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피자를 좋아해
- 펌프 잇 업/수록곡으로 돌아가기
- 아스트로레인저로 돌아가기
1. 개요
펌프 잇 업 및 아스트로레인저의 수록곡. 원래 반야의 이얍(Yahpp)과 가수 백승부의 2인조 그룹인 '이얍승부'의 앨범에 수록된 곡이었다. 앨범 정보 그러나 이 그룹은 망했고(…)[1] 곡은 한동안 그 누구에게도 기억되지 않다가 펌프에 수록됨으로써 비로소 빛을 보았다.
사실 펌프 이외에도 사용된 적이 있는데, 1990년대 중후반 추정되는 시기에 레드핀 피자라고 소리소문없이 나타났다 사라진 피자 프랜차이즈의 CM에 CM송으로 쓰인적이 있다. 아주 잠깐했던 프랜차이즈라서 그런지 기억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듯?
O.B.G.부터 등장한 곡으로 BPM 230의 펌프 역사상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속도를 자랑한다.[2] 펌프 최초로 200이 넘는 BPM과 당시에는 최초였던 난이도 '''8'''짜리 표기곡이었던지라, 처음 접한 사람들에게 강렬한 포스를 남겼던 최종 보스 곡...
…인 줄 알았는데, 난이도 표기는 완전히 거품이었고 오히려 스텝은 Extravaganza가 어렵다는 의견이 대세였다.[3] 차후 버전 패치가 되면서 Extravaganza의 난이도 표기가 똑같이 8로 오르면서 최종 보스곡으로 낙찰되고, 결과적으로는 페이크 최종 보스 곡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BPM은 230이지만, 실제 곡의 속도는 115로 실상 스텝이 올라오는 속도가 두 배 뻥튀기 된 것 뿐이다. 이래저래 등장포스에 비해 실속이 떨어지는 곡.
하지만 스피커나 오락실 사정에 따라 좀 다른 면이 있는데, 왜냐면 마지막 부분의 보컬과 연주, 드럼 각 파트의 박자가 혼돈의 카오스가 되기 때문이다. 정확히 리듬을 맞게 치는 건 하이햇 뿐이고 나머지는 반복이 한 마디보다 짧거나 길어서 어어? 하면서 박자가 엉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클리어 직전에 망하는 사람도 자주 볼 수 있었다. 당시 펌프 게시판에는 이 박자의 분석글이 있었을 정도.
여담으로 타이틀 표지가 처음엔 붉은색 계통이었는데, 이유는 불명이지만 영어판에서는 반전효과라도 입힌 것처럼 하늘색으로 변경. 이후 국내에 수입된 프렉스 3 시리즈부터 국내에서도 같은 타이틀을 사용하였다가 피에스타부터 다시 원래의 붉은색 자켓으로 돌아갔다. 레드 리믹스에서 리믹스되었다. 덧붙여서 반야 보컬곡중 최장수곡이기도 하다.
프라임에 삭제되었다가 프라임 2에 복귀하였다. 복귀한 이후로는 다시 하늘색으로 바뀌었다.
BGA는 2인조 라이더의 유쾌한 일상을 다루고 있다.
2. 채보 구성
2.1. 싱글
- Lv.8
- Lv.9
- Lv.21
2.2. 더블
- Lv.9
- Lv.16 - 중간중간마다 나오는 BPM 230의 16비트 트릴이 나와서 플레이어를 괴롭히고, 길이 맞지 않는 억지스러운 틀기가 곡 전체에 깔려있으며 이동폭도 무자비하다. 더블 16레벨의 보스곡.
- Lv.23
프라임 2 1.05 업데이트로 새로 나온 채보. 그리고 한 마디로 말하면 BPM 230이라는 무자비한 속도를 제대로 이용한 채보라고 할 수 있다. 중후반부의 저배속을 지나고 나서 개요에서 언급된 혼돈의 카오스 부분에서 2번의 짤폭타와 16비트 짤트릴에 이어 결정적으로 마지막에 나오는 '피자~'부분에서 긴 BPM 230의 16비트 체중이동 폭타로 마무리 짓는 게 압권이다. 다만 그 빠른 속도에 반비례하여 허리틀기는 마지막 계단 부분만 제외하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폭타가 굉장히 빠른 데다가 Star Command D23처럼 짧은 것도 아니라서 D23 중에서는 상급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준막장급 채보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인다. Jboy도 첫 플레이 후 채보에 대해 극찬을 했다.
2019년 6월 1일 인천 부평에서 열린 STEPPER'S CHAMPIONSHIP 대회 패자조 8강전에서 이것만 3연속으로 나왔다(...).
2.3. 삭제된 채보
- 더블 Lv.19 - NX 한정으로 미션을 클리어하면 나왔던 어나더 나이트메어 채보. 보스곡 값을 못한 과거의 채보들과는 다르게 이건 그나마 제대로 포스를 발휘했다. 끝나기 직전에 4.2초 동안 65번의 떨기를 밟는 부분이 나온다. 아래 서술된 아스트로레인저 하드 채보의 발 버전이다! 이미 Chimera, Bemera, Final Audition Episode 2-2, Gun Rock이 극악 포스를 뿜어내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묻히긴 했지만, 떨기 속도로만 따지면 최강이며 당시로서는 상당한 고레벨곡에 속했기 때문에 해당 곡을 클리어하면 유저들 사이에서는 고수로 대접을 받았다.
3. 아스트로레인저
아스트로레인저에서는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한다.
표기 난이도는 불명. 단 초기에 살짝 공개된 적이 있었는데 하드 패턴 기준 13. 풀 버전에서 아주 살짝 컷팅한 버전을 사용했다.
아스트로온 카드를 사용한 상태에서 스탠다드 레인저에서 폭풍의 심연(Battleship) 맵을 10회 플레이하면 마스터 레인저 모드에서 해금되는 Pizza Delivery 코스의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만 전용 패턴으로 등장한다.
BPM 230으로 역시 아스트로레인저에서도 최고 BPM 1순위를 지키고 있으며, 스크롤 속도도 무척이나 빨라서 판정을 잡기도 어렵다. 마스터 레인저 모드에서는 코스 선택 중에서만 배속을 설정할 수 있는데, 앞의 두 곡(Racing Carriage, VOOK)만 보고 배속을 잘못 잡았다간 이 곡에서 한방에 훅 가버린다.
노트 패턴은 기본 8비트 + 노트 중간마다 쏟아지는 16비트 트릴. 여기까지 보면 단순한 트릴곡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곡의 제일 끝 부분에서 무려 '''4.2초간 16비트 트릴'''이 계속된다. 얼마나 악랄하냐면, '''4.2초 안에 65개의 노트가, 그것도 좌우 연타만으로 쏟아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더 악랄한 것은, 최후반 트릴 직전에 12.5초동안 8비트 좌우 변형 노트가 끊임없이 쏟아지는데, 이 때 박자를 잃어 12.5비트 트릴을 제대로 못 치고 바로 폭사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것. 가뜩이나 회선 상태 때문에 노트가 밀린다거나 씹히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 트릴에서 노트가 씹히기라도 한다면...
아무튼 악랄한 후살 때문에 마스터 레인저 보스 코스인 Destroy를 안정적으로 클리어 하는 고수들도 이 코스를 가끔씩 클리어 못 한다 카더라.
4. 가사
[1] 게다가 전 멤버였던 백승부의 행적은 그야말로 괴짜로 요약할수있다. 사실 문서가 있었으나 백승부 지지자들의 삭제 시도 및 외부개입 때문에 등재기준이 소급적용되면서 삭제되었다.[2] 펌프에 수록된 곡들 중 BPM이 빠른 순서대로 나열하면 VVV('''310'''), Waltz of Doge(250), Windmill(246), NX2 레드 리믹스(240), 마왕(130 - 240), 그리고 이 곡이다.[3] 피에스타 버전서는 해당곡의 크레이지 스텝 레벨은 9로 책정된 반면, Extravaganza는 11이다. 더 웃긴 것은 터키 행진곡의 크레이지 스텝은 12로 책정되었다. 3rd 당시 난이도 7짜리였던 곡보다도 난이도가 낮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