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진(약한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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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약한영웅의 등장인물이자 대현고 넘버2.
2. 작중행적
44화에서 서준태의 대현 언급과 지학호의 만화책을 같이 보는걸로 첫 등장. 투피스를 보는 지학호에게 책을 좀 천천히 넘기라고 한다.
47화에서도 지학호와 함께등장. 권석현이 찾아와 지학호에게 이번엔 꼭 회의에 참석하라는 권석현의 말을 듣는다.
91화에서 박태기와 함께 지학호의 형 지광석의 병문안을 가는것으로 등장.
이후 102화 지학호의 과거 이야기에서 등장한다. 지학호와는 대현중학교 시절부터 알던 사이이며[2] , 지학호의 형 지광석과도 아는 사이인 모양.[3] 그래서 지광석이 만월에서 나오려다 크게 다친 이후 분노한 지학호에게 죽으려면 같이 죽자며 자신도 따라가려는 의리를 보여준다.
109화에서 다시 등장한다.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은 지학호와 박태기 때문에 짜증내려 하다가 박후민, 고현탁, 연시은과 함께있는 박태기의 모습에 오해하고 그들에게 다가간다.[4] 고현탁과의 짧은 말다툼 끝에 그에게 발길질을 날리고, 이에 분노한 박후민이 주먹을 날리나 밀려나기만 할 뿐 막아낸다. 박후민의 공격에 열받았는지 싸움을 말리러 온 지학호의 만류에도 박후민과 싸우려하지만 지학호가 억지로 끌고가자 그의 뒤에 선다.
115화에서 카페에서 박태기와 함께 등장. 홍은찬이 데려온 이공삼을 반겨준다. 이후 지학호와 통화해 지학호가 혼자 은장고로 가고있는걸 파악하고 홍은찬, 박태기, 이공삼과 함께 은장고로 이동하는 도중 같은 시각에 은장고로 이동하던 연시은, 진태오, 임주양, 서준태와 만난다.
117화에서 결국 홍은찬의 선공으로 싸움이 시작되고, 임주양과 홍은찬의 대치를 지켜보다가 임주양의 말에 빡쳐 직접 나서서 발로 걷어차버린다. 그러나 직후 연시은이 앞으로 나오면서 연시은과 싸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118화에서 박태기가 연시은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하지만 네 설정놀음에 관심없다고 잘라버린다. 원래 실전이 아니면 아무것도 믿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연시은이 자신에게 다가오자 연시은의 겉만 보고 네가 낄 자리가 아니니 비키라고 무시하지만 연시은이 이를 비웃으며 그럼 넌 이 자리에 낄 새끼냐고 역도발로 심리전을 걸자 제대로 말려들어 흥분해 버린다. 그리고 이를 놓치지 않은 연시은이 자신의 모자를 벗겨 눈을 가격해서 시야를 흐려버리고, 급히 발차기를 날리지만 이미 분석을 끝낸 연시은이 발차기를 가볍게 피한 뒤 오른다리를 잡고 왼발로 왼다리를 걸어버린다.
119화에서 연시은에게 다리를 걸려 다운되고, 연시은의 싸커킥에 걷어차인다. 연시은의 두번째 싸커킥을 옆으로 굴러서 피한 후 일어나 날아차기를 날리지만, 연시은이 피해버리자 심상치 않은 실력임을 눈치채고 다시 태세를 가다듬는다.[5] 박태기가 저 놈도 랭킹에 있는 은장백사라고 다시 경고해주자 그제서야 박태기의 말에 귀기울이고 겉에 걸쳤던 남방을 벗고 접수했다며 이제 조져주겠다고 연시은에게 돌진한다.
하지만 연시은이 자신에게서 벗겼던 모자를 얼굴에 집어던져서 다시 시야를 가려버리자 시야가 차단돼서 주춤하는 사이에 달려온 연시은에게 얼굴에 점핑 니킥을 맞아버린다.맞아서 주춤하는 와중에도 왼손으로 펀치를 날려서 반격했지만 연시은이 몸을 틀어서 어깨로 흘려 맞았기 때문에 연시은에게 데미지는 없었고 그 후 다시 서로 대치한다.
120화에서 홍은찬이 임주양에 의해 쓰러지는 것을 보고 흥분하여 임주양에게 가려고 하지만 연시은에게 제지당한다. 연시은의 여리여리한 피지컬에도 자신이 압도당하고 있다는 사실과 대현이 은장 따위한테 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발악적으로 연시은의 복부에 미들킥을 날려 유효타를 적중시키고, 바로 달려들어 연시은을 끝장내려 한다. 허나 본인이 벗어놓은 옷을 연시은이 던짐으로써 시야가 가려지고 연시은의 몸을 날린 헤딩에 안면을 맞아 큰 타격을 입는다.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상태에서 홍은찬의 패배로 멘탈까지 흔들리다보니 연시은에게 수가 모두 읽히며 타격이 계속 빗나가고, 분명 손에 닿는 느낌은 있는데도 결국 맞지를 않자 당황한다. 이에 왼손으로 주먹을 지르려 하고 그로 인해 순간적으로 큰 틈이 생기지만, 무방비 상태가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저런 여리여리한 손목으로 맞아봤자 큰 타격을 입진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연시은이 손바닥으로 턱을 강하게 올려치면서 앞서 맞았던 안면에도 다시 큰 충격이 가해진다.
121화에서 장타에 맞은 후 연시은의 다리 급소 집중 공격에[6] 무릎을 꿇고 결정타로 얼굴에 니킥을 맞아 기절하며 패배한다. 연시은의 마지막 공격을 보며 자신이 지금까지 싸워온 경험과 승리들은 타성에 젖은 허상일 뿐이었나며 경험해본 적도 없고 예측도 안되는 연시은의 실력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후 계속 기절해있다가 연시은 일행이 은장으로 떠난 뒤에 겨우 정신을 차린다.
123화에서 다른 일행들과 뒤늦게 은장고에 도착, 정말로 둘이 1대1로 싸우고 있다는 것과 이미 와 있던 낙성팸을 보고 놀란다. 직후 지학호를 상대로 거의 대등하게 싸움을 이끄는 박후민의 전투력을 보고 할 말을 잃는다. 다음 화에서 박후민이 밀리는 것을 보고 사실상 승부는 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125화에서 지학호가 바쿠의 펀치에 쓰러지자 경악한다.
126화에서 윤낙성을 도우려는 홍은찬을 제지하며 학호가 깰 때까지 일단 기다리는 게 맞다고 말한다. 이후 윤낙성에게 학호가 있는데 니 멋대로 움직이지 말라고 말하지만, 윤낙성은 니들은 연합이 아니냐며 이 상황에서 선 그으려는 거냐고 내뱉고는 나백진 오더가 우선이라며 계속 싸우려 한다. 이에 선은 지금 니가 긋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하지만, 윤낙성은 니들끼리 착한척 물고 빠는 동안 우리는 손 더럽히며 온갖 일들을 처리했다며, 대현이 그냥 굴러가는 줄 아냐며 분노한다. 하지만 윤낙성은 고현탁을 기절시킨 직후 깨어난 박후민에게 손도 못쓰고 구타당한다. 그나마 지학호가 깨어나 둘 사이에 가까스로 개입해 자신의 패배로 싸움을 종결시키는 것으로 마무리되고, 이후 지학호와 서로를 부축하며 돌아간다.
3. 전투력
각 학교의 No.2 중 가장 강할 거라는 추측이 우세하다. 서준태의 설명에서 다른 학교들은 1인자 한명씩만 등장했지만 대현고만 대현고를 대표하는 인물로 지학호와 함께 둘이 등장하였기 때문. 셔틀패치 랭킹도 7~12위 사이 정도로 예상되고 전투력도 이세한보다 강해 보인다는 의견도 있으나 지금까지의 모습으로는 직접 비교하기 힘들다. 그리고 역시 자세한 전투력 묘사가 없는 권석현과의 비교 문제도 있어 아직은 정확한 판단이 불가능한 상황.
109화에서 잠깐 전투력이 나오는데 고현탁에게 킥을 날렸을 때 고탁이 막아냈음에도 뒤로 밀려나게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방어력은 상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박후민이 전력으로 후려친 주먹을 '''막아냈다.''' 그것도 힘겹게 막은 것도 아니고 조금 주춤하긴 했으나 무리없이 막았다. 심지어 이 때의 바쿠는 다시 운동을 하고 있어서 철문을 힘으로 연 직후 강학 2위 주황모를 일격에 기절시키는 등 재활하던 시절보다 더 강해진 상태다. 물론 박후민의 주먹을 막은 뒤 팔을 휙휙 거리는 것을 보면 막았음에도 데미지를 입은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까지 바쿠의 주먹을 막아낸 사람은 아예 튕겨내버린 나백진을 제외하곤 없음을 생각해보면 꽤 대단하긴 하다.
일단 권혁진의 발치기를 막은 고현탁이 강정연의 주먹을 막았을 때처럼 강한 힘에 놀라거나 뼈를 저려하는 묘사가 없기 때문에 강정연이나 이세한처럼 강한 힘을 베이스로 싸우는 캐릭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배지훈과 흡사하지만 고탁에게 막힌 것을 보아 배지훈보다 힘은 떨어지는 것으로 추측되었다.
117화에서 서준태의 언급으로 기술이 좋고 스피디한 타입이라 언급되었다. 고현탁에게 공격할 때의 묘사로 볼 때 파워 위주로 승부하는 스타일은 아닐 것이란 추측이 많았는데 여기서 확실히 증명된 셈. 서준태의 말로는 연시은과 상성이 유리한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후 싸움에서 연시은에게 시종일관 농락당하며[7] 패배해 현재의 연시은이 2인자급까지는 본인 역량(심리전+도구를 이용한 약점 타격+예측을 통한 회피 등)으로 확실히 이길 수 있음을 보여주는 본보기가 되고 말았다.
단 연시은 본인이 약점이 보이지 않는다고 독백한 만큼[8][9] 연시은이 전투에서 우세하긴 했으나 쉽게 치명타를 주지는 못했으며, 홍은찬이 임주양에게 패배한 후 권혁진의 멘탈이 흔들린 틈에 연시은이 권혁진을 공략할 수 있던 것으로 보아 만약 멘탈이 흔들릴 요소가 없었다면 싸움이 좀 더 길어졌을 듯 보인다. 그렇게 됐을 경우 체력적으로 불리한 연시은이 보여준 것만큼 쉽게 이겼을지는 모를 일이다.
또한 옥상 트라우마로 인해 제대로 된 컨디션에서 싸우는 것이 불가능했던 금성제와의 싸움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연시은이 만전의 상태에서 싸운 상대 중 가장 강한 상대이며, 발악적으로 내질렀다지만 연시은에게 제대로 된 타격[10] 을 준 유일한 인물이기도 한 만큼 그래도 연합의 2위 학교 대현의 2인자 급의 강함은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3.1. 전적
4. 기타
- 모티브는 딘으로 추정된다. 딘의 본명이 권혁인데, 여기에 뒤에 딘을 붙이면 권혁딘, 즉 권혁진이 된다. 눈썹 스크래치 등의 외모, 패션 등의 특성에서도 딘을 모티브로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 지학호의 가장 친한 친구로 묘사된다. 중학교 때부터 거의 항상 붙어다니고 형 병문안도 같이 간다.
- 등장 초반에는 지학호와 같이 선역은 아니더라도 매너 있는 모습과 여유로운 느낌을 보여줬지만 스토리가 대현전에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성격이 분노조절장애를 연상시킬 정도로 급속도로 나빠졌다. 아마 작가의 설정 변경일 가능성이 높은 편.[11][12][13] 좀 억지긴 하지만 작가가 의도적으로 반전을 준거라면 스스로 니편내편을 심하게 갈라서 내 편에게만 잘 대해주고, 나머지는 적대관계로 몰아가는 극단적인 캐릭터로 볼 수도 있다.[14]
- 위의 이유 때문에 현재 캐릭터의 이미지와 여론은 최악. 등장 초반부에는 착하고 의리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이미지가 좋았으나 현재는 분노조절장애, 싸이코패스가 연상되는 성격으로 초반의 이미지가 180도 달라져 지학호와 함께 이미지랑 여론이 최악의 수준으로 나빠졌다.
- 목에 타투가 있다.
[1] 119화에서 밝혀짐.[2] 이때도 지학호의 원피스 얘기를 듣고있다.[3] 본인에게도 친형같은 사람이라고.[4] 잘못은 말없이 그들의 뒤를 밟은 박태기 쪽에서 먼저 했다.[5] 여기서 셔틀패치 랭킹이 9위로 밝혀진다. 연시은은 8위.[6] 허벅지의 대퇴부 외광근, 무릎 뒤의 오금까지 맞았는데, 오금은 '''아예 발로 짓밟혔다.'''[7] 위에 언급되어 있지만 권혁진이 연시은에게 맞춘 유효 타격은 발악적으로 내지른 발차기 한번 빼면 아예 없다.[8] 사실 이 독백은 전개상 좀 까이는 부분이다. 이성을 잃었었다지만 금성제조차 제꼈는데 권혁진한테 도저히 약점이 보이지 않는 게 말이 되냐면서.[9] 굳이 변명해보자면 금성제는 방어를 도외시하고 공격 일변도의 스타일이기에 틈이 보였지만, 권혁진은 공수 균형이 잡힌 스타일이라 쉽게 파고들기 어려웠다고 볼 수도 있다. 그리고 금성제 전 때도 연시은이 방심한 금성제 뒤에서 옷을 묶어버린 것이 반격의 계기였음을 생각해보면 금성제 역시 약점을 연시은이 억지로 '''만들어낸 것'''이라 권혁진 때와 다를 바 없었다.[10] 형신전에서 동키가 다굴로 몰아붙여 연시은에게 유효타를 먹이긴 했었지만 권혁진과 같은 정타는 아니었다.[11] 87화에서 나온 박태기에게 지학호한테 휩쓸리면 어떡하냐고 타박하는 권혁진의 모습과 101화에서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박태기를 보통 놈이 아니라면서 칭찬함과 동시에 안부를 물어보는 분위기는 사람 좋은 모습인데 현재의 시나리오인 대현전의 성격과 비교하면 이때의 모습과 완전 다른 사람 수준.[12] 하지만 어차피 사람은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의 말을 믿지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더 관대하지는 않다. 설정이 변경된 것이 아니더라도 애초에 권혁진은 은장과 대립하는 입장에 놓여 있고, 자신과 같은 편의 말을 먼저 믿지 은장 쪽의 말을 믿을 이유가 없는 셈. 물론 앞뒤 사정 따져보지도 않고 욕부터 하고 무조건 힘으로만 해결하려 드는 건 좋은 태도가 아니다. 대현 쪽 인물들이 평이 깎이게 된 것도 이런 이유.[13] 이렇게 앞뒤 재지 않는 성격은 연시은과의 싸움이 시작되면서 더욱 확실히 부각되는데, 연시은을 겉모습만 보고 네가 낄 싸움판이 아니니 비키라고 무시하다가 연시은이 심리전을 걸기 위해 비웃으며 넌 이 자리에 낄 새끼냐고 역도발을 걸자 매우 쉽게 걸려들어 흥분해버렸다.[14] 강정연보다 심하면 심한 편으로 덜하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