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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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현고 총무. 통칭 빅데이터로, 서준태와 마찬가지로 셔틀패치 골드 회원이다.
2. 작중 행적
연시은과 금성제가 혈전하는 장소를 SNS와 분석만으로도 찾아내었고 지학호와 함께 관전했다. 지학호가 연시은의 순위 변동을 예측해보라고 하니 금성제를 이긴 연시은의 순위 상승(15위->8위)을 정확히 예측하는 우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학호의 과거 이야기에서 짧게 등장. 대현중 출신으로 이때도 정보력이 상당히 뛰어난 것으로 묘사된다. 지학호가 연합에 들어갈 리는 없다고 말하는 준태의 말을 뒤에서 들으면서, 정보력이 깊지는 않은 것 같다고 평한다.
그러나 이후 바쿠팸을 미행하다가 고현탁에게 걸리는 바람에 본인이 싸움의 원인이 되고 만다. 거기다가 권혁진이 박태기에게 추궁하는 은장 멤버들의 모습을 박태기를 위협하는 것으로 오해하여 먼저 고현탁에게 선빵을 날렸고, 이에 분노한 박후민이 권혁진을 공격하는데 지학호가 난입하여 말린다.
116화에서 은장고로 이동하다 같은 시각에 이동하던 연시은, 진태오, 임주양, 서준태와 만난다. 그리고 117화에서는 역시나 분석가답게 상대의 전력을 확인하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보인다.[1] 또한 박태기의 독백으로 지학호와 달리 권혁진, 홍은찬 등은 셔틀패치 순위에 관심이 없어서 연시은이 얼마나 위험한지 모른다며 친구들을 걱정한다. 임주양이 제일 센 놈이라 헛다리를 짚은 홍은찬이 싸우려 하자 말리려 하지만, 홍은찬이 말을 끊어버리고 기습 선빵을 날리는 바람에 연시은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지도 못하고 싸움이 시작된다.
이에 권혁진에게 연시은을 가리키며 저 놈이 은장 백사라고 저 놈을 조심해야 한다고 알려주지만 권혁진이 네 설정놀음에 관심없다고 말을 잘라버리자 권혁진은 원래 실전 말고는 아무것도 믿지 않았었다고 생각하며 안타까워한다.
119화에서 예상대로 권혁진이 연시은에게 털리기 시작하자 다시 주의를 주고, 권혁진도 이번엔 확실히 위험을 인지했는지 제대로 임하기 시작한다. 이후 홍은찬이 한눈을 팔다 임주양에게 맞기 직전 발로 걷어차면서 임주양을 밀어낸다. 이후 둘이 임주양을 끝장내려던 찰나, 서준태가 달려들어 박태기를 붙잡고 늘어진다. 박태기가 서준태를 때려서 떨어뜨리려 하지만, 서준태도 맞는 데에는 이골이 난 인물이라 계속 늘어진다. 준태를 떼어내려고 낑낑대던 와중 홍은찬이 임주양의 엘보우에 맞고 다운되자 당황한다.
121화에서 결국 권혁진이 연시은에게 털리자 경악한다. 기절한 권혁진을 깨우려 하면서 아무리 학호라도 저 많은 수를 이길 순 없다고 말하는데, 그 말을 들은 연시은은 바쿠가 니들 같은 잡배가 아니라며, 지학호가 혼자 왔다면 그 녀석도 분명 1:1로 싸울 거라고 말한다. 자신들을 잡배라고 칭한 것에 우리는 다르다고 말하지만, 연시은의 팩트폭력에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한다. 다만, 모든 데이터를 취합해 분석해봐도 지학호가 이기는 것은 명확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박후민의 승리를 믿는 은장고 일행들을 보면서 불가능하다며, 저 녀석들은 단체로 미쳤다고 여긴다. 이후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홍은찬과 권혁진이 깨어나자 그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상황이 어떻든 간에 일단 움직여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지학호와 박후민의 싸움을 관전하며 지학호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았으나 바쿠가 지학호를 한 번 눕힌것을 시작으로 양상이 호각으로 변하자 그제서야 누가 이길지 이젠 자신도 모르겠다며 당황한다.
126화에서 결국 지학호가 박후민에게 패배를 인정하자 울먹이며 모두 함께 돌아간다.
3. 능력
3.1. 전투력
서준태 같은 비전투원이기 때문에 약할 것으로 보였으나 119화에서 임주양을 걷어차고 자신을 붙잡은 서준태를 주먹으로 치는 장면이 나오며 나름 전투력이 있다고 밝혀졌다.[2] 아마 일반적인 학생 수준의 전투력으로 추측된다.
3.2. 지력
전투보다는 정보 취합이나 분석, 통계 예측이 주요한 업무다. 특히 약한영웅 내에서 정보통으로는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인 서준태보다도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4. 전적
5. 기타
- 분석능력 자체는 서준태보다 뛰어난 듯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입을 다무는 버릇이 있는지 싸울 때 아군에게 상대방의 정보 공유를 안 한다.[3] 때문에 전투 시 바로 아군에게 상대의 정보를 브리핑해주는 서준태에 비해 훨씬 도움이 안 된다고 여기는 독자들이 많다.
- 처음엔 대현의 상식인으로 보였으나 상기한대로 중요할 때 벙어리가 되는 점 때문에 쓸모 없다고 까인 데다가 임주양과 서준태를 공격하는 장면으로 인해 일진 친구들과 놀면서 자기도 폭력에 물든 거 아니냐며 아니꼽게 보는 독자들이 늘었다.[4]
[1] 전력 상 위험한 상대는 은장 백사말고는 딱히 없어 보이지만, 나머지 멤버들의 전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을 할 수가 없다고.[2] 사실 잘 보면 박태기는 왜소한 준태와 달리 키나 덩치도 무난한 편이다. 게다가 전에 지학호, 권혁진과 축구를 하는 모습도 나왔으니 어느 정도의 운동 신경은 있는 것이 증명되어 있었다.[3] 예를 들어 바쿠팸을 미행하다가 걸리고 권혁진이 자기를 도우러 오자 자기 잘못이라고 해명 한 마디 안 했고, 권혁진이 연시은과 대치하자 연시은이 어떤 타입의 싸움꾼인지 알려주기는 커녕 금성제를 이겼다는 간단한 정보조차 설명하지 않았다. 일단 후자는 은장 백사라고 뭉뚱그려 설명하긴 했고 권혁진이 필요없다고 내친 점도 있긴 하지만 상대편의 서준태는 권혁진의 전투 방식을 연시은에게 정확히 알려줬기 때문에 비교하게 될 수밖에 없다.[4] 홍은찬이 박태기에게 네가 임주양을 잡고 있으면 자기가 때리겠다고 하는데,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알았다고 대답하는 걸 보면 그런 상황 자체가 꽤나 익숙한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