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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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오카다 카나데(유성우)
3. 시마다 유우타(소혜성)
4. 사쿠라다 코우스케(천문석)


1. 개요


마스다 에이지의 만화 사실 나는의 등장인물들, 만화 본편에서도 애니메이션 캐스팅에서도 'あいつら'라고만 나와 있다.

아사히의 악우들, 이미지의 왼쪽부터 삭아보이는 아저씨 스타일의 넉살 좋은 사쿠라다, 능글맞은 오카다, 저질변태 시마다 이렇게 셋이며 이름이 하나같이 ~다(~田)로 끝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어 더빙판은 세 명 다 천체에 관련된 이름이다.
초반엔 항상 아사히와 같이 있으면서 이런저런 서포트를 해주었으나 쿠로미네 하렘 구성원이 늘어나면서 점차 공기가 되어가나 싶더니 간간히 나와 주며 포텐을 터뜨려 주기도 한다. 이래저래 약방감초들이다.

2. 오카다 카나데(유성우)


성우는 히라카와 다이스케 / 심규혁.
안경남, 별명은 이름에서 ~다를 뺀 '''오카'''. 항상 팩형 음료수를 입에 물고 있는 것이 특징, 특유의 능글맞으면서도 시니컬한 성격으로 그 '''미캉'''을 놀려먹거나, 메이드가 된 코우모토 선생을 아카네와 함께 '''면전에서''' 있는 힘껏 비웃어주는 등 미친 멘탈의 소유자다.[1] 아사히&미캉과는 중학교때 부터 알던 사이로 그놈들 3인방 중에서 가장 오래된 사이, 미캉을 짝사랑하고 있으며 미캉 본인도 어느 정도 눈치채고는 있지만 오카 본인이 내색하지 않기에 모른 척 해주고 있었다. 답지않게 머뭇거리며 미캉에게 문자로 고백하려고 하다가 언제나 대로 와장창이라 어물쩡 넘기며 실패하기도 한다. 미캉을 좋아해서인지 아사히와 요우코를 가장 확실하게 밀어주며, 주로 쓸모 있는 조언이나 용기를 복돋아주는 역할을 한다.
146화에서 그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사실 그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2] 하지만 이 능력때문에 부모님이 이혼했고 겉과 속이 다른 인간들 때문에 남들과 거리를 두며 지냈으나 전혀 본심을 숨기지 못하는 아사히와 그런 아사히에 집적대는 미캉을 만나고 마찬가지로 거리를 두며 지내려 했으나 어느 순간부터 그들과 친구가 되었다.[3]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그들과 어울려 지내면서 독심술이 잘 되지 않으며 되더라도 노이즈가 끼게 되었다고 하니 그들과 지내면서 조금씩 능력이 약해지는 것 같은 떡밥이 있다.
그렇게 지내다가 겨울날 그의 웃는 얼굴을 본 미캉이 허세부리며 폼 잡는 얼굴보단 웃는 얼굴이 100배 낫다는 진심과 말을 듣게 되고 이때부터 미캉을 짝사랑하게 된 듯하다. 이후 146화에서 고백했다가 차인 미캉에게 자길 선택하라는 말을 했으나 미캉은 이전의 자신을 보는 듯 하다며 거절, 본인도 어느정도 알고 있었고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으나, 하필 미캉의 복신이 말하는 걸 보게 되며 '''"안경이 말을 했어어어어어?!"'''라며 엄청나게 경악한 얼굴을 보였다.[4]
147화에서는 미캉과 헤어지고 나서 아사히의 여동생, 메이와 조우하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메이의 마음을 읽게 되는데, 미캉을 좋아하는 자신을 좋아하는 메이를 보면서, 자신의 입장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자신은 실패했지만 메이의 마음에 응답해주기 위해 메이에게 사귀자는 말을 꺼낸다. 그러나 그 다음 148화에서 곧바로 메이에게 본심을 들키고 메이의 격려를 받은 뒤에 미캉에게 다시 한 번 제대로 고백을 하기 위해 미캉의 집앞으로 달려간다. 도중에 넘어져서 안경은 떨어트리고 얼굴이 엉망이 된건 덤. 그리고 149화에서 여태까지 점잔 빼던 모습을 벗어던지고 미캉에게 진심을 담은 고백을 전한다. 미캉은 비록 거절했지만, 이전에 보여줬던 그 미소를 다시 한번 보여주며, 포기 못하겠다면 계속 좋아하라고 하고, 오카도 미캉이나 메이처럼 언젠가 미캉이 다시 자신을 돌아보게끔 하겠다며 포기하지 않겠다고 한다.
그 후 150화에서는 안경을 벗고, 머리도 짧게 자른 채로 나타나는데, 뜬금없이 개그캐로 각성한다.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숨기며 살아가지 않겠다며, 미캉의 팬티를 보고 싶다거나, 미캉의 가슴을 만지고 싶다거나, 변태같은 소리를 줄줄이 내뱉다가 주변의 경멸어린 시선을 받는데, '''심지어 시마코우에게도 경멸어린 시선을 받는다. '''[5]
여담으로 150화에서 미래의 미캉이 누군가의 어머니가 재혼해서 성이 바뀔 것이라고 말하는데, 146화에서 오카의 어머니가 이혼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147화에서는 오카의 어머니가 누군가와 재혼을 준비하고 있으며 어머니가 오카더러 재혼 상대를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하는 걸 보아 재혼은 거의 확정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오카의 발언을 보면 재혼상대에게도 자식이 있는 듯한데, 만일 재혼상대가 키류인 센의 부친이라면 오카의 성도 키류인으로 바뀔테고 오카와 미캉이 맺어진다면 미캉의 예상 가계도에도 합치하므로 오카가 미캉의 남편이 될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 모모치 유카가 성도 '''성격'''도 전혀 틀려서 못 알아봤다고 한다. 150화에서 개그캐로 각성한 오카를 보고 유카와 린[6]이 알아 본 듯한 반응을 보인 것을 보면 50년후까지 오카는 이 캐릭터를 그대로 유지하고 가는 듯하다. 아침에도 봤다는 말이 나온 걸 보면 일단 50년 후에도 살아 있긴 한 듯하며, 또 50년 후의 미캉이 '자긴 남편 같은 건 없다.'며 우기는 걸 보면 150화처럼 50년후까지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사는 듯하다.
178화에서 린에 의해 미캉과 결혼했고, 두 사람의 아들이 아사히가 딸처럼 키운 어린 뱀파이어와 결혼하여 린이 태어났다고 한다. 아들, 즉 린의 아버지는 실루엣만 나왔는데 머리 스타일은 오카, 머리색은 미캉과 같다. 더불어 죽도를 들고 있는데 왠지 이 사람이 생각나는 분위기다.
요우코가 사라지는 미래를 막았기 때문에 린의 미래가 패러랠 월드가 되어버려 미캉과의 결혼하는 미래는 열린 결말이 되어버렸다. 엔딩 때까지 고백은 거절당하지만 같이 놀이공원에 가는 등 분위기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전망이 좋다.

3. 시마다 유우타(소혜성)


성우는 시모노 히로 / 김명준.
저질변태남, 별명은 역시나 '''시마''' 또는 '''시마코우''', 셋 중 가장 머릿속이 사춘기인데다 실제로도 여성들에게 잘 들이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어째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게다가 주변 사람들에게서 "시마다는 여자를 뜯어먹는다기보단 여자들한테 갖다 바칠 스타일이잖아."라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보아 갈 길은 아직 멀다. 1권 보너스 만화에서 나온 바로는 1년 꿇어서 17살인데, 오카다에게서 "우리 셋 중 16살이 아닌 사람이 한 명 있다"고 들은 시라가미는 겉늙어보이는 사쿠라다를 보고 있었다. 물론 사쿠라다는 대인배답게 웃으며 넘겼다. 나기사의 오빠(의 여성형 외부 유닛)를 좋아한다. 알맹이가 남자인 료는 처음엔 등쳐먹을 호구가 꼬여들었며 신나했지만 시마다가 예상 외로 끈덕진 변태인 덕분에 역으로 데미지를 입고 있었다. 료가 등장한 이후 시마는 번번히 경찰에게 잡혀가는것이 일상이 되었다. 료말고 새로 들어온 부담임 료쿠엔자카 유미에게도 빠져 있는데 후술하듯 료쿠엔자카 유미의 정체는 '''변신한 겐지로(남성)'''이다. 이를 두고 자신의 여성편력마냥 자랑하는 시마다를 보고 아사히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연애관이 썩어 빠져서 돈으로 사랑을 살 수 있다가 생각하질 않나 상대가 싫어하는 의사를 표하는 것을 긍정하는 것으로 지멋대로 해석하질 않나 제대로 글러 먹은 놈이자 여성의 적,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피해자 중에 여성이 없다. 딱 봐도 심의에 걸릴 듯한 놈인데 본 만화가 전연령으로 나올 수 있는건 이 덕분이기도 하다. 뭐 그래도 후술하듯 어~느 정도 개념은 있다.
18화에서는 반 친구들과 함께 수영장에 간다. 시호가 가르쳐준 치녀식 수영 요령을 그대로 실천하다가 보안요원에게 잡혀서 연행된다.
지금에 이르러서는 여성진에게 살의를 불러 일으킬 정도가 되었다. 모모치는 그를 보자마자 표정이 썩어들어갔고, 오카다의 흉내를 내며 들이대자 아예 죽이려 들었다.[ * 좀 사족으로 설명하자면 오카다가 시마다의 팔을 붙잡고 모모치가 수리검으로 살해하려 했다.] 이는 동성친구라고 딱히 예외는 아니어서 오카다는 자신으로 변장한 시마다를 죽이는 데 도우려고 들었다. 사실 보통 때 여성진은 시마코우를 그냥 무시하는데 시마다가 자신의 남성다운 매력을 발산하고 이를 본 여성진은 모두 살의를 머금은 죽은 눈을 하게 된다.
124화에서는 그의 풀네임과 함께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는데 '''그가 미래에 시시도 시호의 남편이 될 사람이었다.''' 당연히 여성진 전원은 충공깽 상태. 재미있는 점은 '''시호도 시로(남성)으로 변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시마다의 인생에서 여성+남성과의 인연은 절대 떨어뜨려 놓을 수 없나보다.
125화에서는 도망가는 사람을 쫓으면 흥분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완벽히 커밍아웃, 시마와 엮이지 않으려는 시호를 죽어라 쫓아다녔다. 결국 불꽃놀이 이후 시호와 엮이게 되면서[7][8] 그대로 미래에 시호와 결혼하게 될 듯하다.
이후에 시호는 시마에게 본때를 보여 주겠다고 치녀력 단력에 힘쓰고 있는데 눈까지 풀린 게 얀데레 기운을 술술 풍겼다. 정작 본인은 또 무슨 짓을 한 것인지 은팔찌를 차고 끌려가고 있었다. 다만, 미래의 시호가 공허한 눈으로 슬퍼보인다는 언급과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손녀가 이름 외에는 모른다는 것을 보아 정말로 맺어졌는지는 불명, 둘의 성격을 보면 치녀력을 극한까지 단련한 시호에게 시마다가 달려들어서 기세만으로 애만 만들었을 가능성도 없잖아 있기에⋯⋯.
137화에서는 옆에 여성을 위한 자리를 두고 벤치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등장, 시호의 유혹에도 전혀 넘어가지 않았고 이후 데이트를 하러 온 료에게 어김없이 돈을 뜯기고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 앞에서 강제로 키스를 하면서 언제나처럼 체포 당했다. 끌려가던 중 자신이 뭐가 불만이냐고 묻는 시호에게 "딱히 불만은 없지만, 아사히에게 차여서 자포자기한 상태인 듯했고 아무리 나라도 거기서 들이대지 않을 정도의 사리분별은 한다."고 대답하면서 플래그를 꽂았다. 직후 진짜였냐고 놀라며 그럼 사귀자고 했지만 이번엔 자신이 시호에게 차이고 "이래서 남자 마음을 갖고 노는 치녀는 싫다."고 외치며 퇴장한다. 이후 시호와는 조금 티격태격하는 사이가 된다.
190화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도중 '''료쿠엔자카 유미의 정체'''를 알게되어 절규하며 피눈물을 흘린다.
195화에서 염원하던 졸업을 한다.
'''최종화에서는 결국 아이자와 료의 정체까지 알게된다.''' 시호가 위로차 연락처를 건내지만 동시에 색욕의 깃털을 꽂은 채로 시로로 변하며 엿을 먹이는 등 끝까지 티격대는데 요우코가 사라지는 미래를 막았기 때문에 결국 둘 사이는 열린 결말이 되었다.
여담으로 사쿠라다가 체육대회 한정으로 선인과도 같은 경지에 도달해 버렸고, 오카다가 독심술자임이 드러나면서 일반인 남자 레귤러 조연이란 희귀한 포지션이 되었다. 하지만 엄청난 변태력 때문에 오히려 능력자인 둘보다 더 존재감이 확고하다. 게다가 작중에서도 개그로 넘겨지지 않고 명백하게 다수 전과 보유자라고 언급되는 어마무시한 놈이다.

4. 사쿠라다 코우스케(천문석)


담당 성우는 하타노 와타루 / 더빙은 최낙윤.
아저씨처럼 생긴 노안, 별명은 마찬가지로 '''사쿠라'''[9], 혹은 '''부처 사쿠라'''다. 보통은 짧게 부를 수 있는 사쿠라라고 한다. 또래에 비해 꽤나 삭은 얼굴과 멋대로 풀어헤친 교복 자켓 아래 받쳐입은 아저씨 스타일 하와이안 셔츠가 특징이다. 친구들이 아무리 바보짓을 해도 허허 웃고 마는 대인배이기도 하다. 주변인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선 특유의 넉살로 스무드하게 상황을 정리하기도 한다. 이러한 인상 때문에 부처라는 별명이 붙은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옳지 못한 일'''은 절대 용서하는 법이 없다. 83화에서 아사히가 주변 여자들에게서 돈을 뜯어내며 산다는 소문이 돈 적이 있었는데, 이때 사쿠라는 '''히가시중(학교)의 붉은 도깨비 시절로 돌아가서 네일배트를 들고 아사히와 나머지 그놈들을 찾아다녔다.'''[10]
98화에서 새 반과의 교류를 위해 소규모 구기대회처럼 남녀 혼합 배구를 하게 됐을 때 친구들에게 코우모토 선생님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인물들이 사쿠라가 코우모토 선생님을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지만 이전부터 사쿠라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묘사가 스치듯 존재했고, 88화에서 시로가네 카렌이 학생들의 상담을 라디오로 답장할 때 선생님이 이성으로서 신경쓰인다고 했던 학생의 가명이 '사쿠라코'였다. 교장에 의해 학생들 전체가 코우모토 선생님과 대결을 해서 한 번이라도 맞추면 이기는 극한 레이드를 하는데 거기서 사쿠라가 경기에서 이기면 코우모토 선생님에게 고백을 한다고 밝혀졌다. 굳이 경기에서 이기면 고백을 한다고 했던 이유는 과거에 비뚤어진 청춘을 보냈을 때 코우모토 선생을 만났고 그뒤로 코우모토의 취향[11]이 코우모토 자신보다 강한 자라는 것을 알게 되자 경기에서 이기고 고백을 한다는 것이었다. 이를 알게 되자 사쿠라의 친구들은 사쿠라가 코우모토에게 공을 던져서 맞출 수 있도록 작전을 짜고 결정적인 순간에 사쿠라에게 기회가 있었지만 결국 코우모토가 승리하게 됐고, 학생들에게 "분위기 파악하라고 독신!!"이라고 듣는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에 '그때'[12]보다는 강해졌고, 친구들이 많이 생겼다며 격려를 해주었다.
140화에서 약간 자세한 사정이 밝혀진다. 어렸을 적부터 덩치가 크고 눈매가 사나웠고, 결국 이 때문에 비뚤어졌다. 오카의 말에 따르면 중학교 때는 '''히가시중의 붉은 도깨비'''라고 불렸으며, 이때 코우모토 아카리와의 모종의 사건을 통해 개과천선한 후부터 그녀를 쭉 좋아하고 있었다.[13] 결국 체육대회에서 코우모토 선생을 이긴 후에 고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게되고, 반의 모두가 사쿠라다의 고백을 위해서 분투했으나 분위기 못읽는 아카리가 이겨버리는 바람에 고백은 실패했다.
139화에서 3학년 운동회 편에서 아카리에게 대회에서 우승한 뒤에 정식으로 고백하려고 했지만, 아카리를 놔 주기 싫었던 교장의 술책과 잇따른 친구들의 결혼식 초대로 인해 결혼충동에 사로잡혀 악마로 각성한 아카리에게 서서히 밀리기 시작한다. 이에 교장이 장난으로 힘을 빌려준다고 유혹했지만, 아사히의 말을 통해 무언가 각성, 포탄보다도 강하고 빠른 코우모토 아카리의 공격을 흘러내는데 성공한다. 교장의 말에 따르면 '''삼라만상에 감사의 마음을 가지며, 이것을 힘으로 삼는 선인'''의 경지에 18세의 나이에 도달했다며 그의 별명인 '''부처 사쿠라다'''를 읊조리며 감탄한다.
141화의 과거 회상에 따르면 아카리의 말을 통해 개과천선해서 새롭게 학교생활을 하려고 했지만, 과거 '히가시중의 붉은 도깨비'라는 별명 때문에 아무도 친해지려 하지 않았으나, 아사히, 오카다, 시마다는 오히려 지금은 부처님 같다고 말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친구가 되었고 이를 계기로 본인도 더욱 변화하게 되었는데, 과거 자신을 두려워 하는 사람들만 있던 것과 반 친구들이 웃으면서 그를 응원하고 도우려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침내 성문 앞에 도달하자, 뒤는 자신들에게 맡기라는 아사히, 오카다, 시마다가 그의 가슴에 주먹을 대는 장면과 그들의 얼굴[14]은 이 만화의 명장면 중 하나다.
마침내 성[15]까지 소환된 장애물 기마전에서 아카리의 공격을 연이어 흘려내며 아카리와 격전을 벌인다. 마지막에 아카리의 일격을 정면에서 받아내면서 자신은 아카리를 만났던 날 이후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다는 것과 그때부터 쭉 아카리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것[16]을 고백한다.
여전히 발악하는 아카네가 아카리에게 제압당한 뒤에 카렌이 보내준 페가수스를 타고 무너지는 성에서 탈출한다. 그리고 "역시 선생과 학생은 위험하겠죠."라며 조금 주저하는 기색을 보였지만 아카리가 키스하면서 "그러니까 졸업할 때까지는 비밀이다."라고 대답하면서 그의 짝사랑도 드디어 이루어지게 되었다.[17]
이후 학교 축제에 출품할 연극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코우모토 아카리가 '''훌륭하고 훌륭한 방망이를 가진 도깨비'''는 사쿠라다를 시키자고 섹드립을 치는 걸 보면, 설마⋯⋯?
97화에서 집이 정육점인 듯 주말에 정육점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진로상담 에피소드에서는 가업을 이어가기 위해 경영학부에 갈 거라고 했었는데 후일 합격했다는 듯하다. 마지막화인 196화에서 졸업 후 아카리와 교제를 시작했는지 놀이공원에서 데이트 하는 모습이 짧게 등장한다.
[1] 사실 자신도 대놓고 비웃으면 어떤 꼴이 날지 알기에 나름 참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막판에 코우모토 선생의 애교에 결국⋯⋯.[2] 2화를 보면 이 설정은 초기부터 구상된 것으로 추측된다.[3] 여기서 어차피 실망할 뿐이라며 거리를 둘려는 그가 아사히들과 마주치기 시작하며 점점 가까워 지는 장면과 마지막에 옆을 함께 걸어가며 웃고 있는 그의 모습은 꽤나 잔잔한 감동을 준다. 능력 때문에 거리를 두던 그가 거리를 좁히게 된 것이다.[4] 그리고 얼마 안가 미캉처럼 복신을 '''역신'''이라 칭하기 시작했다.[5] 즉, 지금까지 쿨해 보이는 면은 다 꾸민 모습이고 변태스런 면이 진짜라는 소리인데, 123화에서 변태 시마다가 캐릭터가 변하기 전의 오카를 흉내내다 오카에게 징벌을 받을 때 '''"오카는 원래 이런 녀석이잖아!"'''라고 외친 적이 있다. 지금까지 오카는 변태가 쿨시크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당시 시마다의 지적과 연기는 단순한 열폭이 아니라 의외로 제대로 된 지적이었던 셈이다.[6] 반응을 보면 린도 모른 듯하다, 외조부는 귀신처럼 알아 봤으면서.[7] 여담으로 불꽃놀이 축제장소에서 유카타의 목덜미에 유혹에 넘어가 전과를 또 갱신할 뻔하다가 사쿠라다에게 저지당해 경찰에게 경고만 받고 끝났다.[8] 불꽃놀이때 아사히에게 고백하고 돌아온 시호가 "나랑 사귈래?"라는 농담을 했는데 "내가 매력이 넘치는건 아는데, 치녀에게 넘어갈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차 버렸고 제대로 열받은 시호가 "그 말을 후회하게 해 주겠다"고 말하고 이후 시마다를 넘어가게 하려고 애쓰게 되었다.[9] 원문은 사쿠라 상이다.[10] 정확히는 '아사히가 그럴리 없다'고 생각해서 헛소문을 퍼트린 놈들을 잡아 족치려는 것였다. [11] 코우모토의 이상형은 자신보다 키가 크고, 연봉도 많고, 자신보다 강한 백마탄 왕자다. 참으로 웬만한 어린이들보다 현실적(?)이면서도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형인데 그중 하나인 강함을 노린 것이다.[12] 무근거 추측이지만 비뚤어진 사쿠라가 코우모토에게 깨진 때를 말하는 듯하다.[13] 물론 복선은 있었다. 카렌에게 월간 건의함으로 선생님이 이성으로 신경쓰인다는 사연을 보낸 학생의 건의함 명이 "'''사쿠라'''코" 였다. 근데 팬네임이 여성스러운데다가, 뒷배경의 실루엣도 남선생과 여학생으로 나와서 대부분 착각하게 만들었다.[14] 특히 시마다는 과연 그 저질 시마다가 맞는가 싶을 정도의 훈남 표정이다.[15] 아카네의 말에 따르면 이름은 '천공 독신성'이며, 라퓨타 재방송을 보고서 생각난 거라고 한다.[16] 본인 왈(曰): 처음엔 존경이었는데, 독신이라서 그렇게 신경쓸 것도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보니 귀엽게 느껴졌다고[17] 학생들 뿐만 아니라 교사진들도 어차피 사쿠라다는 졸업이 얼마 안 남은 3학년이고 사쿠라다와 맺어져서 아카리가 난동을 덜 부리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넘어가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