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수
2. 마법사의 아들 코리의 등장인물
1. 고행석 화백의 만화에 나오는 레귤러 캐릭터
중년남으로, 보통 주인공 구영탄의 아버지로 나온다. 2.도 그 중 하나. 경우에 따라서는 부친이 아닌 삼촌 등의 친족으로 나오기도 한다.
2. 마법사의 아들 코리의 등장인물
성우는 장광.
마계를 주름잡던 마계인 마법사이지만 인간을 사랑하면 안 된다는 금기를 어기고 인간을 사랑하게 되어서 마계에서 쫓겨난 인물로 상당히 후덕한 아저씨 형태를 하고 있고 헤어스타일이 꼭 올빼미 같은 뻗친 머리를 하고 있다. 그리고 자식인 코리는 마녀 아시리아한테 빼앗기고, 밤이 되면 부엉이가 되는 저주에 걸린다. 인간계에서는 나무조각을 팔아 근근히 먹고사는데, 산속 동굴에서 적당히 잘라놓은 나무조각에 페인트를 적절히 붓고 주문을 외우며 집중하면 나무조각으로 변한다. 다만 저주로 인해 마법력에 제한이 걸린지라 이것도 힘겨워 하는 형편이고 그마저도 10시간 가까이나 걸린다. 부엉이가 되면 본능적으로 나무에 올라가서 잠이 드는데 원작에선 당연히 알몸으로 자다가 아침에 사람이 되면 떨어지기 일쑤인걸 애니에선 속옷은 입은 모습으로 사람으로 돌아간다.
나중에 코리가 쥐마왕을 물리치고 나서 코리와 재회하게 되지만, '코리'라는 이름은 구만수와 헤어진 뒤에 마녀 아시리아가 지은 이름이고 정작 구만수 자신이 그의 아들한테 지어준 이름은 구영탄이기에 오랜만에 만났을 때 자신이 지은 이름을 못 알아보는 코리한테 상당히 당황했다.(...)
저주에 걸리기 전엔 마왕급은 아니라도 마녀와도 동급으로 평가될 정도의 대단한 힘을 지닌 마법사였으며 마법을 거의 못 쓰게 된 이후에도 그 지식까지 어디 가는건 아니라서 극중에선 코리에게 상황에 적절한 마법을 알려주는 서포터 역할을 하거나 특수한 상황이 생겼을 때의 해설역을 전담한다.
코믹스판에서 마왕 부자를 물리친 이후 부엉이로 변하는 저주가 풀리고, 강제로 헤어졌던 코리 엄마와도 재회해, 세 가족이 인간세상에서 살게 되는데, 이 때 마왕에게서 슬쩍한 금목걸이를 밑천 삼아 작은 슈퍼마켓의 주인이 되어 꿈에 그리던 '가족과 함께하는 평범하지만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