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청일기

 

1. 개요
2. 내용
3. 바깥고리


1. 개요


鞫廳日記. 조선 인조 14년인 1646년부터 순조 4년인 1804년까지 약 150여년간 국왕의 친국과 국청이 이루어질 정도의 중죄인들이 나올 때마다 그 국문 과정을 세심히 일기체의 형식으로 기록하여 남긴 국정 일기. 총 19책이며 현재 규장각, 장서각,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최초 조선 인조 재위 기간인 1646년 5월 20일에 국성유(鞠聖兪)와 서얼 10여명이 역적 모의한 것을 잡아 국문한 것을 시작으로 약 150여년간 나라의 중죄인이 체포되어 국왕의 친국과 국청이 있을 때마다 그 모든 추국과 국문 과정을 날짜 순으로 기록하여 일기로 남긴 것이다. 총 19책이 현존하고 있다.
실록 등에 주로 기록된 형조, 의금부의 죄인 처리 내용과는 달리 왕이 직접 국청을 설치하고 국문한 친국 내용이 대부분이며 약 150여년에 걸친 우리 나라의 취조, 심문 모습과 그 과정에서 참석하는 관원의 명단, 당대에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 사건들에 대한 자세한 자료와 사건의 주요 내용 등이 자세히 수록되어 있다.
조선 시대에 벌어진 체제반기를 추구한 중요 정치적 사건들에 대한 자세한 연구에 도움이 되며, 당시 국왕을 주재로 한 국문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1차 사료로 인정받는다. 또한 대부분 당쟁에 얽힌 사건들로서 조선 당쟁사 연구에도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으며, 실록에는 빠져있거나 간략하게 넘긴 부분도 자세히 서술되어 있어 실록의 정치사 기술을 보완하는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3. 바깥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