해놓는 걸로 보아 단순한 데코레이션은 아닐 듯 하고 숭배에 관련된 듯 한 이유로 켜놓는 듯 하다. 이에 대해서 IGN이 진행한 Awakened의 플레이 인터뷰에서 인터뷰어가 제작진에게 "그 짧은 시간에 양초는 어디서 다 났냐." 묻자 제작진이 답하길 "유니톨로지는 원래 초를 많이 가지고 다닌다."라고 한 것으로 보아 양초는 원래부터 마커 숭배 의식에 쓰이는 모양이다.


[1] 하지만 어느 정도 숙련되거나 높은 난이도라면 가장 거슬릴 수도 있다. 적당히 대처 가능한 나머지와는 달리 엄폐말고는 공격을 피할 수도 없고 난이도가 그 쯤 되면 뭐든지 다 아픈 수준이다.[2] 무조건 즉사판정인지, 직격으로 얻어맞으면 트레이너의 무적기능도 씹고 폭사시킨다! 흠좀무.[3] 등장 자체는 아이작대닉에게 잡혔을때 대닉 뒤에 서 있는 신도가 처음이다.[4] 다만 기묘하게도 탄도가 완전한 직선이다. 분명 중력권 안인데도...[5] 가끔씩 간신히 네크로모프를 처리한 교도를 볼 수 있다.(?!) 만약 이런 상황을 목격한다면 얼씨구나 하고 사이좋게 보내주자.[6] 그 와중에 제이콥 대닉은 죽어도 '''어차피 때가 되면 다 부활할 테니'''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아이작을 죽이라고 지껄인다.'''[7] 이들은 대부분 대닉이 추가 지원을 불렀을때 온 신도들로 추정된다.[8] 본편에서도 드릴룸의 집단 자살이라든지 로제타 연구실 근처에서의 샷건 가이(말 그대로 샷건으로 머리를 날린다. 유언은 "하나의 마음, 하나의 육신!") 등 적지만 없는 건 아니다.[9] 교주의 경우 자신의 손목을 자르지 않은 대신 어깨에 갈고리 모양의 철제 구조물을 박아넣었다.[10] 이러한 모습의 신도들은 흔히 '스크레이퍼'라는 가칭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