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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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본디 대학로에서 활동하던 연극 배우였다. 대학 졸업 후 극단 '한양 레퍼토리'를 통해 전문 연극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주로 조연 위주로 활약하며 유해진과 같이 대한민국 조연배우의 양대산맥이다.
영화계 대표적 단신배우로 찌질하거나 소심한 개그 캐릭터에서 악랄한 악당 역할도 잘 소화하다 보니 그가 조연으로 출연하는 작품들은 전부 다 성공하는데[5] 그것 때문에 주연을 시켜보면 어떨까 해서 주연을 시켜봤다. 그게 '''플라이 대디'''와 형사 공필두라는 영화였는데 결과는 흥행 대실패. 역시 이문식은 조연으로서나 어울리지 주연은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6]
일단 고등학교 때 진학하려고 작정했던 학교부터 대학교 중에서는 독하기로 소문난[7] 육군사관학교였고[8]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과에 다니다가 1년을 못 채우고 중퇴한다.
이후 진학한 학교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였으며 대학에 재학하던 시절에는 전설적인 운동권 학생으로 이름을 날렸다. 임종석의 1년 후배로서, 한양대 학생 중에서는 시위에 가장 앞장선 사람이었다고 한다.[9] 배우 설경구는 학번으로 1년 선배이며 이문식과 졸업을 같이했다. 한양대학교 졸업앨범 1994 연극영화과에 설경구와 이문식이 같은 페이지에 나온다.
사실, 그는 '''굉장히 독한 양반이다.''' 일지매에서 쇠돌의 배역을 맡게 되자, 연기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서 '''자신의 멀쩡한 이를 스스로 뽑아버렸다.'''#
당연히 엄청 아팠을 것이다. 그것보다도 이가 없이 산다는 것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를 생각해본다면... 그런데도 이문식은 '''오직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자기 이를 스스로 뽑아버렸다. 일지매 제작팀은 이문식의 이러한 행동으로 인하여 일지매가 방송종료하고 난 뒤 쫑파티까지 완벽하게 끝난 이후 개인적으로 찾아가서 임플란트를 맞춰줬다고 한다. 라는 의혹이 있었으나 KBS2 1:100 코너에서 사비로 임플란트를 했음을 밝혀, 이를 뽑고 1억을 받았다거나 팀에서 임플란트를 해주었다는 등의 항간의 의혹을 해명했다. 그 덕인지는 몰라도 일지매는 대박을 치고 자신도 상을 받아 그만한 결실을 맺었다.
외모와 키 때문에 김병만과 묘하게 닮았다.[10][11]
2. 여담
- 배우들 사이에서 원조 고무줄 체중조절자로 유명할 만큼 배역을 위한 몸관리가 철저하다. 고무줄 체중으로 유명한 황정민도 이문식에게 체중감량에 대한 조언을 얻어갈 정도였고, 조진웅도 역시 "이문식 선배님에 비하면 내가 체중조절하는 건 장난수준이다"라고 말할 정도. 그만큼 평상시에도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자기관리에 철저하다.
- 두들겨 맞는 연기, 비굴한 연기로는 국내 원탑이다.[12] 위에서 언급한대로 배역을 위해 이까지 뽑을 정도이니 따귀나 주먹으로 맞는것 정도는 예사일로 여기며 감정몰입을 위하면 기꺼이 한몸 던진다. 대학시절, 극단시절에 선배들에게 엄청 맞았고, 한대라도 덜맞으려고 비굴하게 굴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연기가 가능한 것이라고 농담조로 인터뷰를 했다. 그렇다고 그런 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영광의 재인에서는 엄청나게 포스가 있는 역할로도 나온다. 특히, 웃으면서 다음 작전을 구상하는 이문식의 표정은 그야말로 후덜덜하다.
- KIA 타이거즈팬으로 유명하다. 225블럭 기아 응원석에 앉아서 2016 기아vs엘지 와일드카드 2차전을 관람했다.
- 잠시나마 설경구와 같은 부대에서 군복무를 했다. 이문식이 자대배치를 받은 시점에 설경구는 말년병장이었는데 말년휴가 떠나는 설경구를 보면서 너무 부러워서 잠도 안 왔다고 한다.
3. 출연작
주연으로 등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조연으로 등장한 영화는 대부분 성공했다.
3.1. 드라마
3.2. 영화
- 미지왕 (1996년)
- 초록물고기 (1997년)[13]
- 비트 (1997년)
- 간첩 리철진 (1999년)[14]
- 행복한 장의사 (1999년)
- 선물 (2001년)
- 달마야 놀자 (2001년)
- 봄날은 간다 (2001년)
- 피도 눈물도 없이 (2001년)
- 일단 뛰어 (2001년)
- 공공의 적 (2002년)
- 라이터를 켜라 (2002년)
-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2002년)
- 연애소설 (2002년)
- 황산벌 (2003년)
- 오! 브라더스 (2003년)
- 역전에 산다 (2003년)
- 나비 (2003년)
- 어깨동무 (2004년)
- 달마야 서울가자 (2004년)
- 범죄의 재구성 (2004년)
- 형사 공필두 (2005년)
- 마파도 (2005년)
- 구타유발자들 (2006년)
- 플라이 대디 (2006년)
- 마을금고연쇄습격사건 (2007년)
- 마파도2 (2007년)
- 강철중: 공공의 적 1-1 (2008년)
- 로맨틱 아일랜드 (2008년)
- 왠지 느낌이 좋아 (2008년)
- 청년폭도맹진가 (2009년)
- 집 나온 남자들 (2010년)
- 평양성 (2011년)
- 중독노래방 (2017년)
- 메멘토모리 (2018년)[15]
- 협상 (2018년)
4. 수상
[1]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당시 밝힘.[2] 이씨 집안의 11대 종손이다.[3] 지금 세대라면 175~6cm으로 보인다, 당시에는 작지 않은 편이었기 때문에, 젊은 시절에는 이보다 조금 컸을 수도 있다.[4] 고3 때 육군사관학교에 응시했으나 체력평가 점수가 합격선에 못 미쳐 불합격했고, 이어 한국해양대학교에 지원하려 했으나 집안의 11대 종손이 뱃사람을 할 수 없다는 집안 어른들의 만류로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과에 지원, 합격했다. 그러나 적성에 맞지 않아 자퇴하고 재수를 통해 최종적으로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고 한다.#[5] 다만, 유해진처럼 메가히트를 하거나 화제가 된 작품은 없다. 유해진보다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이유.[6] 이와 같은 케이스로는 대표적으로 김수로가 있다. 또한 이문식의 경우 SNL 코리아 시즌 4 2화에서 이문식이 호스트로 나왔는데 이와 관련된 자학개그가 나왔다.[7] 서경석이 수석합격을 해놓고도 견디지 못하고 자퇴한 또는 애초에 마음에 안들지만 안전빵으로 지원해뒀던 그 학교다.[8] 물론 여러가지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합격은 못했지만.[9] 대표적인 운동권 출신이었던 배우는 안내상, 우현도 있다.[10] 실제로 이문식은 개그콘서트 10주년 특집 때 달인 코너에 나온 적 있었다.[11] 선덕여왕에서 류담과 콤비를 이뤘을 때 특히 헷갈려한 사람들이 많다. [12] 어느정도인지 알고싶으면 공공의적1 사안수를 보자[13] 엔딩크레딧에 이름이 오타(임문식)가 났다.[14] 순창 출신 택시 강도 역으로 나왔었다.[15] 형사반장으로 특별출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