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이 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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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서 2008년 10월 6일부터 2009년 2월 27일까지 방송한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로 명성이 높았던 신정구 작가의 TV시트콤 복귀작으로 안녕 프란체스카와 비슷한 요소가 은근히 많이 보인다.
초반에는 이재용(정재용)과 그 친구들의 오덕질이나(한국 실정에는 맞지 않았음) 이문식(이문식) 등 개그에 역량이 있는 출연자들의 활약으로 나름 기대를 모았으나 후반부에 가서는 신정구 작가가 건강문제로 하차하고, 이영희(서영희)와 전진(박충재)[1]의 러브 스토리에 치중해 재미를 다 말아먹었다. 시청률도 낮아 결국 그분이 누구인지는 나오지도 못하고 100회를 넘기지 못한 채 조기종영해 버렸다.
그렇다고... 남긴 것이 아예 없는 작품은 아닌데 정줄놓은 패러디로 유명했다.
아이스크림 허리케인 CF패러디한 서영희의 정줄 놓은 돌아이바[2] CF
그리고 작중에서 서영희와 정시아가 결성한 여성 듀오 '클련'(...)의 ABBA맘마미아 패러디 뮤직비디오 '용서해줘"는 이 작품이 길이 남긴 유산이라 할 수 있겠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광수하연주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1] 무한도전 매니저특집 당시 전진이 정준하의 매니저가 되었는데 정준하의 스케줄이 너무 적다는 이유로 직접 과자에 정준하 스티커와 메세지를 붙여 정준하를 홍보하러다니던 중 이 프로그램의 사무실을 찾아오게 되었다. 그런데 PD는 정준하보다 매니저인 전진을 선호하였고 사흘 후 결국 전진이 고정으로 섭외되었다.[2] 작중의 아이스크림 불고기맛, 치킨맛(...)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