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룰의 둥지
1. 개요
Gruul's Lair.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첫 확장팩 불타는 성전에서 등장한 공격대 인스턴스 던전. 칼날 산맥에 위치하는 25인 레이드 던전으로, 불뱀 제단의 입장퀘를 할 수 있고 길이도 짧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다. 비슷한 성격의 던전인 마그테리돈의 둥지와 묶어서 막공을 모집하는 경우가 많았고 보통 지옥불 반도에 있는 마그테리돈의 둥지에 먼저 들른 다음 칼날 산맥으로 날아가곤 했다.
2. 지도
3. 우두머리
3.1. 왕중왕 마울가르
그론을 섬기는 오우거 군주 마울가르와 그의 부하 오우거들은 총 5명으로, 전사, 주술사, 마법사, 흑마법사, 사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파티원들이 각각 역할을 분담하여 전투를 하게 되며, 여기서 어긋나는 일이 발생할 경우 공대 전멸로 이어졌기 때문에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했다.
마울가르의 부하 중 마법사인 크로쉬 파이어핸드는 20미터 내에 공대원이 있으면 화염 폭풍을 시전하기 때문에 원거리 탱커가 필요했고, 30초마다 자신에게 주문 피해 75% 감소 효과를 주는 주문 방패 버프를 걸기 때문에 마법사가 마법 훔치기로 이를 빼앗아가며 탱킹했다. 크로쉬 탱커 담당 마법사는 상당한 체력과 마나통, 안정적인 어그로를 확보할 수 있을만한 dps가 필요해서 막공에서 가장 구하기 어려운 포지션이었다.
그룰을 쉽게 솔플할 수 있는 대격변에서도 마울가르 솔플은 힘에 부쳤다. 온갖 군중제어기가 날아들기 때문에 아주 짧은 시간 안에 흑마법사인 '소환사 올름'이나 주술사인 '광기의 키글러'를 처리하지 못하면 끝이 없는 공포나 방향감각 상실로 아무 것도 못 하고 죽기 때문이었다. 아이템 레벨과 수준이 높아진 군단 갓만렙 기준으로는, 그냥 툭 치면 죽는 잡몹 수준이으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
마울가르는 드레나이 성기사에게 잘 어울리는 나루의 망치를 드롭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일명 마라아드 룩이라고 불리는 성기사 티어 4세트나, 마찬가지로 드레나이 테마인 티어 17세트와 맞추곤 한다.
3.2. 용 학살자 그룰
4. 퍼스트 킬
유럽과 미국 서버에서는 2007년 1월15일[1] 개방되었으며, 유럽의 NIHILUM 공격대가 2007년 2월 3일 개방 후 19일 만에 만렙을 찍고 세계 최초로 모든 네임드를 처치했다.
[1] 한국 서버에는 2월.